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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타일·안전성 강화한 '더 뉴 K5 하이브리드'출시…가격 2890만원부터

기아자동차가 스타일과 안전성, 편의성을 강화한 '더 뉴 K5 하이브리드'를 15일 출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더 뉴 K5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가 18.0㎞/L(16인치 타이어 기준)로 기존 모델(17.5㎞/L) 대비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이 기존 1.62㎾h에서 1.76㎾h로 8.6% 늘어나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 가능한 전기차(EV) 모드의 효율도 개선됐다. 디자인은 올해 초 출시된 '더 뉴 K5'의 요소를 적용했다. 전면부는 가로형 레이아웃의 LED 안개등과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넣었고 후면부는 LED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휠과 친환경차 전용 엠블럼(ECO-hybrid), 17인치 에어로 다이내믹 휠을 더했다. 안전사양으로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 피로도를 줄여주는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운전자에게 맞는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를 갖췄다. 특히 주력트림인 노블레스 트림은 LED 헤드램프, LED 안개등. LED 리어 콤비램프,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후측방 충돌경고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기반 내비게이션과 미국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 크렐(KRELL)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더 뉴 K5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세제 혜택 후)은 ▲ 프레스티지 2890만원 ▲ 노블레스 3095만원 ▲ 노블레스 스페셜 3355만원이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 보장 등의 프리미엄 보장서비스를 함께 시행한다.

2018-05-15 14:09:09 양성운 기자
1분기 보험사 순익 감소…손해율 악화 등 영향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던 보험사들이 올 1분기 실적이 최대 4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지난해 잇단 보험료 인하와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이 발목을 잡았다. 생명보험사는 새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보장성 판매 확대로 순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삼성화재는 1분기 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40.1% 감소한 30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3.9% 감소한 4319억원, 원수보험료는 0.4% 줄어든 4조5460억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장기보험이 0.9%, 자동차보험이 2.5% 감소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 요인으로 반영된 을지로 사옥 처분이익으로 올해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며 "연초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전체 손해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4%로 전년 동기 76.4% 대비 크게 악화했다. DB손해보험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1102억원의 순익을 나타냈다. 현대해상 역시 8.2% 감소한 1060억원,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는 각각 28.9%, 21.3% 줄어든 631억원, 294억원의 순익을 보였다. KB손보는 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감소했다. 주요 손보사들이 이처럼 순익이 감소한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한파와 폭설이 지속되면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손해율이 크게 올랐다. 손해율은 DB손보가 85.4%로 전년 동기(77.5%) 대비 크게 악화했고 이어 KB손보 84.4%(전년 동기 78.4%), 현대해상 80.4%(77.8%), 메리츠화재 78.8%(77.3%), 한화손보 82.1%(78.3%) 등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손해율이 악화된 셈이다. 생명보험사 역시 1분기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당장 '업계 1위' 삼성생명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4158억원을 순익을 기록했다. 다른 생보사 역시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저축성 판매 비율을 낮추고 보장성 판매에 주력하면서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지속과 정부 정책 리스크로 생·손보 보험사의 영업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지난달 유병력자 실손보험 판매 등 보험사 손해율이 악화될 경우 실적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5 13:57: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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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中 선양에 대형 물류센터…북방 물류 시장 '공략'

남북 화해무드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러시아, 중국 등을 염두에 둔 북방지역 물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극동지역 거점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이들 지역을 포함한 북방지역 개발을 위한 '신북방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대표적인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이 현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한 것이다.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는 지난해 말 새로 출범한 '한·러 기업협의회' 회장도 맡아 러시아와 중국의 동북 3성, 몽골 등을 아우르는 지역과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선봉장 역할도 맡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랴오닝성 최대도시이면서 성도인 선양에 '선양 플래그십센터'를 15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선양시의 회산경제개발구에 자리잡고 있는 플래그십센터는 부지면적만 9만7630㎡(약 3만평)로 국제규격 축구장 14개와 맞먹는 넓이다. 