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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삼바사태로 IPO시장도 '개점휴업'…공모 전년比 85.2% ↓

카카오게임즈 CI



롯데정보통신 CI



올 상반기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시장이 꽁꽁 얼어 붙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으로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가 미뤄지고, 한국공인회계사회의 회계 감사가 더 깐깐해진 탓이다. SK루브리컨츠 상장 철회도 이같은 분위기에 영향을 끼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 초 이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9곳으로 집계됐다. 오는 26일 상장하는 이원다이에그노믹스를 포함해 상반기 총 공모규모는 700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조7579억원)과 비교하면 6분의 1도 안 되는 처참한 성적이다.

특히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애경산업이 유일하다. 올해 유가증권 상장 추진 기업이 최근 5년 만에 최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다.

증권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상반기 IPO 시장 침체를 불러 왔다고 보고있다. 지난 달 삼바 사태가 발생한 후 거래소는 지정 회계 법인에 대한 감리가 끝날 때까지 상장 예비심사를 멈췄다. 또 한공회는 신규 상장 시 감리 대상 기업의 수를 기존 30% 수준에서 5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기업은 30곳 중 절반 이상이 상장 일정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IPO 대어로 꼽힌 롯데정보통신, 카카오게임즈, 현대오일뱅크 등이 상장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 1조원이 넘는 공모규모로 기대를 모았던 SK루브리컨츠의 상장 철회도 영향을 미쳤다. SK루브리컨츠는 시장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판단해 돌연 상장 절차를 중단했다.

다만 하반기 IPO 시장은 활력이 돌 전망이다. 지난 18일과 19일 연이어 티웨이항공, 롯데정보통신이 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카카오게임즈 역시 지난 21일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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