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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보험사 대출잔액 219.1조…연체율 다시 상승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올해 3분기 기준 219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분기 크게 하락했던 대출채권 연체율이 3분기 들어 다시 상승하는 모양새다. 금융당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통해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18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1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215조3000억원) 대비 3조8000억원(1.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1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3000억원(1.1%)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이 1조원, 주택담보대출은 3000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98조3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2.6%)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이 1조3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이 1조2000억원 늘었다. 9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9%로 전분기(0.28%)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지난 1분기 0.52%에서 2분기 0.28%로 크게 하락한 뒤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4%에서 0.59%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34%에서 0.38%로 올랐고, 주택담보대출 외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 연체율은 1.33%에서 1.43%로 0.10%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지난 2분기와 같았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18%)과 부동산PF대출 연체율(0.27%)도 각각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보험회사 대출의 부실채권 규모는 5931억원으로 전분기(5900억원)보다 31억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을 총여신으로 나눈 부실채권비율은 0.27%로 변화가 없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전분기와 같았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3%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지난 2분기와 동일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7%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내린 반면 부동산PF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7%로 전분기(0.27%)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기업대출 증가로 증가했다"며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등 대출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금리 상승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DSR 관리지표 도입을 통해 가계대출 규모와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대출과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을 확대해 가계대출 구조개선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27 11:47:18 김희주 기자
정부, 수입규제·비관세장벽 확산에 민관 공동 대응 강화

정부가 우리나라 수출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 및 비관세장벽 확산에 맞서 민관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김창규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주재로 '제7차 수입규제협의회' 및 '제17차 비관세장벽협의회'를 열고 최근 수입규제 및 비관세장벽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 합동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우선 수입규제협의회에서는 올해 하반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조치 동향을 점검하고, 관계부처 및 관련 협회, 전문가 등이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6건(반덤핑 3건, 세이프가드 3건)의 신규 수입규제조치가 추가됨에 따라 11월 현재, 총 25개국이 194건의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올해 신규 발생한 수입규제조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의 철강 232조에 따른 수출전환 우려로 EU·터키·캐나다· EAEU 국가들이 세이프가드 조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정부와 업계는 수입규제 조치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향을 수시로 공유하고, 민관 공동의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리 의견서를 조사당국에 제출하고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수입규제 조사과정에 민관합동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양자 통상 채널을 활용해 대한 수입규제 완화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WTO 규범위원회 등 다자적 채널을 통해서도 수입규제에 대한 우려 표명 및 보호무역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입규제 컨설팅 서비스의 확대, 주요국의 수입규제 제도·대응방안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대응역량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어 개최된 비관세장벽협의회에서는 KOTRA 전세계 무역관을 통해 비관세장벽 애로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업계, 관계부처, 업종별 협·단체 등 민관 공동으로 발굴된 애로사례를 검토해 공동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는 FTA 이행위원회 등 양자채널과 WTO TBT·SPS 위원회, WCO 총회 등 다자회의 계기에 비관세장벽 문제를 적극 제기해 우리기업의 애로가 적시에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27 11:17:1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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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GS건설 '자이'

GS건설 '자이'가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자이'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톱5 상위권 순위가 모두 바뀌었다. 최근 아파트 브랜드 간 경쟁이 각축을 벌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전국 성인남녀 5049명을 대상으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한 결과 GS건설 '자이'가 2년 연속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롯데건설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 포스코건설 '더샵'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중견 건설사인 우미건설 '린'이 올해 10위권 안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최초 상기도(20.0%)와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가치(19.5%) 등의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 문항에서 GS건설 '자이'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20.0%에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15.1%)', 대우건설 '푸르지오(14.6%)', 롯데건설 '롯데캐슬(12.9%)' 등이 기록했다. 브랜드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30대와 40대는 GS건설 '자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각각 19.6%, 19.5%로 가장 높은 반면 50대 이상은 삼성물산 '래미안'(20.8%)을 꼽았다. 종합대상 외에 4개의 부문별 대상에서 삼성물산 '래미안'이 브랜드선호도 부문 대상,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브랜드경쟁력 부문 대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건설 '더샵'은 주거만족도 부문,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브랜드친숙도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92.3%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50%)' 또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42.3%)'고 답했다. 하지만 원하는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기 위해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때문에 비용을 추가로 낼 의사가 없다'는 응답자가 지난해 20.4%에서 23.7%로 늘어난 것. 추가 비용을 어느 수준까지 지불할 수 있는가도 '구매계획 비용의 5% 이내(33.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파트 브랜드를 알게 된 경로로는 ▲TV 방송광고(28.5%) ▲현장 또는 견본주택 방문(23.5%) ▲인터넷 등 온라인 광고(22.6%) ▲신문·잡지·브로셔 등 인쇄물(10.1%) ▲스마트폰 등 모바일 광고(6.5%) 순으로 나타났다.

