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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서호주 전력청 우선 공급자 계약

LS전선은 서호주 전력청(Western Power)으로부터 5년간 우선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LS전선은 2023년 6월까지 서호주 전력청이 발주하는 중, 전압(MV, LV) 케이블의 약 60%를 공급하게 된다. 최근 호주는 자원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전력 케이블 수요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전선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한 추세다. LS전선은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이번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선업종은 구리 등의 원가 비중이 높고 이익률이 크지 않아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선업체들은 로컬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신규 공장 건설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거점 별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현재 점유율이 5% 미만인 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미국, 미얀마, 프랑스,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2018-07-03 14:58: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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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프로덕트 101 챌린지' 1차 통과 작은 기업 65개사 선정

CJ그룹, '프로덕트 101 챌린지' 1차 통과 작은 기업 65개사 선정 CJ그룹이 작은 기업판 프로듀스 101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의 첫 관문을 통과한 기업을 발표했다. CJ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 101 챌린지'의 CJ 유통 연합 품평회를 진행하고 국내 판로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기업 65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진행된 CJ 유통 연합 품평회에서는 '프로덕트 101 챌린지' 1차 선정 기업 101개 중 유통·마케팅·무역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86개사가 참가해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였다. CJ그룹에서는 유통 계열사 MD, 글로벌 사업 담당자, 미디어 전문가 3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시장성, 차별성,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CJ ENM 오쇼핑 부문의 중소기업 제품 무료방송 '1사 1명품', '1촌 1명품' 코너에 10개 ▲CJ ENM 오쇼핑 부문 V커머스에 6개 ▲CJ몰에 50개 ▲올리브영 '즐거운동행존'에 10개 기업이 각각 선정돼, 이후 상품 보완 과정을 거쳐 입점을 추진한다. 또 해외진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30개 기업은 오는 8월 열리는 'KCON 2018 LA'에서 컨벤션 부스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소비자 및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미국 아마존과 이베이에 입점하는 기회도 얻는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1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유통망 확대 등의 지원을 한 뒤 성과에 따라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11개 기업을 선발하는 전 단계로 이번 연합 품평회를 통해 1차 지원 대상 기업을 선발했다. CJ그룹은 이번에 선정된 65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과 고객 반응, 해외수출 실적 등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하반기 중 최종 11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기획한 CJ주식회사 이재훈 상생혁신팀장은 "CJ그룹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미디어커머스 역량이 작은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품질은 우수하지만 안정적인 판매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추지 못한 작은기업의 제품이 소비자를 만나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07-03 14:44: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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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춘추전국 시대 개막…본격적인 무더위에 여름 라면 수요↑

라면 춘추전국 시대 개막…본격적인 무더위에 여름 라면 수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라면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여름 라면이 인기를 끌고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다양한 여름라면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들어 여름 라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여름라면은 총 14개 품목이다. 이는 지난해 10개 품목과 비교하면 40% 증가한 수치다. 올해에는 '오뚜기 진짜쫄면', '오뚜기 춘천막국수', '팔도 막국수 라면', '삼양 중화비빔면', '풀무원 생면식감 탱탱 비빔쫄면' 등 총 5개 품목의 여름 라면이 새롭게 출시됐다. 여름 라면의 카테고리도 확대됐다. 올 해에는 여름 라면 신상품이 활발하게 출시되면서 비빔면, 냉면, 콩국수를 포함해 쫄면, 막국수까지 카테고리가 확대됐다. 특히 쫄면과 막국수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쫄면은 올해 출시된 이후 지난 두 달간(5~6월) 전체 여름 라면 매출의 32.2%를 차지했고, 막국수는 5.5%를 차지했다. 반면, 비빔면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여름 라면 전체 매출 중 구성비가 84%였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50.9%로 줄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 라면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여름 라면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1일까지 '오뚜기 진짜쫄면', '오뚜기 콩국수 라면', '오뚜기 함흥비빔면' 등 인기 여름라면을 2묶음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팔도 비빔면(5入)'은 2980원, '팔도 막국수라면(4入)'은 3480원, '풀무원 탱탱비빔쫄면(4入)'은 398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여름 라면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다양한 여름 라면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준오 롯데마트 가공일상 MD는 "매년 여름,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시원하게 먹는 여름 라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군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라며 "올 여름에는 다양해진 여름 라면을 즐길 수 있는 상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07-03 14:43: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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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부문, "다양한 플랫폼 통해 중기 해외 진출 도울 것"

