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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클럽 '제이엠솔루션'순항…"1월 매출 500억원 예상"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지피클럽 '제이엠솔루션(JMsolution)'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식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지피클럽은 21일 "제이엠솔루션(JMsolution)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썬케어 제품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1월 500억원 매출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따른 위생허가(CFDA) 단속이 강화되면서 국내 화장품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지피클럽은 국내 시장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헬스앤드뷰티(H&B)'시장 공략을 시작한 지피클럽 대표 브랜드인 제이엠솔루션(JMsolution)은 올해 시코르, 랄라블라, 롭스 등 국내 H&B 매장에 입점했다. 또 상반기 면세점 입점 확대와 홈쇼핑 판매도 진행 할 예정이다. 지피클럽 김정웅 대표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의 판매 채널을 꾸준히 확장해 국내 대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월부터 본격 시행된 중국 전자상거래법은 각종 불법·위법적인 거래를 없애고 소비자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핵심은 티몰 등 전자상거래업체에서 판매활동을 하는 대리상이 영업행위를 하려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수익 발생에 따른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 중국 수출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으로 작년 12월부터 매출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등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올해 1월 매출 역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9-02-21 15:44:1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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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신세계家…신세계 웃고 이마트 울었다

희비 갈린 신세계家…신세계 웃고 이마트 울었다 신세계 정용진-정유경 남매의 2018년 경영실적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 매출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운영하는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객수 감소에 따라 저조한 성적을 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3.9% 증가한 5조 1819억원, 영업이익은 397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면세사업과 화장품(코스메틱) 사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과 면세점은 소비부진과 온라인 경쟁 심화 등의 악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라며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의 70%가 VIP 고객으로부터 발생하고 있고 럭셔리와 고가 생활가전 카테고리가 성장을 이끌고 있어,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면세 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공항 면세점 개장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신세계디에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 160% 늘었다. 올해 1~2월 매출도 나쁘지 않다.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증가세 이어지고 있으며, 판촉 경쟁도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 '연작' 등 화장품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500억원, 영업이익 803억원이 예상된다. 핵심 브랜드인 '비디비치'는 중국에서 '쁘띠샤넬'로 입소문타고 있으며 직전 1월 한달 동안 매출만 215억원을 기록, 브랜드 역사상 최고 월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비디비치의 2017년 전체 매출 229억원과 맞먹는 금액이다. 비디비치가 현재 면세점 매출액을 유지한다면 비디비치 2019년 연간 매출액은 2400억원이 예상된다. 비디비치 이외에도 딥디크, 연작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의 선전이 기대된다. 반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이마트는 소비 침체와 오프라인 매장 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9% 줄어든 4628억원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3% 증가, 55.9% 감소한 4조 6785억원, 61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이마트 오프라인 부문의 기존점 매출 신장률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 53% 감소했고,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이 9% 감소, 온라인몰 영업적자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마트 실적 부진 이유의 가장 큰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 객수 감소다.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으로 소비자가 몰리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외형성장이 불가능한 상황인 것. 신선식품도 당일 배송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패턴이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2030 젊은 층이 할인마트에 가는 횟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상황이 이러하자 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 강화, 창고형 할인점 사업으로 매장 차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이탈하는 객수를 방어하기 위한 최저가 상품 제공, 점포 디지털화와 SKU(Stock Keeping Unit)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한다. 실제로 이마트는 생활 필수품 가격을 내리는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실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국민가격 프로젝트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 할인이 핵심이다. 1차 국민가격 상품으로는 삼겹살/목심, 전복, 계란 등을 최대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내놨고, 행사기간 동안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출기여 뿐만 아니라 초저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마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하며 오프라인 할인점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행사기간중 유입된 신규 고객은 17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고객 방문수와 비교해 13% 늘어났다. 이마트는 또한 오프라인 점포의 온라인 거점화로 갈수록 심화되는 온라인 경쟁에 다방면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비식품 진열공간을 줄이고 온라인 배송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은 대형마트가 공통적으로 추진 중인 전략으로, 비용 효율화 효과를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19-02-21 15:41: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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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2월 한달간 아이들 2019명 초청

롯데월드 어드벤처, 2월 한달간 아이들 2019명 초청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019년을 맞아 2월 한 달간 올해 첫 번째 대규모 '드림티켓'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강원도 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올해와 같은 수인 2019명의 전국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아이들을 파크로 초청하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초청된 아이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퍼레이드도 관람하게 된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파크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 중이다. 30주년 기념 대형 조형물 '심포니 오브 미라클', 메인 퍼레이드 리뉴얼, 올해에만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놓치기 싫은 식음·상품 등 대규모 드림티켓 초청행사에 초대받은 2019명의 아이들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30주년을 제대로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전에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소외계층 초청행사 대상을 아이들에게 집중하고자 2013년 '드림티켓'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어려운 아이들의 놀이공원 나들이 소원을 이뤄주고자 시작한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8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참여해 소중한 시간을 보냈고, 올해는 2만 명의 아이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현재 '드림티켓' 초청행사는 저소득층, 공개입양, 미혼모, 다문화,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산간벽지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마파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초청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글로벌 테마파크 다운 따뜻한 '사랑 나눔'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21 15:38: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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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혁신성장 이끄는 강한 협회 만들겠다"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이끌어가는 강한 이노비즈가 되겠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9대 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조홍래 한국도키멕 대표(사진)의 비전이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 중심 글로벌 패러다임 구축 ▲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허브 이노비즈의 4대 아젠다도 함께 내세웠다. 21일 협회에 따르면 조 신임 회장은 전날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협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최종 의결됐다. 조 회장은 "협회의 많은 네트워크를 통해 이노비즈기업들이 기술 교류와 융합을 해 혁신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다. 결국 협회가 기술 중심의 허브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2008년부터 이노비즈협회 임원사 역할을 해 온 조 회장은 직전 성명기 8대 회장과 호흡을 맞추며 수석부회장직을 성실하게 수행해왔다. 조 회장이 98년 당시 설립한 한국도키멕은 유압펌프, 유압밸브 등 유압 제품과 실린더, 메카트로닉스, 로봇 분야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는 회사다. 기술에 관해선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조 회장은 이노비즈협회와 회원사들이 4차 산헙혁명을 주도해나가는데 적극 힘을 쓴다는 계획이다. 이들 분야가 고부가가치 산업을 선도해가는 만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확대·지원 등을 통해서다. 조 회장은 "협회는 오랜기간 일자리 창출 대표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해 왔다"면서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보급하고 고용안정과 지역중심의 일자리 지원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보지 않은 일을 지금 정부가 간다고 하니 불안하긴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기술혁신형 기업들이 모인 협회가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바로 혁신성장"이라며 "협업과 소통을 통해 회원사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2-21 15:24: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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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만 하는 당정, 반기업 정서 풀 의무도 있다"

