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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풀무원 푸드앤컬처가 통합운영

고양 삼송지구의 랜드마크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커뮤니티를 풀무원 푸드앤컬처가 통합 운영한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의 사업주체인 더랜드는 25가지의 커뮤니티를 가진 단지의 특성을 살리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에 운영을 위탁했다. 풀무원 푸드앤컬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입주자 연령이나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간편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입주민 각각의 건강상태에 알맞은 운동습관을 형성토록 도와주고 가구마다 특성을 고려해 유·무료 GX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 이웃과의 소통, 다양한 여가활동도 지원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에서는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25가지의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스포츠존에는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며, 실내·외 조깅트랙도 갖춰진다. 또한 푸드라운지, 샤워실(사우나), 클라이밍,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아웃도어가든(야외체육공간) 등도 있다.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자전거카페 등 다양한 테마의 휴식공간도 배치된다. 아울러 DIY공방, 펫케어센터, 스카이라운지, 테라스가든도 조성된다. 더랜드 관계자는 "북한산의 자연환경을 보면서 즐기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풀무원에서 지향하는 로하스적인 건강한 삶과도 연관성이 깊어 이번 MOU를 맺게 됐다"며 "먹거리에서 몸과 정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설별 개별 위탁이 아닌 통합 운영으로 중복인원 등을 최소화해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 들어서는 251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총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고양시 덕양구 원흥3로 8 효산캐슬 304호)에 마련돼 있다.

2018-07-26 15:10: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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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2006년 이후 최대…"평당 1013만원"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의 아파트값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권역간 격차가 줄었다가 올 들어 3.3㎡당 1000만원 이상 벌어졌다. 2006년 이후 최대 격차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강남권역(한강이남 11개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837만원, 강북권역(한강이북 14개구)은 1824만원으로 격차가 1013만원이다.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값 격차가 가장 벌어진 때는 2006년이었다. 당시 강남권역은 3.3㎡당 2182만원, 강북권역은 1154만원으로 그 격차가 1028만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남 아파트값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2013년 말(강남권역 3.3㎡당 1880만원, 강북권역 1306만원)에는 격차가 절반 수준인 574만원까지 좁혀졌다.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013년 말 강남권역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6억1744억원, 강북권역은 4억332만원으로 격차가 2억1413만원이었다. 현재는 3억8398만원(강남권역 9억5029만원, 강북권역 5억6631만원)으로 1억6986만원 더 벌어졌다. 특히 강남권역은 올 들어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9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강남ㆍ강북권역의 격차가 다시 커진 주된 요인으로는 강남권역 아파트 값의 상대적인 급등세가 꼽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45.49%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권역은 51.92% 상승한 반면 강북권역은 33.75%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특히 강남4구의 아파트값 상승이 컸다. 강남구는 64.92% 상승해 서울 25개구 중 오름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59.07%), 서초구(58.47%), 강동구(58.27%)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4구 중에서도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은 재건축 아파트다. 같은 기간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84.34% 올랐으며, 강동구(82.93%), 서초구(82.41%), 송파구(71.73%) 등도 크게 올랐다. 재건축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이상과열 현상을 빚은 것이다. 두 권역 간 아파트값 격차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다. 여러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값 조정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강남권은 보유세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낸 이후 오히려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재건축 시장 하락세가 멈추기도 했다"며 "강북권역의 경우, 실수요 거래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2018-07-26 15:10: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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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글로벌 디지털 전략… 베트남 플랫폼 제휴 확대

