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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CGV, 그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전략 제시

'스무살' CGV, 그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전략 제시 한국형 컬처플렉스 확산 가속화…2020년까지 해외 거점 86%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CJ CGV가 10일 CGV강변에서 '20주년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고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에서 세계최초 컬처플렉스로 발돋움한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이날 서정 대표는 "1997년 IMF가 터진 뒤 이듬해 CGV강변이 오픈을 했다. 20년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만큼 CGV가 성장할 수 있던 건 국민들의 성원과 영화계 많은 분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20주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중점을 뒀던 건 '관람환경의 획기적인 변화'와 '서비스 수준의 근원적 차별화'였다. 바로 이 두가지가 '한국 극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CJ CGV는 1998년 서울 구의역에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CGV강변을 개관했다. 이후 20년동안 국내 영화시장의 양적 성장을 이끌며 연 관람객 2억명 시대를 열었으며 질적으로도 프리미엄 상영관 '골드클래스' '씨네드쉐프' 'IMAX' 그리고 독립 예술 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상영관을 도입하며 영화관람문화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7월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개관하면서 차세대 컬처플렉스 시대를 열었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참여형 문화 놀이터를 제시하며 단숨에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개장 후 1년동안 CGV용산아이파크몰의 전체 객석률은 다른 CGV 극장 대비 7.7%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며, 특별관에 대한 객석률은 이보다 더 높았다. 4DX는 13.1%포인트, IMAX는 17.9%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VR아케이드와 가상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 'V버스터즈' 역시 지난해 기준 다른 엔터테인먼트 공간 대비 2.3배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 영화 굿즈 전문 스토어 '씨네샵'은 개장 후 작년 이용객 수가 그 전년 대비 10배 증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CJ CGV의 핵심 경쟁력은 세계 극장 업계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올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에서 세계 극장 사업자들을 대표해 CJ CGV 서정 대표가 '컬처플렉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멀티플렉스 도입 이후 20년 남짓한 짧은 역사지만, 이제는 세계 시장을 리딩하는 사업자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서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의 진화를 거듭함으로써 국내 영화 산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에서 쌓아올린 경헙을 바탕으로 CGV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정의해 세계 영화관의 트렌드를 본격 리드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NEST CGV 전략'으로는 ▲스마트 시네마 ▲몰입감 혁신 ▲문화 플랫폼 강화 3대 요소를 제시했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빅데이터 등을 토대로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영화 관람의 모든 것을 스마트 서비스와 접목시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며, 기술과 서비스의 융합, 패러다임 혁신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미래 상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J CGV가 'NEXT CGV 모델'을 제시한 이유는 영화 산업을 둘러싼 국내 환경이 좋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2013년 한해 영화 관람객이 2억명을 돌파한 이후 2018년 현재까지 정체 상태인 한국 영화 산업과 2017년 12.4억명을 기록해 10년 내 최저 관람객을 기록한 북미 영화 산업을 보면 알 수 있듯 영화 주요국 박스오피스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반대로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프라임, 유튜브 프리미엄과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영화박스오피스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에 선제적인 변화를 결심한 것으로 해석된다. CJ CGV는 올 연말 국내외를 합쳐 500개 극장을 돌파하고,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극장기업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을 맞는다. 서 대표는 "기존 (국내)시장 경쟁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가는 '블루오션 시프트'를 이뤄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기진출국과 이머징 마켓으로 구분해 차별적 확산 전략을 펼쳐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진출국은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한류문화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이머징 마켓은 고성장 국가 중심으로 영화 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선정해 2020년까지 3개국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누적 총 11개국, 1만 스크린, 86%의 거점이 해외에 위치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나갈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서 대표는 해외 수익에 대한 질문에 "베트남이 수익성면에서는 좋다. 그리고 수익률은 터키가 중국보다 앞선 상황으로 보인다"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자면, 중국이 역시 뛰어나고 인도네시아도 매력적이다. 그리고 러시아는 검토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형 컬처플렉스의 확산은 한국영화 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초 자산이 될 것임을 믿는다. 영화업계와 함께 한국영화의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해법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7-10 11:22: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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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 상반기 수주 '맑음'…하반기 수주 관건

