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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차세대 회계·결제시스템 개발 추진

한국은행이 차세대 회계·결제 시스템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은은 차세대 회계·결제시스템 개발사업을 위해 지난달 24일 '엘지씨엔에스 컨소시엄'과 통합구축(SI)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은 금융기관 간 자금결제업무를 처리하는 한은금융망(BOK-Wire)과 한은의 내부 회계시스템을 재구축해 관련 업무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한은은 한은금융망과 회계시스템을 분리하고 이에 맞춰 당좌예금계좌 구조, 일중당좌대출 공급 방식 등 한은금융망의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부 회계시스템을 구축해 한은의 고유 업무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거래, 회계처리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외기관과의 연계 확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적시에 반영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전면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6개월로 설계·코딩·테스트·이행 단계를 거쳐 2020년 10월 가동이 목표다. 컨소시엄은 LG CNS와 대신정보통신, 한국정보사업협동조합이 참여했다. 계약금액은 749억9000만원이다. 한은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급결제 인프라를 확충해 한은 금융망의 역할과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며 "운영방식 개선, 결제주기 단축 등을 통해 결제리스크는 낮아지고 금융기관 간 자금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11-06 15:54: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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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DB생명…치매보험 덕에 창립 이래 '최고실적'

DB생명이 지난달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치매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최근 생명보험업계의 틈새시장으로 치매보험이 뜨고 있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DB생명은 10월 보장성 신계약 MS(Market Share·시장점유율) 기준 6.5%를 기록했다. 평균 MS가 4.6~4.8%였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장이다. DB생명 관계자는 "10월 실적에서 회사 창립 이래 사상 최고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며 "이는 삼성·한화·교보생명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6월 기준 생보업계 자산규모 16위인 DB생명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낸 셈이다. DB생명은 보장성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보험사다. 보장성 상품 판매 비율이 전체의 96%에 달할 만큼 저축성 상품은 거의 판매하지 않는다. 10월 들어 실적이 급증한 배경은 9월 말 출시한 치매보험이 인기를 끌면서다. 지난달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는 37억원으로 이중 16억원은 치매보험 판매였다. DB생명은 지난 9월 17일 각 치매단계별 진단금 지급과 간병자금을 평생 지급하는 '(무)간병비 평생받는 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나이를 30~75세로 확대해 고연령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기간도 85세, 90세, 95세 만기로 다양화해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중증치매에 따른 간병자금을 최대 종신까지 지급하도록 했다. 최근 치매보험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면서 DB생명의 하반기 실적 전망은 밝다.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 치매환자 수는 약 76만명으로 전체 노인 대비 유병률은 10.32%에 달한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점을 고려하면 치매보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DB생명의 상반기 성적도 좋았다. DB생명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7.3% 줄었으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75억원) 대비 54.5% 늘어난 4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0억원에서 317억원으로 58.5% 늘었다. 이태운 대표가 지난해 말 한차례 연임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대표 취임 이후 2014년 2.2%였던 보장성 신계약 MS는 2015년 3.1%, 2016년 3.9%, 2017년 4.6%로 증가 추세다. DB생명 관계자는 "업계 MS는 소수점 0.1% 올리기도 쉽지 않다"며 "올해는 5.0%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1-06 15:45:3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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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상생, 중소기업은 혁신…협력이익공유제 '본격 시행'

