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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출을 진두지휘하는 해외법인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기아차는 20일 양재동 본사에서 양사 CEO 주재로 각각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요 시장 권역본부 설립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각 권역을 책임지고 있는 권역본부장뿐 아니라 판매 및 생산법인장 등이 참석해 권역본부의 안정적 운영 및 생산·판매 시너지 강화 방안은 물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 전략들을 모색했다. 해외법인장들은 이번 주 후반부터 권역별 점검회의, 신차 품평회 등 다양한 예비회의를 가졌으며, 법인장 회의 이후에도 지역별, 이슈별로 별도 협의 및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법인장들은 미국 금리인상, 유가상승, 통상 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주요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미국발 통상 이슈가 각국의 자동차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의견을 나누었다. 법인장들은 각국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나리오별 면밀한 대응책을 수립, 다양한 변수에 적기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해외법인장들은 무엇보다 2분기 판매 턴어라운드 기세를 이어가 하반기에 견조한 성장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전세계에서 362만9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347만3000대보다 4.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1.0% 감소했지만, 2분기 들어 판매가 회복되며 193만대를 판매, 전년 2분기(176만대)보다 9.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상반기 판매가 전년 동기(50만6000대) 대비 13.8% 증가한 57만7000대를 기록하며, 판매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해외법인장들은 하반기 주요 지역 신규 SUV 차종 출시를 모멘텀으로 SUV 판매에 주력하고 볼륨차종 상품성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신규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상반기 코나 런칭에 이어 7월 신형 싼타페, 11월 투싼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기아차도 6월 선보인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에서는 싼타페와 코나 디젤, 투싼 및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상반기 출시된 엔씨노, 스포티지의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기아차 중국 전략 엔트리 SUV를 8월에 새롭게 선보이며, 중국 A-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국내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 신형 K3를 9월 미국에 출시하고, 아반떼 및 K5 상품성 개선 모델도 투입,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임. 유럽에서는 기아차 주력 판매 모델인 씨드가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하반기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시장에 대한 사업 전략도 수립했다. 시장점유율 2위 현대차는 고객 로열티 강화를 통한 시장 우위 지속 유지 방안을, 내년 하반기 공장 준공을 앞둔 기아차는 인도시장 성공적 안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는 특히 인도 진출 초기 판매를 이끌었던 쌍트로의 후속 모델을 하반기 출시해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세안 시장 판매 확대 방안과 함께 2020년 10만대로 예상되는 사우디 아라비아 여성 운전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했다. 현대차는 최근 자가운전이 허용된 여성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별도의 TFT를 만들고,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각국 환경차 지원책 및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차 판매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2025년 전기차 시장 3위 등 친환경차 시장 주도권 확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수소전기차 넥쏘, 코나EV, 니로EV 등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차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최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매년 7월과 12월 정기적으로 해외법인장 회의를 실시, 자율적 토론방식으로 경영현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2018-07-20 12:58: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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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저평가 우량주

그간 양주신도시는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개발호재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게다가 정부 규제까지 모두 빗겨가면서 이른바 '저평가 우량지'로 평가받고 있다. '저평가 우량지'란 일대 부동산 가치가 저평가돼 가격상승 여력이 높은 실속지역을 칭한다. 이런 저평가 우량지가 양주신도시다. 양주신도시 조성 초기 열악한 교통환경과 생활 인프라로 수요자의 관심을 끌지 못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확정으로 반전됐다. 20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2017년 8월 입주)의 전용 84㎡ 는 분양 당시 2억6791만원에서 6000여만원 올라 현재 평균 시세 3억3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 최근 입주를 마무리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2018년 5월 입주) 같은 주택형 역시 분양가보다 4000만원(2억 8484만원→3억 2500만원) 가량이 올랐다. 양주신도시 E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확정등으로 인근 지역 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많은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신도시는 지난해 6월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구리~포천구간이 개통됐다. 구리~포천구간은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44.6㎞ 본선 구간과 소흘JCT∼양주 옥정지구 6㎞ 지선 구간으로 건설된 왕복 4∼6차선 도로다. 이를 통해 양주신도시에서 구리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국토부는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을 오가는 7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된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강남 및 서울 주요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지난해 11월 확정됐다. 경기도는 1호선 양주역 인근 경기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대 55만 5000여㎡ 부지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곳에는 사업비 2,635억원이 투입돼 섬유, 패션, 전기, 전자분야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완공 이후에는 근로자수 2만30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조 8,759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때문에 근로자 배후수요 유입도한 기대해 볼 만 하다. 대림산업이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특히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전타입 3.3㎡당 분양기가 800만원대 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로 해당 아파트를 분양 받을 시 계약금(총액의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없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66~84㎡, 2038가구로 조성된다.

