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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선주-화주 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국적 화주와 선사가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해양수산부는 현대글로비스, 판토스, 삼성SDS 등 국제물류주선업체와 한국해운연합, 한국선주협회와 함께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선주-화주 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국적 화주는 수출입 화물의 국적선 수송을 확대하고, 국적 선사는 효율적인 해상운송을 위한 신규 노선 개설과 국적 화주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선·화주 기업은 컨테이너 분야의 장기운송계약 등 장기 협력관계 정착을 통해 수출입 화물의 국적선 수송을 확대하고, 국적 화주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선사는 효율적인 해상운송을 위해 신규 노선 개설과 서비스 공급망 확대에 적극 노력하고, 화주는 신규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화물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주와 화주는 계약의 이행이 곤란한 경우 최소 1개월 전에 상호협의를 통해 계약내용을 조정하는 등 공정한 거래관행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장기운송계약 도입, 표준계약서 보급 등 상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행 정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해운법 개정에도 착수할 예정이다.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상생은 상호 신뢰와 배려를 통해 모두가 함께 이익을 얻는 지속가능한 구도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오늘 이 협약식이 선사와 화주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해 상생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23 15:15:0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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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쌩쌩 유통가엔 훈풍…월동 특수 기대

찬바람 쌩쌩 유통가엔 훈풍…월동 특수 기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유통가에 훈풍이 불고있다. 지난 9월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 구입을 위한 지출을 확대하면서 온라인쇼핑뿐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업계는 때 이른 추위 탓에 월동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추석 특수에 프리미엄 상품 판매 호조 롯데의 통합멤버십 브랜드 L.POINT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세였던 인터넷쇼핑(23.4%) 외에도 백화점(8.8%), 대형마트(8.8%)에서의 소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추석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가정간편식 판매량이 함께 늘면서 전반적인 소비상승을 견인했다. 전년 동월 대비 L.POINT 소비지수는 6.7% 증가를 기록했고, 여름 휴가철이었던 전월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른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상한가 상승 효과로 프리미엄 선물 소비가 증가하면서 추석 유통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높은 가격대의 추석 선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한우 선물세트(21.9%)와 홍삼/인삼가공식품(32.6%), 건강관리용품(49.8%)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저도수·프리미엄화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정체기였던 막걸리(전통주) 소비도 34.6% 상승했다. ◆계절이 큰 영향…이른 한파에 방한용품 수요 증가 올해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 계절적 요인이 유통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폭염의 여파로 배춧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기 보다 조금씩 사서 먹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실제로 대형마트에서 포장김치의 소비가 19.1% 상승했다. 이밖에도 전년 동월 대비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일회용 우산 등 우산류 소비가 58.5% 증가했다. 다가오는 4분기에는 이른 한파로 방한 및 보습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세계몰 10월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신장중이다. 이는 이른 추위에 방한의류와 난방기기 등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의 수요가 몰린 탓이다. 패딩과 코드 등 겨울 아우터의 경우 전년 대비 107% 신장했다. 또한 10월부터 본격화된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내년 봄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 클린 가전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할 예정이다. 더불어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판매가 증가하는 등 온라인 쇼핑과 가전전문판매점에서의 소비 성장세가 예상된다. ◆고구마·밤의 계절…제철 식품 판매량 급증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지난 한 주 국물요리와 제철 신선식품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온라인 프리미엄 식품 마켓 마켓컬리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따뜻한 국물 음식이 전주(10월 1일~10월 7일) 대비 최대 151%(단일 품목 기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갈비탕', '미미네 떡볶이'의 매출은 각각 64%, 15%씩 상승하며, 반찬·간편식 카테고리 10월 2주차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다. 또,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변질의 우려가 해소된 수산물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더불어 가을 제철 식품인 감자와 햇 밤고구마는 전주 대비 각각 27%, 14% 판매가 늘었고, 감귤 매출도 20% 상승했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집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와 제철 식품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추워질 날씨에 대비해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식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3 14:54: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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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들, 국정감사장서 '뭇매' 왜?