2018-11-27 11:10:10 이규성 기자
정부, AI 초동방역 강화 위한 특별기동방역단 운영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해 'AI 특별기동방역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도래한 겨울철새가 전년보다 늘어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가금농가에서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76만수의 철새가 도래해 61만수가 도래했던 2017년 대비 25%가 증가한 상황이다. 특별기동방역단은 총 5개 팀(35개 반) 76명으로 구성되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을 단장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들로 구성된다. 주요 임무는 발생농장 반경 3Km 내 가금농가에 대한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 지도·감독, 일시 이동중지 명령 이행 실태와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점검, 인접 지역과 역학 관련 대상에 대한 방역 지도·점검 등 AI 확산 방지를 초동방역을 총괄한다. 농식품부는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각 지자체와 축산 관련 단체에서는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 밀집사육단지,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8-11-27 11:01:3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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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상생포럼 "공기업·중소기업 협력해야 4차 산업혁명 대비할 수 있다"

공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ESC상생포럼은 최근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공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이 건배 제의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이봉석 상생포럼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상생포럼이 출범한지 3년이 되었는데 공기업, 공직에 계신 분들이 투명한 장소에서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며 "상생포럼이 여러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선 AI부터 빅데이터, 드론, 블록체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혼자선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공조해야 커다란 혁명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중소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조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오늘 포럼은 공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논하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거래소, 한국교통안전공단, 코트라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방안을 소개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상무는 '자본시장 상장을 통한 기업성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아 중소기업을 위한 코넥스, 코스닥 시장 진입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홍 상무는 "코넥스와 KSM을 잘 이용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사다리체계 단계로 진입하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보통 스타트업은 KSM 등록을 하고 코넥스 시장, 코스닥 시장 순으로 상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코넥스 시장의 상장 대상은 중소기업 발행 주권이면 되고 최소한의 기본 요건 이외에 수익성 등 외형요건이 없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되면 일정 부분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게 이점이다. 홍 상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코넥스 시장에서 기업 당 평균 52억5000만원을 조달했고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할 때 기업가치가 평균 2배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 시 특혜를 받을 수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시 코넥스 시장에 있던 기업은 질적요건의 심사 요건 중 하나인 기업의 계속성(영업계속성·재무안정성) 요건을 면제해준다. 홍 상무는 "코스닥 시장 상장에서 떨어지는 기업의 70~80%가 계속성 요건 때문에 떨어지는데 이 요건을 면제해주는 건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은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장은 교통안전공단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소개했다. 이 실장은 "정부에서 2020년 3단계수준의 자율자동차를 상용화시키겠다고 발표해 보험 상품 개발, 자동차 기준 마련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차의 기술 개발 지원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에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를 구축했다. 케이시티는 지하도, 터널, 횡단보도 등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에서 돌발 위험 상황 등의 조건을 설정해 다양한 반복 실험을 하며 자율주행차의 기술 개발을 돕는다. 자율주행차 외에도 교통안전공단은 드론 안전관리,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 정보 제공, 광역 알뜰교통카드, 자동차 온라인 등록, 위험물 운송안전관리센터, 자동차 리콜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이어진 발표에서 이길범 코트라 센터장은 코트라와 중소기업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코트라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수출기업의 해외지사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코트라는 수출 거래선 발굴, 공동물류센터 운영, 전시회 참가 지원, 해오출장 지원 등 1:1로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R&D 연계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해외 글로벌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도 돕는다. 또 코트라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 정리, 분석해 기업들에 무역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지원,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발표가 끝난 후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중소기업이 공기업을 통해 성과를 내기 위해선 어떤 기업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오늘 포럼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은 상대를 봐주는 게 아니라 공동운명으로 생각하고 협력해나가는 것이기에 상대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주고 진정으로 동반자로 인정해주는 문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게 기업문화 속에 뿌리를 잡으면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구서윤 기자

