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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청량리까지 1시간40분…'e편한세상 영천' 1210가구

경북 영천에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이 첫 선을 보인다. 대림산업은 경북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영천시 완산동 732-1번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영천'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은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 동, 전용 74~184㎡ 1210가구로 조성된다. 세부타입 별로는 ▲74㎡A 130가구 ▲74㎡B 48가구 ▲84㎡A 667가구 ▲84㎡B 180가구 ▲84㎡C 21가구 ▲112㎡ 156가구 ▲144㎡ 6가구 ▲184㎡ 2가구다. 'e편한세상 영천'은 교통망 개선이 기대되는 단지다. 내년 말 대구선 동대구~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완공, 개통되면 영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약 17분에 도달한다. 청량리~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예정)이 마무리되면 청량리역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 41분으로 단축된다. 이 밖에도 개발 호재 등 입지 조건을 갖췄다. 영천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자동차부품, 기계, 금속, 화학 등 70여 개의 기업들이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다. 또 2023년까지 개발되는 하이테크파크지구에는 항공전자, 스마트자동차부품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관련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마·테마파크시설로 꾸며진 복합 휴양레저 문화타운 '렛츠런파크 영천'도 조성된다. 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을 비롯해 상업시설과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영천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는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돼 향후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는 진도 7 규모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특등급 내진 설계됐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30㎜)보다 두 배 두꺼운 60㎜ 바닥차음 단열재를 설치, 층간소음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내외벽에는 단열 설계를 통해 열손실을 줄였다. YBM과 연계한 영어마을을 조성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2년 간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셔틀버스(단지별 25인승 각 1대, 총 2대)를 제공하고 골프연습장, 사우나실, 휘트니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고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해 관리비 절약이 가능하다. 주차공간(일부 제외)는 법정기준보다 10㎝ 더 넓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1단지와 2단지 동시 청약도 가능하다. 분양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30일이며, 9월 12~14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e편한세상 영천'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 968-3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3월이다.

2018-08-16 14:37: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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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몽골예탁 결제회사와 MOC 체결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예탁 결제회사(MCSD)와 국경 간 증권 발행 및 투자 지원서비스(Cross-Border Securities Issuance and Investment Services) 개발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C는 몽골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탁결제원이 몽골 재무부 산하 MCSD의 '국경간 증권 발행 및 투자 지원서비스 구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했다. 향후 예탁결제원은 MCSD에 관련 법령·제도 설계, 업무 노하우의 전수 등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래 예탁원 사장은 "이번 MOC 체결을 통하여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국경간 증권 발행 및 투자지원서비스 사업은 향후 몽골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협력각서 체결식에 이어 울란바토르 블루스카이 호텔에서 '몽골기업 동시상장(Dual-Listing) 세미나'를 개최하여 외국상장 몽골기업의 몽골증권예탁증권(MDR)의 발행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재남 몽골 주재 한국대사와 함께 약 100여명의 몽골 기업·증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후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자본시장 인프라 서비스 노하우 전수 등 해외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16 14:22: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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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는 계속 뛴다'…추가 규제 비웃는 서울 집값