신한은행은 위성호 은행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를 포함한 현지 대표 디지털 플랫폼과 함께 서비스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의 카카오톡 '잘로(Zalo)'와 플랫폼 기반 신용카드, 대출 등 전반적 제휴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MoMo)'와 신용대출 출시 ▲베트남 부동산 플랫폼 '무하반나닷(Muabannhadat)'과 모기지상품 마케팅 및 판매 개시로 베트남 내 디지털 트랜드를 선도하는 외국계 1위 은행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잘로' CEO와 핀테크 투자 관련 사업, 상품과 서비스 및 디지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디지털 비즈니스 전반에 관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한국의 선진 디지털금융 노하우를 '잘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7월부터 신한 베트남에서는 '잘로 플랫폼'을 통한 신용카드 연계 마케팅 및 신용카드 신규를 시작한다. 또 신한 베트남 공식 광고 모델인 '박항서-쯔엉'의 '잘로' 이모티콘도 동시에 배포할 계획이다. '모모' 역시 가입자 500만명 이상, 2000여 개 오프라인 제휴처를 보유한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에 거주하는 '모모' 사용자들이 베트남 가족에게 급여 등을 송금할 때 계좌번호 없이 '모모' 전자지갑을 통해 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모모 대출'은 사용자들이 앱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대출금으로 '모모' 전자지갑을 자동 충전해주는 기능은 베트남 최초의 자동 전자지갑 충전 대출로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또 '무하반나닷'은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베트남 2위 부동산 플랫폼으로 패션매거진 ELLE를 발행하는 링기에르(Ringier) 그룹의 부동산 전문 브랜드이다.

2018-07-26 15:10:1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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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경영체질 개선" …상반기 최대 실적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6일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경쟁력 확보를 추진해 농협금융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신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농협금융 지주체제를 안정시킨 1기와 외연확장을 꾀한 2기, 빅베스를 단행한 3기를 거쳐 4기에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두고 신성장 동력 확충에 주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농협금융 4기, 경영체질개선 주력 김 회장은 올해 4월 30일 취임해 곧 100일을 맞는다. 취임 이후 성과는 두드러진다. NH투자증권이 발행어음 2호 인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했고, NH농협리츠운용이 이달 초 출범했다. 김 회장은 "리츠운용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단계지만 농협의 내·외부 우량부동산을 활용한 농협 고유의 리츠모델을 구축해 부동산금융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밝혔다. 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인 'NH빅스퀘어'를 구축했고, 글로벌 부문에서는 미얀마 HTOO그룹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농업금융과 연계된 글로벌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경영체질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보험은 보장성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카드는 전업카드사 수준의 책임경영을 실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자산운용은 수익률 개선을 통해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모색하는 한편, 캐피탈과 저축은행은 양적 성장에서 탈피해 자산구조를 건전화하는 질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서는 장기성장동력 평가를 추진하고, 인사에 있어서도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북 경제협력이 가시화될 상황도 대비 중이다. 그는 "최근 들어 북한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이 농업생산성"이라며 "농협금융이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해서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만큼 농업금융을 내세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 52시간 근무와 관련해서는 농협금융은 올해부터 실질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상반기 순이익 8295억원…출범 이후 최대 농협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8% 증가했다. 지주 출범 이후 최대치다. 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하면 9650억원이다. 김 회장은 "그 동안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에 집중한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상반기 실적을 통해 농협금융의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3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6% 늘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4000억원을 넘어섰다.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규모는 크게 감소했고, 이자·수수료이익 등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2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이자이익은 3조 8,3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6,117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자회사별로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각각 6684억원, 2449억원이다. 김 회장은 하반기 리스크 요인으로는 금리와 환율을 꼽았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환율변동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며 "이를 대비해 자회사별로 충당준비금까지 충분히 쌓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18-07-26 15:10: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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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630만 계좌 개설 등 성과…"향후 IPO 추진 등 혁신 지속할 것"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지 1년. 1년간 카뱅 계좌 개설 고객은 633만명에 달한다. 카뱅은 공인인증서 없는 인증제·수수료 없는 입출금·비대면 가계대출 실행 등 은행권에 혁신을 일으키며 '금융 메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현재 카카오뱅크의 이같은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선 은산분리 규제(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완화를 통한 자본금 확충 방안 등이 동반돼야하는 상황이다. 카카오뱅크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26일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대한 재해석과 혁신을 통해 은행의 쓰임이 고객 중심으로 확장되고, 고객 개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순간에 금융을 소비할 수 있는 라이프플랫폼을 구현해 가겠다"며 "올해와 내년에도 고객 중심적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발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27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지난 22일 기준 1년 간 계좌를 개설한 고객수는 633만명, 수신금액 8조6300억원, 여신액은 7조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20~30대 사용자가 64.3%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23%다. 금융 소외계층으로 여겨졌던 50대는 출범 100일 당시 9%였다가 최근 11.5%까지 늘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에는 '금융 메기'라는 찬사와 함께 '미꾸라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바로 은산분리 규제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지분 58%를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다. 카카오의 지분율은 10%에 불과하다. 현재 은행법은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한도를 10%로 제한하고 있다. 대출 수요와 속도에 맞추기 위해선 유상증자나 주요 주주의 출자가 필요한데 은산분리 규제에 막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판에서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에게 핀테크 기술 혁신을 위한 자본마련은 필수적이다. 윤 공동대표는 "은산분리 완화는 카카오뱅크의 혁신 가속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고객이 차별화됐다고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방침이다. IPO 추진은 자본조달 방안을 확대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두 공동대표는 "IPO를 고려 중이며 IPO에 앞서 비즈니스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기는 2020년 이후로 예상된다. 또한 "IPO를 위해서는 금융당국, 거래소, 시장상황 등 고려할 상황이 많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기는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더 나은 서비스와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주력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증자계획에 대해서도 두 공동대표는 "자본확충 계획은 고객의 대출 수요와 여신의 건전성에 따라 좌우된다. 속도와 규모를 봤을때 IPO전에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야 하고, 은행법에 따라 BIS비율을 맞추는 건 은행의 기본 의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초에 '자체 중신용 대출'도 출시한다.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카카오뱅크가 차별화·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CSS)를 활용해 대출 한도와 금리에서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고객에게 제시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CSS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 오픈 이후 대출 고객들의 동의 하에 카카오택시, 카카오선물하기 등의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후 비식별화 분석을 통해 유통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들도 카카오뱅크와 연계한 카드사·캐피탈사·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연계대출'을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8-07-26 15:09:4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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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무디스 신용등급 A3로 상향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전북은행 신용등급을 A3로 상향 조정했다. JB금융지주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무디스가 신용등급(장기예금등급 기준)을 종전 Baa1 등급에서 A3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디스는 "전북은행의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정책이 효과적으로 수행돼 실질적인 자산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이 한층 높아져 자본력이 더욱 강화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안정적인 경영지표 추이가 이어졌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간 포괄적 주식교환 이슈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주식교환 후 그룹 자본력이 강화돼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한층 용이해지는 등 그룹의 경영효율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그룹의 자본적정성 등 경영지표 개선추이가 지속된다면 현재 A3 등급을 부여받고 있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신용등급 상향도 추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광주은행과 주식교환 등 당면한 현안 사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자산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지속적인 수익기반 확대 등을 통해 자본비율 등 그룹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지표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신용등급 향상 등 그룹의 신인도와 경쟁력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26 15:09:3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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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3천만원 상당 과학교실 후원

