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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인구 인도, 제조분야 수출 유망…"정부 지원 절실"

인구 13억의 거대 시장 인도에 우리 포장재, 가공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제조분야 진출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중소·중견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는 인도의 식품 제조·가공,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제조업 밸류체인(Value Chain)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인도의 식품 제조·가공 및 포장 관련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현지 기업의 제조 기술력, 물류 인프라 등이 열악해 한국 포장재·가공기계·콜드체인 기술 수출과 현지 유통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진출이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또 인도의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은 연구·개발(R&D), 애프터서비스(AS) 등에서 해외 기업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고객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면 미래산업인 정보통신기술(ICT), 전자상거래, 스마트시티 등의 경우 우리 기업의 인도 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ICT와 전자상거래 산업의 경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기업과의 자본력 차이로 기술 및 투자 경쟁에서 뒤지며 인도에서 우리 기업의 인지도도 낮았다. 실제로 인도는 오는 2020년까지 100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대형 인프라 사업 발주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은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 참여 전략 및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인도 스마트시티 구축에 뛰어든 쌍용건설은 인도에 기본적인 인프라 환경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13억 인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망 IT기술 선정 및 기업 육성을 위해 각종 절차를 생략한 패스트트랙(Fast-Track) 제도 운영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국가 주도 프로젝트 컨소시엄 활성화 ▲지속적인 금융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한국무역협회 안근배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인도 시장에서 일본,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차세대 기술개발 지원, 세제 혜택, 금융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8-07-22 13:31:0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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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가 시즌 맞아 '시네빔' 프로젝터 체험 마케팅 강화

LG전자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시네빔(CineBeam)' 프로젝터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15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왕십리 상영관에 각각 최근 출시한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터 제품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LG 시네빔은 영화관처럼 크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젝터 제품에 새롭게 적용한 브랜드다. 방문객들은 소파에 편안히 앉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듯 LG 시네빔 레이저 4K가 구현하는 4K UHD(3840×2160) 화질의 150인치(381㎝)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은 최대 2500 안시루멘 밝기로 영상을 투사해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UHD TV 튜너를 내장해 지상파 UHD 방송은 물론 VOD 서비스, 영화 등 다양한 영상을 150인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2008년 작고 가벼운 'LG 미니빔' 출시로 큰 인기를 얻으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으로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소형화에 유리한 LED 프로젝터는 물론, 더 진화한 레이저 프로젝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2018-07-22 12:49: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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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고객 감성 터치'문화 예술을 더하다

갤러리아백화점, '고객 감성 터치'문화 예술을 더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8월 23일까지 약 한 달여간 세계적 디자인 거장 100여 명이 참여하는 루나파크展과 손을 잡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루나파크 전시는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총괄 디렉팅 했으며, 필립 스탁 · 알렉산드로 멘디니 · 하이메 아욘 등 전설적인 디자이너 100여 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디자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그래픽을 디스플레이와 제작물로 제작하여, 백화점을 하나의 전시회처럼 연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이러한 캠패인을 진행하는 계기는 단순 상품 판매만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갤러리아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갤러리아만의 문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래빗체어'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 진행 또한 이달 29일까지, 갤러리아명품관 내 '루나파크x갤러리아' 디자인테마가 담긴 스팟을 촬영 후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에 포스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퀴부 래빗체어(Original), 2등 퀴부 래빗체어(Baby)를 경품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댓글 이벤트로는 갤러리아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이벤트 게시물에 '루나파크 전시회를 보러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루나파크 전시회 초대권을 제공한다. ■ 갤러리아백화점, 고객 맞춤형 문화 · 예술 마케팅 지속 전개 갤러리아백화점은 루나파크 전시회와의 협업 뿐만 아니라 '한 여름 전시 데이트'라는 테마로 '샤걀 러브 앤 라이프 展' 등의 전시회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전시 미각 탐방 · 그레이트 소풍 테마의 문화 여행 프로그램 ·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를 선보이는 등 다방면으로 문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을 선보이려고 하는 것은 모든 백화점이 하는 일이다. 하지만 좋은 상품 만큼 고객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통해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 문화마케팅의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2018-07-22 11:48:05 신원선 기자
한수원, 여름철 피크 대비 정비 늦춰… "500만kW 추가 공급"

