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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의 슈퍼볼' 유엔총회 18일 개막… '북핵 외교전' 주목

북미 핵협상의 가늠자가 될 제73차 유엔총회가 오는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린다. 유엔은 18일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전 에콰도르 외교장관) 총회 의장 주재로 개막식을 열고 차기 총회 개시일 직전인 2019년 9월 16일까지의 새로운 회기를 시작한다. 흔히 유엔총회는 '외교의 슈퍼볼'로 불린다. 총회 개막 기간 각국은 연설은 물론 다양한 양자외교를 통해 자국 국익 극대화를 위한 치열한 외교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유엔 만들기: 평화롭고 평등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 기간에는 지속가능한 개발, 국제평화·안보, 인권 등 9개 분야 175개 의제에 대한 토의가 이뤄진다.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일반토의'(General Debate)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일반토의는 각국 정상이나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대표로 참석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기조연설을 통해 내놓는 자리다. 이번 일반토의에는 국가원수 97명, 부통령 4명, 정부 수반 41명, 부총리 3명, 장관 46명 등 196개 회원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도 유엔총회는 북핵, 북한 문제가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북미 간에 극도의 긴장이 연출됐지만, 올해는 지난 6월 북미 첫 정상회담 이후 협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 모두 '절제'된 모습 속에서 상대의 양보를 압박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싱가포르 첫 정상회담 이후 미국은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북한은 종전선언과 제재완화 등을 요구하면서 북미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와 관련, 북한의 실질적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제재를 지속해야 한다는 미국과 제재완화 및 해제를 요구하는 북한, 중국, 러시아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북측은 올해 유엔총회 수석대표로 리용호 외무상을 등록했으며 일반토의 연설은 이달 29일로 잡혀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과 이를 계기로 한 종전선언 여부가 주목을 받아왔지만 현재로서는 이번 유엔총회 개막 기간 실현 가능성은 쉽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달 말 유엔총회 방문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9월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은 18∼20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고,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한 바 있어 유엔 무대에서의 남북미 정상외교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도 평양에서의 남북 정상회담 논의 결과를 토대로 유엔총회 무대에서 일반토의 연설,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미 간 협상 진전을 촉진하는 외교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8-09-16 14:27:34 최신웅 기자
노동부, 추석 연휴 대비 산재예방 및 비상대응 체계 구축·운영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재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노·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안전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방관서 및 안전보건공단이 기술지원 할 계획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전·후에는 생산설비의 일시적인 가동중지 및 재가동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 안전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건설현장의 경우 최근 지속된 폭염 및 집중호우 등으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할 우려가 높아 공기가 안전에 우선되지 않도록 적정공기를 준수하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 및 화재·폭발 위험 5대 업종 등 1만2000여 개소는 노·사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 후 자율개선조치 하고, 조치결과를 노동부로 제출해 사업장의 안전보건조치 이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에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상황담당자를 지정하고, 위험상황신고실(☎1588-3088)을 운영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인 비상대응체제를 구축·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18-09-16 14:27:1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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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롯데지주...케미칼-제과 날개 달고 비상할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부재라는 악재를 딛고 롯데지주의 주가가 양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해 온 가운데 남은 과제로 금융 계열사 지분 문제와 롯데케미칼·호텔롯데 등의 계열 편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롯데케미칼의 계열사 편입 가능성이 커졌다. 롯데지주의 금융사 매각 기한이 1년 앞으로 다가와서다. 