롯데하이마트,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3천만원 상당 과학교실 후원 롯데하이마트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소속 아동복지시설에 3000만원 상당의 과학교실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후원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롯데하이마트 문주석 마케팅부문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충로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8월 한달 간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 400명이 참여하는 과학교실 운영에 사용된다. 학생들은 전문강사로부터 전자제품의 작동 원리를 배우고, 이를 활용해 조립형 전자제품을 직접 만들며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체험한다. 과학교실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자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 가습기, 무선조명등, LED반사등 등 총 4가지다. 전자제품은 체험을 마친 후 소외계층 아동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선물로 전달된다. 롯데하이마트 문주석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과학교실'이 방학기간에도 배움의 기회를 꾸준히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전자제품의 작동 원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업과 연계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6 15:07: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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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해외자원개발에 31억9500만달러 손실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자원개발에 총 31억9500만달러의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체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총 108억달러를 투자하고 25억3000만달러를 회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손실액은 총 31억9500만 달러로 손실(탐사 실패 및 사업 중단으로 확정된 금액)이 1억4100만 달러, 손상(추정 회수 가능액이 장부가액에 미달)이 30억5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공사는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체 사업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이들 사업 중 추가 의혹이 드러났거나 손실규모가 크고 감사원 감사·국정조사 등 대내외에서 집중적으로 의혹이 제기됐던 캐나다 웨스트컷뱅크, 이라크 아카스, 호주 GLNG사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서류 검증, 관련자 인터뷰 등 심층 조사를 시행했다. 우선 캐나다 웨스트컷뱅크 사업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BC주)에서 셰일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지분 50%)으로 2010년부터 13개의 가스정을 개발했으나 가스가격 하락과 생산성 저하로 추가 개발을 중단, 현재 3개 가스정만 운영 중이다. 총 2억7200만 캐나다 달러를 투자해 1억9900만 캐나다 달러의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이라크 아카스 사업은 2010년 이라크 안바르주에 있는 아카스 가스전을 낙찰 받아 운영사(지분 75%)로서 가스전을 개발·생산할 계획이었으나 2014년 IS사태로 사업이 중단돼 이미 투자한 3억8400만 달러 중 3억79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입었다. 호주 GLNG사업은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 LNG 플랜트를 운영하는 사업(지분 15%)이다. 2010년 12월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유가하락 등으로 투자비 42억5200만 달러 중 16억91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이 인식됐다. 가스공사는 이번 자체 조사와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충실히 반영해 비핵심 사업과 부실사업은 적기에 구조조정해 추가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측은 "이번 자체 조사와 해외자원개발 혁신 TF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충실히 반영해 비핵심 사업과 부실사업은 적기에 구조조정하고 추가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자원개발사업은 국내 수급안정을 위한 LNG도입연계 사업에 집중하되 투자규모와 시기는 재무여건과 역량 수준을 고려해 신중히 추진하고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7-26 15:05:01 김유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깨지지 않는 화면 '언브레이커블 패널' 美 UL 인증 획득

