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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30억 원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2130억 원, 세전순이익 2193억 원, 당기순이익 1,57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 세전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8%, 3.3%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가 이어졌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4,276억원, 세전순이익 4,355억원, 당기순이익 3,578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호조세의 지속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금융(IB), 트레이딩(고유투자 포함), 이자손익(배당 포함) 부문의 성과가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됐다. 3개 부문의 2분기 순영업수익은 별도기준으로 3,030억원을 거둬 전 분기 대비 37.8% 증가했다. 부문별 순영업수익을 살펴보면, 투자금융(IB)부문은 1,011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전 분기 대비 75.5% 증가한 수치로, 홍콩 더센터 빌딩, 미국 가스복합발전소, 호주 석탄터미널 등 대규모 투자 딜이 진행되면서 그에 따른 수수료 수입 및 투자포지션 확대에 따른 캐리(carry)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트레이딩(고유투자 포함) 부문은 2분기 803억원의 순영업수익으로, 전 분기 대비 52.6% 증가했습니다. 채권 운용에서 선제적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양호한 성과를 실현했고, 고유투자 부분에서는 상반기 진행된 대규모 투자 딜 및 4차산업과 연관된 국내외 신성장기업에 주로 투자돼 향후 투자수익들이 반영됨에 따라 수익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자손익(배당포함) 부문도 2분기 1,216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거둬, 전 분기 대비 10.9%이상 증가했다. 해외부문은 2분기 136억원의 세전순이익을 거둬, 상반기 합계 512억원으로 전체 세전순이익에서 11.8%의 비중을 차지 했다. 런던, 인도, LA법인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해 그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나머지 해외법인들도 현지 로컬종합증권사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어, 하반기 수익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수익이 회사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글로벌과 관련된 투자·수수료·해외법인 수익이 회사 전체 순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9% 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27%까지 확대됐다. IB, 고유투자는 물론 Trading, Retail 등 전 부문에서 글로벌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본사와 해외 법인의 시너지 효과가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의 선순환 구조' 효과가 올해 하반기에 더 크게, 속도감을 갖고 나타날 수 있도록, 이러한 성과 등을 통해 세전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8-08-08 15:40:35 김문호 기자
유진투자증권, 해외 ETF 주식병합 누락으로 1700만원어치 '유령주식' 풀려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사태처럼 서류로만 존재하는 주식이 유진투자증권을 통해서 거래됐던 사실이 알려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 고객인 개인투자자 A씨는 지난 5월 자신의 계좌에 있던 미국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4배 이상 오른 것을 보고 보유하고 있던 665주를 전량 매도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당시 A씨가 보유한 주식은 166주뿐이었다. A씨가 매도하기 전날 해당 ETF가 4대1 주식병합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주식병합이란 둘 이상의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서 주당 가격을 높이는 것을 뜻한다. 유진투자증권이 주식병합 을 곧장 반영하지 않으면서 가격만 4배로 뛰고 수량은 그대로인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예탁원에서 주식병합과 관련한 전문을 보통 2∼3일 전에 보냈는데, 이번 건은 전문이 당일 도착하는 바람에 미처 수작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결과적으로 A씨는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주식 499주를 매도했고, 이는 정상 체결됐다. 이에 따른 A씨의 추가 수익은 1천700만원 정도다. 뒤늦게 오류를 파악한 유진투자증권은 해당 499주를 시장에서 사서 결제를 했다.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A씨에게 499주를 사들인 데 들어간 비용을 물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A씨는 거절했다. 애초 증권사가 주식병합된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HTS에 매도가능 주식 수가 665주로 나와 있어 그대로 판 만큼 물어줄 이유가 없다는 게 A씨의 입장이었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주식 가격이 하루 새 4배가 뛰었는데 이를 모르고 매도했을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A씨가 마땅히 비용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5월부터 시작된 의견 대립은 A씨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삼성증권 사태처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실제로는 없는 주식이 거래됐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검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들도 해외 주식거래시 현지 예탁결제원과 국내 예탁결제원 간의 시차 문제로 주식병합 등이 즉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주식은 예탁원과 증권사의 실시간 확인 방식으로 시스템이 개선되면 