[b]기존 성과공유제는 유지, 선택폭 넓혀[/b] [b]제조업, IT, 유통, 플랫폼 분야등 확대[/b] [b]도입 여부는 기업 자율, 법인세 감면등[/b] 대기업이 원·하청 관계에 있는 중견기업, 중소기업과 프로젝트 등을 통해 거둔 이익을 이들 기업과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를 도입하면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성과공유제와 함께 협력이익공유제를 추가 시행키로 하면서 정보통신(IT), 유통, 플랫폼 관련 대기업들도 하청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6일 당정협의를 갖고 '대·중소기업이 함께가는 협력이익공유제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협력이익'이란 대기업이 한 해 사업을 통해 얻은 전체 이익이 아니라 특정 프로젝트나 사업부문별, 사업장별로 원청(위탁)인 대기업과 하청(수탁)인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노력해 달성한 재무적 성과를 말한다.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이 사전에 판매수익배분 등에 대해 계약을 한 뒤 이들이 노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 국산화 등 연구개발(R&D)에 성공, 판매량이 늘거나 이를 통해 영업이익이 추가로 발생한 경우 당초 계약한 만큼을 나눠갖는 구조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협력이익공유제는 기존 성과공유제의 한계였던 중소기업의 원가정보 공개가 필요 없는 모델로 대·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양극화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협력이익공유제 도입 여부, 대상기업, 목표설정, 이익공유 정도 등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정부는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도입 기업과 공유 수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협력이익공유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확인·검증 시스템과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으로 나눠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우수' 기업의 경우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면제 ▲공정거래협약 평가시 등급별 가점(1점) ▲모범납세자 선정시 우대 ▲동반성장주가 정부포상 심사후 포상(대통령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평가 등급과 관계없이 도입하는 모든 기업에게는 법인세 세액공제 10%, 손금인정 10%,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가중치(3) 적용, 정책금융기관 정책자금 융자 우대, 정부 R&D 평가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했다. 당정은 이번에 협력이익공유제 도입을 결정하면서 협력사업형, 마진보상형, 인센티브형의 유형도 각각 제시했다. 협력사업형은 R&D 등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고, 마진보상형은 유통이나 IT 등 플랫폼 업종에서 협력사업 등을 통해 달성한 이익을 콘텐츠 조회나 판매량 등에 따라 이익을 나눠갖는 것을 말한다. 인센티브형은 대기업이 경영성과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협력사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난 뒤 원가 절감 등 직접적 이득분에 대해서만 보상하도록 한 기존의 성과공유제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2018-11-06 15:30:00 김승호 기자
고속도로 화물차 운전자 24% '안전띠 미착용'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차 운전자 10명 중 2명이 안전띠를 미착용한 것으로 나타나, 도로공사가 홍보에 나섰다. 6일 한국도로공사의 안전띠 착용 실태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항상 안전띠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운전자는 76%로 집계됐다. 이어 '가끔 착용한다'는 운전자가 21%,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운전자도 3%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 여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서 화물차 운전자 113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 결과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경력이 많고 연령이 높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잘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불편함'이 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띠 불필요(18%),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7.7%), 내 차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7.4%), 단속을 잘 안하기 때문(6.8%) 순이었다. 안전띠가 불편한 이유는 안전띠 조임(50%), 장거리 운행 시 허리·어깨 등 통증 발생(33%), 통행권 수취 및 정산시 불편(17%) 등으로 집계됐다.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설치한 경우 미설치 시(71%) 보다 높은 80%의 착용률을 보였다. 평소 안전띠의 중요성을 접하는 홍보 매체의 비율은 고속도로전광판(32%), 라디오(27%), TV(26%), 캠페인(15%) 등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의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는 10월 말 기준으로 올해 전체 사망자 190명의 25%인 48명에 이른다. 2016년과 2017년에도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수가 각각 60명과 5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착용률이 낮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 매칭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한 안전띠의 불편함 개선,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설치 강화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앞좌석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2.8배, 뒷좌석은 3.7배 높아진다"며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쉽게 지킬 수 있는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운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11-06 15:25: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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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모바일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와 업무제휴

삼성카드가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한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의 일환으로 모바일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매스프레소'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매스프레소는 기술을 통해 소득이나 지역에 따른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 해소를 목표로 2015년 6월 설립됐다. 특히 2016년 1월 국내 최초로 문제 풀이 및 해설 데이터베이스(DB) 검색 서비스를 함께 갖춘 모바일 학습 플랫폼 '콴다'를 출시해 교육소외지역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콴다 앱에 모르는 문제를 사진을 업로드 하면 9000여 명의 서울대, 카이스트 등 명문대 출신의 검증된 튜터들이 작성한 DB에서 해설을 무료로 5초 안에 제공받을 수 있다. 보충 설명이 필요하면 튜터들과 이해가 될 때까지 1대1 질문과 답변도 진행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번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콴다 1개월 유료이용권을 삼성카드로 결제 시 1개월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하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향후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한 스타트업 협업 허브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삼성카드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동반성장 및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06 15:23: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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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토론회