2018-11-27 10:55: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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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12월 충격설...템플턴발 리스크 터지나

금융시장에서 외국인(프랭클린 템풀턴)발 '12월 충격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오는 12월 1조원이 넘는 국고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경험적인 동향으로는 만기 연장(롤오버)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재 투자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이 물량이 한꺼번에 썰물 처럼 빠져나갈 경우 국내 금융시장은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는 예측이다. 특히 외국인이 한국시장에서 봇따리를 쌀 경우 채권값이 폭락(채권금리 급등)해 시중금리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고, 1500조원이 넘는 짐을 안고 가계와 중소기업은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 27일 블룸버그와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12월 '국고채 15-7'의 만기가 도래한다. 글로벌 템플턴펀드가 보유한 '국고채 15-7'의 보유액은 1조507억원(3분기 말 기준) 규모다. 전체 잔존액의 10.68%를 차지한다. 12월을 무난하게 넘기더라도 내년 1분기 더 큰 파도가 닥친다. 약 10조 1000억원 규모의 단기국고채 및 통안체 만기가 예정돼 있다. 외국인투자자 관점에서 원화 채권 매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는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더불어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은 상승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미국과의 기준금리도 역전되면서 추가적인 메리트는 줄어드는 추세다. KTB투자증권 김명실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만기도래시 롤오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단기구간의 금리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중장기 스왑레이트의 회복을 고려해 100% 롤오버를 가져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실화 할 경우 단기구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채권의 글로벌인덱스 편입 이슈까지 우려를 더한다. 현재 중국은 주요 벤치마크인 블룸버그-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에 자국 채권이 포함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중국의 결제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지수편입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만일 글로벌인덱스에 중국채권이 편입될 경우 글로벌 채권펀드들의 아시아채권 투자에도 국가별 리밸런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원화채권 편입비중이 낮아지고 반대로 금리매력도가 높은 중국채권의 편입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각국 중앙은행들과 달리 유동성이 높은(사고팔기 쉬운) 단기물에만 주로 투자해온 점도 환율 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포트폴리오(자산배분) 조정을 한 것으로 짐작된다. 템플턴 보유 채권의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1.34년이다. 외국계 투자자들과 수시로 접촉하는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국 금리가 워낙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원화까지 약세를 보이는 것을 보면서 점점 파이가 줄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간 확대된 금리 역전폭도 우려를 낳는다. 이는 외국인이 발을 뺄 명분이 된다. 실제 한미 양국 간 기준금리 역전은 두 차례였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6월~2001년 3월, 그리고 신용카드 사태 직후였던 2005년 8월~2007년 8월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았다. 한은의 통화신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990년 이후 1997~1999년, 2008~2009년, 2015~2016년에 걸쳐 세 차례 대규모 자본 유출기를 경험했다. 한은은 "대규모 자본 유출에는 금리 차보다는 국제 금융시장 불안의 전이, 국내 경제의 취약 요인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스왑레이트가 지난해 상반기처럼 정상화될 경우(12월 미국의 정책금리인상분까지 반영해 금리차 수준인 100bp 이하로 역전폭이 줄어들 경우) 외국인의 원화채권 투자유인은 감소하게 된다"면서 "특히 최근 외국인의 원화채 포지션이 3년미만 단기채권에 집중돼 있어 스왑레이트 향방에 따라 단기금리의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8-11-27 10:54: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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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갈바닉 이온 & LED 마사지기' 출시