'사무실 퇴거 등으로 소상공인연합회 압박한 중소기업연구원.' '최저임금 피해 현장 목소리 외면하고 허위보고한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기간에 1년 넘은 재고상품 땡처리한 공영홈쇼핑.' '신규 보증에 인색한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23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정부 정책에 반한다는 이유로 중기부와 기관이 나서 일부 단체를 압박하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묵살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할 이들 기관이 본업에 충실하지 못했거나 예산을 낭비한 사례도 곳곳에서 지적됐다. 윤한홍 의원(자유한국당)은 중소기업연구원이 임차인인 소상공인연합회와 지난 5월 맺은 임대차계약서를 검토한 결과 재계약 기간 2년에서 1년 단축, 전기기구 사용 금지, 임대료 연체시 체납금액에 연 17% 가산 지급 등 '갑질 계약'을 했다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최저임금을 놓고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정부 정책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면서 건물주이자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연구원이 사실상 방을 빼라고 압박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소상공인의 '수호천사'가 되겠다는 중기부가 연합회를 불법 사찰하고, 중기연구원은 (갑질 계약을 통해)연합회의 숨통을 옥죄려 했다"고 지적했다. 정유섭 의원(자유한국당)은 중진공과 소진공이 최저임금 피해에 따른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간담회를 형식적으로 열고 또 수렴된 의견을 조작해 주무부처인 중기부에 보고했다고 꼬집었다. 중진공의 경우 관련 간담회 개최 내역을 묻는 질문에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답해 피해에 무관심했다는 것이다. 소진공은 8월 한 달간 공단본부 및 지역본부에서 관련 간담회를 36회나 진행했지만 일부 간담회는 참석자가 고작 2~4명에 그쳤다고 정 의원을 언급했다. 특히 9월 초 간담회 개최 결과를 중기부에 보고하면서는 간담회땐 없었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조작해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의 장석춘 의원은 소진공 김흥빈 이사장에게 관사를 이전하면서 반대한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 등 '갑질' 의혹과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등에 대해 요목조목 따져묻기도했다. 박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영홈쇼핑이 '코세페' 기간 중 서울 목동의 행복한백화점을 통해 판매한 제품 중 일부가 1년 이상인 재고상품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홈쇼핑 방송에서 최종 방송될 때 가격의 평균 65.3%까지 대폭 할인 판매한 것처럼 보이지만 2016년과 작년 입고 물품이 각각 2개, 6개나 된다"고 설명했다. 13개 물품 중 8개는 판매 전 6개월 이상 팔지 못해 쌓아둔 상품이라는 것이다. 또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은 공영홈쇼핑이 내년부터 해외 OEM 제품에 대해 퇴출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무역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문제가 있다면 재검토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기술보증기금의 신규 보증 비율이 최근 5년간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기보의 전체 보증 공급액 총 21조9946억원 가운데 신규 보증은 5조2859억원으로 전체 보증대비 24%에 그쳤다고 밝혔다. 박정 의원은 기보가 허위 자료를 낸 기업을 지원해 3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2018-10-23 14:53: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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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능선 넘은 국감… '최저임금 인상·국민연금 개편' 공방

국회 국정감사가 7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여야는 23일 최저임금 인상과 국민연금 개편방안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국감장에서 다시 한 번 공방전을 이어갔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에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문재인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론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즉각 폐기를 촉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의 편중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엄호했다. 여야는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의 도덕성 문제를 놓고도 충돌했다. 민주당은 김 이사장이 부적절한 예산집행과 부당한 보복 인사를 일삼았다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한국당은 여권이 전임 정권에서 임명된 김 이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근거 없는 흠집을 내고 있다며 맞섰다. 보건복지위의 국민연금공단 국감에서는 국민연금 기금 고갈 논란과 제도 개편방안이 화두였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은 국민연금의 수익률 저하를 우려하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올리면 천문학적 재정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연금 제도 개선의 불가피성을 거론,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국민연금이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를 놓고도 입씨름을 벌였다. 비리 사립유치원 논란의 진원지인 교육위는 이날 국립대학 및 국립대학 병원을 상대로 국감을 벌였다. 특히 서울대의 대입 전형 개편과 서울대병원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집중됐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자녀가 과기대 재학 시 성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는 여야 모두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국방위의 병무청 국감에선 여야 모두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의 개선을 주문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 병역특례 제도를 재검토하는 한편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등 26개 연구단체에 대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감에서는 국내 과학인력의 해외유출 실태와 아울러 국내 연구단체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여야의 질책이 쏟아졌다. [!{IMG::20181023000126.jpg::C::540::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12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관계 기관장들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0-23 14:53:02 최신웅 기자
정부 "국내에 철새 약 40만 마리 유입 추정… AI 방역 총력"