화면이 깨지지 않은 튼튼한 패널의 스마트폰이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개발, 미국 산업안전보건청 공인 시험기관인 UL(미국 보험협회시험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패널에 플라스틱 소재의 커버 윈도우를 부착해 기판과 윈도우 모두 깨지지 않는 완벽한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패널을 완성했다. 현재 상용화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지만 유리 소재의 커버 윈도를 부착해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윈도가 깨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UL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는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US Military Standard)에 맞춰 실시한 내구성 테스트를 완벽하게 통과했다. 1.2미터 높이에서 26회 실시한 낙하 테스트에서 제품의 전면부, 측면부, 모서리 부분 모두 파손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극한의 저온(-32도)·고온(71도) 테스트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했다. 특히 미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보다 더 높은 1.8미터 높이에서 실시한 낙하 테스트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언브레이커블 패널은 손상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플라스틱 윈도는 깨지지 않는 내구성에 유리와 흡사한 투과율과 경도를 갖추고 무게까지 가벼워 휴대용 전자기기에 특히 적합하다"며 "앞으로 언브레이커블 패널이 스마트폰은 물론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디스플레이나 군사용 모바일 기기, 학습용 태블릿PC, 휴대용 게임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26 15:04:55 김유진 기자
LS산전, 올 2분기 영업이익 653억원…전년比 49.3%↑

LS산전은 2018년 2분기에 매출 6606억, 영업이익 653억, 당기순이익 40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3%, 49.3%, 21.1% 늘었다. LS산전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 1조 2521억, 영업이익 1207억, 당기순이익 829억 원으로 계열 분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LS산전은 2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전력인프라사업 수익성 증가 등 사업 부문별로 고른 실적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전통적 캐시카우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의 경우 기기(Device) 국내외 시장에서 여전히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전력인프라부문의 리스크 관리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지며 탄탄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LS산전측은 설명했다. 전력·자동화 기기(Device) 사업은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 IT분야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나 북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버터·PLC 등 자동화 사업에서 선전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또 전력인프라 사업이 국내 관급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대형 민간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와 HVDC(초고압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GIS(가스절연개폐기·Gas Insulated Switchgear) 판매 증가로 실적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58% 신장을 기록했다. LS산전이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 사업도 실적 반등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사업은 최근 세아그룹, 삼양그룹, LS니꼬동제련 등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상반기에만 280MWh(배터리 용량) 규모 ESS를 공급했다. 태양광 발전 사업은 일본 치토세 발전소 준공에 이어 하나미즈키 발전소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 해외 태양광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ESS와 전기차 등에 적용되는 직류 고전압 릴레이(DC Relay) 사업도 국내외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S산전은 3분기에도 IT 투자 감소, 미·중 무역분쟁,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국내외 기기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상반기의 견조한 신장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IT 시장에서 투자 둔화가 예상되지만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재생 관련 DC(직류) 전력기기 매출을 확대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 역시 국내 기계장비, 수처리 시장과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에너지의 경우 국내는 수상태양광과 ESS 시장에서, 해외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서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07-26 15:04:4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