올해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전세계 수주량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 1234만CGT(441척) 중 한국이 496만CGT(115척)로 전체의 40%를 수주해 439만(203척), 36%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상반기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2016년 86만CGT 12%, 2017년 321만CGT 28%를 기록하며 중국(2016년 300만CGT 40%, 2017년 393만CGT 35%)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6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38만CGT(63척)로 지난달 139만CGT(54척)와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주사와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은 계약까지 포함하면 실제 수주실적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누계실적은 한국이 496만CGT(115척) 40%로 중국 439만CGT(203척) 36%, 일본 148만CGT(58척) 12%에 앞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6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5월말 대비 64만CGT 감소한 7527만CGT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 중국이 20만CGT, 일본이 60만CGT를 기록하며 감소한 것과 달리 한국은 26만CGT 증가하며 5월 6만CGT 증가에 이어 두 달째 수주잔량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825만CGT(38%)에 이어, 한국 1748만CGT(23%), 일본 1419만CGT(19%) 순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조선시장의 침체로 혹독한 선박 수주 절벽을 겪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상황이 나아졌지만 기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여름휴가 시즌이 지나 본격적으로 선박 발주가 이뤄지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하반기 선사들의 선박 발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말 발표예정인 미국 쉐브론의 해양플랜트 수주에 대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쉐브론이 올해 연말 20억 달러(2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낙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쉐브론은 영국 북해 로즈뱅크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입찰을 진행중이며 여기에는 국내 조선업계 빅 3가 모두 입찰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3년 수주했다가 2016년 시장 환경 악화 이유로 계약이 해지된 바 있어 국내 업체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국내 조선업계는 더딘 시황 회복으로 인한 여파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이후 신규 수주가 없는 해양 부문 공장을 오는 8월부터 가동 중단하고 5000여명에 달하는 인력 조정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도 인력 구조조정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대우조선의 경우 상반기 수주 실적이 나쁘지 않아 당장의 인력 감축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수주 상황이 좋아지고 있긴 해도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게 아니다"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하반기 글로벌 선사들의 발주에 맞춰 수주 성과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0 11:05:38 양성운 기자
이달 11~13일, 한중 FTA 서비스·투자 제2차 후속협상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상무부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김정일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이, 중국은 양 쩡웨이(楊正偉)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이 대표로 참석하며 양국 정부부처 대표단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차 협상시 합의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양측이 사전 제출한 서비스·투자 협정문안을 기반으로 협정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한, 지난 협상에 이어 분과별로 각국 법·제도 및 정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 역시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은 현재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 서비스 시장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 경제 및 통상협력 관계의 제도적 틀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광, 문화, 금융, 의료 등 우리 업계의 관심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수준 높고 현대적인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투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상 계기에 정부는 북경에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금융, 관광, 문화, 전자상거래, 의료, 법률 등 주요 서비스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업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협상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2018-07-10 11:03:5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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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리스크↑…동남아간 은행들 발목잡나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이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리스크가 커지면서 신흥국 중심의 해외진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베트남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신흥 5개국에 낸 법인과 지점은 총 62개다. 이중 베트남이 19개로 가장 많다. 이어 중국 16개, 인도 15개, 인도네시아 8개, 브라질 4개다. 보험사는 이들 지역 36곳에 해외 거점을 두고 있다. 최근 해외 진출이 활발한 여전사는 18개의 해외 거점을 마련했다. 중국이 6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각각 5개의 법인 및 지점을 두고 있다. 브라질과 인도에도 각각 1개씩 두고 있다. 동남아시아 점포 증가에는 진출 방식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과거엔 현장파악을 위한 사무소 설치 형태로 들어가 실제 영업을 하는 점포 개설까지 오래걸렸지만 최근엔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합병(M&A)하는 방식을 추구, 짦은 기간에 많은 점포를 늘릴 수 있었다. 지난 2010년 국민은행이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지분 41.9%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 것을 시발점으로 하나은행(2013, 미국 브로드웨이내셔널뱅크(BNB)은행 인수), 신한은행(인도네시아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지분 40%인수), 우리은행(2014년 캄보디아 서민금융회사 인수 및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합병)등도 인수합병 형식으로 글로벌화에 나서고 있다. 