또 3개 해외법인(라하트·길리안·콜손)의 롯데제과 현물출자도 신의 한 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지배구조의 한 고리를 완성하고, 실적과 배당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신동빈의 '뉴롯데'를 완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는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주사 미완의 퍼즐 '롯데케미칼' 사들일까 16일 증권가와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금융사 지분을 활용해 롯데케미칼 주식을 사들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롯데지주나 롯데케미칼 주가 상승의 방아쇠가 될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한다. 롯데지주는 국내 계열사 91개 중 51개사를 편입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지주의 지분 13.0%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로 롯데지주 산하 계열사를 확고히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호텔롯데-롯데물산-롯데케미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고리가 걸림돌이다. 일본 롯데홀딩스와 L1~L12 투자회사가 100% 지배하고 있어 '원 롯데'에 아킬레스건으로 불린다. 재계 한 관계자는 "'원롯데'의 완성은 롯데지주가 화학계열사와 호텔 및 관광 계열사를 편입하는데 있다. 현재는 유통, 식품 계열사만을 품은 '반쪽 지주사'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재계와 증권가는 롯데지주의 금융사 매각 기한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롯데케미칼 지분을 사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롯데케미칼은 신동빈 회장이 그리는 '뉴 롯데'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롯데 2013년 말 기준 롯데그룹내 이익기여도가 22%에 불과했지만 현재(작년말 기준) 54%로 그룹 절반 이상의 이익이 롯데케미칼 등 화학부문에서 나온다. 유통부문 기여도는 26%로 줄었다. 인수 부담도 덜었다.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27만7000원(9월 12일 연중 최저가)까지 추락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주가 부진은 자회사를 편입할 수 좋은 기회다"면서 "연말 이전에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이 크다. 롯데지주의 인수 부담이 현격히 줄어 들었고, 연말(배당기일) 이전 편입시 지주는 롯데케미칼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신규 투자, 추가 사업개편(지분 매입 등)을 위해 현금재원이 필요하다. 배당은 매력적인 재원이다. 롯데케미칼의 2017년 배당성향은 16%이지만 자회사 편입이 완료되면 그룹의 중장기 배당 목표인 30%까지 올릴 수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롯데케미칼의 2018년 예상 순이익 2조원, 배당성향 30%, 지분율 31.27%를 가정할 때 롯데지주의 배당수익은 약 1946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지주가 금융사(2조3000억원) 지분을 롯데물산에 매각하고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31.3%)과 맞교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또 다른 방법은 일본 롯데홀딩스로 금융계열사를 매각하고 롯데지주가 롯데물산 지분을 직접 사들이는 방안도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롯데물산은 자회사, 롯데케미칼은 손자회사가 된다. 향후 롯데 지주와 롯데물산의 추가합병을 통해 롯데케미칼을 자회사로 만들 수 있다"고 봤다. 또 다른 주가 트리거는 롯데제과에 3개 해외법인(라하트·길리안·콜손)의 현물 출자다. 롯데제과 지분은 기존 21.4%에서 48.4%로 높아진다. 2019년 롯데제과의 예상 순이익은 1130억원으로 전년 대비151.1% 증가가 예상되는데, 48.4% 수준인 547억원이 2019년 롯데지주의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의 꿈…문제는 '호텔롯데' 그룹의 차기 IPO 주자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지주 출범 이후 첫 번째 기업공개(IPO) 주자로 나선 롯데정보통신이 증시에 무난히 안착했다는 평가다. 코리아세븐을 비롯해 롯데GRS(롯데리아), 롯데컬처웍스(전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대홍기획, 롯데건설, 한국후지필름 등이 후보군이다. 올 상반기 롯데컬처웍스가 배급한 '미션 임파서블:폴아웃'과 '신과 함께-인과 연'가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실적 상승 청신호를 켰다. 롯데컬처웍스는 올 2분기 6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으며 매출은 1500억원(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에 그쳤다. 베트남에서도 13억원의 적자를 보는 등 해외 사업의 부진도 이어졌다. 코리아세븐과 롯데GRS 또한 가능성이 높은 차기 주자들이다. 편의점이나 외식 업종은 모두 현금 유동성이 좋은데다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실적 선방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최저임금 인상이나 점포 출혈 경쟁 등 시장 변수가 있었다. 가장 큰 관심은 호텔롯데의 상장이다. 겉으로는 롯데지주가 그룹의 중심이지만 지배구조 상으로는 호텔롯데가 최상위에 있는 기업이다. 신 회장이 약속한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주회사 체제 완성을 위해선 호텔롯데의 IPO는 필수 과제라는게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호텔롯데는 일본롯데가 지분의 97.2%를 보유하고 있는 핵심이다. 롯데물산 주식의 31.1%를 비롯해 롯데알미늄(25%), 롯데케미칼(12.7%) 등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고리 역할을 할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지주의 주식도 8.7%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신 회장의 실형으로 '오너 부재'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호텔롯데 상장은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8-09-16 14:27: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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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형 회계기준원장 "무형자산 누락이 회계정보 유용성 떨어뜨려"