건축면적은 5만4200㎡(약 1만6400평)로 다양한 랙(Rack) 보관설비와 평치 보관구역, 냉장구역 등을 갖추고 있어 일반화물 뿐만 아니라 냉장화물, 대형 중량화물 보관이 가능하다. 또 33대의 대형 차량이 동시 접안 가능한 독(Dock)과 100여대의 차량이 주차·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 특히 반경 10km 이내에 자동차 제조, 부품 및 식품, 사료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물류 수요가 많고 5km 이내에 고속도로가, 10km 이내에 철도가 각각 위치하는 등 교통접근성이 우수해 물류센터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통적인 공업 중심지로 자동차, 철강산업이 활성화돼 있는 선양을 중심으로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지역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물류 운영 노하우와 물류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과 같은 산업재 뿐 아니라 동북 3성지역 1억명의 소비자들을 위한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최적화된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아울러 자회사인 CJ로킨, CJ스피덱스가 갖춘 CJ로킨의 중국 전역 48개 거점과 50만㎡에 이르는 22개 물류센터, CJ스피덱스의 40여개 지역 물류센터와 4만여 협력사의 촘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국 내 사업역량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중국 동북 3성 지역은 러시아와 몽골,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바다와도 연결되는 물류의 요지로 광물을 비롯한 자원이 풍부해 과거부터 중화학 공업이 발달해왔다. 특히 이들 지역은 한반도 신성장동력으로 불리는 북방경제협력 핵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북방물류에 있어 중요한 지역으로 최근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 합의에 따라 서울과 신의주, 중국횡단철도(TCR)가 연결되는 철도망 구축이 진행된다면 선제적 투자에 따른 큰 수혜가 기대되는 곳이다. 박근태 사장은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북방경제권과 연결되는 경제, 물류의 요지인 동북 3성 지역 선제적 투자를 통한 현지 물류 사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물류 네트워크 확대, TCR, TSR과 연계한 범 유라시아 국제 복합 운송 서비스 개발 등 북방물류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가 앞서 회장을 맡은 한·러 기업협의회는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민간 협의채널로 우리 기업들의 북방진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미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 및 진출 희망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북방경제협력의 장애물을 제거해 양국 기업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중국횡단철도와 트럭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국제복합운송 서비스 '유라시아 브릿지 서비스(EURASIA BRIDGE SERVICE·EABS)'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 물류기업 페스코와의 러시아 내 물류사업 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이용 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2018-05-15 13:5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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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항만 산업 '스마트화' 추진 분주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 과제인 '항만 산업' 첨단화 추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스마트항만 관련 세계 동향을 조사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 양산항 4단계 터미널을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상하이 양산항 4단계 터미널은 배에서 컨테이너를 내리는 하역작업부터 트럭에 컨테이너를 싣고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까지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터미널로 칭다오항, 셔먼항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개장된 완전자동화 터미널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세계 주요 항만들은 하역작업의 자동화 등을 통한 스마트항만의 구축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항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동화 터미널 도입 요구와 함께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16일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위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항만자동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피할 수 없는 추세이나, 일자리 감소에 대한 걱정도 있으므로 두 가지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국가의 미래먹거리를 찾기 위해 혁신성장을 핵심 경제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이 중 해양수산 분야는 스마트해상물류와 스마트양식, 어촌뉴딜300이 혁신성장과제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해상물류는 자율운항 선박과 초고속 해상교통망(e-Navigation), 스마트항만을 연계해 해상물류를 첨단화하기 위한 과제로, 그 중에서도 육·해상 물류의 중심인 항만의 스마트화는 핵심과제로 꼽힌다. 