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친환경 프라이팬' 만들어 국내 공략 나선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아들이 대표적인 주방용품인 프라이팬을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그냥 프라이팬이 아니라 미세먼지와 냄새, 연기를 잡는 친환경 프라이팬 '후후'다. 동양나토얀의 김기홍·김민호 부자가 주인공이다. 아버지는 최고경영자(CEO)를, 아들은 실장을 각각 맡고 있다. "생선구이 등의 음식을 자주 만들어 먹는 일본에 프라이팬을 수출하다 바닥에 홈을 만들어 물을 부을 수 있도록 하면 덜 타고 생선 등이 촉촉하게 잘 익겠다는 생각에 착안해 제품을 만들게 됐다. 여기에 더해 프라이팬에서 나오는 연기를 바닥으로 내 보낼 수 있도록 손잡이 부분에 홈을 만들어 아예 가스불 등에 (연기를)태울 수 있도록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아버지 김기홍 대표의 설명대로 구조는 간단하다. 프라이팬의 뚜껑을 덮고 생선이나 고기 등을 굽는다. 음식이 익으면서 나오는 연기는 홈을 통해 바닥으로 내려간다. 이 연기는 가스불에 닿으면서 연소된다. 실제 부자가 함께 개발한 친환경 프라이팬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해 시험을 한 결과 미세먼지는 99% 줄어들고, 냄새는 10분의 1로, 벤젠은 3분의 1로 각각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요리중에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벤젠, 포름알데히드 같은 발암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이를 반복적으로 흡입하면 폐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후후는 이런 유해물질의 걱정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리뚜껑을 실리콘으로 패킹해 요리할 때 생기는 압력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조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냄새를 연소시키는 프라이팬'으로 특허도 받았다. 동양나토얀은 지금까지 OEM 방식의 판매를 주로 해 왔었다. 남양키친플라워, 제이온, 세진하이텍 등이 주요 거래처였다. 그러면서도 해외에서 차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스라엘 등에 제품을 수출했다. 중소기업의 부족한 브랜드 파워를 극복하고 이제부턴 신제품을 통해 국내 판매에도 본격 나설 작정이다. 김민호 실장은 "후후는 현재 7종을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면서 "앞으로도 제품개발과 독자적인 기술로 일반 주방용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능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능성 주방용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31 11:19:4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청년 영농정착지원자 400명 추가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400명을 추가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1168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선발은 스마트팜 등 농업의 영역 확대와 청년 농업인 성공사례 창출 등으로 청년들 사이에서 농업에 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4월 영농정착지원 대상자 선발과정에서 3326명이 신청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후 사업 규모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많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선발되는 400명의 시·도별 인원은 경북 63명, 전북 61명, 전남 60명, 경기 52명, 경남 40명, 충남 38명, 충북 21명, 제주 17명으로 배정했다. 추가 선발 신청 기간은 6월 8일부터 7월 2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들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go.kr)을 통해 신청서, 영농계획서 및 기타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8월 3일까지 외부 전문가에 의한 서면 및 면접평가를 진행해 8월 13일까지 최종 선발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신청을 지원을 위해 6월 5일부터 8일까지 3개 권역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영농정착지원 사업 관련 정보 및 영농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설명하고 추가 선발 인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농업법인에서 실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참여 농업법인의 자격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급격한 농가 고령화와 청년농가 감소로 붕괴위기에 처한 농업 인력 구조 개선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업·농촌 분야의 청년 유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사업이 농업·농촌 분야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 추경 예산은 710억원 규모로 영농정착지원 사업과 농지·자금·영농실습 지원 등 영농 창업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IMG::20180531000065.png::C::480::}!]

2018-05-31 11:08:35 최신웅 기자
이번 여름휴가, 어느 해수욕장으로 떠나볼까?

해양수산부는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올해 여름 개장시기를 확정하고, 6월 1일부터 차례대로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해수욕장 중 가장 빠른 6월 1일 개장하는 곳은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부산)이다. 이어서, 6월 16일 충남 대천, 6월 23일 제주 협재 해수욕장 등이 문을 열고,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이 가장 늦은 7월 21일 개장 할 예정이다. 특히, 경남 창원의 광암 해수욕장은 2002년 폐쇄 이후 16년 만인 오는 7월 7일부터 재개장 예정이다. 21시 이후까지 야간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51개소이다. 경포, 주문진 등 강릉시 9개 해수욕장과 낙산, 하조대 등 양양군 21개 해수욕장은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개장할 예정으로 하루 개장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길다. 개장 기간 해수욕장에서는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강릉 경포), 모래조각 경연대회(태안 몽산포), 부산바다축제(부산 해운대), 울산조선해양축제(울산 일산), 국제불빛축제(포항 영일대)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콘서트, 가요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조개, 오징어 잡기 등 체험행사, 해변가에서 열리는 발리볼, 축구, 마라톤, 복싱, 프로격투기 등의 대회도 열려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해수부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한 해수욕장 관리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우선 지난 29일 지자체와 해경,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장비와 안전인력 운영 계획을 집중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해수부는 개장기간 동안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오정우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올 여름 개장하는 260개 해수욕장은 각각의 개성과 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을 찾아 호젓하게 휴가를 즐기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며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급적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해수욕을 즐기시고, 음주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을 자제하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전국 260개 해수욕장별 개장기간, 부대행사 등 자세한 사항은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5-31 11:08:2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KS인증 관련 정보 확인, 앞으로 'KS나라'에서