문제가 없겠지만, 해외주식은 현지 예탁원과 국내 예탁원 간에 전문을 주고받을 때 시차가 발생하는 점 때문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18-08-08 15:40:2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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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폭염에 전자판매·배달업종 이용 증가"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비씨카드는 2600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와 지난해 6~7월 오프라인 쇼핑업종 이용을 분석한 결과, 폭염주의보가 시작된 지난달 14일 전후로 늦은 오후 시간(19시~24시)대 오프라인 쇼핑 업종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3주차 오프라인 매출비중은 28.9%로 2주차(29.2%)에 비해 0.7%포인트, 지난해 (28.7%)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오프라인과 달리 기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온라인쇼핑 업종도 지난해 대비 1.4%포인트 증가해 22.0%를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비중은 7월 들어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도 폭염은 가전판매업종과 배달업종의 이용도 늘렸다. 가전판매 업종의 이용금액은 7월 3주차에 전년 동기 대비 29.0% 늘어난 데 이어 4주차에는 64.9%나 급증했고, 배달 업종의 이용금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7월 3주차 84.9%, 4주차 92.7% 증가했다. 비씨카드 고객분석팀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7월 3주차부터 전자제품 판매 업종의 매출비중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아 고온으로 인한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가 많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18-08-08 15:4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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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완화 가시화에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은 누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완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시장에서는 이미 누가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겠다고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4대 시중은행 중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지 않았던 신한은행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통신사와 유통업계도 들썩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혁신적인 모델이 있으면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그간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추가 인가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러나 은산분리 규제가 유지된 상황에서는 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전혀 없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대통령이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설득작업에 직접 나서면서다. 문 대통령은 전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지금의 제도(은산분리 원칙)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우리은행이 케이뱅크에 주주로 있다. 나머지 4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적극 검토방침을 밝혔고, 하나은행은 이미 SK텔레콤과 '핀크'를 설립한 만큼 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향후 인터넷은행에 도전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처음 거론될 때부터 진출을 적극 검토했지만 모회사인 다우기술이 산업자본으로 분류돼 은산분리 규제를 넘지 못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산분리가 완화될 경우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할 것이며, 과거부터 성공적으로 이뤄온 온라인 플랫폼 기술과 국내 1위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실제로 과거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기대감으로 주기가 고공행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증권사로는 NH투자증권이 케이뱅크에 지분을 투자했고,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을 주력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최대주주로 있다. 미래에셋대우도 후보군으로 지목됐지만 그룹 차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접기로 한 만큼 다시 논의될 가능성은 낮다. 국회에는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은행법 개정안 2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3건 등 5개가 발의돼 있다. 모두 비금융사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을 34~50%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대기업의 은행 사금고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등의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다. 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은행법 개정보다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주요 야당들도 규제 완화 방침을 환영하면서 빠르면 이달 내 법안이 처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만약 이달 국회를 통과하면 연내 시행도 가능하다.