연일 계속되고 있는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이번 주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와 발전공기업이 전력설비 점검에 나섰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현재 정비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일부 원전 정비를 여름철 이후로 늦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2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국전력 뚝도변전소와 현대홈타운 7차 아파트를 찾아 전력수급 상황과 아파트 정전 대응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뚝도변전소는 광진구와 성동구의 3만8천128호에 전력을 공급한다. 점검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산업부는 예상보다 빨리 끝난 장마와 계속된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 주 최대전력수요가 8830만kW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고치는 올해 2월 6일의 8824만kW다. 백 장관은 폭염이 예보된 상황에서 태풍의 간접효과로 무더위가 올 수도 있어 전력수요가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계획대로 발전기 공급이 확충되고 있고 비상자원도 갖추고 있어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민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수원은 "현재 정지 중인 한빛 3호기와 한울 2호기를 전력 피크 기간인 8월 2∼3주차 이전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빛 3호기는 지난 5월 11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했으며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 8일 마칠 계획이다. 한울 2호기는 지난 5월 10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쳤지만, 지난 12일 갑자기 정지해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또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 착수 시기를 전력 피크 기간 이후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계획예방정비는 원래 각각 오는 8월 13일, 15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각각 8월 18일과 29일로 조정됐다. 최근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한울 4호기는 지난 20일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해 오는 24일 100% 출력을 달성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전력 피크 기간 내 총 5개 호기, 500만kW의 추가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8-07-22 11:47:3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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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북한 경제특구 활용한 남북 해양수산 협력 필요"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성사로 향후 남북한 사이에 전개될 경제협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경제 특구를 활용한 남북 해양수산 협력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이 별도 조직으로 북한 사업팀을 꾸리는 등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 아래 다양한 협력 아이템을 꺼내놓고 있어 이 같은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남북 경협이 본격 추진될 경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들어 있는 북한 철도와 도로, 에너지 등 기본 인프라 개발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이후 내놓은 북한 경제개발 5개년 전략의 이행, 그리고 27개에 달하는 경제특구 및 경제개발구 투자를 구체화하고 가속화시키는 내용이 기본 골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북한 경제개발과 관련해 경제특구가 핵심 성장축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KMI의 설명이다. 왜냐면 경제특구는 북한의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시금석인 동시에 외국 자본의 유치,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뤄지는 해양수산 분야의 남북 경협도 이곳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재선 KMI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경제특구가 대부분 북·중·러 접경지역과 연안지역에 집중적으로 들어섰기 때문에 남북 해양수산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 경제특구 개발을 남북 해양수산 협력사업과 연계할 경우, 해운항만 분야에서는 기존 남북 직항로에 들어있지 않으면서 경제특구가 3곳이나 밀집돼 있는 신의주 지역에 대한 투자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수산부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이 집중된 어선 건조사업과, 양식장 개발이 중점 협력 아이템으로 꼽힌다. 북한은 원산에 수산기자재 공급 기지를 만들 계획을 갖고있는 만큼 우리나라 관련 업체가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 아울러 해양관광 분야는 북한의 27개 경제특구에 호텔 건설과 관광사업이 외자유치 우선순위에 들어있고 별도로 4개의 관광 개발구를 두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협력이 가장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사업이다. 북한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원산 갈마지구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우리나라 환동해 크루즈 시장의 활성화 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KMI는 주장한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남북 경협사업을 추진하려면 우선 유엔 및 미국 등 국제사회의 북한 경제제재 해제가 관건"이라며 "경제 제재 해제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북한 경제특구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그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를 포함한 남북 경협 추진 세부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IMG::20180722000029.jpg::C::480::KMI}!]

2018-07-22 11:47:2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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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NO!' 북캉스·무비바캉스족 ↑

