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소액공모 100억원까지 허용·…비상장투자전문회사도 도입

앞으로 증권신고서를 내지 않아도 되는 소액공모가 100억원까지 허용된다. 이와 함께 비상장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비상장 투자전문회사(BDC) 제도를 도입하고,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지적됐던 '49인룰'도 사라진다. 금융위원회는 31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 기업금융시장은 정책보증과 은행을 중심으로 발전해 자본시장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자본시장을 대출시장과 경쟁이 가능한 수준 이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자금공급 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10억원 이하인 소액공모 한도는 최대 100억원으로 상향된다. 다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30억원 이하의 경우 기업의 허위공시에 대한 손해배상책임과 과징금 조항을 신설하며, 30∼100억원의 경우 매년 외부감사 보고서를 제출토록 한다. 사모펀드 발행 범위는 확대된다. 투자권유를 한 일반투자자 수와 상관없이 실제 청약한 일반투자자가 50인 미만일 경우 사모 발행으로 인정한다. 또 전문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한 사모펀드 발행이라면 광고나 SNS 등을 통한 공개적인 자금모집이 가능해진다. 이런 개선방안은 오는 12월 구체적인 개선안이 마련되면 내년 1분기 중 법령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BDC 제도도 도입된다. BDC는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는 상태에서 공모, 거래소에 상장한 후 비상장 기업에 투자한다. 비상장 혁신기업은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일반투자자는 비상장기업에 투자하기 쉬워진다. 개인 전문투자자의 범위는 늘린다. 금융투자업 종사자나 변호사, 회계사 등 증권 관련 지식을 갖고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은 개인 전문투자자로 인정해준다.

2018-11-01 14:38:2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4차산업혁명 건설업 경쟁력 찾는다…'기술컨퍼런스' 개최

현대건설이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설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하는 '2018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국내외 선진건설사 엔지니어 및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건설기술 공개 학술발표회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다. 올해는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창조'라는 주제 아래 메인 세션과 기술 세션으로 나눠 19건의 발표로 진행한다. 메인 세션에서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 Queensland)'의 첸 밍 왕(Chien Ming Wang) 교수가 해양 부유식 구조물 기술 및 시장의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첸 밍 왕 교수는 미래 환경 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유식 구조물을 제안한다. 싱가포르 컨설팅 회사인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의 벵트 본 슈베린(Bengt von Schwerin)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기후 환경 문제를 위한 해결책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전략을 소개한다. 올해는 카타르 및 쿠웨이트 정부 관계자의 강연도 계획됐다. 카타르 공공사업청(Ashghal) 건축국장 압둘모신 하산 알 라시드(Abdulmohsin Hassan Al-Rashid)는 공공사업청이 집중하고 있는 병원 건축의 트렌드와 계획을 발표한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IPIC) 설계 본부장 압둘라 모함메드 라시드(Abdullah Mohammed Rashed)는 국영 석유회사의 비전 및 전략을 설명한다. 기술 세션은 현대건설 및 선진건설사의 전문가 발표로 이뤄진다. 미래 건설산업이 가져올 변화에 주목해 ▲인프라 ▲스마트 건설 ▲신성장 사업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인프라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사진 측량 후처리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위스의 'PIX4D'에서 사진 측량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현대건설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을 통한 인프라 생산성 향상에 대해 강연한다. 스마트 건설 세션에서는 건설산업연구원에서 건설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해 발표한다. 신성장 사업 세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향후 블루오션인 원전 해체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시장 선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는 최첨단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건설기술 교류의 장으로, 건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건설산업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발주처 관계자들이 각국 인프라 투자 계획과 정책·제도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선제적인 글로벌 경쟁력 수립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11-01 14:37:2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퓨어 F9' 배터리 무상 교체 이벤트 실시

일렉트로룩스는 신형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퓨어 F9'의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퓨어 F9 전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후 일렉트로룩스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교체를 원하는 고객 누구나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배터리 1회 무상 교체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배터리 가격은 36V의 경우 16만5000원, 32.4V는 14만9900원으로 배터리 교체에 적잖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렉트로룩스는 이달 30일까지 퓨어 F9 구매 후 울트라클럽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A/S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준다. 울트라클럽은 일렉트로룩스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멤버십이다. 지난 8월 출시된 퓨어 F9은 메인 모터의 위치를 위·아래로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플렉스리프트 매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트랜스포머 청소기다.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하중심 청소기의 장점과 틈새, 천장 청소 등에 특화된 상중심 청소기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메인 노즐을 끼고 일반모드로 최대 60분, 강모드로 최대 17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어 한 번의 충전으로 공급 면적 33평형에 해당하는 집안 청소를 충분히 끝낼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이번 서비스 확대가 고객 만족도 및 편의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일렉트로룩스는 외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전국 82개 A/S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울트라클럽 회원들은 A/S 혜택 외에 제품 관련 문의 시 24시간 내 답변을 들을 수 있고, 각종 론칭 행사 및 클래스 참석, 신제품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문상영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배터리 무상 교체와 A/S 연장 혜택은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귀를 기울인 것에 대한 결과물"이라며 "외산 브랜드 가운데 최다 A/S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답게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1-01 14:16:2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한전 사장 "국회가 국민이 공감할 전기요금 체계 협의해달라"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산업용 경부하와 주택용 누진제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 논의를 국회가 주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31일 광주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에너지특별위원회가 생겼으니 국회가 전기 용도별로 어떻게 하면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는 요금체계가 될지 생각해서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요금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을 만드는 게 내년 국정과제에 들어가 있다"며 "국회에서 원자력이냐 재생이냐 전기 공급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얘기는 무성한데 전기를 너무 많이 쓰는 문제, 수요 측면도 같이 고려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2006년부터 2016년 사이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 주요 선진국의 산업용 전기 사용량이 줄었지만 한국은 41% 늘었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만큼 쓰는 것은 과하다"며 "한전의 수입을 중립적으로 하더라도 지금의 소비 왜곡은 고치는 게 맞다"라며 한전의 어려운 재정 상태를 해결하려고 전기요금 체계를 바꾸려는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그는 "올해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됐기 때문에 한전과 발전사들이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이는 비상경영을 하고 있고 대략 2조5000억원 정도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실적 전망을 얘기하는 것은 상장기업으로 적절하지 않다"면서 "계속 비용을 줄이도록 아껴 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한전 재무구조에 부담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점점 가면서 재생에너지 원가는 세계 어떤 나라의 연구결과에서도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며 "배출 비용을 내가 부담하지 않고 국민에 전가할 때의 수익성과 배출 당사자가 부담할 때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다른 발전원이 사회·환경 비용을 고려하면 재생에너지보다 절대 싸지 않다는 의미다. 한전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직접 하는 것에 대해서는 "민간이나 발전 자회사가 잘하는 것은 맡겨두는 게 맞다"면서도 "대규모 계획개발은 한전의 계통 운영 경험 등을 봐서 한전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사우디 원전사업에 대해 "당초보다 일정이 조금 늦어지긴 했는데 사우디가 내년 말까지는 한 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가 요구하는 현지 인력 채용과 현지 업체와의 협력 등 '현지화' 수준이 일차적인 판단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에 대해서는 "원전을 10년 동안 지어서 60년간 전기 장사를 해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사업이라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면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북 전력사업 구상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그런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상대방이 있으니 우리가 미리 정해놓기는 어렵고 때가 되면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중국국가전망공사 사장과 연내 양사가 동북아 슈퍼그리드 공동개발합의서를 만들고 양국 정부가 이를 지지하도록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8-11-01 13:46:1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