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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獨 보이로社 히팅 패드 새로 출시

에이스침대는 독일 웰빙 가전 브랜드인 보이로(Beurer)의 프리미엄 히팅 패드 '보이로 패드'(사진)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강과 웰빙을 지향하는 보이로는 1919년 설립돼 90여 년 동안 의료용품 및 건강 보조기구 제조 분야에서 오랜 명성을 쌓아온 독일 가전기업이다. 첨단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안전성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히팅 패드 부문 유럽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이번에 출시한 뉴 프리미엄 보이로 패드는 장시간 높은 온도로 제품 사용 시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화재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수입 전기요 브랜드 가운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 인증을 받아 가을, 겨울철 전기 온열 패드 사용 시 소비자가 가장 주의 깊게 체크하는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다. 보이로 패드 2인용 제품의 경우 두 개의 온도조절기로 각각 온도조절이 가능해 평소 서로 체질이 달라 잠자리에 불편을 겪었던 부부나 수면 스타일을 맞춰가는 신혼부부용 혼수 제품으로 제격이다. 커버는 포근하고 매끄러운 감촉의 소프트 코지(Soft Cosy) 소재로 제작해 따뜻하며, 패드 아랫면이 플리스(Fleece) 소재로 처리돼있어 잠든 사이 뒤척이더라도 패드가 쉽게 밀리거나 흐트러지지 않는다. 또한 전기요와 온도조절기가 완벽히 분리돼 물세탁도 가능하다.

2018-08-28 09:4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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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동서식품, 제 11회 동서커피클래식 개최

'창립 50주년' 동서식품, 제 11회 동서커피클래식 개최 동서식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1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해온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사업이다. 지난 2008년 동서식품 창립 40주년을 계기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첫 개최한 이후 매년 가을 부산, 대전, 광주, 청주, 전주, 춘천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무료로 선사해왔다. 창립 50주년 기념 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은 백윤학 지휘자의 지휘 아래 디토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클라리네티스트 김은경,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박정원, 국악인 송소희 등 국내 대표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신연제 동서식품 홍보팀 CSR 담당자는 "지난 10년간 동서커피클래식의 총 누적관람객 수가 1만 3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지역 시민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얻어왔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발맞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28 09:23: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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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청주공장 샤롯데 봉사단, 청주 에덴원 방문 봉사

롯데푸드 청주공장 샤롯데 봉사단, 청주 에덴원 방문 봉사 롯데푸드 청주공장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25일 청주지역 장애인 시설인 에덴원에 방문해 중식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롯데푸드 청주공장 샤롯데 봉사단원 10여명이 참여해 중식을 제공했다. 먹기 편한 닭죽과 제철 과일, 각종 간식거리를 직접 조리해 대접한 것이다. 롯데푸드 청주공장 샤롯데 봉사단은 2004년부터 에덴원을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에덴원을 방문해 냉면을 대접하는 등 10년 이상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푸드 청주공장 샤롯데 봉사단은 사회복지 시설 방문 외에도 무료 급식과 공원 청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난 해 청주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청주시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봉사로 실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을 보듬을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서울, 청주, 천안, 횡성, 김천 등 전국 5개 샤롯데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김장 봉사, 연탄 등 월동용품 기부, 보육원 등 시설방문, 임직원 끝전 모으기,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08-28 09:23: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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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서울창업허브와 청년창업지원 MOU

하이트진로, 서울창업허브와 청년창업지원 MOU 하이트진로가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청년 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7일 서울창업허브와 청년창업리그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트진로와 서울창업허브는 청년창업리그 공모전을 확대 운영하고, 수상팀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청년창업리그 후원은 물론, 앞으로는 예비창업자 프로그램 지원, 사무실 무료임대, 창업관련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등 서울창업허브가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공유하며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공모전은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자, 외식 스타트업의 성공적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달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제3회 청년창업리그 접수를 진행 중이다. 전국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및 식품산업 관련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고 청년 창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청년창업리그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2018-08-28 09:23: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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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4분기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스타벅스, 4분기 신입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인 9월 2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지원자는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11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져 진행되며,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8월 현재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284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494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3.7%이다. 이 중 중증은 216명, 경증은 68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48명이 근무 중이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며 분기별로 장애인 채용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현장 직업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100명 이상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밝힌 바 있다.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한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파트너행복추진팀 소속의 장애인 인사관리 전담 사원이 평균 주 4회 전국의 장애인 근무 매장을 방문해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의 애로사항 등을 면담한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 증진과 편견 없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평생 직장으로서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8 09:23: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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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5주년' 농심 안성탕면, 누적판매량 150억개 돌파