KS(한국산업규격)인증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월 1일부터 KS인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량 KS 제품 및 부실 인증심사 기능을 제공하는 'KS나라(www.ksnara.or.kr)'를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KS나라는 KS인증제도·대상 품목·심사 기준 및 절차·사후 관리 등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증업체정보검색·부실심사 신고·질의·답변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KS나라는 모바일에서도 가독성 높은 컨텐츠를 제공하며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첨부해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한국산업규격 인증기관에서도 기업의 인증업무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온라인 KS인증업무 시스템'을 9월까지 구축해 서비스 할 계획이다. 온라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인증신청 접수와 동시에 업무가 개시돼 기업의 인증업무 소요 시간이 대폭 줄고, 인증신청·정기심사·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인증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병구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한국산업규격 인증 통합 누리집 'KS나라' 개설로 소비자와 인증기업, 인증기관, 심사원간의 소통 강화는 물론, 불량제품 유통과 부실 심사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는 만큼 KS 인증 제도의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80531000051.jpg::C::320::}!]

2018-05-31 11:08:19 최신웅 기자
정부, 중견기업 적용받는 11개 규제 개선 나선다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및 제도를 개선해 성장디딤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기 중견기업이 납입하는 내일채움공제 기여금이 법인세 손비인정 대상에 포함되고, 청년 미취업자 고용지원 대상이 중견기업까지 확대되는 등 11개 규제·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이인호 산업부 차관 주재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1회 중견기업 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7개 관계부처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 및 중견기업 CEO, 학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 비전 2280 후속조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중소·중견기업 성장디딤돌 과제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관계부처는 이날 11개 성장디딤돌 과제를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초기 중견기업이 납입하는 내일채움공제 기여금을 법인세 손비인정 대상에 포함하고, 고용유지 과세특례를 고용 위기지역의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한편,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 미취업자 고용 지원을 중견기업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또 청정생산기술 이전·확산 및 기술사업화 금융지원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고, 초기 중견기업에게도 특허기술 가치평가를 지원하는 한편, 중견기업의 신기술인증(NET)시 진입장벽을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벤처기업 인정 대상을 초기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시 중견기업과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절차 마련 및 '공간정보진흥법'에 따른 중견기업 기준을 정비하기로 했다.

2018-05-31 11:08:13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영국서 '최고 대형 가전 브랜드'로 선정

삼성전자는 자사의 가전제품들이 영국 최고 권위 소비자연맹지 위치지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 2018'에서 '올해 최고의 대형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위치는 약 1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소비자연맹지다. 2007년부터 매년 전문가들의 평가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자동차, IT(컴퓨터·모바일), 가전 등 총 11개 부문별로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1개 브랜드를 선정해 올해 최고의 브랜드를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유럽의 전통 있는 가전 브랜드들을 제치고 최초로 최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지난 1년간 위치에서 진행한 평가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퀵드라이브' 세탁기, 인덕션 쿡탑을 포함해 평가 받은 전 제품 중 약 78%의 제품이 '베스트 바이'에 선정되며 '올해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냉장고는 지난 1년간 위치가 평가한 냉장고 제품 중 최고 점수를 부여 받았다. 냉동·냉장 겸용 제품부문에서는 상냉장·하냉동 타입 패밀리허브 냉장고(RB38M7998S4)와 상냉동·하냉장 타입 2도어 냉장고(RT46K6360SL)가 "수준 높은 냉각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각각 85점을 받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냉장 전용 제품부문에서는 1도어 모듈형 냉장고(RR39M7140WW· RR39M7140SA)가 냉장 성능·에너지 효율성·온도 설정 정확성 등을 인정받아 90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말에 가전·IT 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에서도 건조기 제품으로 '올해 최고의 대형가전'에 선정되는 등 영국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오고 있다.