최근 철새 이동에 따라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달까지 방역태세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약 40만 마리의 겨울철새가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 동향 및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상황 브리핑을 통해 이달 들어 경남 창원, 경기 파주, 전북 군산 등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H5형 AI 항원 4건이 검출됐지만,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철새가 10월 중순에 주로 서식하는 충남과 경기 중·북부 지역에서 AI 항원은 아직 검출되지 않았지만, 국내를 찾는 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긴장의 수위를 높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중국·대만·러시아 등 34개국에서 490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해외 AI 유형의 66%가 국내 발생 유형과 일치함에 따라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조사 대상 철새도래지를 현재 88곳에서 96곳으로 늘려 환경부와 합동으로 예찰을 하고, 시료 채취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늘려 검사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겨울철 구제역 면역 수준을 높이고자 소·염소와 위험지역 돼지 중심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현재 전국 소·염소 11만5000 농가의 384만 마리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이 진행 중이고, 과거 발생 시·군과 백신 접종 미흡 농가의 돼지 190만 마리에 대해 보강 접종도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국방부·지자체와 협력해 이달 24일 전국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에도 나선다. 농협에서 비축한 생석회 7500포를 가금 농가 750가구에 공급해 축사 주변에 뿌려 소독 효과를 내고, 야생조수류 접근도 막을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질병관리본부·환경부 등과 함께 정부 합동으로 지자체 방역 관리·대비 체계를 이달 31일까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2018-10-23 14:52:5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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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이어 방산까지…한화그룹, 13조 투자 '극대화'

한화그룹이 태양광산업에 이어 방위산업까지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했다. 오는 2023년까지 총 13조원이 투입될 태양광·방산 사업의 투자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 기계부문의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을 2400억원에 인수한다. 항공사업은 한화에어로, 공작기계사업은 한화에어로의 100%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에 편입한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화그룹 내 항공사업 역량을 집중해 사업기회 확대, 항공엔진과 기체부문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항공엔진을 넘어 글로벌 항공분야의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의 공작기계사업는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가공용 자동선반을 주로 생산해왔다. 이번 조치로 한화정밀기계는 기술역량을 보완하고 글로벌 영업거점과 상품기획력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의 방산부문 자회사인 한화지상방산은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한다. 앞서 한화는 지난 16일 한화케미칼의 자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가 태양광 계열사 한화큐셀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현재 한화케미칼은 한화솔라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 한화솔라홀딩스는 한화큐셀 지분 94%를 들고 있다. 한화큐셀의 나머지 지분 6%는 미국 나스닥에서 유통되는데 추후 한화솔라홀딩스·한화큐셀 합병법인은 해당 지분을 매수해 한화케미칼과 합병법인은 완전 모회사와 완전 자회사 관계가 된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방산산업 사업재편은 곧 있을 대규모 투자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조치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한화그룹의 중장기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8월 향후 5년간 총 22조원을 투자해 방산·석유화학·신재생에너지 등의 사업경쟁력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당시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항공기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에 4조원을, 태양광 사업분야에 9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즉 총 투자금액 절반 이상이 태양광·산업에 집중되는 셈이다.