해수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최신의 자동화시설을 둘러보고, 국내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자동화항만의 생산성과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 등을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상하이 양산항 현장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기존 일자리에 대한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포함한 국내 스마트항만 구축 로드맵을 연내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항만구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항만구역 내 공유수면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입지조사, 적정 발전용량, 경제성 분석 및 사업화 방안, 각종 정부지원책 검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용역에서는 앞으로 해상태양광 발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보완사항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IMG::20180515000091.jpg::C::480::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부산 신항을 방문해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모형 앞에서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질문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8-05-15 13:50: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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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SSF샵, '쇼확행' 사이트 개편…업계 최초 온라인 AS시스템도 구축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매년 온라인 구매 고객의 증가에 따라 패션성을 높이면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대폭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SSF샵은 '쇼핑의 확실한 행복'을 슬로건으로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혜택은 물론 행복한 경험을 선사해 언제 어디서나 쇼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이트 개편을 단행했다. SSF샵은 '힐링'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따라 누구에게나 방해 받지 않으면서 본인만의 쇼핑을 할 수 있고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는 구매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패션에 대해 알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최신 트렌드와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등 차별화된 공간 비즈니스에 집중했다. 특히 패션회사에 걸맞는 비주얼로 디자인을 개편했고 사용자 PC 및 모바일에 최적화시켜 전체 화면이 자동 조절돼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또 SSF샵의 다양한 브랜드 특성에 맞춘 컨텐츠 구성과 비주얼 차별화로 브랜드마다의 아이덴티티를 전달케 했다. SSF샵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춰 AI 기반의 디지털 고객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이미지만으로 상품의 컬러, 소재, 스타일, 실루엣 등 학습된 정보를 바탕으로 원하는 상품의 유사상품을 찾아줄 뿐 아니라 해당 상품과 연관도가 높은 아이템들을 선별해 고객에 커스터마이징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SSF샵에서 옐로우 원피스를 선택하면 해당 상품 정보와 함께 이미지상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한편 기존 고객들의 구매 패턴 및 결과를 토대로 연관도가 높은 상품을 함께 제안해 상품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 패션 전물몰인 특성을 반영해 큐레이션과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겟 더 스타일(Get the Style)'도 강화했다. 아이템별 다양한 스타일링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체형별 스타일링 등 차별화된 코디 비법을 공개한다. 특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 그루 '삼성패션연구소'에서 제공하는 트렌드 분석 자료를 토대로 패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근 동향을 알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SSF샵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AS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매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AS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휴대폰으로 수선품의 사진을 촬영 후 바로 모바일에 첨부하면 된다. 접수가 되면 별도의 작업 없이 택배 기사가 고객을 방문해 직접 수거한다. 한편 SSF샵은 지난 2016년 통합 온라인몰을 오픈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및 고객 유입율이 높아지고 있다. 올 4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신장했고 고객 유입율은 22% 늘었다. 박솔잎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쇼핑을 통해 고객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사이트 UI(유저 인터페이스) 및 컨텐츠를 재정비했다"며 "패션업계의 대표 온라인몰로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와 감성적인 터치를 통해 아우라가 느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5 13:43:57 김유진 기자
정부, 월드클래스 기업 41곳 신규 선정… 300개사 목표 완료

정부가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이 완료됐다. 정부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을 위한 R&D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금융·인력·지식재산권(IP) 등에 대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포함될 41개사를 새로 선정하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서를 수여했다. 지난해까지 259개 기업을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한 정부는 이번에 41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하면서 목표로 했던 300개사 선정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41개 기업은 중견기업이 11개, 중소기업은 30개사로 평균 매출액 1169억원, R&D 집약도 5.3%, 수출 비중은 53.1%에 달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장비가 11개사(26.8%), 자동차 9개사(22.0%), 전자·통신 5개사(12.2%), 의료·광학기기 5개사(12.2%) 순이다. 