2018-08-08 15:19: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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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없다더니…압박하는 금감원, 버티는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권고한 '일괄구제' 방침을 거부하면서 금감원이 심의위원회 개최뿐만 아니라 종합검사 실시 등 고강도의 압박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커졌다. 애초 윤석헌 금감원장이 '보복은 없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삼성생명이 사실상 금융당국에 반기를 들자 금감원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자살보험금 사태처럼 금융당국이 기관·대표에 대한 중징계를 예고할 경우 삼성생명도 결국 꼬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추후 정례검사에서 삼성생명의 만기환급(상속만기)형 즉시연금 미지급액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법규 위반 여부에 따른 제재 조치를 검토하는 등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의 '일괄구제' 권고에 대해 거부하자 보복성 제재 논란을 피하기 위해 '명분' 있는 압박을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윤석현 원장이 "분쟁조정 결과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보험사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과는 다른 입장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금감원이 권고한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구제를 거부하고, 법원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법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상품 가입설계서상의 최저보증이율 적용 시 예시 금액을 일부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예상된 4300억원의 10분의 1 이하인 370억원으로, 계약 당사자 5만5000명에게 각각 약 7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여전히 일괄구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지급금에 대해 일괄구제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지급 여부는 법원 판단에 따르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생명 즉시연금 미지급 논란도 지난 2016년 '자살보험금' 사태의 수준을 밟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16년 대법원은 자살보험금 소멸시효를 이유로 지급 책임이 없다는 삼성생명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음에도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기관·대표에 대한 고강도 제재 카드로 보험사들을 압박해 보험금 지급 결정을 끌어낸 바 있다. 당시 보험 3사는 결국 4000억원을 토해냈다. 일각에서는 부활하는 금감원 종합검사의 첫 타깃이 삼성생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원장은 "소비자 보호 원칙을 어긴 금융사만을 정해 종합검사를 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삼성생명에 대한 압박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즉시연금 이슈는 자살보험금 사태와는 조금 다른 케이스지만 금융당국의 대응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당국이 압박 수위를 높여가면 생보사들도 버티기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2위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은 오는 13일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구제 가부를 결정한다.

2018-08-08 15:16:5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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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표준화 파렛트 도입…"연간 물류비 15억 경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표준화된 파렛트를 도입해 물류비 절감에 나선다. 공사는 8일 청사에서 인천본부세관, 국적항공사 및 관련 운송업체들과 '인천국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파렛트는 지게차로 화물을 옮길 때 쓰는 운반대로, 도착화물은 화물기에서 내린 후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돼 이동·분류된다. 이 중 공항 내 물류창고로 운송될 화물은 운송차량에 실리기 전 '항공사 파렛트'와 규격이 다른 '운송사 파렛트'에 다시 옮겨진다. 항공사와 운송사 간 규격이 다른 파렛트 사용으로 발생하는 추가 화물 이적작업을 없애기 위해 추진된 것이 파렛트 공동화 사업이다. 공용 파렛트를 사용하면 항공사가 운송사에게 화물을 넘길 때 기존에 거쳐야 했던 파렛트 간 이적작업이 생략된다. 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공용 파렛트 750개를 항공사와 조업사에 무상으로 제공해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파렛트 당 화물차 상차 시간이 평균 16분에서 3.5분으로 7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는 1100개의 공용 파렛트를 추가로 구입해 항공사와 조업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인천본부세관은 향후 필요한 행정처리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공사는 공용 파렛트가 도입되면 운송차량 1대당 물류 처리시간이 최대 125분 단축돼 연간 최대 약 14억9000만원의 물류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 외에도 화물터미널 주변 차량혼잡 완화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효과와 화물차 대기시간 감소로 인한 공해 저감, 이적작업 최소화를 통한 작업자 근무여건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인천공항의 물류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항공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8-08 15:16: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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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지제역' 완판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구역(영신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지제역' 일반분양 235가구가 완판됐다. 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지제역' 아파트는 지난 1일부터 정당계약을 진행, 4일 예비당첨자 추첨을 하고 7일 잔여가구에 대한 모든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 단지는 지난달 13일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평택지역(고덕신도시 제외)에서 3년 만에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관계자는 "단지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SRT 지제역이 향후 복합환승센터와 지제역 역세권 개발 등 뛰어난 미래가치를 갖추게 될 것으로 평가 받으면서 조기에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지제역'은 SRT와 수도권 전철 1호선 지제역 도보 생활권 아파트다. 영신지구는 지제역을 기준으로 1km 이내에서 개발 중인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단지는 지제역과 가장 가까운 1블록에 위치했다. 지제역은 SRT를 이용하면 강남(수서역)까지 2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정차하며 2021년 수원발 KTX가 개통하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SRT와 KTX가 동시에 정차하는 역이 된다. 아울러 평택시도 올해부터 지제역 광역 복합환승센터 2단계 사업 구상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지제역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16개 동, 총 1519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0년 12월이다.