2018-10-23 14:51: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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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특수 잡아라"…유통가, 핼러윈 마케팅 봇물

핼러윈 데이 인기에 관련 마케팅 봇물 호텔가 이색 콘셉트 파티로 차별화 전략 선봬 '핼러윈 특수'로 불려…관련 마케팅 더욱 확대 전망 유통업계가 '핼러윈 특수' 잡기에 뛰어들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핼러윈 데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과 마케팅도 더욱 풍성해지는 모양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외식·숙박·패션 등 다양한 업계에서 관련 마케팅을 내놓고 있다. 핼러윈 데이 마케팅을 펼치기 좋은 호텔가는 일찌감치 대목 잡기에 나섰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서울 도심 속 특급 호텔들이 핼러윈 파티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한층 다양한 콘셉트를 내놓으며 관련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분위기다. 한국 설화·전설을 모티브로 한 파티부터 힙합 공연, 핼러윈 음식과 무제한 주류 등 차별화된 콘셉트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식음료·외식 업계에서도 '신흥 명절'로 떠오른 핼러윈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한국 진출 19년 만에 처음으로 핼러윈 시즌 특별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핼러윈을 상징하는 유령, 호박 등을 음료와 푸드, 스타벅스 카드 디자인에 반영해 선보이고 있다. 또 홍대삼거리점 등 5개 매장을 핼러윈 콘셉트로 꾸며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미국 오리지널 캐주얼 다이닝 TGI 프라이데이스도 핼러윈 데이를 맞아 잭오랜턴(호박램프)과 몬스터 등을 활용한 호러 콘셉트 신제품 5종을 오는 11월 11일까지 한정 출시했다. 핼러윈 소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오프라인몰에서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관련 상품의 종류, 수량도 확대됐다. 편의점 GS25는 올해 핼러윈 파티 상품 판매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엔 300개 점포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는 3000개 점포로 10배 가량 늘린 것이다. 또 지난해 20여 종에 불과했던 상품 종류도 40여 종으로 늘렸다. 균일가 생활용품숍 아성다이소는 지난 11일부터 핼러윈 인테리어 소품 및 파티 분장 용품 등 200여 종의 핼러윈 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핼러윈 상품군은 지난해와 비교해 10% 확대됐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핼러윈 데이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올해는 보다 다양한 핼러윈 용품을 확대, 출시했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은 핼러윈 테마관을 오픈하고 25만여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핼러윈 소품뿐만 아니라 코스튬, 사탕 등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해 총 20개의 카테고리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속옷 업체도 가세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의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는 세련된 파티룩을 연출한 언더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핼러윈 데이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관련 상품이나 이벤트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핼러윈 관련 마케팅은 필수가 됐다. 앞으로 더욱 확산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3 14:48:2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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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고가 화장품이 견인

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의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조 737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775억원, 경상이익은 10.2% 증가한 2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후, '숨', '오휘',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며 화장품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3분기 누적 매출 2조 178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2분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4분기 증가하며 14년간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속적인 수익 증가로 부채비율은 전년 3분기말 56.1%에서 7.6%p 개선된 48.6%로 4년 연속 꾸준히 낮아졌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5조 490억원, 영업이익은 82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각각 9.3%, 11.2% 증가했다. 사업부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은 매출 9542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30.6% 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며 영업이익률은 19.3%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1.0%p 상승했다.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확보한 '후' 는 다양한 시장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판매채널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하며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고가라인 확대전략으로 '숨'의 '숨마' 라인과 '오휘'의 '더 퍼스트' 라인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45%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89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7.6%, 35.7% 감소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올해는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통한 해외 사업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추진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935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0.8%p 높아졌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 탄산 브랜드들의 고른 성장으로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성수기를 맞아 '파워에이드', '토레타'가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비탄산음료 매출도 4.1% 증가했다.