"또 2000만원 올랐어요. 지금 안 들어가면 나중에 후회해요." 공휴일인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잠실주공5단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합동 단속을 벌인 지 이틀 뒤였다.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서울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분위기다. ◆ 정부 단속에 문자·전화 영업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값 과열 조짐이 보이는 서울 곳곳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정부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강화해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합동 시장점검단을 구성하고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동안 서울 집값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달 초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 통합개발, 여의도 마스터플랜 발언 직후부터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2% 올라 6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개발 기대감에 휩싸인 여의도는 물론 용산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투기지역인 은평·관악·중구·금천·성북·동작 등도 아파트값이 올랐다. 사실상 서울시내 전역이 상승 곡선을 타는 모양새다. 이에 국토부·서울시 합동점검단은 지난 7일 용산구 신계동 'e편한세상' 등 주요 아파트 단지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돌며 다운계약 등 투기를 조장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조사했다. 13일엔 강남 재건축단지인 송파구 잠실 5단지 일대 공인중개업소를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앞으로도 서울 주요 과열지역에 대해 단속을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일부 중개업자들은 한동안 문을 닫고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해 매수 희망자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성동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빌딩이나 재건축 거래가 많은 용산 등에선 다운 계약서를 작성이 빈번하니까 단속을 앞두고 숨길게 많을 것"이라며 "그런데 어차피 그런 지역은 고객을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문을 열지 않고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엔 1억 더 올라있을 것" 정부의 불시 점검으로 부동산 시장이 정신없는 와중에도 호가는 올랐다. 마포구 '마포자이' 84.692㎡의 경우 중저층이 10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10억3000만원대에 호가된 물건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매물이 거의 회수돼 나와 있는 매물이 귀한 시점"이라며 "지금 추세로 보면 하반기엔 1억~1억5000만원은 더 올라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를 보면 이달 체결된 건만 봤을 때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2단지'는 59.9656㎡가 8월 1~10일 10억2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그러나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현재 중소형 평수가 11억원대부터 호가가 형성돼 있다. 그는 "이달 초만 해도 10억원대부터 매물이 나왔는데 주변 집값이 오르면서 집주인이 가격을 빠르게 올리고 있다"며 "이마저도 거래가 완료되고 현재는 매물이 한 건도 나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집값 과열 조짐을 보이는 용산구 서빙고동, 한남동, 갈월동, 남영동, 염리동 등에서 8월 거래가 한 건도 없었다. 시범아파트 등이 있는 여의도동에서도 거래가 제로다. LH토지주택연구원 진미윤 연구위원은 "이번 합동점검은 집값 안정화 효과보다는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며 "불법이나 편법의 소지가 많다는걸 알림으로써 현재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정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현재 용산, 여의도 주변엔 매물도 없고 비수기인데 호가가 오르니 미리 엄포를 놓기 위해 중개업소를 단속하는 것"이라며 "그것보다 변호사, 감정평사다 등처럼 공인중개협회 스스로 자정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 권한을 주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8-08-16 14:18: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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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캄보디아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우리은행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14일까지 6박 7일간 캄보디아에서 '2018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지난 6월 공모 신청을 받아 부모나라 국적, 글로벌 인재능력 및 신청사유 등을 고려해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학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체험단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 명소를 찾아 역사·문화·생태를 탐방했으며, 지난 6월 우리은행이 인수한 WB파이낸스 견학을 통해 캄보디아와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직원 30여명과 함께 프놈펜 무료급식소에서 현지 빈곤 아동들을 위한 식사조리와 배식 봉사활동도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부터 준비해 간 태권도, 부채춤, 케이팝댄스 등 한국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아이들과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왕복 교통비와 숙식비용, 문화체험 비용 등의 체험경비 일체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8-08-16 14:16: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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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영업행위 윤리준칙 전 직원 서약식

신한은행은 16일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서약식을 위성호 은행장과 직원들이 본점 영업부에서 가졌다. '신한 영업행위 윤리준칙'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영업 프로세스를 새로 정립해 소비자 권익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금융상품 판매종사자들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신의성실의 원칙 ▲적합성 원칙 ▲이해하기 쉬운 상품설명 ▲구속행위 금지 ▲약관·상품서 제공 등 영업시 준수해야 할 기본 원칙을 정해 소비자에게 충분한 선택정보를 제공해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했다. 또한 ▲상품 공시 및 광고 ▲민원(분쟁) 처리 ▲고객정보 보호 등 영업단계별로 지켜야 할 기준을 담아 더욱 실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윤리준칙 준수여부 점검 절차 및 유사행위 재발 방지 조치 마련을 통해 새롭게 규정한 준칙이 실효성 있게 적용되도록 장치도 마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약식을 통해 신한은행 모든직원이 이번에 제정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이해하고 다짐했다"며 "주기적인 서약을 통해 금융서비스업으로서의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원칙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2018-08-16 14:16:1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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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구산업전시회 'KOFURN 2018' 29일부터 킨텍스서

