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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자·P2P대출 확대…지난해 대부잔액 1.1조 증가

대형 대부업자 영업과 P2P(개인 간)대출 시장의 확대로 지난해 하반기 대부 잔액이 1조1000억원 증가해 1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저축은행을 인수한 대부업자의 영업 감축으로 대부업 거래자 수는 2만2000명 줄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2017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밝혔다. 금융위와 금감원, 행정안전부는 반기 단위로 전국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대부업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부 잔액은 총 16조5000억원으로 전기(2017년 6월 말) 대비 6.9%(1조1000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대부잔액 증가의 대형 대부업자의 영업 확대, P2P대출 시장 확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의 대부 잔액은 1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13조5000억원) 대비 5.5%(7000억원) 늘었다. P2P 연계 대부 잔액은 지난해 상반기 말 5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9000억원으로 82% 증가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말 거래자 수는 247만3000명으로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영업 감축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말(249만5000명) 대비 0.9%(2만2000명) 줄었다. 이에 반해 등록업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매입채권추심업자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법인이 늘어 지난해 상반기 말 8075개에서 0.1%(9개) 증가한 8084개가 대부업자로 등록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27.9%→24.0%)에 대응하려는 대형 대부업자의 영업확대 방침에 따라 시장 확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대형대부업자가 수익성에 치중해 과도한 대출 권유 등 불건전 행위가 없도록 대부 감독과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6년 7월 매입채권추심업자에 대한 금융위 등록 개시 후 등록이 급증하고 있어 시장 난립을 우려해 소규모 매입채권추심업자의 난립에 따른 불법 채권추심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올해 3분기를 목표로 진입규제와 영업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2018-06-28 14:53: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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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광고에 울고 웃는 채무자..."신청 전 상담 먼저 받으세요"

#. 10년 전 A회사에서 해고되면서 생활고를 겪은 A씨(45). 일정한 직장없이 불규칙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신용불량자가 돼 신용회복제도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방법을 찾던 A씨는 최근 개인회생을 해야 한다는 광고를 보고 회생절차를 밟으려했지만 150만원의 수임료를 감당할 수 없어 포기했다. 신용회복을 원하는 채무자에게 수임료가 비싼 개인회생만을 강요하는 허위광고가 우후죽순 처럼 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빚에 허덕이는 채무자를 인터넷 광고를 통해 유인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다. 채무자들은 다른 대안을 생각하지 못한 채 법원을 통한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사람이 많다. 채무자들이 개인회생을 위해 법률법무사무소 문을 두드리지만 비싼 수임료를 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신용회복을 포기하는 채무자도 늘었다. 28일 대법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 6월까지 개인회생이 신청된 60만4028건 중 '최종면책'을 받은 건수는 21만497건(34.8%)으로 10명 가운데 7명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격 요건이 안되는 신청자들이 개인회생 신청 과정에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법률가들은 이런 상황이 채무자들의 자격요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빚을 모두 탕감 받을 수 있는 것 처럼 개인회생을 권유하는 인터넷 허위광고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자신의 채무를 알리기 어려워하는 특성을 이용해 온라인 신용회복 상담을 이유로 개인회생을 권유하고 있는 것.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는 채무자의 신용회복 가능여부 상담에 빚 모두를 탕감 받을 수 있는 개인회생을 권유하는 광고 답변이 대다수였다. 문제는 개인회생 과정에서 드는 비용과 시간에 대한 피해가 모두 채무자의 몫이란 점이다. 개인회생 신청 후 기각된 채무자 B씨는 "인터넷을 통해 상담 후 수임료 150만원을 내고 개인회생을 신청했지만 월 수입이 적다는 이유로 3개월 만에 기각됐다"며 "당시 개인회생 준비서류가 만만찮아 맘고생을 많이 했는데 개인워크아웃을 먼저 알았더라면 이정도 고생은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워크아웃은 이자와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해 주고, 원금은 신청인의 상환여부를 감안해 최대 60%(취약계층의 경우 최대 90%)까지 감면 받을 수 있다. 또 최대 8년 이내 (차상위 계층 이하 최대 10년 이내)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금융기관의 채무가 20% 이상일 경우 신청이 불가능 할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전화를 통해 문의한 결과 대부업체 참가도 확대되고 있는 상태로 대부업명만 알고 있으면 감면 여부를 알 수 있다. 주민등록증과 신분증,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비용은 5만원이다. 반면 법원이 관장하는 개인회생은 금융권 빚과 사채까지 탕감 받을 수 있다. 5년간 가용소득(소득-생계비)으로 빚을 갚은 후에도 빚이 남아 있다면 전액 탕감해 준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인감증명서, 진술서 등이 필요하다. 신청비용은150만~200만원 가량의 변호사 및 법무사 수임비용이 든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개인회생의 경우 생계비를 제외하곤 모든 금액을 변제금으로 갚아야 하기 때문에 소득수준에 따라 갚아야 하는 금액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는 신용회복 신청을 하기 전에 채무조정 상담을 필수적으로 받게 되어있다"며 "국내에도 필수적으로 채무조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6-28 14:53: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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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창업 지원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시상식 개최