CJ ENM 오쇼핑 부문, "다양한 해외 플랫폼 통해 중기 해외 진출 도울 것" 무협 주관 수출상담회 참가…K뷰티·패션 글로벌 시장 확산에 집중 CJ ENM 오쇼핑 부문이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해외 홈쇼핑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2~3일 이틀 동안 총 130여개 중소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에 CJ ENM 오쇼핑 부문은 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6개국의 홈쇼핑 MD 12명이 참여해 중소기업 담당자들과 1:1 상담을 벌였다. 참여 기업들 중 가장 많은 참석 규모로 생활과 주방용품에서부터 패션과 뷰티 상품까지 각 나라별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K-뷰티와 K-패션의 글로벌 시장 확산에 집중할 계획을 갖고 있어, 뷰티와 패션 상품을 다루는 국내 중소기업들에 더욱 관심을 갖고 상담에 임했다. 상담에 참여한 중소기업 더블유티지의 박관영 대표는 "현지 고객의 성향과 유통시장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며, "현재 중남미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고려 중인데 제품의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명확한 해답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의 멕시코 법인인 CJ Grand에서 온 몬뜨세라뜨 미란다 몬로이(Montserrat Miranda Monroy) 뷰티 담당 MD는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경기 이후 멕시코 내 한류 열풍이 찾아오며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력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이미용기기에 관심이 많아 뷰티 카테고리를 더 집중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다양한 국내 기관들과 공동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매년 여러 차례 진행해왔다. 이번 한국무역협회 외에도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함께 하는 수출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CJ ENM 오쇼핑 부문은 TV홈쇼핑 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말 CJ ENM 오쇼핑 부문은 국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말레이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KOTRA와 함께 운영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 18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총 801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시장개척단 행사를 위해 말레이시아 합작 법인 'MPCJ'와 태국 합작 법인 'GCJ' 소속 MD, KOTRA에서 초청한 말레이시아 현지 온·오프라인 바이어 등 총 50여 명의 MD와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담당자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현지 전문가 특강을 통해 동남아 유통 시장 현황과 국가별 수출 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대상 해외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CJ ENM 오쇼핑 부문은 2004년 TV홈쇼핑사 중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한국 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동남아, 중남미 지역까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오쇼핑 부문이 매년 해외에 판매하는 한국 상품 중 80% 이상은 중소기업 상품이다.

2018-07-03 14:43: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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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재료 배달왔어요" 현대백화점, 새벽배송 서비스 운영

"아침 식사 재료 배달왔어요"…현대백화점, 새벽배송 서비스 운영 서울 전 지역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에 서비스 제공 현대백화점이 온라인몰에서 주문받은 상품을 다음날 아침에 배달해주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프리미엄 식품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새벽배송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인 'e슈퍼마켓'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새벽식탁' 배송 서비스를 오는 4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새벽식탁' 서비스는 오후 4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주문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백화점 업계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토종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화식한우', 청과 브랜드 '산들내음', 가정 간편식 '원테이블' 등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신선·가공 식품을 고객의 집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초기 신선식품·가공식품·즉석반찬·주방용품 등 100여 개의 제품을 운영하고, 올 연말까지 배송 가능 제품을 600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새벽식탁 서비스 론칭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별도의 T/F팀을 꾸려 가능 상품 선정, 소비자 수요 예측, 신선도 유지 위한 패키지 개발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배송은 서울 전 지역과 부천·일산·과천·수원·광명·구리·의정부 등 경기지역(남양주·시흥 등 일부지역 제외), 그리고 강화도·영종도·서구 일부 지역을 제외한 인천지역에서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측은 향후 주요 대도시 등을 중심으로 배송 가능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e슈퍼마켓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로 배송되며, 5만원 미만이면 3500원의 배송료를 내야한다.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일요일, 공휴일 제외)까지 이용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측은 1인 가구 증가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2015년 1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가 올해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집에서 가족 식사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e슈퍼마켓에 있는 1만여 개의 상품을 주문일로부터 1년 이내로 지정한 날짜에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스마트 정기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앞세워 치열해지고 있는 새벽배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배송 가능 지역, 품목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새벽배송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신규가입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서비스 'H포인트' 1000포인트 추가 증정, e슈퍼마켓 상품 5~10%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8-07-03 14:43: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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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앞두고 김치 판매량 증가…50대 이상이 가장 많이 구매

무더위 앞두고 김치 판매량 증가…50대 이상이 가장 많이 구매 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김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담아놓은 김장김치가 상당 부분 소진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이 5월 19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1개월간 김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품목에 따라 최대 4배나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갓잎에 양념을 얹어 여름철 입맛을 돋워 주는 갓김치가 321%나 판매량이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동치미는 210%,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총각김치는 198% 증가했으며, 여름을 대표하는 열무김치는 54%, 백김치는 48%가 각각 증가했다. G마켓은 "열무김치와 백김치는 여름 별미인 물김치 국수나 열무비빔 국수를 만들어먹기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치를 직접 담그기 위해 필요한 '절임배추' 역시 판매량이 40%나 늘어났다. 연령별 판매량 증가율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39%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0%로 그 뒤를 이었다. 40대는 16% 증가했지만, 20대는 반대로 4% 감소했다. G마켓은 "젊은층은 간편식이나 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아 김치를 소비하는 비율이 작은 반면, 배우자나 자녀 등으로 먹거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중장년층이 김치 구매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포장 기술과 배송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김치를 비롯한 신선식품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담은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갓김치나 동치미 등 여름 김치에 손이 가면서 여러 가지 종류의 김치 판매량이 두루 급증하는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2018-07-03 14:43: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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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론칭…연 매출 1000억원 메가 브랜드로 도약

