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국경제 경고등...물 건너간 '3%대 성장'

- 한은, 2018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올해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0.7% 성장하는 데 그쳤다. 소비 증가세가 주춤하고 건설과 설비투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연 '3%대 성장'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행은 기존 전망치인 2.9%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 심화, 기준금리 인상, 최저임금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하반기 경제 전망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8조33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7% 늘었다. 지난해 4분기 -0.2%를 기록한 이후 2분기 만에 최저치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9%다. 한은은 상반기 성장세 만큼 하반기에도 0.82∼0.94% 성장률을 기록하면 올해 2.9%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2.8~2.9%로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하강국면은 아니다. 대외 불안요인이 있지만 2분기까지 성장은 견조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 정도를 유지하면 올해 2.9%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준금리 인상, 내수 부진, 최저임금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하반기 경제 전망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전망도 나온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은 이유는 1분기 성장을 주도한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건설과 설비투자가 감소한 탓이다. 민간소비는 전 분기 대비 0.3%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016년 4분기(0.3%) 이후 6분기 만에 최저치다. 정부소비도 0.3% 증가했지만 2015년도 1분기(0%) 이후 13분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건설투자, 설비투자는 부진했다. 건설투자는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하며 2분기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설비투자는 6.6%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분기(-7.1%) 이후 9분기 만에 최저치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0.7% 감소하며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22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0.8% 증가한 반면 수입은 2.6%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2.3% 감소했고 건설업 생산 증가율도 2012년 1분기(-4.7%) 이후 6년여 만에 최저였다. 농림어업은 2.5%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0.7%, 0.6% 성장했고, 전기가스수도사업도 9.7% 증가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3% 이후 2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된 영향이다.

2018-07-26 14:33:48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폭염에 농수산물 피해 속출… 밥상 물가 인상 우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수산물 피해가 속출하면서 밥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종 과일, 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인 가운데 예년보다 빠른 적조현상으로 양식업 피해도 예상돼 향후 수산물 가격 인상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과실 주산지에서 착과는 물론 생육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농업관측 7월호'를 통해 전년과 비교하면 전국 사과 생산량은 14%, 배는 20%, 포도는 7%, 복숭아는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햇사과인 쓰가루 출하량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12%,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20%가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각종 과일의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이달 햇사과 가격은 작년의 2만6400원보다 높은 2만9000원∼3만2000원(10kg 기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포도(캠벨얼리), 복숭아(선프레, 백도) 등 다른 햇과일 가격도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배추와 무를 필두로 날씨에 민감한 채솟값도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배추는 지난달 하순 포기당 1561원에서 이달 상순 1828원으로 뛰더니, 이달 중순에는 2652원까지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27.9%나 오른 가격이다. 무 역시 지난달 하순 개당 1143원에서 이달 상순 1128원으로 소폭 내리나 했더니, 이달 중순 들어서는 평년보다 43.7%나 오른 1450원까지 뛰어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는 이달 상순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에 비가 많이 내렸고, 이후 폭염으로 태백·삼척·정선·평창 등 해발 500∼800m 지역에서 무름병 등이 생겨 작황이 악화했다"며"무는 노지 봄무가 출하되고 있지만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9.6% 줄어든 데다가 폭염까지 덮쳐 작황 악화로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되면서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고흥군∼경남 남해군 해역에 적조 주의보를 내렸다. 적조 주의보는 원인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100개체 이상일 때 발령된다. 특히, 여수∼장흥 득량만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도 내려진 상황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적조나 고수온이 발생하면 양식 어패류에는 쇼크, 생리기능 저하, 면역력 약화, 산소 부족 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육상의 넙치 양식장, 해상의 조피볼락, 전복 가두리 양식장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폭염에 대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피해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농축수산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재해지원을 위해 재해보험금 지급 소요기간을 기존 30일에서 10일로 단축하기로 하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관정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긴급지원비 3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수온 상승으로 양식장 피해를 본 어업인들을 위해서는 긴급예산 10억원을 지자체에 추가 지원하고 적조방제선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IMG::20180726000126.jpg::C::480::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의 한 넙치 가두리 양식장에서 어민들이 28도 이상의 고수온으로 폐사한 넙치를 건져내고 있다./연합뉴스}!]