'출시 35주년' 농심 안성탕면, 누적판매량 150억개 돌파 농심은 대표 장수제품 '안성탕면'이 올해 출시 35주년을 맞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83년 9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안성탕면은 구수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50억개를 넘었고, 매출도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라면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이 150억개를 넘어선 제품은 신라면(300억개)과 안성탕면 뿐이다. 현재까지 판매된 안성탕면을 일렬로 이으면 둘레 4만㎞ 정도인 지구를 75번 휘감을 수 있다. 또한 5000만 국민이 안성탕면을 1인당 300개씩 먹은 것과도 같다. 농심은 안성탕면의 35년 장수 인기비결로 흉내 낼 수 없는 특유의 구수하고 진한 국물맛을 꼽았다. 실제로 안성탕면은 된장을 기본으로 소고기와 고춧가루가 어우러진 우거지장국 맛을 구현했다. 특히 안성탕면은 1963년 이후 라면시장 정상을 지켜온 삼양라면을 제치고 처음 1위에 오른 제품으로, 농심의 시장역전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심은 1985년 3월, 안성탕면의 인기에 힘입어 시장 1위에 올랐다. 안성탕면은 경남과 부산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이 지역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농심은 된장문화에 익숙한 경상도민의 입맛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농심 관계자는 "안성탕면은 라면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독창적인 맛과 문화를 가진 제품"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하반기 다양한 마케팅과 광고, 신제품 개발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이 국내 라면 탄생 55주년을 맞아 장수 브랜드의 누적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00억개를 넘어선 브랜드는 신라면, 안성탕면, 삼양라면 3가지로 나타났다. 이 세 제품 모두 라면시장 1위를 경험한 제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 뒤로 짜파게티, 너구리, 진라면, 육개장사발면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이들 장수제품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독창적인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간판스타들"이라며 "한국 라면시장의 역사와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시장의 산증인"이라고 말했다.

2018-08-28 09:23: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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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도 대출상품 설명의무 강화…표준상품설명서 도입

오는 10월부터는 대부업체가 대출상품을 판매할 때도 이자율과 상환방식, 부대비용 등을 설명해줘야 한다. 이와 함께 대출이용자는 자필로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중요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의 설명의무 강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대부업계에 표준상품설명서 제도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부업체 대출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중개인을 통한 비대면영업방식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이자율이나 변제방법 등 계약의 중요내용을 이용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이후에야 알려주는 등 설명이 미흡한 상황이다. 불완전판매 민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부업체의 대출상품 설명 미흡 등에 따른 민원건수는 지난 2016년 395건에서 지난해 651건으로 64.8%나 급증했다. 표준상품설명서는 대부계약 조건 외에 대출금 상환방식, 대출기간 등에 따른 대부이용자 부담 금액 등을 비교 예시토록 했다. 또 대부업자의 영업방식에 따라 대면계약용 표준상품설명서(紙面)와 전화 등 텔레마케팅(TM)계약용 표준스크립트(音聲)를 함께 운용한다. 인터넷 영업방식은 대면계약용 표준상품설명서(紙面)와 동일한 내용 및 양식을 인터넷 화면으로 개발키로 했다. 대부업체가 상품내용 및 이용자가 알아야 할 사항 등을 대부계약 체결이전에 충분히 설명하면 이용자는 서명을 통해 설명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표준상품설명서는 대부업법시행령 개정과 대부업체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금전대부업)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 도입할 계획이다. [!{IMG::20180828000011.jpg::C::540::/금융감독원}!]

2018-08-28 09:18: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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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기자의 一問日答] 임채운 서강대 교수 "모든 것 허용하는 벤처창업특구 만들어야"