2018-07-20 11:40:1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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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선정

CJ,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선정 CJ그룹은 포춘(Fortune) 글로벌 500대 기업에 입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매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의 기업 평가 순위로 인정받고 있다. 포춘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CJ그룹은 493위에 올랐다. CJ그룹은 지난해 237억9600만달러(26조8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주회사로 전환한 직후인 2008년 매출액 7조 9000억원에서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제일제당 설립 이후 초창기 국내 식품 산업을 선도해온 CJ그룹은 이후 창조적 사업 다각화를 통해 4대 사업군(▲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을 완성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인 CJ ENM이 출범하는 등 굵직한 사업 구조 재편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반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국내외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월드베스트CJ'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18-07-20 11:27: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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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X박나래 '나래바 안주' 출시

세븐일레븐X박나래 '나래바 안주'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개그우먼 박나래와 손잡고 '나래바 안주'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모 인기프로그램에서 일명 '나래바(Narae Bar)'를 통해 자신만의 푸드레시피와 수준급 요리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번엔 편의점 야식시장에 진출했다. 세븐일레븐은 개그우먼 박나래와 함께 '나래바(Narae Bar)' 레시피를 기반으로 술과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야식 메뉴인 '나래바 안주'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본 상품은 박나래가 상품기획부터 테이스팅까지 직접 참여하며 엄선한 상품으로 알려졌다. '나래바 안주' 시리즈는 '나래바소양볶음', '나래바뽈로알아히요', '나래바꼬막소불고기'으로 총 3종이다. '나래바소양볶음'은 중국식 안주로 평소에 자주 볼 수 없었던 식재료인 소양을 사용해 쫄깃하면서도 꼬들꼬들한 식감이 특징인 상품이다. 특히 매콤한 소스로 볶아내 감칠맛과 풍미를 더했다. '나래바뽈로알아히요'는 스페인어로 닭고기라는 뜻의 '뽈로'와 마늘이라는 뜻의 '알 아히요'가 합쳐진 말로, 육즙이 가득한 닭다리살에 마늘을 넣어 매콤한 토마토소스로 볶아낸 스페인식 닭요리이다. 조랭이떡을 함께 넣어 볶아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상품이다. 마지막으로 '나래바꼬막소불고기'는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이 일품인 국내산 꼬막과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우삼겹을 넣어 광양식 불고기소스로 볶아 완성한 상품이다. 안주뿐만 아니라 밥과도 잘 어우러져 밥 반찬이나 밥에 부어 덮밥으로 즐겨도 좋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냉장식품 담당 MD는 "편의점 야식상품은 가성비가 좋고 무엇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나래바' 안주 시리즈는 무더운 늦은 여름 밤 출출함을 달래거나 술 안주로 안성맞춤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0 11:08: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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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썸머 아카데미 PC 페스티벌' 진행

롯데하이마트 '썸머 아카데미 PC 페스티벌' 진행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8월 31일까지 총 300억원 규모의 '썸머 아카데미 PC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단독으로 '애플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국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맥북에어를 20% 할인한 99만9000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프리미엄 베스트 상품전'도 진행한다. 삼성 노트북 펜, LG그램 등 국내외 주요 제조사의 초경량 PC(무게 1kg 내외, 두께 1.5cm 이하) 위주로 총 100억원 물량을 선보인다. 제품에 따라 최대 10% 할인판매한다. '가성비 노트북 기획전'도 진행한다. 레노버, 아수스 등 글로벌 주요 제조사의 노트북 중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을 위주로 선보인다. 