2018-07-26 14:22:20 최신웅 기자
정부, 건설업체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 확대 추진

정부가 건설사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 확대 추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교통사고·산업안전)의 일환으로 전체 사고성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업 사고예방을 위해 건설사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를 기존 100개소에서 전국 1540개 건설업체로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망사고 감축 목표관리제는 건설업체가 직접 사망사고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안전투자 확대, 협력업체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된 이행계획을 실천하도록 해 자율 안전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는 2022년까지 산업현장 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위해 지난 1월 23일 발표한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에서 목표관리제 대상을 시공능력평가액 100위 건설업체까지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획기적인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뿐만 아니라 건설업체의 자율안전경영 활동이 실천돼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목표관리제 대상을 대폭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관할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높은 30개에서 50개의 건설업체를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선정하고, 건설업체별 감축목표와 안전경영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주기적으로 이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안전경영 실행방안을 상호 공유하고, 지역 건설특성을 반영해 경영층 합동 안전점검, 건설사고 예방 캠페인 및 결의대회 등 다양한 건설사고 예방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만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2022년까지 산업현장 사고사망자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업에서 자율 안전경영이 확산돼 안전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경영층의 각별한 관심과 안전투자 확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8-07-26 14:22:04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친환경 경영 시동

신세계인터내셔날, 친환경 경영 시동 택배 박스, 포장용 비닐부터 친환경으로 바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7일부터 전사적으로 친환경 경영 캠페인을 추진하며 일회용품 줄이기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업 현장에서 환경 오염 물질을 줄이고 사내에서는 일회용품 줄이기를 적극 추진한다.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몰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말까지 SI빌리지에서 사용하는 택배 박스와 포장용 비닐백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 남아있는 포장재 재고를 소진한 후부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게 된다. 현재 SI빌리지에서 사용하는 택배 박스는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기 위해 크라프트지에 검정색 필름을 코팅해 재활용이 어려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별도의 염색이나 코팅 과정 없이 크라프트지로 택배 박스를 제작해 박스의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국내에서 크라프트지 박스는 재활용률이 약 90%에 이른다. 또한 SI빌리지에서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완충 포장재(일명 뽁뽁이)와 비닐백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생분해 수지로 변경한다. 이렇게 하면 연간 30만개의 박스가 재활용 되고, 약 22만개의 비닐 포장재가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돼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사내에서는 사무실과 카페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무실의 종이컵 사용을 전면 중단해 월평균 2만개씩 사용되던 종이컵 사용을 억제하고, 사내 게시판에 친환경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환경 관련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사내 카페에서는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음료 가격의 20%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일회용컵의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김영훈 신세계인터내셔날 CSR팀장은 "패션업계에서 포장을 바꾸고 줄이는 일은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쉽지 않지만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라면서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26 14:20:1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스토어즈, 무기계약직 430여명 정규직 전환 완료