GS홈쇼핑, 창업 지원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시상식 개최 육아솔루션서비스 창업팀 '그로잉맘' 우승 GS홈쇼핑은 27일 서울 문래동 본사에서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의 최종 발표를 진행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가치, 비즈니스 지속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된 이번 시상식의 최종 우승에는 온오프라인 육아솔루션서비스 창업팀 '그로잉맘'이 선정돼 우승상금 3000만원과 추후 GS샵 사내에서 육아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7개의 팀 역시 GS샵의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을 받게 된다.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소셜벤처를 창업하고 싶은 예비창업가나 이미 창업을 했지만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이 필요한 초기 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언더독스,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실시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창업가를 육성하는 '실전교육', 아이템을 선정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집중교육', 이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과공유 및 사후연계' 단계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16개의 팀이 실전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3월 최종 8개의 팀이 선별되어 벤처 창업 집중교육을 받고 시제품 제작단계를 거쳐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는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벤처'라는 주제로 각 팀의 지난 8개월간의 결과물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우승팀인 솔루션 컨텐츠분야의 '그로잉맘'은 부모가 겪는 양육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육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향후 온오프믹스 형태의 큐레이션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워킹맘들을 위한 기업 연계 상담 서비스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GS홈쇼핑 HR부문 주운석 상무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미디어 분야에서 시작 하고자하는 소셜 비즈니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했다"며 "더 나아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 공감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6-28 14:48:44 신원선 기자
CJ오쇼핑,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CJ오쇼핑,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CJ오쇼핑이 28일 오전 11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행사'에서 '고용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부분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격려하고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업규모 별로 고용증가량과 고용증가율이 높은 기업 100곳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CJ오쇼핑이 이번에 수상한 '고용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부문' 시상은 올해가 처음으로, CJ오쇼핑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남녀고용 평등, 각종 인사제도 개선 및 업무환경 개선의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50%가 넘는 CJ오쇼핑은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적극적인 제도 개선, 그리고 임직원들을 위한 복리 혜택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파견직 및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해부터는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과 업무 몰입을 위한 효율성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해 출근시간을 0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를 전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업무에 집중하고 정시퇴근을 정착시키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에 맞춰 설정된 퇴근시간에 PC가 강제 종료되는 'PC-OFF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최대 4주까지 이용 가능한 '자녀입학 돌봄휴가 제도', 매 근속 5년마다 최대 4주 간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지(Creative Challenge)', 신임 과장 승진자 전원이 참여하는 해외 사업장 체험 프로그램 '글로벌 봐야지(Global Voyage)'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균 CJ오쇼핑 인사담당 부장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근무환경 구축은 임직원들의 만족도 향상 뿐 아니라 업무 몰입을 통한 성과 창출에도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8 14:48: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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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2018 상반기 온라인쇼핑 트렌드 'S.H.O.W'