2018-05-31 11:00:00 정은미 기자
KB證, 취약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패널 'KB 스타 메신저' 운영

KB증권은 지난 해에 이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고객패널 'KB 스타메신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KB 스타 메신저'는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의 문제점을 생각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활동으로 KB국민은행의 'KB호민관', KB손해보험의 'KB희망서포터즈'활동과 더불어 KB금융그룹이 추구하는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작년에 운영한 'KB 스타 메신저' 제1기와 2기는 금융상품 투자경험이 풍부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약 250여 건의 고객 제안을 받아 그 중 약 80%인 201건의 고객의 목소리를 수용, 서비스의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에는 취약 금융소비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층을 세분화 했다. 만 60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KB Silver 스타 메신저'와 신체적인 불편함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KB Para 스타 메신저'로 이원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KB Silver 스타 메신저'는 만 60세 이상의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 패널을 구성했다. 이들은 향후 3개월간 고령층 입장에서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여 금융상품 가입을 체험해 보고 프로세스 평가 및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KB Para 스타 메신저'는 당사를 이용하는 고객 중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을 선정하여 1:1로 찾아 뵙고 심층 인터뷰를 통해 금융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KB증권 윤경은 사장은 "앞으로도 취약 금융소비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고객 패널을 운영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또한 상대적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 열악한 소비자패널 운영이 활성화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18-05-31 10:59:5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덩치큰 비만아' 韓 금융…고용능력·GDP 기여도는 '글쎄'

"왜 금융에는 삼성전자가 없는가(?)." 우리 금융산업의 낙후한 현실을 꼬집는 질문이다. 이자 장사로 버티며 '우물안 개구리'로 안주한 결과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전통적인 금융산업은 성장한계에 부딪혔고, 빠르게 변하는 핀테크 산업을 따라잡지 못하는 은행은 현재 지위가 강등되거나 자금중개 기능조차 상실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시장 성숙도는 74위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노사간 협력(130위), 대출용이성(90위), 은행건전성(91위) 등에서 나쁜 평가를 받은 탓이다. 시장 규모는 13위로 평가됐다.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덩치는 커졌지만 자체 경쟁력이나 경제 기여도는 갈수록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3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금융및 보험이 1분기 국내총생산(395조9328억원(계절조정계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4%(24조3161억원)였다. 이는 전분기 6.04%보다 0.1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의 기여도 6.51%(25조7902억원)보다는 낮다. 일자리도 매년 줄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말 8만7746명에 달했던 시중·지방은행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7만7756명으로, 4년간 1만명 가량 줄었다. 인터넷은행의 등장과 IT기술의 발달로 은행들이 잇따라 오프라인 점포를 축소하고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 결과다. 같은 기간 보험사 임직원 수도 5만1908명에서 4만7533명으로 감소했다. 카드사 상용직은 1만1200명에서 1만900명으로, 계약직 등은 2900명에서 1900명으로 각각 줄었다. 카드모집인 감소(1700명)까지 합치면 지난해 줄어든 카드사 일자리는 총 2900개를 기록했다. 소득 하위 40% 계층의 금융회사 대출 경험으로 보여주는 '금융 포용성 지표'(2016년 기준)도 우리나라는 13.2%로 미국(23.2%), 영국(22.3%), 싱가포르(16.6%) 등에 한참 못 미친다. 전문가들은 "금융의 발전은 대표적인 자금 수요자인 기업의 금융 제약을 완화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개척함으로써 경제성장에 기여한다"고 말한다. 양적인 성장에 비해 기여도가 낮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총자산(은행계정)은 2363조5000억원으로 2016년말(2268조1000억원) 대비 4.2% 증가했다. 원화대출 잔액은 1508조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기업대출(817조3000억원)은 대기업대출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660조4000억원)은 국내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다만 GDP기여도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우리보다 금융업 비중이 높은 아일랜드, 미국과 영국 등은 실물경제와 괴리된 금융부문의 과한 성장으로 인해 금융위기를 겪었다. 또한 한국도 금융산업의 비중은 2002년(7.5%), 2003년(7.3%)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카드사태의 단초가 됐다. 신용거품이 이른바 카드사태로 이어지면서 대규모 신용불량자를 양산하고 내수침체를 심화시켰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금융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혁신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국금융연구원(KIF) 이대기 선임연구원은 "현재의 열거주의 규제체계는 금융업권 간, 금융 회사 간 경쟁을 통한 혁신 유인이 부족하다"면서 "금융의 '본질적 기능'을 회복하고, 핀테크 혁명 등 환경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적 금융'으로 금융시스템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8-05-31 10:59:4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대우 '五國志, Global Peer Group 2018' 발간

미래에셋대우는 31일 5개 국가의 업종별 대표기업을 비교 분석한 '삼국지(五國志), 글로벌 피어 그룹(Global Peer Group) 2018'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五國志, Global Peer Group 2018'은 한국증시 32개 업종의 대표 기업들을 미국, 중국, 일본, 유럽증시의 대표기업들과 비교 분석한 자료로, 32개의 업종별 글로벌 경쟁기업을 5개씩 배치함으로써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업종의 경우 한국증시의 자동차 대표기업인 현대차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 중국 상해자동차, 일본 토요타자동차, 유럽 폭스바겐 등 총 5개 기업을 상대 비교함으로써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4개국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해에 이은 두번째 발간으로 해외주식 투자에 처음 접근하는 투자자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 김을규 본부장은 "국내와 해외 주식투자의 경계선이 사라졌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여부가 투자 성패와 수익률을 좌우한다"며 "이번 자료가 고객들의 해외주식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5-31 10:59:2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