사양이 비슷한 경쟁사 제품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8세대 i3 프로세서가 탑재된 레노버의 노트북을 50만원대에 한정수량 특가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조민용 PC팀장은 "본격적인 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PC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며, "구매를 염두에 뒀던 소비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백, 상품권, 엘포인트 등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카드로 삼성전자 또는 LG전자의 PC를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캐시백을 각각 최대 10만캐시백, 5만캐시백까지 준다. 삼성전자의 PC를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롯데상품권(10만원권)을 준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를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3만 엘포인트(L.point)를 준다. 엘포인트는 1포인트(1원)만 있어도 롯데그룹 내 모든 유통 계열사와 전국 30만여 개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2018-07-20 11:08: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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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올해 하반기 유아용품업계 트렌드 'S.A.F.E.T.Y' 선정

에이원, 올해 하반기 유아용품업계 트렌드 'S.A.F.E.T.Y' 선정 유아용품 전문기업 ㈜에이원이 'S.A.F.E.T.Y'를 올 하반기 유아업계 트렌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원에 따르면 'S.A.F.E.T.Y'는 ▲우리 아이를 위한 최상의 안전성 추구(Safety First) ▲ 아날로그 육아법의 귀환(Analog Parenting) ▲ 아빠들이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아빠 육아 트렌드'의 확산(Father's Love) ▲ '노케미맘' 위한 친환경 제품의 인기(Eco-Friendly) ▲ 여행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 부모를 위한 여행용 유아용품 인기(Travel System) ▲ 유튜브 선생님 전성시대(Youtube Creator Followers)를 뜻하는 영어 단어들의 첫 글자에서 따온 말이다. ■ 우리 아이를 위한 최상의 안전성 (Safety First) 저출산으로 인해 VIB, 골드키즈 등 한 명의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내 아이를 위한 안전성'에 대한 기준은 더욱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모차 시장의 경우 지난해 휴대성과 편리함을 내세운 휴대용 유모차가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디럭스급의 안전성까지 갖춘 절충형 유모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의 안전과 직결되는 카시트 역시 보다 까다로운 인증 검사를 거친 유럽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시트 착용 시 정면 충돌 실험만 진행하는 한국·일본 등과 달리, 유럽에서는 정면·후면에 대한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한층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아날로그 육아법의 귀환 (Analog Parenting) 스마트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육아, '스마트 페어런팅'이 일상화된 요즘, 반대로 아날로그 감성의 육아법인 '아날로그 페어런팅'을 추구하는 부모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빠진 일상 탓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짧아진 만큼 그 시간 동안 아이와 조금 더 교감할 수 있는 활동을 택하려는 것.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숲 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유아용품 브랜드에서 부모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아이에게 손편지를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아날로그 감성의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아빠 육아 트렌드의 확산 (Father's Love) '아빠 육아' 트렌드는 전성시대를 맞았다. '아빠 육아'는 말 그대로 아빠가 육아의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그 동안 엄마에게 편중되었던 육아에 대한 책임과 부담을 부부가 함께 나누고 평등하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유아용품 업계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5월 영국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조이'는 아빠들을 겨냥해 리버풀 FC와 콜라보레이션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기띠나 기저귀 가방 등 외출용품도 아빠의 취향에 맞춰 블랙, 화이트, 네이비 등 모던한 컬러로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지자체에서도 '아빠 육아' 인식 확산에 발 벗고 나서기 시작한다. 