그간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들은 R&D·수출·금융 등에 대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2011년~2016년 간 매출액은 15.8%, 수출은 17.4%, 고용은 14.9%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또 2016년까지 종료된 과제 46개 중 35개 과제가 사업화에 성공해 총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해 1133억 원의 지원 예산 대비 약 16배의 성과를 이뤘다. 실제 2012년 선정된 보일러 제조업체인 '경동나비엔'은 정부의 R&D 지원으로 '그린홈 구현을 위한 가정용 초고효율 에너지기기 기술'을 개발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을 개선하는 효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액은 2012년 3414억원에서 지난해 5698억원으로 67% 증가했고, 수출액도 1120억원에서 2693억원으로 140%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2016년에 선정된 화장품 제조업체 '해브앤비'도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인 '월드챔프' 사업을 통해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해 매출액 53%, 수출액 81%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지난 7년 간 월드클래스 300 사업이 뛰어난 성과를 거둬 정부의 대표적인 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했다"며 "산업부는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비전 2280'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 이동기 중견기업연구원 원장, 윤동한 월드클래스 300 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41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8-05-15 13:31:5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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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클리오, 유럽 성공 신화…한국서도 이어지나

르노삼성자동차가 해치백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출시해 성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클리오 역시 트위지에 이어 르노의 엠블럼을 그대로 사용하며 르노 브랜드의 정체성을 국내에 그대로 전달하는 모델이다. 국내엔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젠(ZEN) 1990만~2020만원 ▲인텐스(INTENS) 2320만원~235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클리오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400만 대 이상 팔린 해치백의 교과서 같은 차다. 특히 유럽에선 10년 이상 해당 세그먼트 판매 1등을 이어오고 있다. 1990년 파리 오토살롱에서 처음 공개되고 판매를 시작했을 때도 상당히 높은 인기를 끌었다. 같은 해 연말엔 '1991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하면서 등장과 함께 새로운 해치백 돌풍을 일으켰다. 또 출시와 더불어 세계 각 지역의 요구를 수용한 트림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이어서 나온 고성능 모델들도 진정한 '핫해치'의 면모를 과시하며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했다. 1990년대 초반에 나온 클리오 16V와 RSi 등의 차는 고성능 해치백의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며 르노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경기용으로 만든 윌리엄스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양산한 모델은 고성능 해치백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2세대의 RS는 라구나의 V6 엔진을 얹은 미드십 차로 개발돼 르노 5 터보의 뒤를 이으며 당시 '핫해치의 끝판왕'이란 별명을 얻었다. 클리오가 유럽에서 성공을 거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로 이전 모델이었던 르노 5를 꼽을 수 있다. 1972년부터 1996년까지 오랜 기간 소형 해치백 시장을 점령했다. 크기는 당시의 오리지널 미니처럼 작았다. 알파인, 터보 등 다양한 트림으로 제작돼 르노 클리오가 나오기 전까지 해치백 장르를 선도하며 성공적인 시장을 이끌었다. 직렬 4기통 엔진 라인업도 다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세대는 782~1397㏄까지 총 일곱 개의 트림을, 2세대는 1.0~1.6L까지 여섯 종류의 트림을 마련했다. 이러한 DNA는 클리오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세계인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기 위한 심산으로 엔진과 트림 라인업을 세분화해 소비자 개별 취향에 최대한 만족을 준다. 이전 세대였던 3세대 모델만 해도 엔진 배기량과 최고출력을 달리해 총 아홉 개의 가솔린 엔진과 네 개의 디젤 엔진 트림을 마련했다. 현재는 라인업을 소비자 수요와 트렌드에 맞춰 단출하게 정리해 1.5 dCi(디젤 엔진)와 0.9와 1.2 TCe(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판매 중이다. 국내에는 QM3에 적용한 90마력의 1.5 dCi 라인 하나만 들어왔다. 클리오의 성장세는 현재 진행 중이다. 주요 시장인 유럽만 보더라도 르노는 해치백과 왜건 모델을 합해 지난해 32만1472대의 클리오를 팔았다. 2012년엔 24만6672대, 2013년엔 28만3749대, 2014년엔 29만9623대가 팔려 나갔다. 2015년에 이르러 30만3240대, 2016년엔 31만944대를 팔며 현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클리오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체험형 브랜드 스토어 '아뜰리에르노 서울'을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운영한다. 아뜰리에르노 서울은 르노 클리오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의 전시차와 시승차를 갖추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층별로 구성된 다채로운 전시물과 이벤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르노삼성차 마케팅 담당 방실 이사는 "국내 자동차 시장을 두고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하는데 소비자 입맛을 맞춘 차량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오랫동안 콤팩트카를 만들어온 르노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5 12:40: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