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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거래대금 증가에 2분기 실적도 好好…'낮은 ROE는 숙제'

지난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개인 주식거래가 활성화된 데다 신용거래융자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기대돼서다. 하지만 10년째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 자기자본이익률(ROE·당기순이익/자본총계)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가 있는 증권사 5곳(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의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은 총 5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기간 영업이익은 18%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사의 실적 상승세를 떠받치는 건 급증한 개인 투자자 주식거래대금이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9916억원으로 올해 1월(15조8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은 10조34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6% 증가했다.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78.8%로 2009년 이후 최대치다. 아울러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12조623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5.5%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자금을 뜻한다. 증권업계 평균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상환기간별에 따라 연 6.65%~9.44%에 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셈이다. 실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은 신용거래융자 증가 덕을 톡톡히 봤다. 이들의 1분기 이자수익은 각각 684억원,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 35.10% 늘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가는 증권업계지만 마냥 박수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10년째 제자리걸음하는 ROE 때문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자본규모가 3.6배 늘어나는 동안 당기순이익은 2007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본 활용도 제고를 위해 순자본비율(신 NCR) 적용,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입 등이 시작되는 만큼 ROE 증가에도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증권사들은 수익성 향상을 위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진행해 왔다. 특히 IB 부문의 영업수익은 꾸준히 늘어왔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 7곳의 자기자본 대비 IB수익은 1.5%에서 지난 해 3.9%로 2.5배 늘었다. 하지만 해당기간 ROE는 12.2%에서 9.3%로 오히려 줄어 들었다. 이에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B관련 빅 딜(Big deal)은 대형사가 주도하고 있지만 효율성 제고는 의미있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업의 자금조달과 관련된 인수업무나 인수합병(M&A) 중개 등의 전통적인 투자은행 부문에서 수익은 여전히 작고, 자기매매 수익도 주가연계증권(ELS) 운용과 헤징에 상당히 치중되어있다"면서 "증권사들은 자산관리, 고수익구조의 기업금융서비스, 기관투자자 대상 맞춤형 중개서비스 등 성장잠재력이 큰 부문에서 충분한 수익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6-14 15:22:5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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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북제재 해제되면 자금수요↑…"위험관리방안 마련해야"

한반도 화해 분위기로 대북제재가 풀리고 북한개발이 본격화되면 관련 자금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북한 내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남북협력기금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재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14일 '북한 내 인프라 개발 추진 시 민간 재원 조달방안' 보고서를 통해 "우리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북한개발을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재원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며 "특히 정치적 이벤트가 발생해 사업이 중단될 경우 대출금 회수를 보장 할 수 있는 위험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 인프라 개발과 관련해서는 남북협력기금상 '사회간접자본시설자금대출' 제도가 있다. 그러나 소요재원의 추정규모 등을 감안할 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영석 KDB미래전략연구소 통일사업부 연구원은 "개발 초기에는 국제사회로부터 무상원조나 양허성 차관 등 공적개발원조(ODA)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북한 인프라 전반의 낙후수준 등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부족할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자체적으로 개발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 주로 활용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은 위험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 같이 정치적 위험이 큰 국가의 경우 대출금 회수 등 위험관리방안은 필수다. 일반적으로 정치적 위험이 큰 국가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국제투자 보증기구인 MIGA(Multilateral Investment Guarantee Agency) 등을 활용한다. 그러나 북한은 국제금융 시장에 편입되어 있지 않아 이런 국제 기구를 통한 정치적 위험 해결이 불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 큰 북한 내에서 이루어지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 중단 등에 대비한 위험관리방안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도, 도로 등 인프라 개발 관련 토지사용료의 자본금 출자나 해당 출자금 우선 집행 등 북한의 능동적인 참여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0년부터 국가경제개발 10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개발비용의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했지만 대북제재 등으로 현재까지 이렇다 할 실적은 없는 상태다. 금융연구원 이윤석 선임연구위원은 "중장기적으로는 북한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이 가능토록 신용등급이 부여돼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이 신용등급을 획득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적 노력들도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위원은 "북한 인프라 투자 등 경제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재원조달에 우리 금융회사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것 외에 북한의 금융시스템을 보다 시장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재구축하는 작업도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은 중앙은행 중심의 단일은행제도로 재정집행을 위한 최소한의 금융거래만 일어날 뿐 일반 자금수요를 위한 금융인프라는 없는 상태다. [!{IMG::20180614000157.jpg::C::480::/금융연구원}!]

2018-06-14 15:22: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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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한국카카오, IT 체험형 교육 '금융빅게임' 개최

은행연합회와 한국카카오은행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IT기반의 체험형 교육인 금융빅게임 '더 로스트 시티'를 공동 개최한다. 금융빅게임은 은행연합회가 2016년부터 실시 중인 '체험 중심'의 금융교육으로 참여자가 직접 가상현실의 주인공이 돼 경제활동과 금융거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태블릿PC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자금이체, 대출, 원리금 상환, 금융사기 대처 등 금융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한국카카오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교육은 미래 금융소비자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 정보를 반영해 소개한다. 참가 학생들이 비대면 금융거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 내용을 퀴즈 형식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또 금융정보의 관리 및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일상에서 필요한 금융정보를 더 쉽게 전달하고, 금융사기 발생시 대처 방안 등 현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혜경 은행연합회 상무는 "금융빅게임을 통해 경제활동과 금융거래를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영 한국카카오은행 전략파트장은 "금융과 ICT의 만남으로 새로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모바일 세대인 여러분도 곧 새로운 금융을 경험하고 만들어 나갈 소비자로써 이번 빅게임을 통해 자연스레 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18-06-14 14:58:4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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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사옥 새주인 찾아…국토부,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유휴사옥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연다. 국토부는 오는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2018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사옥 등이다. 현재 한국교육개발원(서초),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한국예탁결제원(고양) 등 공공기관 12개가 대상이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금융사·개인투자자 등 부동산 매입 잠재 수요자에게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투자 중점 등의 최신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매각 대상 부동산은 17개로 매입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보유 중인 5곳,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중앙119구조본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종전부동산 물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이 평소 관심 있었던 종전부동산에 대한 지리 정보, 매각가격, 거래 정보 등 최근 정보를 제공한다. 매각 대상 부동산의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통합 상담관에서 관심물건에 대한 일대일 전문 심층 개별 상담도 가능하다. 또 한국부동산리츠투자자문협회장인 모현숙 박사가 '부동산 투자 신탁(리츠, REITs)의 현황 및 종전부동산 연계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설명회 개최 이외에도 입지 규제 완화, 매각 방식 다양화 등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6-14 14:57: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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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베트남서 ‘2018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과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11일부터 이틀간 '2018년 하반기 글로벌 및 베트남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한인 기업가와 근로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인상공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되었으며, 베트남 및 글로벌 경제 전망과 세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내용으로 2시간반 동안 진행됐다. 베트남을 비롯한 신흥국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인과 근로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전망과 현지 경제 동향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사업계획 수립과 투자결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을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신한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 집단인 WM그룹 IPS본부 산하 투자자산전략부와 신한베트남은행이 협력해 2016년 9월 말부터 한인 기업가와 현지 고객 5천여명에게 베트남 경제 동향 자료를 매주 이메일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2차례 베트남 현지에서 경제 전망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미국 등 현지법인이 진출해 있는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교민과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경제 및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세미나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8-06-14 14:54:14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