홈플러스스토어즈, 무기계약직 430여명 정규직 전환 완료 홈플러스㈜ 소속 직원도 정규직 발탁 예정…노사 논의 중 지난 21일,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근무하는 윤수미(45세)씨는 '선임'이라는 새로운 직급이 적힌 월급 명세서를 받았다. '선임'은 홈플러스에서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에게 부여되는 직급이다. 윤 씨는 2004년 당시 까르푸에 계약직으로 입사했던 직원으로, 이후 회사가 홈에버로 인수된 뒤 대량해고 사태 때 해고를 당했다가 510일간의 투쟁 끝에 복직했던 영화 '카트'와 웹툰 '송곳'의 실제 주인공이다. 바로 이 '카트'와 '송곳'의 주인공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홈플러스스토어즈는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43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노동정책에 앞장서기 위해 대형마트 근무자들의 정규직 전환 기회를 대폭 넓힌 홈플러스가 지난 2월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약 당시 합의했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사는 당시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2005년 12월31일 이전 입사자) 무기계약직 직원 중 희망자에 대해 회사 인사규정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긴 '2018년 임금협약 및 부속합의'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스토어즈는 만 12년 이상 근속 무기계약직 직원 500여명 중 희망자 430여명을 지난 7월1일자로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탁했다. 정규직 전환 비율은 전체 대상자 중 80%에 달한다. 이들은 선임 직급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OJT(On the Job Training·현장직무교육)를 받은 후 26일부터 본격적인 정규직 업무를 시작한다. 다만, 인사발탁은 7월1일자로 발령돼 7월분 급여부터 정규직 처우에 맞는 월급을 수령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정규직 전환 제도를 위한 별도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인사제도에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정규직으로 발탁된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 직급과 직책을 부여 받고, 동일한 승진 프로세스가 적용된다. 급여 역시 정규직 직급인 선임 직급의 초임 연봉을 적용 받고, 모든 복리후생 역시 선임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무기계약직('담당' 직급)을 대상으로 '우수 담당 선임 선발'이라는 공모절차를 수시로 진행해 매년 100명 안팎의 무기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선임 직급)으로 발탁해왔지만, 이처럼 법인 소속 전체 직원 수의 10%가 넘는 대규모 정규직 전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다"며 "정규직으로 발탁된 모든 직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 비즈니스 변화에 적극 동참하는 선임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1월 임단협 당시 별도의 정규직 전환 합의가 없었던 홈플러스㈜ 소속의 무기계약직 직원들에게도 12년 이상 근속 직원의 정규직 발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재 홈플러스노동조합(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측과 발탁 과정 및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IMG::20180726000124.jpg::C::480::홈플러스스토어즈 월드컵점 근무 모습 /홈플러스}!]

2018-07-26 14:20:1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주식·선물거래로 수익률 300% 보장"…도박형 사기 주의보

주식·선물 투자로 2~3배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도박형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13일까지 선물 등의 상승·하락에 단순 베팅하는 도박형 사이트를 이용하다가 투자사기를 당했다는 피해건수는 12건, 피해금액은 총 2억5000만원으로 파악됐다. 1인당 최대 피해금액은 8000만원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주식·선물 거래를 가장한 도박형 사기 사이트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사기업자는 "자신들의 말대로만 투자하면 3배 이상 벌 수 있다"며 고수익을 제시하고, 주식·선물 거래를 하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가로챘다. 예를 들어 주식 전문가를 사칭해 자신의 리딩(투자 지시·권유)대로만 따라하면 원금의 300% 수익이 가능하다고 광고글을 인터넷 카페 등에 올려 연락을 유도한다. 이용자가 투자의사를 밝히면 불법 인터넷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고, 가상계좌가 발급됐다며 정체불명의 법인 계좌로 입금을 유도한다. 이용자는 전문가를 사칭하는 전담 매니저의 지시에 따라 주가, 선물 등의 상승·하락에 베팅하는 일종의 '홀짝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매일 30만원을 베팅하면 25만원의 수익이 나고, 1000만원이 한달 만에 3000만원이 되는 등 이익이 난 것처럼 전산화면상 예치금은 증가한다. 그러나 이용자가 수익금의 인출을 요청하면 아이디에 문제가 생겨 출금이 불가능하다며 기존 투자금 만큼 추가 입금을 요구하거나 연락을 끊고 사이트를 폐쇄하는 방식으로 잠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소위 '먹튀'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금감원에 상담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기업자는 서버를 해외에 두고 한달에 한번 꼴로 인터넷 주소를 변경하고 있으며, 정식 금융회사와 유사한 홈페이지도 운영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8-07-26 13:42:28 안상미 기자
산업부장관, 일산화력본부 현장 방문… 안정적 전력공급 당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최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일산화력본부를 방문해 현장을 재차 점검했다. 일산화력 본부는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전소로 전력공급뿐만 아니라 고양시 17만 세대에 열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백 장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전력수요가 수그러들고 8월초까지 최소 100만kW 이상의 공급능력이 확충됨에 따라 전력수급 관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현재와 같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휴가를 마치고 대부분의 기업이 조업에 본격 복귀하는 8월 2주차에 전력수요가 또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산화력본부를 비롯한 발전사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특히, 전력 피크시에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백 장관은 발전설비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현장직원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재난수준의 폭염 속에서 발전설비 점검 등 야외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하길 바란다"며 "폭염에 따른 시설물 피해 및 이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2018-07-26 13:26:1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여름휴가 떠나기 좋은 농촌마을 어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 8월 무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촌 여름휴가지 5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는 ▲(경기권) 이천 부래미마을 ▲(강원권) 춘천 누리삼마을 ▲(충청권) 증평 삼기조아유마을 ▲(전라권) 신안 임자만났네마을 ▲(경상권) 김해 장척힐링마을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다,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농촌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여행 관련 시설의 붕괴위험 및 위생 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등 농촌관광지에 대해 안전과 위생 관리 상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이달 31일까지 추진한다. 또한 체험객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체험안전·화재보험 가입비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병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앞으로도지역 관광자원 간 연계를 유도하고, 적기 홍보와 농촌관광지 품질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농촌여행상품 운영을 통해 연계형 농촌관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726000079.jpg::C::480::}!]