지난 14일 서울시는 '예비 아빠 육아 골든벨' 행사를 열어 아빠들을 대상으로 육아상식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고, 부산시는 '100인의 부산 아빠단' 발대식을 열고 육아 달인에 도전하는 아빠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조이 마케팅 담당자는 "'아빠 육아' 트렌드는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조금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고 해결점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에도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조이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노케미맘' 위한 친환경 제품의 인기(Eco-Friendly) 올 상반기 부모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사건은 바로 생활용품 속 화학적 안전성에 대한 이슈였다. '케미포비아', '노케미' 등 화학적 안전성을 보장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 강한 거부의사를 표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한층 더 민감한 유아용품 업계 역시 친환경 제품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제품 구매 시 화학적으로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유럽이나 미국의 안전 기준을 통과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뉴나의 모든 제품은 유럽의 화학 안전 규정인 REACH AND EN71 기준과 미국의 CPSIA 기준을 따라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원단과 솜을 사용해 생산되며, 플라스틱과 메탈까지 동일한 기준을 따른 제품만을 사용한다. 게다가 뉴나의 제품은 원자재 발주부터 상품 제작, 라벨 부착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안전 기준을 준수하여 생산돼 더욱 안심할 수 있다. ■ 여행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 부모를 위한 여행용 유아용품 인기(Travel System) 요즘 영유아 자녀를 둔 30대 젊은 엄마, 아빠의 경우 20대 초반부터 국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여행을 즐긴 밀레니얼 세대다. 영유아 자녀와도 함께 여행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최근 유아용품 업계에서는 이동성이 강화된 유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표 유모차 브랜드 리안의 '솔로' 유모차의 경우, 카시트와 유모차를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트래블 시스템' 판매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트래블 시스템'이란 신생아용 인펀트 카시트를 유모차에 호환하여 사용하는 제품으로, 잠든 아이를 깨우지 않고 차에 태우고 내릴 수 있어 이동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외출하고 여행을 즐기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반화된 형태로, 우리나라에서도 트래블 시스템 사용이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 유튜브 선생님 전성시대(Youtube Creator Followers) 반찬 투정이 심해 잘 먹지 않던 아이를 하루 아침에 밥 잘 먹는 아이로 만들어 놓는 사람이 있다. 어린이집 선생님도 엄마 아빠도 아닌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유튜브를 통해 아이와 놀아주고, 교육하는 새로운 육아법이 대세다. 유아동 콘텐츠 1위 크리에이터인 '헤이 지니'의 경우 구독자수가 무려 97만 명에 육박한다. 장난감을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컨셉의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금은 캐릭터 상품은 물론 어린이 뮤지컬까지 제작하고 있다. ㈜에이원 마케팅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저출산 시대에 한 명의 귀한 아이를 위해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아이를 위한 최상의 안전성은 물론 엄마, 아빠를 위한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20 10:59: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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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3059억원…사상 최대

우리은행은 20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0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으로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수익증권, 신탁 및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호조와 외환 및 파생 부문의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해외, 투자은행(IB), 트레이딩 등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손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기여도가 점차 확대돼 전체 경상이익 중 43% 수준을 차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호실적은 향상된 경상이익 창출 능력이 이미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한 단계 올라선 결과"라며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글로벌과 자산관리 부문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우량자산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노력에 자산건전성도 좋아졌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동종 업계 최저수준인 0.51%로 전분기 0.79%에서 크게 낮아졌다. 