2018-08-08 15:16: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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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80조 투자 고용 계획, 어떤 내용이 담겼나?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와 고용계획이 담긴 180조 투자계획을 8일 발표했다. 투자분야는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바이오와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하며, 직접 채용 4만명을 포함해 약 70만 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를 발생시킬 전망이다.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신규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사업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다. 삼성은 회사의 투자·고용 수요와 미래 성장전략, 삼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조화시켜 이번 계획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은 향후 3년 간 투자 규모를 총 180조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국내에 연 평균 43조원에 달하는 총 1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는 PC, 스마트폰 중심의 수요 증가에 이어 AI, 5G, 데이터센터, 전장부품 등의 신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평택 등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국 등 경쟁사의 대량 물량 공세에 대응해 고부가·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추가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AI, 5G, 바이오사업 등에 약 25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고용 분야에서 삼성은 앞으로 3년 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원래 채용은 3년 간 2만~2만5000명 수준인데 여기에 최대 2만명을 추가로 고용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근무환경도 개선해서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측은 이런 국내 130조원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40만 명과 생산에 따른 고용 유발 30만 명 등 약 7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삶의 질 향상을 핵심 테마로 잡았다.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한 AI·5G·바이오·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는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 AI센터를 허브로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삼아 1000명의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기에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단말·장비 등 전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5G 인프라는 자율주행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신 산업 발현에도 기여하는 만큼 핵심역량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삼성은 바이오시밀러(제약), CMO사업(의약품 위탁생산) 등에도 집중 투자해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 동안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고령화와 만성·난치질환 증가 등에 대응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 분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1만명, 5년 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 지원, 스마트 팩토리 2500개 지원,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총 4조 원으로 확대 등 종합적인 교육과 상생 지원 계획도 내놓았다. 삼성은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 팩토리 4.0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중기벤처부와 함께 향후 5년 간 1100억 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2500개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5년 간 약 1만5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지난 2015~2017년 동안 중소기업 1086개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지원했는데 해당 기업 평균 매출은 5.5% 증가하고 일자리는 4600개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삼성은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 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상생펀드 및 물대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삼성은 협력사의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에 4000억 원, 물품대금 현금 결제를 위한 물대지원펀드에 3000억 원을 각각 조성해 3차 협력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사들은 상생펀드를 통해 최대 90억 원 한도 내에서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아 시설투자, R&D,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물대지원펀드는 무이자로 대출받아 활용 가능하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은 관계사 이사회 보고를 거친 것으로,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삼성과 중소기업, 청년이 윈윈할 수 있고, 국가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018-08-08 15:05:5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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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격 오른다…서울우유, 5년만에 3.6% 인상

우유가격 오른다…서울우유, 5년만에 3.6% 인상 서울우유협동조합이 5년 만에 우유 가격을 인상한다. 올해 원유 가격이 ℓ당 4원 오르면서 이달부터 인상된 원유 가격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가격을 올리면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우유는 오는 16일부터 우유 제품의 가격을 3.6%(흰우유 1ℓ 기준)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좋은 품질의 우유를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나100%(체세포, 세균수 1급)를 생산하는 등 품질향상에 노력해 왔으나 그간 누적된 생산비용의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서울우유 측은 설명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2016년 원유 가격이 인하되었을 때에는 다른 유업체와 달리 흰우유 대표 제품의 가격을 40원에서 최대 100원 인하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했지만, 생산비용의 증가로 이번 가격인상은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으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신중한 모습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현재 가격 인상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922원에서 926원으로 4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상된 원유가격은 8월 1일부터 적용됐다. 이에 우유가 들어가는 유제품 및 빵, 과자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2018-08-08 14:54:5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