위메프, 2018 상반기 온라인쇼핑 트렌드 'S.H.O.W'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Senior(5060세대) ▲HMR(가정간편식) ▲Optional(세컨드가전) ▲Work & Life balance(워라밸) 관련 상품이 주목을 받았다. 위메프는 이를 토대로 2018년 상반기 온라인쇼핑 트렌드 키워드로 'S.H.O.W'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Senior' 이커머스 큰 손 5060세대 상대적으로 온라인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이 올 상반기 이커머스 시장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했다. 위메프 50대 이상 구매고객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이상 증가했다. 회원수 역시 3년 전보다 2.6배 늘었다. 구매성향도 변화했다. 2018 상반기에 5060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위메프 포인트, 순금 골드바, 통돌이 세탁기, 냉장고 순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3년 전 라면, 커피믹스, 견과류, 쌀 등 생필품이 50대 이상 고객의 주요 구매품목이었지만 최근 가전제품 등 고가의 제품으로 구매성향이 변화했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이런 흐름에 맞춰 지난 10월부터 시니어를 위한 전화 주문 서비스인 '위메프 텔레마트'를 운영해 5060세대의 온라인 쇼핑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시니어 맞춤 쇼핑 '원더풀 시니어'를 통해 5060세대 맞춤상품을 추천하고, 시니어 모바일 교육 'W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 'HMR' 가정간편식 전성시대 1인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식 메뉴의 다양화로 가정간편식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가정간편식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즉석밥과 냉동만두, 냉동돈까스, 떡갈비 등 냉동식품은 43%, 3분카레 등 레토르트 식품은 38% 증가하는 등 다양한 간편식이 고르게 증가했다. 위메프 윤다혜 가공식품팀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간편식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40~60대 고객들의 구매 증가율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 'Optional' 세컨드가전, 선택 아닌 필수 주요가전을 보조하던 세컨드(second)가전은 1년새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하며 필수가전으로 급부상했다. 활용도와 편의성이 뛰어나 신혼부부들에게 인기인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는 각각 108%, 110% 성장했다. 음료 및 주류를 보관할 수 있는 와인냉장고는 267%, 미니냉장고는 164% 급성장하는 등 세컨드 가전제품의 판매신장이 도드라졌다. 세컨드가전이 필수가전으로 거듭난 데는 날씨와 환경의 영향도 크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서큘레이터의 6월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196% 급증했다. ◆ 'Work & Life balance' 워라밸 바람 타고 관련 상품 인기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여가를 활용해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홈트레이닝 관련 상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매트, 링, 짐볼 등 필라테스 관련 제품은 48%, 아령, 덤벨, 푸쉬업바 등 근력강화 제품은 90% 증가했다. 전화영어 292%, 기타 34%, 오카리나 29% 디지털피아노 12% 매출이 증가하는 등 자기계발?취미활동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여가 생활이 중시되면서 전년과 비교해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즐기려는 고객 패턴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더워지는 날씨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홈트레이닝 관련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18-06-28 14:48: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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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 52시간 근로제 대응…생산직 200명 추가 채용

롯데, 주 52시간 근로제 대응…생산직 200명 추가 채용 롯데는 내달 1일부터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근로시간 관련 제도 정비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8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주류, 롯데푸드 등 롯데 식품 4개 계열사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량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시스템의 적정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직 근로자 200여명을 추가 채용하고 있다. 또한 교대제 개편에 따른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 라인별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성수기/비수기 계절적 수요량 변동을 감안해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는 등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롯데는 임직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상설 조직인 '기업문화위원회'를 통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지난 해부터 각 계열사별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PC 오프제'는 정시출근 및 정시퇴근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30여개 계열사에서 시행 중에 있는 'PC 오프제'는 근무시간 이후나 휴무일에 회사 컴퓨터가 자동 종료되도록 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불필요한 야근이나 휴일근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집중근무제'와 '유연근무제'를 계열사 상황에 맞춰 운영함으로써 근본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외근이 많은 영업직 사원들의 근로시간 단축 및 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스마트SFA(Sales Forces Automation) 오프제'를 다른 계열사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마트SFA오프제'는 PC 오프제와 마찬가지로 영업직 사원들이 업무에 활용하는 개인휴대단말기를 근무시간 이후에 작동이 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로, 영업직 사원들의 근무시간, 매출현황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제과도 현재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도입을 준비중에 있다. 