저축은행, 할부금융, 대부업 등 비은행업에 먼저 진출해 현지에 적응한 뒤 은행업을 시작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자본시장연구원 김보영 선임 연구원은 "동남아 국가들에서 지점 또는 법인 신규설립을 통한 진입 규제가 점차 강화돼 현지 금융사 인수합병을 통한 해외진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소액대출업, 할부금융업 등으로 여전사의 진출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영업이 포화상태라 해외로 나가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라면서 "특히 동남아는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데다 이익도 많아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나가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동남아 등 신흥국 시장 확대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졌다. 최근 신흥국들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국제 원자재 가격 및 유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신흥국 화폐가치 하락 등으로 대출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은 최근 신흥국 경제성장률을 4.5%로 전망했다. 신흥국별로 보면 중국 성장률 전망이 6.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브라질 성장률 전망 역시 0.4%포인트 상향 조정된 2.4%였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보호무역주의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정치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를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으로 꼽았다. 또 선진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의 취약성을 확대시킨다고 지적했고, 세계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늘어난 기업부채가 금융안정을 해치고 투자 확대를 제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계은행은 신흥국들에게 금융시장 충격에 대비한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로 인해 국내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동남아시아 지역 여신건전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외화대출액은 1068억4000만달러로 2015년 이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한 해외진출 법인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규모도 1128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또 3월말 기준 4개 취약 신흥국(아르헨티나, 터키, 브라질, 인도네시아)에 대한 대외 익스포져는 132억달러 규모다. 이 중 인도네시아가 94억4000만달러나 된다.

2018-07-10 10:57: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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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인도 바로다 은행과 MOU 체결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윤종규 회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국영은행인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 스리 P.S 자야쿠마(Shri P.S Jayakumar) 은행장과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금융 및 기업·무역금융 분야와 카드 비즈니스, 모바일 페이먼트 분야 등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로다 은행은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인도 시장에서 약 5400여개의 지점과 5만2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인도 2위 국영은행으로 KB금융은 바로다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구르가온 지점 개설이 완료될 경우, 바로다 은행을 통한 루피화 자금조달과 바로다 은행 네트워크 및 고객기반 등을 활용해 인도 신디케이션 론 시장에 안정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또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한국에 진출한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는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 구축 등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 정책 기조에 맞춰 한국의 선진 결제 기술 역량을 활용해 모바일 결제, 개인회원 및 가맹점 대상 부가서비스 제공,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등 인도 시장 내 디지털 결재 에코시스템을 바로다 은행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인도의 리딩 국영은행인 바로다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의 은행과 비은행 사업인 카드 및 페이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KB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페이먼트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바로다 은행과 함께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7-10 10:57: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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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중국서 ‘2018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염성분행, 염성시 개발부와 공동으로 중국 염성 현지에서 '2018년 하반기 글로벌 및 중국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현지 기업 고객 및 리테일 고객 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중국 및 글로벌 경제 전망과 해외 동포가 알아야 할 세무 상식 등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계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부정적 여파가 전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민감한 시기임을 감안해 대내외 불안 요인을 덜어낼 수 있는 중국 정부의 여러 정책적 노력을 상세히 안내해 현지 진출한 기업 고객 및 리테일 고객들의 불안 해소에 기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캐나다, 미국 등 현지법인이 진출해 있는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교민과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경제 및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세미나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자산관리 전문가 집단인 WM그룹의 투자자산전략부와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주도로 2017년 11월부터 주간 중국 경제 동향 및 이슈 자료(China M Focus)를 중국 최대 SNS인 위챗을 통해 고객들께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07-10 10:57:2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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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컬처뱅크 3호점'오픈

