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청약경쟁률 '100대 1' 아파트 비결은?

수도권에서 청약경쟁률 100대 1 이상을 기록한 아파트의 공통점은 낮은 분양가, 역세권 입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2018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평균 청약경쟁률 100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184.61대1), 동탄역 예미지 3차(106.81대1), 미사역 파라곤(104.91대1) 등 세 곳이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주변아파트 거래가격 대비 분양가격이 낮았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3차 분양가격은 평균 3.3㎡당 각각 1354만원, 1422만원 선이었다. 이들 아파트가 입지한 동탄2신도시가 1분기 3.3㎡당 평균 1514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시세보다 분양가격이 3.3㎡당 90만원에서 160만원가량 낮은 셈이다. 미사역 파라곤도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낮았다. 미사역 파라곤의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1448만원선으로, 망월동 미사강변도시 기존아파트(3.3㎡당 1989만원)에 비해 500만원가량 낮았다. 모두 분양권 전매금지로 당첨 직후 매매할 수 없지만 기존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이 프리미엄 형성에 대한 기대를 높여 청약 경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신흥 역세권 예정지라는 점도 이들 단지의 공통점으로 꼽혔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3차가 위치한 동탄역은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가 도보권이다.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미사역(예정)을 호재로 갖고 있는 역세권 단지다. 아울러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청약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거주민(30%)뿐만 아니라 경기도(20%)와 나머지 수도권인 서울·인천(50%) 거주자도 당첨의 기회가 있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분양단지는 당첨만 되면 이익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계속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도 입지별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11-19 17:16:1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페이, '테크핀' 통해 전문 금융서비스 도약 나선다

카카오페이가 기술이 금융을 리딩하는 '테크핀'(TechFin)'을 통해 생활 금융서비스에서 전문 금융서비스로의 도약에 나선다.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생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온 카카오페이는 환전이 필요 없는 글로벌 크로스보더(Cross-Boredr)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만으로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를 다각도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출범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카카오페이의 비전 및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4년 9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국내 첫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2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월간 사용자 수는 10월 기준 월 1300만명을 달성했다. 월 거래액은 지난 3월 월간 1조원을 돌파했고 9월에는 월간 2조, 10월에는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류영준 대표는 "매달 두 자릿수가 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성수기인 연말 또는 내년 1, 2월 중 월간 3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년 내 연간 거래액 100조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가 금융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해왔다면 앞으로 금전적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현금 없는', '지갑 없는' 금융을 만들어왔다면 이제 사용자가 '덜 수고로운' 금융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송금/결제 편의성 극대화→생활 금융서비스 확대→전문 금융서비스 확대→ 전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을 카카오페이의 미션으로 제시했다. ◆ 앱 설치·가입 없이 투자 가능 카카오페이는 20일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해 증권,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 설치와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하나로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를 위한 계좌 생성도 필요 없고 기존 계좌를 사용하면 된다. 사용자들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부동산 P2P(개인 간 거래), 개인신용 P2P 등 대안 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통해 대출형 상품을 채권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용택 카카오페이 투자운용 수석매니저는 "투자를 잘 몰라도, 돈이 없어도,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며 "투자의 허들을 낮추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만족하기 위해 중수익·중위험 구간의 상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최소 투자 단위는 1만원이다. 1년 미만의 상품들도 구성됐다. 카카오페이는 10% 안팎의 수익률 달성을 약속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 바 있다. 류 대표는 "투자 서비스를 준비하기까지 1년 넘게 걸렸다"며 "투자는 1만원부터 작은 돈으로 가능하다. 세금을 포함한 수익으로 이용자들을 현혹하지 않고 세금을 뗀(세후) 수익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보호 문제와 관련해 오용택 수석매니저는 "설계부터 개발까지 카카오페이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며 "중수익·중위험 상품들은 예·적금보다 리스크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기준에 따라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 서비스 출시와 함께 '시작이 반이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출시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페이 투자'로 1만원 이상 투자하면 5만명을 추첨해 5000원을 지급한다. ◆ 환전 없이 해외서도 QR결제 가능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함께 내년 1분기부터 글로벌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서비스를 론칭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해외에서 환전 없이 QR코드, 바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반대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일본에서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향후 중국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해외에서 결제하는 방식을, 중국은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결제하는 방식을 먼저 도입할 계획이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해외에서 결제가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환전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일본, 중국부터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일본은 현재 2022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제 서비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알리페이와의 호환을 고려해 설계됐다. 중국에서 QR 결제로 급성장한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 지분을 39.10% 보유한 2대 주주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QR코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호환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카카오페이가 정부가 추진하는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알리페이와 호환이 되는 QR코드를 이용해 자체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제로페이 사업과 겹칠 수 있어서다. 류 대표는 "현재 QR코드로 20만개가 넘는 가맹점이 확보돼 있는데 제로페이 사업을 하면 기존 서비스는 어떻게 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이 부분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시범사업에 불참한 것이다. 명확해지면 제로페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19 17:15:48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하나카드, 생활 서비스 플랫폼 'LIFE MUST HAVE' 런칭