오리온, '마켓오 네이처' 론칭…연 매출 1000억원 메가 브랜드로 도약 오리온이 신규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를 론칭하고 간편대용식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농산물 공급망과 유통망을 적극 활용,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3일 마켓오 도곡점에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이경재 오리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마켓오 네이처' 론칭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병원 회장은 "오리온이 농협과 파트너가 되어 12가지의 상품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모든 식품에는 농산물이 쓰이지만, 우리 농산물 중 가장 많이 남는 것이 바로 '쌀'이다. 밀가루 섭취량이 늘면서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밀가루를 대신해 쌀가루로 소비하면 어떨까 고민하던 끝에 오리온과 파트너가 되어 쌀가루로 만든 과자를 선보이게 됐다"고 맞손을 잡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는 건강한 식품을 먹을 수 있고, 쌀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켓오 네이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오리온이 야심차게 내놓은 간편대용식 브랜드다. 바쁜 현대인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간편하게 건강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국내 대용식 시장은 3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지난 2015년 520만 가구를 넘어선 1인 가구도 계속 늘고 있어 대용식 시장의 성장세는 갈수록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에 오리온은 향후 그룹의 성장을 이끌 신수종 사업의 한 축으로 간편대용식 사업을 선정하고 2016년 농협과 합작법인 오리온농협(주)를 설립, 약 620억원을 투자해 경상남도 밀양에 간편대용식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아울러 오리온 연구소에 별도의 전담 개발팀을 구성했다. 허인철 부회장은 "약 3년 전 농협이 우리 농산물을 갖고 제품을 만들 의향이 없느냐고 제안해왔을 때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농협의 좋은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원료망과 유통망, 그리고 오리온의 원물 가공 노하우와 동남아시장 장악 능력이 결합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며 "2년 6개월간 그래놀라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농협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동받았고, 이 사업을 성공시켜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아직 간편대용식시장 규모가 크지않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시장을 개척해나아갈 것"이라고 론칭 소감을 전했다. 마켓오 네이처는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3종(건은콩, 과일, 야채)과 '오!그래놀라바' 3종(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을 우선 출시한다. 오는 9월에는 파스타를 재해석한 원물 요리 간식 '파스타칩'2종(머쉬룸크림, 오리엔탈 스파이시)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놀라는 귀리, 쌀 등 다양한 곡물과 과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구운 것으로 영양소 파괴가 적으면서도 끓이거나 데우는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식사를 대신하는 제품으로 일찍이 각광받았다. 특히 일본의 경우 그래놀라 시장이 2011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2016년 4300억원을 넘어섰고, 현재는 일본인의 아침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서명희 오리온 신규사업부문 팀장은 "국내 간편대용식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단순히 가격이 싸고, 양이 많은 제품이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에 소비자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핵심 성공요인은 '간편' '내추럴' '건강'으로 내세웠고, 가성비 뿐만 아니라 가치소비에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그래놀라 제품들은 달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존 시리얼 제품의 1/3 수준이고, 원물(과실)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단맛을 고스란히 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지 않아 곰팡이와 미생물 발생률이 적고, 오븐을 통해 굽는 공정을 거쳐 멸균되기 때문에 1년의 유통기한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오리온은 직장인, 학생들을 겨냥해 대용량, 소용량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유통 채널을 점차 확보해나갈 예정이다.아울러 마켓오 네이처의 간편대용식 제품군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오리온은 마켓오 네이처를 향후 5년내 연 매출 10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 간편대용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중국 등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2018-07-03 14:43:20 신원선 기자
정부, 지역 사회적기업 취업한 청년에 연간 최대 2400만원 지원

정부가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지정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 학부 운영을 20개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 인재유입을 위한 창업지원규모를 연 1000팀으로 확대하고, 자생적 성장단계까지 자금·공간·판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회적경제 인재유입 확대와 종사자 역량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작년 10월 발표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의 후속대책으로 고용노동부가 중심이 돼 마련한 인재양성 분야 세부실행대책이다. 노동부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사회적경제 교육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학부 운영대학은 2곳에 불과하고, 종사자의 18.6% 만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경제 리더 육성을 위한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역사가 짧고 사회적경제 교육과 홍보가 부족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 인식과 이해 또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우선 혁신적인 청년의 사회적경제기업 유입 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업지원의 경우 지원 범위를 기존 창업단계까지에서 자생적 성장까지 넓혀 창업지원기간을 연장(1년→최대2년)하고, 자금·공간·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밀착지원한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지원 규모를 연 1000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이 안전·돌봄·문화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거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2년간 최대 연 2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주기적인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해 해당지역 정착을 촉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신중년의 사회적경제 유입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폴리텍 신중년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대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신중년에게 교육훈련과 사회적경제기업 취업알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책임의식과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리더 육성을 위해서는 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을 지정해 연구개발과 학부개설 비용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대학내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 밖에 풀뿌리 사회적경제 토대 구축을 위해 초·중·고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에 사회적경제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사회적경제가 확산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신중년이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제2의 경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 또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3 13:43:3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