KEB하나은행 10일 다양한 자연감성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컬처뱅크 3호점'을 잠실레이크팰리스지점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잠실레이크팰리스지점은 방배서래(공예) 1호점, 광화문역(힐링 서점) 2호점에 이은 KEB하나은행 컬처뱅크 프로젝트의 세 번째 결과물로, 퀸마마마켓 가드닝 셀렉샵, 르메르디앙 호텔 그린스페이스, 메종 포 그린 럭셔리스트스위트룸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베리띵즈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도심 속 '자연 아뜰리에'라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컬처뱅크 3호점'에는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메뉴로 구성된 카페를 비롯해 '도심 속 자연'을 주제로 한 각종 기획 상품의 전시 및 판매공간도 마련 되어, 은행 지점에 대한 기존 이미지의 획기적 전환을 시현했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홈가드닝 클래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KEB하나은행은 '컬처뱅크 3호점'이 향후 지역주민의 감성 충만한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개점식에 참석해 "3호째를 맞는 '컬처뱅크'는 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잠실은 대규모 주거밀집지역으로 여성 중심의 문화 소비 니즈가 매우 큰 반면, 이를 충족하는 컨텐츠는 부족한 곳이다. 우리 함께, 엄마들의 다양한 교류와 힐링을 위한 매력적인 지역 명소를 만들어 보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동네와 은행의 새로운 만남'을 테마로 '문화가 융합된 컬처뱅크 영업점 구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연내에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외국인쉼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에 새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2018-07-10 10:57:17 김문호 기자
일본 공유경제 비즈니스, 수요 발굴과 기술 혁신으로 진화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경제를 보완·대체하는 새로운 경제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KOTRA)가 10일 '일본 소비자의 변화와 새로운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참고해 우리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공유경제 시장은 2013년 150억 달러(17조원)에서 2025년 3350억 달러(373조원)로 22배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25.9%에 이른다. 저성장 시대 제품소유를 줄이고 이용가치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의 등장이 공유경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ICT 기술 발전이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적인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고 있다. 특히 제품, 물류, 이동, 공간, 지식·재능 등 최근 일본 기업들이 공유경제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어 주목된다. 메르카리는 '간편하고 단순함'을 강조한 프리마켓 앱(제품, 명품, 서적 등의 중고품)을 운영하며 일본 최초의 유니콘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메르카리가 유통업의 새로운 강자로 성공한 비결은 프리마켓의 즐거움을 중독처럼 느끼는 이용자를 확보한 점이다. 지난 2013년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4년 만에 앱 다운로드 건수 1억 건을 달성해 매일 100만개 이상의 제품을 출품하고 있다.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루트는 화물주와 배달원을 실시간으로 직접 매칭해주는 다이야쿠 앱을 개발했다. 그 결과 중개 수수료가 기존 업체의 절반으로 인하되고 배달원으로 일반인을 활용해 물류업계의 인력난 문제도 해결됐다. 일본의 IT기업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자전거 공유업체를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공유경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출자한 헬로우 사이클링은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제휴해 5000대의 자전거 주차 공간을 확보하면서 이용자의 편리한 주차는 물론 편의점 매출을 상승시켰다. 스페이스 마켓은 결혼식장, 영화관, 야구장, 사원·절·교회 등을 빈 시간에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기획하고 수요자를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 새롭고 독특한 분위기의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등록된 공간은 지난 2014년 설립당시 100여개에서 2018년 8696개로 확대됐다. 일본의 지식·재능 공유시장은 연간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와 고령자 간병 수요 확대로 생활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애니타임즈의 츠노다 대표는 이웃 간 교류가 활발한 지역사회를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지식·재능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공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윤원석 코트라 경제협력통상본부장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주로 스타트업이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단계이며 공유경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일본 기업들이 공유경제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소비자의 작은 요구에도 적극 대응하고자 ICT 기술을 접목시킨 혁신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우리 기업들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18-07-10 10:55: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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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 외부 수리업체 대상 4차 기술 세미나 진행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9일 영종도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외부 수리업체 대상 4차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4차 교육에서 '진단'을 주제로, 올바른 부품 사용법 및 수리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BMW 전용 차량 진단 프로그램의 활용법 강좌와 실습, 회로도 및 정비 매뉴얼과 같은 각종 문서 해독법, 구성 부품 실제 테스트 등 외부 수리업체들의 전문화된 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 교육으로 꾸며졌다. BMW 그룹 코리아가 진행 중인 외부 수리업체 대상 기술 세미나는 자동차 관리법 32조 2항 개정에 따른 의무사항을 준수함과 동시에 잘못된 외부 공업사 정비를 통한 차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들의 안전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향후에도 BMW 엔진, 섀시, 전기계통 부품 및 신차 관련 외부 수리업체대상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외부 수리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은 물론, 국내 자동차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수입차 업계 최초로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교육과 정보 공유를 통해 최상의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0 10:55:1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