하나카드는 생활 서비스 플랫폼 'LIFE MUST HAVE(라이프 머스트 해브)'를 런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고객 생활에 밀접한 국내 생활 맞춤형 서비스로 ▲보험가입 서비스 ▲신용지킴이 등 안심 서비스 ▲하나카드에서 판매하는 특가 해외항공권 ▲국·내외 호텔 할인 ▲쇼핑몰 및 제휴몰 상시 혜택(위메프, 알라딘, 지마켓 등) ▲렌탈 서비스 ▲해외여행자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카드는 LIFE MUST HAVE의 런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플랫폼 메인화면에서 록시땅 시어버터핸즈크림(30%), 가습기(31%), 에어프라이어(76%), 온수매트(24%), 김치냉장고(16%)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가 해외항공권 전 노선에 대해서는 2% 즉시할인, 해외여행자보험도 할인한도 제한 없이 30% 청구할인이 된다.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할 경우 18만 하나머니와 사은품을, SK매직 렌탈 신청 시 무선청소기와 최대 30만 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제휴몰 11번가와 위메프에서는 '2%+2%' 더블적립 등 혜택도 제공한다. 또 카드사용 내역을 실시간 SMS로 안내하고 손님의 신용등급 및 평점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신용지킴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신청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CGV 3000원 할인권, 지니뮤직 음악감상 100회 이용권, 하나멤버스 고객에 한해 900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LIFE MUST HAVE 서비스 플랫폼 또는 하나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8-11-19 17:01:53 김희주 기자
석유화학업계, 내년까지 '후퇴국면' 전망…"무역분쟁 완화가 관건"

석유화학업계가 올 한해 시황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후퇴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상승,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부진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단연 미·중 무역전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역대 호황기를 맞이했던 석유화학산업이 오는 2019년 후퇴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는 내년에 후퇴기에 접어들 산업으로 석유화학과 ICT, 기계를 꼽았다. 보고서는 특히 석유화학 산업이 내수부진과 중국성장 둔화, 재고 손실 확대 등으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최근 석유화학산업 3대 이슈' 보고서 또한 오는 2019년의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실적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2019년 ECC(에탄크래커)의 신규 설비 증설이 예고돼 있어 공급 과잉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실적이 나빠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신규설비 확대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경쟁력 약화가 우려될 뿐 아니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수요둔화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B업계에서도 석유화학 시황 침체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석유화학 시황은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요 침체, 북미 ECC로 인한 공급 증가, 원가 급등의 3중고를 겪었다"며 "오는 2019년 시황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무역 분쟁 완화, 위안화 강세, 유가 하락, 중국 수요 증가 등의 조건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가장 영향력이 큰 이슈는 역시 미·중 무역전쟁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합의 도출에 성공하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다"며 무역분쟁 완화에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양국은 이달 말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2018-11-19 16:38:0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