"20년 뒤 무형자산만 있는 기업이 대부분일지도…" "재무보고 원칙과 방식, 빠른 시일내에 바뀌어야…" 현재 재무보고는 기업이 가진 실물자산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제대로된 기업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이 가진 무형자산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 만큼 재무보고의 원칙과 방식이 빠른 시일내에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은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개원 19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현재 무형자산을 누락한 재무보고는 회계적 측면에서 정보 유용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재무보고는 기업이 앞으로 어떻게 이익을 내고, 현재와 같은 이익을 계속 낼 수 있는 지 여부"라며 재무제표에는 투자한 회사의 사업환경, 사업구조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현재 재무제표에는 이러한 정보가 없어 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회계기준원에 따르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최고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장부가치는 100조원 안팎이다. 하지만 이들의 시가총액 기준 기업가치는 1000조원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수익창출에 기여하는 무형의 가치가 회계에 제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제 기업들은 공장, 건물, 토지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 지 중요하지 않다"며 "20년 뒤에는 사업을 위한 자산이 무형자산만 있는 기업이 대부분일 지 모른다"고 역설했다. '일관성'있고 '다양성'을 반영한 무형자산 산정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문이다. 김 원장은 "원칙과 기준이 다른 무형자산 반영은 회계 신뢰성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무형자산의 복잡성, 다양성 등을 반영하기 위한 여러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며 말을 끝맺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송민섭 서강대 교수가 '무형자산 재무보고의 현황·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송 교수는 "재무제표의 형태와 내용은 110년 동안 거의 바뀌지 않았다"며 "회계 정보가 수요자의 정보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1950년대 기업의 주가와 순이익의 상관관계는 90%에 달했지만 현재는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절반 밖에 제공되지 못한다는 의미다. 송 교수는 "무형자산 관련 회계처리는 정보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회계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MD&A) 공시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는 경영자 시각에서 기업 재무제표 해석 정보와 재무제표에 대한 추가 정보, 기업 이익과 현금흐름의 질·변동성에 대한 자발적 공시제도다.

2018-09-16 14:26: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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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D게임 기술 활용 자율주행 정확도 향상

현대모비스가 3차원(3D) 게임 영상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센서의 정확도 향상에 나선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미래 기술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3D 게임 개발용 고화질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모의 자율주행 영상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3D 게임 개발용 고화질 입체 영상을 활용하면 비오는 날의 야간 도로, 복잡한 도심, 물웅덩이, 도로공사 현장 등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 제작이 가능하다. 가상의 여러 환경에서 자율주행차 카메라를 테스트함으로써 수많은 차량과 보행자, 신호 인프라, 도로 표식 등을 정확히 분류할 수 있도록 인식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 인도 연구소는 최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도의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타타 엘렉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ICT 연구소장(부사장)은 "모의 자율주행 영상 기술은 내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는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우수 전문 업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AI의 한 분야인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주행 영상 자동 분류 기술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역시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의 인식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에 달려 있는 전방 카메라는 사람의 눈을 대신해 차량, 차선, 보행자, 신호등 등 수많은 대상을 포착한다. 이 학습 데이터는 영상 자체도 중요하지만 각 데이터마다 이름을 달아 주는 주석 작업(라벨링) 도중요하다. 카메라를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포착한 영상에 차량, 보행자, 교통 표지판 등 대상의 종류를 각각 지정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진언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선행개발실장(이사)은 "센서가 불러들인 영상에 주석을 다는 작업은 통상 1000여명 정도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돼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이를 딥러닝 기반의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와 속도 등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가 대상을 정확히 인식하기 위해서는 보통 사물 종류 하나당 100만장 가량의 영상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체적으로 총 18종의 분류 카테고리(차량, 보행자, 차선, 도로환경 등)를 선정해 각 나라별로 평균 1800만장 가량의 주행 영상을 자동으로 라벨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기술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딥러닝 카메라 영상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에 투자를 단행했고, 독일 레이더 전문 업체와도 고성능 레이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자율주행 센서 전문가인 그레고리 바라토프 상무를, 올해 상반기엔 소프트웨어 부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칼스텐 바이스 상무를 영입했다. 모두 독일 콘티넨탈 출신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현재 600여명 수준인 자율주행 연구 개발 인력을 2021년까지 1000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800여명 수준인 국내 연구소 소프트웨어 설계 인원도 2025년까지 4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미래차 핵심 기술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8-09-16 13:54: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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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제 7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개최