'외출 NO!' 북캉스·무비바캉스족 ↑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제도 시행에 매출도 증가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에 외출하기보다 실내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실내 피서족이 늘고 있다. '나홀로족'이 증가함에 따라 평소 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즐기는 무비 바캉스족, 책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북캉스((Book+Vacance)족이 올해도 꾸준히 늘 전망이다. 여름은 휴가뿐만 아니라 방학을 맞은 학생들까지 더해져 책 판매량이 가장 많은 계절이다. 특히 소설 판매량이 월등히 높은데 예스24의 경우, 지난해 월별 소설 판매 추이에서 7월과 8월에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7~8월 소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6년 약 10만 권, 2017년 약 6만6000권 증가했다. 김도훈 예스24 문학MD는 "여름철을 맞아 소설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작가들 또한 이 시기를 겨냥해 신작을 출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설 판매량 증대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에는 유독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 강세다. 실제로 지난해 6~8월 여름 시즌에 미스터리, 스릴러 등 장르소설 출간 비중도 전체의 43%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터파크도서 문학MD가 추천하는 올여름 미스터리 기대작은 효종 즉위년 도성 한복판에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김별아 작가의 '구월의 살인'이다. 작가의 시선으로 되살아난 조선 사회 괴이한 사건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또 동아리 합숙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펜션에 갇인 대학생들 사잉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을 그린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도 주목할 만하다. 무장괴한으로부터 아들을 지켜내는 엄마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 '밤의 동물원', 2018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작에 빛나는 '바그다드의 프랑켄슈타인', 19세기 말 일본에서 실제 있었던 무차별 살인사건을 다룬 '살인의 고백'도 추천한다. 올해는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제도가 시행되면서 도서 매출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스24에 따르면 도서·공연비 소득공제가 시행된 지난 7월1일부터 일주일 간 도서 매출이 전년 동요일 대비 약 15% 증가했다. 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신설된 이번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는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며 신용카드 등의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혜택을 볼 수 있다. 소득공제 혜택 대상은 전용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한국문화정보원에 등록한 온·오프라인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전용 가맹점에서 구매하는 도서와 공연 티켓이다. 교보문고, 예스24,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등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은 물론 옥션, 티켓링크, 11번가, 위메프 등 주요 판매사 대부분이 도서·공연 티켓 판매 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영화팬들을 위해 CGV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와 함께 8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CGV GREEN CINEMA with 한성자동차(이하 '그린 시네마')'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저녁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CGV '그린 시네마'는 탁 트인 야외에서 영화 관람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호텔 디너 만찬과 와인을 제공해 더욱 풍성한 프리미엄 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저녁 6시부터는 영빈관 다이닝 홀에서 세미 뷔페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그린 시네마의 '그린'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그린티 초콜릿 케이크, 피스타치오 마카롱, 멜론 생크림 케이크 등의 달콤한 디저트 메뉴들도 맛볼 수 있다. 또 소믈리에가 엄선한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로제 와인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파티의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8시부터는 4인조 재즈밴드의 감미로운 영화 OST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영빈관 후정 잔디 위에서 판타지 로맨스 영화 '에브리 데이'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에브리 데이'는 매일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특별한 영혼의 소년 'A'와 두근두근 첫사랑을 만나고 싶어하는 열여섯 살 소녀 '리아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 가을 국내 개봉을 앞두고 그린 시네마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2018-07-22 11:41: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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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사기 판친다…'대박' 유혹 가상화폐공개(ICO) '주의보'

#1. "회원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업, 원네트워크는 꿈과 희망으로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이번 특별 100계좌 10억원 이상 달성한 회원에게는…(중략)." #2. "전 세계 수 십 억 명이 사용한 SNS 전파를 활용해 탈중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합니다.…특별 프라이빗세일을 실시하며, 인센티브 100% 및 보너스를…(중략)." 다른 듯 닮은 두 상황은 하나는 영화지만 하나는 현실이다. 첫 번째(#1)는 영화 '마스터'에서 금융 다단계 사기를 벌였던 원네트워크 진현필 회장(이병헌 역)의 대사다. 두 번째(#2)는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號), 일명 보물선에 실린 자산을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GC)'이란 가상화폐(암호화폐) 공개(ICO)를 진행한다면서 표방한 말들이다. 사행산업은 경기가 불황일 때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다. 불확실한 미래에 한탕 기대심리가 커지는 '불황의 역설'이다. 불황을 반증하듯 보물선의 출현에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ICO(암호화폐 공개)가 금지된 나라에서 80배 수익을 담보한 ICO로 투자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지만 마땅히 제재할 법도 없다. 고수익을 쫓는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증시에선 암호화폐 관련 테마주에 무려 1조원이 몰렸다. 한마디로 '묻지마 투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그룹은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일골드코인에 대한 특별 프라이빗세일을 진행한다. 신일골드코인은 개당 200원에 ICO될 예정이지만 120원에 할인판매된다. 오는 9월 말 상장 예정가격은 1만원이다. 이대로라면 지금 투자에 나서면 원금 대비 수익은 80배가 넘는다. 신일그룹은 자본금 1억원의 회사로 지난 1905년 울릉도 앞바다에 수몰된 러시아 전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해 인양하겠다고 나선 곳이다.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돈스코이호는 단숨에 보물선이 됐다. 보물선이 투자자를 끌어 들이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가상화폐, 다른 하나는 증시를 통해서다.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는 회원 가입만 해도 25 신일골드코인을 지급하며, 추가 회원 유치 시 한 사람당 5 신일골드코인을 지급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특별 프라이빗세일은 인센티브 100%에 VIP투자 10만 신일골드코인 보너스도 지급한다. 반면 ICO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백서(white paper)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상장도 되지 않았는데 거래가격 1만원, 시가총액 150조원을 명시한 거래그래프가 존재한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도 143조원에 불과하다. 전형적인 '유사수신'에 '다단계 판매' 형식이다. 그러나 정부는 물론 금융 감독당국도 당장 규제에 나서기는 힘들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유사수신으로 보려면 원금에 수익률 얼마 보장이어야 하는데 단순히 상장 예정가를 밝히는 정도로는 제재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ICO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보니 관련 규정도 당연히 없다. 신일그룹이 코인 발행사와 거래소 운영사로 싱가포르 신일그룹이라고 내세운 것도 그래서다. 주식시장에서 보물선 관련 테마주의 대표는 제일제강이다. 제일제강은 지난 5일 류상미 신일그룹 대표와 최용석 씨피에이파트너스케이알 회장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2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제일제강 주가는 지난 18일 5400원까지 치솟았다. 제일제강이 조회공시에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계가 없다"고 답하며 하한가로 급락했지만 제일제강을 비롯해 테마주로 꼽혔던 5개 종목에 일주일간 몰린 돈은 무려 1조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과거에도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주가가 급등했던 회사가 자금난으로 파산해 투자자 피해가 크게 발생했던 사례가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없이 풍문에만 의존해 투자할 경우 큰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나 과장된 풍문을 유포하는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로 형사처벌이나 과징금 부과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8-07-22 11:31:41 안상미 기자
은퇴 후에도 월급 따박따박 준다고?…月지급식펀드가 사람 울리네