연체율도 0.33%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개선되며 리스크 관리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 커버리지 비율은 지난 분기 99.9%에서 122.3%로 증대되며, 손실흡수 능력 역시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은 하향 안정화됐고, 금호타이어와 STX엔진 관련 충당금 환입이 더해지며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치로 낮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호실적은 손태승 은행장 취임 후 추진해온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달성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주사 전환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7-20 10:58: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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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남양유업 분유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남양유업 분유 남양유업은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는 반세기 전통의 식품 기업이다. 분유, 우유, 발효유 등 주로 유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음료시장에 이어 커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남양유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분유다. 남양유업은 1964년 창립해 첫 유아용 조제분유를 생산한 이후 50년간 줄곧 국내 분유시장 1위를 굳건히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 남양유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분유제품들은 바로 그 노하우의 총체인 셈이다. 남양유업이 조제분유를 생산한지 정확히 51년 됐다. 한편 우리나라 첫 분유는 1950년 6월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구호물자로 보급된 전지분유라고 볼 수 있다. 당시 국내시장에서는 미국 전지분유와 함께 일본에서 수입된 분유가 유일했다. 이마저도 일부 부유층이 구할 수 있어서 1960년대까지 분유는 금유(金乳)라고 불렸을 정도로 귀했다. ◆우리나라 분유의 역사 6·25 이후 무역상을 하던 남양유업 창업주 故 홍두영 명예회장은 외국 분유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하여 1964년 3월 충남 천안에 분유공장을 설립하고, 남양유업을 창업했다. 3년 뒤인 1967년 1월 우리나라 분유 역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유아용 조제분유인 '남양분유'가 출시된 이후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양유업은 조제분유 시장에서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초기의 '남양분유'는 1960년대에도 이미 조제분유의 모유화를 기본 콘셉트으로 잡아, 우유에 포도당, 유당을 첨가하고 비타민, 미네랄 등을 강화하면서 아기의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 1971년 출시된 '남양분유 A' 제품이 단백질 성분비율을 모유와 유사하게 하기 위해 유청단백질을 강화하고 식물성 지방을 사용하여 필수지방산 함량을 보충함으로써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된다. 1980년대에는 국가가 급속하게 경제발전을 이루는 시기였다. 그 당시 성장을 견인한 제품은 단백질, 칼슘, 철분 등 엄마들의 주된 관심사인 영양성분이 강화된 국내최초 성장기 어린이용 조제분유 '점프'였다. 1990년대 들어서는 파스퇴르가 조제분유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의 분유업체들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조제분유 시장은 한층 더 경쟁이 가열되었는 데 설상가상으로 이 당시에는 출산율마저 떨어지고 한 자녀 가정이 늘었던 시기다. 당시 엄마들의 프리미엄에 대한 욕구가 많았던 시기로, 남양유업은 두뇌발달에 좋은 아라키돈산과 면역기능 강화에 좋은 뉴클레오타이드 같은 기능성 성분을 기본으로 한 '임페리얼 드림'을 출시하게 된다. 2000년대에 진입해서는 각종 신기술의 도입으로 모유 및 우유 속 극미량 성분까지 분리/정제가 가능함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분유들이 등장하게 된다. 2006년 출시된 남양유업 '아이엠마더'는 철저하게 관리되는 DHA 전용목장에서 특별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에게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DHA 함유 아인슈타인 원유를 사용했다. ◆모유에 가까운 분유 남양유업은 모유에 최대한 가까운 제품을 만들고자 끊임없는 제품개발에 집중했다. 특히 모유와 아기 변 등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노력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만큼은 국내 어느 기업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갖추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노력의 결정체가 바로 국내 분유제품을 대표하는 '임페리얼 드림 XO' 와 '아이엠마더'다. '임페리얼 드림 XO' 와 '아이엠마더'는 모유의 성분과 기능에 대한 50년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모유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통해 남양유업만의 '5 비피더스 팩터(Bifidus Factor)'의 복합작용으로 장내 유익균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3단 발효공법으로 만든 소재를 사용하여 장내균총 개선 효과를 통해 아기의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울 수 있게 만들었다. '임페리얼 드림 XO'은 아기의 소화 능력을 고려한 3대 영양소 맞춤설계로 소화하기 힘든 단백질은 낮추고 필요한 단백질을 보강했다. 