SPC그룹, 제 7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개최 SPC그룹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청소년이 제과제빵 실력을 뽐내는 '제7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파티시에를 꿈꾸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청소년이 팀을 이뤄 실력을 뽐내고, 진로 탐색과 소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SPC그룹 제과제빵 전문가로부터 평가와 조언을 받는 행사로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개최됐으며, 아동부와 청소년부 각각 10개 팀이 참여해 '어른들은 몰라요, 10대가 좋아하는 베이커리'라는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핫도그에서 착안해 간편한 한끼 식사를 주제로 만든 '밥도그',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소다캔디를 활용한 '톡톡 빵빵 별나라 머핀'등 참신한 아이디어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의 전문강사 4명과 파리크라상 식품기술연구소 연구원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맛과 디자인, 상품성은 물론 협동심과 위생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SPC그룹은 이번 대회에 앞서 해당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3천 6백 여 만원 규모의 제과제빵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생일파티를 지원하는 '해피버스데이파티', 방학중 결식우려아동의 식사를 지원하는 '해피포인트 지원사업' 등 아동·청소년의 복지향상과 진로적성체험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8-09-16 13:53: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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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 "색칠하며 사랑 나눠요"

롯데자산개발 "색칠하며 사랑 나눠요" 롯데자산개발이 명화 컬러링 봉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 사랑에 적극 나섰다. 롯데자산개발 직원들은 롯데피트인 동대문 교육장에서 명화 밑그림을 색칠하는 명화 컬러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앙리 마티스의 '음악',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 유명 화가의 명화를 포함한 총 10여 가지 밑그림에 색칠을 해 작품을 완성한다. 완성된 작품은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중구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명화 작품을 통해 소외계층은 따뜻한 위로를 얻을 수 있고 사회복지기관은 활력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활동은 이달 7일과 14일에 각각 진행됐고 오는 28일에 마지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 차례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 120여명은 총 30여점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롯데자산개발 경영기획팀 박성우 대리는 "컬러링이라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 실천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었다"며 "평소 소통할 기회가 부족했던 타 부서 직원들과 함께 색칠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올 1월부터 롯데월드몰과 롯데몰에서 고객이 직접 기부하는 '사랑나눔 모금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고객 참여로 모인 모금액은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 저소득층 지역주민 대상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8-09-16 13:42: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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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맞아 상생경영…협력사 물품대금 1조원 조기 지급, 직거래 장터 운영

삼성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농촌 마을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며 사회와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삼성은 추석을 맞아 약 1조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당초 지급일보다 약 1주일 정도 일찍 지급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시설투자와 R&D 자금 등을 저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6월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7000억원(전자 5000억원, 디스플레이 2000억 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삼성 측은 지난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에서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상생펀드 4000억원, 물대지원펀드 3000억원)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와 함께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지역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때, 사업장의 자매마을의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는 삼성전자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강원도청 정보화마을 농민들과 함께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삼성전자가 결연을 맺은 경기도 포천 비둘기낭 마을에서 생산한 간장·된장·고추장과 농업친흥청과 협력을 맺은 경기도 이천 길경농원에서 생산한 도라지분말과 조청, 강원도청 정보화마을인 영월 예미 포도마을에서 생산한 포도와 포도즙 등 전국 32개 농촌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144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온양사업장에서도 21일까지 95개 자매마을과 지역 농가 등이 참가해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지역 농축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50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농어촌 지역과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 자매마을인 평창 물구비마을에서 참가한 박용범씨는 "삼성전자에서 진행하는 직거래 장터에 4년째 참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회사의 임직원들에게 우리 마을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8-09-16 13:35:5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