이와 함께 롯데는 재무, 연구개발, 기획 등 특정 기간에 일이 몰리는 직무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각사별 노사협의를 통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근로시간저축휴가제 등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한 사업장 별 일·가정 양립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인사담당자를 현장에 보내 예상되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 52시간 근무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용석 롯데지주 기업문화팀 상무는 "롯데는 PC오프제,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제도와 캠페인을 통해 워라밸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업 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8 14:44: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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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상어밥' 출시

오리온, '상어밥' 출시 오리온은 '고래밥'을 재해석한 신제품 '상어밥'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어밥-새우버거맛'은 고래밥의 대표 캐릭터인 '고래'에 대적할 만한 바다 생물인 '상어'를 주인공 캐릭터로 내세운 제품이다. '다양한 해양 생물 모양의 고래밥을 만들어달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착안, 해파리, 바닷가재, 소라, 새우 등 기존 고래밥에는 없던 새로운 모양들로 상어밥을 구성했다. 특히 상어밥과 고래밥에는 다른 해양 생물보다 약 1.2배 가량 큰 사이즈의 상어 대장과 고래 대장이 각각 들어있다. 오리온 측은 '상어밥-새우버거맛'은 진한 새우맛에 타르타르 소스의 새콤달콤함을 더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바다의 왕인 고래와 상어의 대결 구도를 앞세운 재미있는 스토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고래 대장이 이끄는 보물 탐험대를 상대로 상어 대장이 반란을 꿈꾼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매장에서 두 제품을 나란히 진열해 경쟁 구도를 극대화한다고. 패키지 내면에는 해양 생물 빙고판을 삽입해 대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고래밥은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펀(fun) 콘셉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형 과자다.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각국의 입맛을 고려해 토마토 맛, BBQ 맛, 해조류 맛 등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에 성공하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13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어밥은 장수 브랜드 고래밥의 해양 생물 캐릭터와 스토리 등을 결합시킨 브랜드 확장 제품"이라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더욱 재미있고 더욱 맛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8-06-28 14:44: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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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CJ제일제당,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CJ제일제당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정부가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기업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지방고용노동관서 발굴 및 국민 추천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하고, 현장조사 및 노사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와 구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CJ제일제당 역시 인사지원실장 신영수 상무가 행사에 참석,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인사문화 혁신제도 시행을 통해 일자리의 질을 제고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징검다리 연휴 시 연차사용 장려, 정시퇴근을 위한 PC-OFF제도 운영, 스마트폰을 통한 재택 결재·보고가 가능하도록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등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이와 더불어 임산부 대상 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실시, 자녀에게 긴급한 사유가 있을 경우 근로시간을 2시간 단축하는 '긴급자녀돌봄휴가', 배우자 출산시 2주의 휴가 부여, 5년마다 안식휴가를 지원하는 제도 또한 일자리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았다. 정규직 전환을 통해서도 일자리의 질을 개선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부 정책 흐름의 맞춰 비서와 서무 등 계약직?파견직 직무 3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해 역시 6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현재도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정규직으로 전환한 구성원들의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은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밖에도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리스펙트 전형'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일자리 질을 높인다고 인정 받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채용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 구성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사·복지제도를 꾸준히 개선하고 신설해 으뜸기업이 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28 14:44:3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