매달 꼬박꼬박 일정액을 연금 처럼 준다는 매력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했던 월지급식펀드가 월급쟁이 직장인을 울리고 있다. 성과 부진에 시달리면서 안정적인 노후생활은 커녕 당장 해약을 고민해야할 상황이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데다 상당수 펀드는 원금마저 까먹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42개 월지급식펀드의 지난 1년 평균 수익률은 -1.11%였다. 올해 들어서도 -2.07%를 기록 중이다. 장기 투자도 신통치 않다. 2, 3년 수익률은 각각 6.09%, 4.37%에 불과하다. 5년 수익률도 11.43%에 그친다. 물가나 기회비용을 따지면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월지급식펀드 1년 평균수익률(-1.11%)은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3.79%(1년 수익률) 보다 좋은 수익률이다. 그러나 국내 채권형 펀드(1.47%)와 해외 채권형 펀드(-0.97%) 평균 수익률보다 낮다. 보통 은퇴자나 자산가들의 목돈을 투자받는 월지급식 펀드는 운용수익으로 금리보다 높은 지급률을 보장하고 목돈 소진 기간을 늘려야 하지만 최근 글로벌 채권·해외부동산 등 주요 투자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오히려 원금 손실 우려가 커졌다. 월지급식펀드는 고금리 채권이나 고배당주, 글로벌리츠(부동산투자신탁)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은행 이자 처럼 투자자에게 매달 지급한다. 절세혜택을 누리려는 고액 자산가나 매달 생활비가 필요한 은퇴자들이 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당장 수익이 안 나면 원금에서 돈을 빼서 주기 때문에 요즘 처럼 수익률이 떨어지면 투자 원금을 갉아먹게 된다. 주요 펀드들은 연 3~6%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A(가칭)라는 펀드의 월 분배율이 6.04%로 책정돼 있고, 지난 1년 수익률이 0.03%라 가정하자. 이 때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거의 수익이 없는데도 60만원 가량을 12개월로 나눠 지급받기 때문에 투자원금이 그만큼 줄어든다. 이처럼 대부분 월지급식펀드의 분배율은 펀드 수익률보다 높은 상황이다. 애초보다 투자자금이 줄어든 상태에서 펀드 투자가 이뤄지다 보니 손실 회복 기간이 더 많이 걸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투자자 이탈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년 새 1008억원 넘게 빠졌다. 2013년 말 1조6262억원이던 설정액은 29일 현재 7190억원으로 2년 새 절반 넘게 줄었다. 올해 들어서만 1043억원이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원금 손실액이 크지 않은 펀드라면 월지급액을 조정할 것을 조언한다. 원금이 줄어들면 수익률이 높아져도 돌아오는 수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가입을 유지하고 매달 받는 지급액을 일시적으로 줄여 원금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손실액이 크다면 환매하거나 다른 펀드로 갈아타는게 좋다고 조언한다.

2018-07-22 11:23:4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