창업 정책에 마치 '올인'을 하는 듯 보이는 우리나라엔 아직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중관춘 같은 곳이 없다. 과거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했다 탈바꿈한 서울 구로디지털밸리나 새로 탄생한 판교테크노밸리가 있긴 하지만 2% 정도 부족한 느낌이다. 중소기업학회장, 한국경영학회장 등을 거쳐 올해 초까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사진)는 이쯤되면 우리에게도 실리콘밸리와 같은 벤처창업특구 또는 청년창업복합컴플렉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을 들여 바다를 어렵게 막고도 수 십년간 제대로 된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새만금을 최적지로 꼽았다.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이젠 창업을 위한 제대로 된 요람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서울 마포 서강대 바오로관에 위치한 그의 연구실에서 창업, 청년창업 등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새만금의 노는 땅을 활용해 벤처창업특구를 만들어야한다는 아이디어가 흥미롭다. 말이 나온 김에 좀더 이야기를 해달라. "미국 실리콘밸리가 성공한 이유는 사람과 자본, 시장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중국도 해외의 기술인력이나 과학인재를 자국에 유치하기 위해 집을 주고 자녀들 교육을 해결해주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도 현 시점에서 아예 판을 다시 짜야한다. 신도시도 후딱 만드는데 벤처창업특구라고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다. 앞서 규제프리존이 실패한 이유는 대기업이나 글로벌기업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창업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위한 규제프리존이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다. 사람, 자본, 시장이 몰리고 규제는 프리하고, 세제에서도 자유로운 창업특구를 한번쯤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한다. 특구에선 모든 것이 허용돼야한다. 말 그대로 '네 마음대로 해 봐라'가 돼야 한다. 적당한 지역으로는 새만금이나 영종도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새만금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지역 발전 차원에서라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창업 관련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효과가 어떨까 궁금하다. "한 곳에 자본, 사람, 시장을 집적화시키면 그게 시너지다. 기존엔 너무 파편적이었다. 창업특구는 흩어졌던 것들을 새만금 같은 특정 지역에 몰아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전에 없던 창업컴플렉스를 만들어보자는 게 나의 아이디어다. 물론 그게 아니라면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돼 있으니 창업 등을 위한 교육이나 인큐베이팅은 수도권에서 시키고 이를 통해 탄생한 스타트업들은 지자체가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상공인이나 생계형 창업은 지역이 필요하지만 기술창업은 수도권의 각종 인프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학생들도 창업을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제자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든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공대생들이 하는 기술창업이라면 모를까 인문·경상계열의 생계형 창업은 권하고 싶지 않다. 대학생이 창업한다고 하면 학교를 중퇴하고 창업에 성공한 미국의 빌게이츠나 주커버그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대학에도 창업프로그램이 많고, 각종 공모전 등도 있지만 스펙을 쌓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니다. 다만 선배들이 먼저 시작한 창업기업 등에서 인턴을 하며 경험을 쌓는 것은 향후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런 경험도 없이 뛰어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사업이 운전이라면 숙련된 경험 없이 사업하는 것은 무면허운전자가 대형트럭을 모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정부 정책은 취업보단 창업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창업이 주는 일자리 창출 효과 때문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나. "실업대책의 하나로 창업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들을 창업시장으로 유도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본다. 여태까지 창업 관련 정부 정책은 창업을 얼마나 지원했느냐 등 투입지표로 갔지만 지금은 창업을 몇개 시켰느냐를 더욱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성과중심으로 가는 것은 좋지 않다." -창업과 관련해 현재 정부의 지원방식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돈을 줄테니 창업을 해보라'는 식의 직접 지원이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한 견해는. "동의한다. 창업과 관련해 정부가 예산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보조금과 같은 직접적 지원보단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맞다. 지원금을 직접 주는 것은 (성과가 있다는)지표가 뒤따라야한다. 정부 예산 성격상 지표나 목표 등 성과관리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 시장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선택하는 결과가 된다.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보단 앞서 나왔던, 검증된 기술에 지원을 선호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정부가 파격적인 혁신에 대해 지원을 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사장을 역임한 중진공에 청년창업사관학교라는 대표적인 창업프로그램이 있다. 이같은 유형의 프로그램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모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엔 다소 한계가 있다고 본다. 이것도 정부가 직접 지원하기 때문에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결과다. 반드시 제조를 해야하고, 매출을 올리고, 고용을 얼마나 해야하는 등 기준이 있다보니 고위험·고효율의 기술 창업엔 창업사관학교가 맞지 않다. 평가하는 지표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시장이 아닌 정부가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한계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정책은 많지만 '벤처(venture)'라는 말이 의미하는 모험적인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말로 들린다. "그렇다. 창업을 몇개 시켰고, 또 생존율이 얼마냐가 중요하지 않다. 게다가 이를 지원을 위한 지표로 삼아서도 않된다. 벤처 창업은 90% 가량이 망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나머지 10%정도는 규모를 엄청나게 키워야한다. 다 살리려고 (지원을)하다보니 고만고만한 창업이 주를 이루는 것이다.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다 넘어야 할 이유도 없다. 일찍 실패하고, 또 가볍게 실패하는 것이 좋다. 다시 손털고 일어나 손쉽게 재기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창업을 위한 정부 예산 직접지원은 '마중물'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 하지만 스케일 업(scale up)도 정부가 (돈으로)해결해줘야 할지는 다소 의문이다." -정부도 정부지만 민간의 역할도 중요한 것 같다. 특히 투자에 관해선 민간이 많은 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인데. "당연하다. 스케일 업을 이끄는 것은 결국 기술하고 제품이다.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에는 자연스럽게 투자자가 몰리고, 이렇게되면 기업은 성장한다. 지금까진 정부가 관여를 많이하다보니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창업이 드물었다. 응용분야에만 집중하게 만들었고, 원천기술 개발은 지지부진했다. 물론 민간의 문제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민간이 못하는 것은 정부도 하지 못한다. 벤처라는 것은 고위험, 고성장이자 대박 아니면 쪽박일 수 밖에 없다. 이런 벤처에 투자를 하는 것도 민간이어야한다. 물론 투자에 따른 책임도 민간이, 과실을 따먹는 것도 민간이 돼야한다. 성장 초기단계라면 모를까 정부는 직접투자를 하면 안된다. 도덕적 해이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정부는 민간과 달리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은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앞에서도 강조했다. 창업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기존의 서비스나 제품 등을 효율화시키는 것이 있고, 전혀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기존 창업은 전통적 서비스를 효율화시키고, 기회를 본인이 독차지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곳에 정부 자금을 지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생계형 소상공인 영역을 침범하는 창업에도 지원을 하면 않된다. 대신 부가가치 창출기업에 대한 지원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 초기 지원도 융자보다는 투융자 형태의 지원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창업 초기엔 기술사업성 평가나 재무제표 평가가 힘들기 때문에 정부를 비롯한 공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창업을 위한 지원이 많을 수록 기업가정신이 약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에선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부모가 말리고, 창업을 하면 처가집이 말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런차원에서 보면 창업을 하는 것 자체가 기업가정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가는 창업을 하자마자 생존을 고민할 것이다. 또 직장을 포기하고 창업했으니 기회비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창업 자체가 곧 기업가정신이다." -창업 이야기를 하다보니 재기, 재도전까지 연결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재도전을 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고들 말하는데, 어떻게 보나. "재도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융자를 통해 돈을 빌려주고 받다보니 그런것이다. 해외는 투자 위주다. 투자는 상환의무가 없기 때문에 재도전도 수월할 수 밖에 없다. 우리도 융자중심에서 투자중심으로 가야한다. 물론 일반 생계형 창업에 투자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술창업에 국한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소상공인이나 생계형 창업 영역에 대해선 다시 창업하라고 지원하기보단 좋은 직장을 잡아주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을 해 기업이 성장해도 중소기업이라는 이유 때문에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곳곳에서 목격한다. 일자리의 88% 가량을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사람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이 혹시 있나. "정부가 중소기업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효과는 있지만 '낙인효과'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다니면 과연 낙오자냐. 그렇지 않다. 차라리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의 인력을 뽑을 때 인턴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근무한 경력에 가점을 주는 방식은 어떨까 싶다. 100명이 이런 과정을 거쳐 90명이 공무원이 되거나 공공기관에 취직한다고 하더라도 10명은 기업에 그대로 남아서 일을 한다면 그게 긍정적 효과가 될 것이다."