아기가 잘 먹을 수 있도록 단백질을 작게 조각내어 구성했으며, 국내 최초로 건강한 아기를 위해 특허받은 원료인 웰뮨(Wellmune)을 배합해 면역세포의 식균작용 활성화로 면역력을 증진시켰다. 웰뮨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복합 탄수화물로써 3~4세 건강한 아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결과, 급성 상기도 감염 발병률이 감소되는 등 면역 활성화 기능이 입증됐다. 이 밖에도 '임페리얼 드림 XO'는 영유아의 부드럽고 편안한 소화흡수를 위해 가수분해 단백질 Hypro SMP를 국내최초로 사용했으며, 특허받은 비피고 올리고당으로 장내유익균이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했다. ◆첨단 기술 적용 남양유업 분유는 원료선정부터 미생물, 중금속, 항생물질, 잔류농약 등 검사를 통해 규격에 적합한 원료만 생산에 투입되며, 모든 기준은 법적 기준보다 더욱 까다롭게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완벽한 품질검증을 위해 협력업체 선정심사, 원료입고검사, 생산투입전 검사, 완제품 출고검사 등 총 6단계 367가지의 검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CODEX, EU등 국제적 안전기준을 뛰어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양유업은 50년의 모유연구와 분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500억원을 투자한 첨단 조제분유 살균 및 건조설비, 즉 GMF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입자 및 용해도를 구현해 냄으로써 국내 분유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으며, 이 첨단기술은 '임페리얼 드림 XO' 와 '아이엠마더' 에 적용했다. 신규 건조기로 생성된 조제분유는 입자 하나하나가 단계별 건조를 거친 건조과립 AA 입자로 물에 닿는 순간 순식간에 녹아 내리는 탁월한 용해성으로 아기가 한결 더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신규건조기의 DSI살균 방식은 단백질 및 영양성분을 보호하면서 위해세균까지 멸균할 수 있는 첨단 살균기술로, 원유의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지켜주는 남양유업 모유과학의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이렇듯 남양유업은 출산율 하락으로 인해 분유사업의 채산성이 악화됐지만 이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모유에 최대한 가까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R&D 투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지속적으로 쏟아 붓고 있다.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신규설비로 품질이 한층 더 강화된 '임페리얼 드림 XO' 와 '아이엠마더'는 지금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신뢰를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식품 안전 관리시스템 강화 남양유업 분유 공장에는 총 100여개의 헤파필터가 작동하고 있다. 헤파필터란 7중 거름 장치를 통해 공기내의 유해 성분을 완벽히 걸러내는 최첨단 정화장치다. 이 정화장치를 통과하지 않은 공기는 분유 생산 및 충진 시설이 있는 공장 내부로 진입할 수가 없다. 헤파필터를 통과하지 않은 공기가 공장 내부로 진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공장 내부의 기압을 외부보다 상시 높게 유지하는 양압(陽壓)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있다. 오직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로만 유지되는 양압으로 인해 외부에서 다른 공기가 들어갈 확률이 원천적으로 제거된다. 양유업은 최근 원재료 관리 시스템도 새롭게 정비했다. 원재료를 생산하는 업체의 생산 설비에 안전 등급을 부여, 안전 등급이 낮은 업체는 과감히 퇴출하는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기준을 해외 업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 해외의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업체의 안전성을 평가 한 뒤 합격한 업체에 한해서만 제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특히 남양유업은 GMO란 용어 자체가 생소했던 10여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GMO 검사 장비를 도입하고 분석 방법까지 정립해 GMO로부터 안전한 원료만 사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원료 수급, 생산 공정, 최종 완제품의 철저한 검사에 이르기까지 입체적으로 이뤄지는 검사를 통해 GMO원재료의 혼입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가공인분석기관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미량의 GMO 성분까지도 검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만약이라는 말조차도 허용되지 않을 정도의 물샐틈없는 GMO 방지 시스템을 완성하고 있다.

2018-07-20 10:56:3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