한국예탁결제원은 6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등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과 함께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1월 8개 공공기관이 공동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성과 발표와 공공기관의 고유 사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성과 공유'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이목희 부위원장 등 일자리위원회 관계자와 공공기관 및 사회적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사회적기업이 의견을 제시하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산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간 협업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수렴해 중앙정부에서 정책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사업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협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벤처·창업기업 대상 크라우드펀딩 IR 지원' 역시 더욱 많은 기업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8-11-06 15:23: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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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 6일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50대 우수고객 3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는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은퇴 직후의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산 및 건강관리, 사회공헌활동 등 맞춤교육 제공을 통해 인생 재설계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오찬행사 및 전일제 과정을 통해 참여자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는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곽재혁 전문가의 '은퇴 이후 행복한 자산관리'를 시작으로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의 '중년층을 위한 정신건강관리', KB WM스타자문단 차지휘 회계사의 '상속 및 증여 절세전략'등 특강이 진행됐다. 오는 13일에는 KB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전문가와 외부강사를 초청해 금융상품의 이해와 현명한 부동산 관리전략, 여행의 기술과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의 든든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와 더불어 '부부힐링캠프', '60+금융세미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은퇴 이후에 월급처럼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월지급식 금융상품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06 15:22:57 안상미 기자
관리·감독 받는 대형 대부업자 범위 확대

오는 13일부터 대형 대부업자의 기준이 현행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초과로 낮아져 규제의 대상범위가 넓어진다. 또 노령·청년층에 대한 소득·채무 확인 면제를 줄인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대부업체의 건전한 영업관행 정착을 위해 금전 대부업자 및 채권매입 추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대부중개수수료율 상한 하향, 소득·채무 확인이 면제되는 대출범위를 축소하는 등 저신용·취약차주 보호 강화 방안을 담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의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금융위 등록 대상이 확대된다. 대부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감독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대형 대부업자의 기준을 현행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초과로 확대했다. 또 상환능력이 취약한 노령층, 청년층에 대해서는 대부업자의 소득 채무 확인이 면제되는 대부금액 기준을 강화한다. 현행 전 연령 300만원 이하에서 청년(만 29세 이하)과 노령층(만 70세 이상)은 100만원 이하로 대출 범위를 줄인다. 아울러 대부업 등록 때 교육 이수 의무 대상자를 현행 대표이사와 업무총괄사용인에서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만 임직원 총원의 10% 이상으로 확대해 대부업의 전문성과 법규준수 역량을 높인다. 또한 채권매입 추심업자의 무분별한 시장 진입·이탈을 막기 위해 채권 매입 추심업 등록 때 최저자기자본 요건을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여 채권매입 추심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강화한다. 대부업 이용자 보호 기준을 도입해야 하는 채권매입 추심업자의 범위를 현행 자산규모 500억원 이상에서 자산 규모 1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금융위 등록 대부업체의 경우 차주에 대한 신용정보조회를 의무화한다. 최고금리 인하와 대부 중개영업의 수익 확대 추이를 반영해 대부 중개수수료 상한도 하향 조정한다. 개정 후 500만원 이하 중개수수료는 현행 5%에서 4%로, 500만원 초과 건에 대해서는 20만원에 500만원 초과금액의 3%가 수수료를 부과한다. 대부업법 시행령은 오는 13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2018-11-06 15:22:4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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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디알젬, 안정적 해외매출이 장점…코스닥 상장

방사선 장치 제조업체 디알젬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디알젬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2, 13일 청약을 실시한 후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에 설립된 디알젬은 메디컬 진단용 엑스레이(X-ray) 시스템 및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엑스레이 핵심부품인 제너레이터와 튜브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디알젬은 전체 직원 수의 17.3%를 연구개발(R&D)인력으로 배치했다. 그 결과 고전압 절연기술과 고전력 변환기술 등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인증은 유럽통합규격인증(CE) 43건을 포함해 76건을, 특허권은 16건을 각각 보유 중이다. 디알젬은 전세계 80여개 국에 약 136개의 딜러쉽을 기반으로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덕분에 매출액 대비 수출은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의 성장과 함께 디알젬의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전세계에 약 200만대가 보급된 아날로그 엑스레이시스템이 디지털로의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은 아날로그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고 촬영 후 수초 이내에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전송과 보관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적은 방사선량으로도 뛰어난 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5개년간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디알젬은 2013년 189억원에서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493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5%, 55%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0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향후 유럽과 미국, 아프리카 등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공공 입찰 수주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디알젬은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 김천시에 건평 1만415평(34,369.6㎡)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5000원~7000원으로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최대 105억원의 공모자금은 생산력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달 말 상장예정인 디알젬의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11-06 15:22:30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