2018-07-26 13:26:0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백화점, 대구에 도심형 아울렛 연다 "지방 광역상권 첫 출점"

현대백화점, 대구에 도심형 아울렛 연다 "지방 광역상권 첫 출점"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임차 계약 체결 …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9월 재오픈 현대백화점그룹이 대구광역시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아닌 지방 광역상권으로는 첫 번째 아울렛 출점이다. 현대백화점은 ㈜대백아울렛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지하 6층~지상 8층, 총 14개층)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차하는 건물은 연면적 7만1934㎡(2만1760평), 영업면적 2만8519㎡(8627평, 지상 1층~8층) 규모로, 지하 6층부터 지하 1층까지 총 711대가 주차할 수 있다. 임차기간은 10년이며,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전산(IT)시스템 교체 등의 운영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새단장해 개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아울렛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기존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의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지방 광역상권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서울 등 수도권에만 5개 아울렛(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가산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운영 중인데,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출점으로 사업 영역이 지방상권으로 확대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출점은 아울렛 출점 전략이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광역상권으로 넓혀졌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아울렛 출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20년경 대전광역시에 충청지역 최초의 프리미엄 아울렛(가칭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열 계획이며,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가칭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2020년 오픈 예정)와 경기 화성 동탄1신도시(가칭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2021년 오픈 예정)에도 프리미엄 아울렛과 도심형 아울렛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새단장하게 되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의 콘셉트를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으로 정하고 오는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스포츠, 여성·남성패션, F&B 등의 MD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직선으로 3.3km 거리에 있는 럭셔리백화점 콘셉트의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시너지도 극대화해 대구·경북상권 내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1년 8월, 영업면적 5만6100㎡(1만7000평) 규모의 대구점을 오픈한 바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은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왕복 10차로의 동대구로와 연결돼 있어 대구 전 지역에서 30분, 경북 전 지역에서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주변 동대구 일대(인구 30만명 거주)는 지난 2016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과 함께 동구·중구·남구뿐 아니라 수성구를 아우르는 신흥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2018-07-26 13:21:5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NS홈쇼핑,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1천만원 후원

NS홈쇼핑,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1천만원 후원 NS홈쇼핑이 국내 결식 아동 지원을 위해 지난 24일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1000만원은 지난 7월초 펼쳐진 'NS홈쇼핑 군산CC 전북 오픈'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마련했다. 'NS홈쇼핑 군산CC 전북 오픈' 경기 중 마련된 'NS존'에 선수들이 티샷을 안착시킬 때마다 50만원을 적립한 금액에 일부를 NS홈쇼핑이 추가 부담하여 만든 금액이다. 이번 후원금은 국내 결식 아동을 위한 월드비전의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전액 사용될 계획이다. 후원금이 전달 된 월드 비전의 '사랑의 도시락' 사업은 결식아동 등을 위한 영양지원 사업으로서 보호자의 질병이나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끼니를 거르게 되는 아동에게 주 5회 일1회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지원하여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사업이다. NS홈쇼핑 조항목 부사장은 "국내 결식 아동수가 47만에 이른다고 전해 들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는 것만큼 우리사회를 위해 가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NS홈쇼핑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성남시 어린이집 전체 대상 안전모 기부 ▲'남북하나재단'을 통한 탈북 청소년 교육·생활 안정화 정착금 지원 ▲성남 분당구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희망이음 프로젝트 기업 탐방 지원 ▲부산국제광고제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캠프 운영 등 청소년과 아동 복지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07-26 13:16: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