국내 최대의 가구산업 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8)이 오는 29일부터 9월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 가구산업의 현주소 및 가구·인테리어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OFURN 2018'은 올해가 29회째로 350여 개 업체가 1900개 부스를 꾸미고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맞는다. 특히 올해엔 터키,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4개국에서 제품을 대거 출품해 글로벌 시장 동향도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모던하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이는 생활 가구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클래식 가구, 귀여운 디자인과 성장기능의 아동용 가구, 새로운 기술과 함께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기능적인 스마트 가구, 창의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이번 전시회는 매년 10월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고양가구박람회'와 함께 열려 다채롭고 풍성한 가구·인테리어 전시회로 꾸며진다. '2018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해 공간 활용도와 기능성을 갖춘 가구라는 주제로 한 다양한 가구 시제품을 만나볼 수도 있다. 차세대 가구산업을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의 참신한 디자인 감각이 빛나는 '제20회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도 전시한다. 이밖에도 국내 가구산업발전을 위한 '2018 대한민국 가구 대ㆍ중소기업 공급자 박람회', '한국가구학회 국제학술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무료관람을 원하시는 관람객은 28일 오후 12시까지 코펀(KOFURN)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무료관람을 신청하면 된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김계원 회장은 "참여업체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국내외 비즈니스 구매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KOFRUN이 국내외 판로개척에 길잡이 역할을 다해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에게까지 의미 있는 자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8-08-16 14:1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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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한국 주류회사 최초 알리바바 브랜드관 오픈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B2C 플랫폼 'T-mall(티몰)'에 한국 주류회사 최초로 입점하게 됐다.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의 B2B 플랫폼인 '1688.com'에 입점한 이후 소비자 판매망까지 확보함으로써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게 됐다. 보해는 지난 6월부터 알리바바와 브랜드 로고 등 사용권리 협상을 진행한 끝에 오는 9월 T-mall에 보해 브랜드관을 오픈하게 됐다. 브랜드관에는 '잎새주', '복분자주', '매취순' 등 보해가 만든 제품 10종이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보해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추가로 열리면서 기업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T-mall은 알리바바가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B2C 사이트다. T-mall 브랜드관에는 '폭스바겐', '노스페이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점해 있으며,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품 구성이 10종류 이상이 되어야 한다. 보해양조 브랜드관이 생겼다는 사실은 알리바바가 보해 제품 10개에 대해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 사실상 품질을 보증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짝퉁 제품이 많은 오프라인 대신 알리바바가 품질을 보증하는 T-mall 등 온라인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국 주요 화장품 판매 기업들은 알리바바 T-mall 의 브랜드관에 입점해서 상당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해는 중국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의 1688.com에 입점했다. 이후 크라우드 펀딩 업체 '카이스바'( Kai Shi Ba)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 판매망을 갖췄고, 알리바바 B2C 플랫폼 T-mall에서 브랜드몰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지난해 알리바바에 입점해 중국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면 이번 T-mall브랜드관 오픈은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성과이다"며 "앞으로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징둥닷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출을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16 14:02:53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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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독립경영체제 이후 첫 설명회…조현준 회장 "주주가치 실현·기업가치 제고위해 노력할 것"

효성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공동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각 사업회사를 중심으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 분할 사업회사들이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독립경영체제 구축 후 처음으로 공동 기업설명회인'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코퍼레이트 데이는 조현준 회장이 지난 해 취임한 이후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확대해 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효성은 이날 코퍼레이트 데이 행사에 국내 110여곳의 기관투자자를 초청했다. 효성은 각 분할 회사별로 설명회 부스를 마련하고 1시간씩 순차적으로 기관투자자들과 만났다. 자리에서 대표이사들은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등 향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우선 효성티앤씨는 2019년까지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해 시장점유율을 70%까지 늘리는 등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월 조현준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마하라슈트라주(州)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1위의 ESS(에너지 저장 장치) 업체로서 전력 계통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SS 사업에서만 약 570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해도 전년 대비 50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ESS를 중심으로 스태콤·HVDC 등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 이 분야의 리딩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사업을 중심으로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등 신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 등 신소재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건립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약 12억불 규모의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정 및 기반시설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효성화학은 기존 국내 공장은 고부가가치 폴리프로필렌 생산에 집중하고 신설 베트남 공장은 베트남 내수 및 동남아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지난 6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강화하는 등 시장과의 신뢰관계를 확대해 왔다"며"분할 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 실현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16 13:50:0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