2018-08-28 0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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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8개 차종 1000여대 리콜…"화재 위험 있어"

벤츠 차량 1000여대가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 된 가운데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 중 리콜된 차량의 상당수가 벤츠차량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차량은 2017년에 생산된 S 350D, S 350D 4MATIC, S 400D, S 400D 4MATIC, S 450 4MATIC, S 450L, S 560 4MATIC, MAYBACH S 560 4MATIC 8개 차종으로 1074대다. 해당 차종들은 지난 2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생산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전한다. 트렁크 내부 후방 1차 퓨즈 박스 안 멀티소켓을 고정하는 두 개의 너트가 장착되지 않게 되면 멀티 소켓이 고정되지 않아 단자 사이에 높은 전기 저항이 발생해 화재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멀티 소켓 사이 간헐적 접촉은 엔진 시동, 안전 벨트 기능, 계기판 작동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시정을 위해서는 후방 1차 퓨즈 박스를 점검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교체도 가능하다. 화재 위험으로 리콜 된 차량 중 상당수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자동차 브랜드라는 점도 논란거리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조사한 '화재위험 관련 수입 차 리콜대수 및 시정률 현황'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의 총 리콜대수는 15만4799대에 이른다. 그 중 벤츠 코리아의 리콜대수는 4만6125대로 전체의 약 30%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최근 '조용한 리콜'을 진행해 소비자의 안전에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화재위험이 제기된 AMG GLE 63 4MATIC을 포함한 5개 차종과 AMG C 43 4MATIC 쿠페 등 4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언론공개 없이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다카타 에어백 리콜과 관련해서도 진행하겠다는 말 뿐, 지난해 발표 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2017~2018년형 C클래스 차량 1만여 대가 후면벨트라인 트림결함으로 해외에서 리콜됐다. 이에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된 동일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하겠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아직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08-27 17:06:4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