2018-10-23 14:48: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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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아이코스, 전기차처럼 세금 낮춰야"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아이코스, 전기차처럼 세금 낮춰야"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23일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전기차처럼 아이코스 세금을 낮춰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을 일반담배와 같은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정치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가 동일한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과 관련해 정 대표는 "필립모리스가 세계 42개국에서 전자담배를 판매 중"이라며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에 일반 담배와 같은 세율을 적용하는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물질 저감 효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결과로도 확인했다"며 "다른 많은 나라도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감소를 인정하고 굉장히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전무는 "세금 인상은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국회나 보건당국에서 유해성 문제를 제대로 판단하고 검증한 다음에 이를 감안해서 세금 정책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유해성 저감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아이코스로의 전환율은 세계적으로 70~90%에 달한다"며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대체재로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국내 담배 총판매량이 2016년 733억개비에서 2017년 724억개비로 줄었으며, 올해도 701억개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악영향을 준다는 걱정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와 관련해 "궐련형 전자담배를 막아야 한다거나 일반 담배처럼 나쁘다는 것이 몇몇 보건당국의 입장"이라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흡연자들이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 초기 물량 부족을 겪은 것과 관련해 "지난해 아이코스 시판 이후 한국 소비자들의 호응도는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었다"며 "이번에 많은 준비를 했다. 충분한 물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 등 신제품 2종을 11월 한국, 일본, 러시아, 독일, 스위스, 영국,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 8개국에서 세계 최초 동시 출시한다.

2018-10-23 14:42: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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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3·아이코스3멀티 출시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3·아이코스3멀티 출시 한국필립모리스가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신제품을 공개했다. 23일 오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공개된 신제품은 '아이코스3(IQOS 3)'와 '아이코스3 멀티(IQOS 3 MULTI)' 등 두 가지다. 아이코스3는 종전 아이코스(아이코스 2.4 플러스)와 비교해 홀더의 충전 시간이 약 40초 더 빨라졌다. 아울러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가 있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다. 또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 오프닝' 디자인으로 기기의 크기가 작아졌다. 쉘(shell) 디자인을 적용해 포켓 충전기가 더욱 견고해졌고, 홀더 내부 구조 개선을 통해 내구성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아이코스3 멀티는 제품의 기본 설계부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해 온 연속 사용 기능을 반영했다. 재충전의 기다림 없이 1회당 최대 6분 혹은 14모금, 연속 사용으로는 10회가 가능하다. 최대 연속 사용시간은 60분으로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약 70% 가량 길다. 아이코스 3 멀티 는 일체형으로 디자인 됐고, 무게가 50g에 불과한 초경량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더욱 쉬운 홀더 청소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 키트에는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가 함께 제공된다.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는 블레이드 손상을 방지하고, 쉽고 빠르게 홀더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도구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지난 1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는 성인 흡연자들이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의 모든 제품은 견고한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다. 과학적 평가 프로그램 역시 제약업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관행에 기반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세부지침에 부합한다. 아이코스의 증기에는 유해물질이 일반담배의 연기보다 평균 90% 적게 포함되어 있다. PMI가 실시한 임상 및 비임상연구를 종합해 보면,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할 경우 일반담배를 계속해서 흡연하는 것보다 유해성이 줄어든 것을 보여준다. 또 아이코스는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평균적으로 아이코스 사용자의 70~80 %가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에 성공하는 등 현존 연기 없는 대체제품 중 가장 효과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를 구매하려는 성인 흡연자는 11월 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11월 15일부터는 전국 아이코스 스토어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12월에는 편의점으로 판매가 확장돼 CU와 GS25에서 먼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 출시에 발 맞춰 '월 정액 기기&케어 프로그램'과 '케어 프리미엄 서비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 가입 고객은 기기 고장 시 추가 무상 교환, 액세서리 바우처 제공, 한정판 및 신제품 출시 때 사전 구매 기회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니콜라스 리켓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는 성인 흡연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500가지 이상의 색상 조합을 통해 소비자는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들의 편리한 A/S를 위해 올해 9월 1일부터 콜센터를 24시간 가동, 고객상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고 현재 전국 약 290개인 서비스 망을 올해 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자가30분이내 도착할 수 있는 서비스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PMI는 202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4000만명의 일반 PMI 담배제품 사용자들을 연기 없는 제품으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2018-10-23 14:41:5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