"당정은 반기업 정서를 해소해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국민에게 쌓인 '반기업 정서'와 '선입견'을 풀어 재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1일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윤창현 교수는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업은 정부와 국회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당정은) 기업의 실리를 고려하면서 명분을 추진해야 한다"고 고언했다. 또 "당정 요구를 다 들어주면 기업에게 경제까지 살리라는 것은 학생에게 모든 교과목을 잘하라는 얘기"라며 "명분만 추진하면 실리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당정의 재계를 향한 애매한 규제 해소와 정책 활성을 위한 요구는 줄을 잇는 모양새다. 앞서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 사업 1호로 국회 내 '수소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했다. 규제를 풀어준다며 충전소 설치를 현대자동차에 맡겼지만, 국내 수소차 대수가 지난해 말 기준 893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막대한 손해를 보며 장기적 투자를 하는 셈이다. 충전소 부지 임대비용 부담 여부도 아직 논의되지 않은 상태라 현대차 측의 부담 가능성도 나온다. 정부가 짊어져야 할 정책 활성화 총대를 기업에 매게 하는 경우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삼성이 소프트웨어 인적자원이 부족해 연간 2000~1만명을 육성한다는데, 10배 정도 늘려줬으면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심지어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 부회장에게 "기대와 주목에 상응하게 잘해주길 바란다"며 압박 발언을 하기도 했다. 꽉 막힌 건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청와대에서 실시한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현안"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용 창출에 앞장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올해 정부의 목표"라는 원론적인 발언을 전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사회적 기업 관련 법에 대해) 거의 2년 전에 (대통령께)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그런데 (입법 절차) 진행이 안 되고 있다"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언중유골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윤창현 교수는 "당정은 기업의 부담은 덜어주면서 일자리 창출 등 정책을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나 접점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반기업 정서는 유지하면서 '공정경제'를 말하는 것은 기업에 부담이 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요구만 하고 기업의 얘기는 들어주지 않는다면 전시행정"이라며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대화여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란 게 윤 교수의 조언이다.

2019-02-21 15:23:08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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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車보험료 올린다…손보업계, 줄인상 예고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연내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손해보험업계가 올해 초에 이어 또다시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설 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자동차보험료를 올렸지만 정비원가 인상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김일평 삼성화재 상무(자동차보험전략팀장)는 지난 20일 진행된 '2018년 결산실적 경영설명회(IR)'에서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지만 정비원가 인상요인을 1.1%만 반영했고 나머지는 손해율 상승이 반영된 것"이라며 "나머지 정비원가 상승분에 대한 반영은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료 인상 당시 정비원가 인상분은 3% 내외였지만 모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에 대한 추가 인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해 3분기 개최한 IR에서도 자동차보험료 인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삼성화재는 개인용 차량 기준 자동차보험료를 3.0% 올렸다. 구체적인 보험료 인상 폭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분기 실적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상무는 "다른 추가 요인에 대한 인상분도 검토하겠다"며 "1분기 실적이 나온 후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1위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다른 손보사들도 자동차보험료를 잇따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자동차보험료 인상 당시 손보업계는 폭염 등으로 인해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5~8% 수준의 보험료율 인상을 주장했지만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3~4% 선에서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료를 동결한 이후 2년 만의 인상이었다. 삼성화재를 비롯해 한화손해보험(3.8%·개인용 차량 기준), 메리츠화재(4.4%), 현대해상(3.9%), KB손해보험(3.5%), DB손해보험(3.5%) 등도 자동차보험료를 올렸다. 손해율도 계속 오르고 있어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보험료 책정의 결정적 요인인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 보험료)은 지난해 평균 90% 안팎을 기록하며 적정 수준(78∼80%)을 웃돌았다. 삼성화재 손해율은 2017년 80.6%에서 2018년 85.3%로 4.7%포인트 증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정비수가 인상 등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지난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정비요금 재계약이 올 상반기에 끝나면 자동차보험료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손보사는 전국 5000여개의 정비소와 정비요금 재계약을 진행 중이다. 올해 정비요금 재계약에선 국토교통부의 공표요금이 반영돼 정비수가가 예년보다 인상됐다. 정비요금은 자동차 보험업계가 계약하는 정비업체에 주는 요금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손해율이 급등하고 정비원가가 오르면서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늦어도 하반기에는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02-21 15:18:34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