미샤, '갈바닉 이온 & LED 마사지기' 출시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갈바닉 이온 & LED 마사지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갈바닉 이온 & LED 마사지기'는 스킨케어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도록 돕는 홈 에스테틱 뷰티 디바이스다. 본인이 원하는 스킨케어 방향과 피부 상태에 따라 3가지 중 하나의 마사지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1단계 '영양 흡수'는 음이온을 발생시켜 화장품 유효성분을 피부 속 깊숙이 침투시켜준다. 2단계는 '클렌징' 으로 양이온을 이용해 피부 속 노폐물을 피부 밖으로 꺼내준다. 3단계는 양이온과 음이온을 교차로 발생시켜 피부 탄력을 살려주는 '리프팅' 단계다. 3가지 단계 모두 원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얼굴에 발라준 뒤 사용하면 된다. 2분 정도 마사지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2분이 지나면 기기가 자동으로 꺼진다. 기기로 얼굴을 마사지할 때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마사지하듯이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좋다. 에이블씨엔씨 유효영 마케팅부문 전무는 "미샤 '갈바닉 이온 & LED 마사지기'는 미샤가 선보인 첫 홈 에스테틱 뷰티 디바이스"라며 "보랏빛앰플이나 비폴렌엠풀러 등 효능이 입증된 미샤의 스킨케어 제품과 병행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7 10:42: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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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라이프스타일 쇼핑문화공간 '라움 이스트' 오픈

LF, 라이프스타일 쇼핑문화공간 '라움 이스트' 오픈 LF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문화공간 '라움 이스트(RAUM EAST)'를 본격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라움 이스트는 LF가 전개하는 패션, 뷰티, 푸드, 보육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매장이다. 고객의 성별과 연령, 취향별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쇼핑문화공간을 실현했다. 라움 이스트는 세상을 탐험 하고자 하는 '원더러스트(Wanderlust)'를 매장 콘셉트로 새로운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1700㎡의 규모로 구성됐으며, 3개의 층을 연결하는 높은 아치형의 독특한 창문 구조를 통해 클래식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공간 전체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주얼과 애슬레저를 키워드로 하는 지하 1층은 헤지스, TNGT 등 남성 캐주얼 브랜드부터 질스튜어트 스포츠, 닥스 골프 등 스포츠 및 골프웨어, 버켄스탁, 데이트 등 풋웨어, 닷드랍스, 점프 등 러기지 브랜드가 들어섰다. 또 비어바에서는 버니니, 페트론 등 LF 계열 주류 전문 유통회사인 인덜지가 유통하는 다양한 주류를 만나볼 수 있다. 지상 1층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브릿지엔드와 LF 계열 영유아 보육전문기업 아누리가 운영하는 놀이문화공간 부키부키(booki booki)가 자리했다. 이와 함께 메드에렌 캔들, 이첸도르프 조명 등 리빙 브랜드가 배치됐다. 2층에는 헤지스 등 여성복 브랜드와 막스마라 등 수입 여성복 브랜드가 들어섰다. 또 액세서리, 슈즈, 쥬얼리 등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3층은 닥스, 마에스트로, 질스튜어트튜욕 등 고급 남성 패션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가방, 지갑, 타이 등 남성 액세서리 매장으로 꾸며졌다. 또 남성 셔츠 전문점 '더셔츠바(THE SHIRTS BAR)'를 운영해 다양한 셔츠 스타일을 제안한다. LF 영업운영부문장 안태한 상무는 "라움 이스트는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생활문화기업 LF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와 핵심 역량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쇼핑문화공간이다"고 말했다.

2018-11-27 10:42: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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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뷰티 프롬 유어 컬처' 전개

설화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뷰티 프롬 유어 컬처' 전개 설화수는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뷰티 프롬 유어 컬처(BEAUTY FROM YOUR CULTURE)'를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설화수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할 때 더 가치 있는 문화가 피어나고, 사람과 자연, 문화가 상생할 때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지난 12년 간 설화문화전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 보전에 힘써왔다. 설화수는 지난해 한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뷰티 프롬 유어 컬처' 캠페인을 시작, 각국 문화 유산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지난해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한국 국가무형문화재 및 중국 무형문화 복원 프로젝트 지원과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기부됐다. 설화수는 올해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으로 캠페인을 확장했다. 설화수는 브랜드 베스트셀러 제품인 윤조에센스와 퍼펙팅쿠션으로 구성된 '뷰티 프롬 유어 컬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고 국내외 고객들이 제품 구매와 함께 설화수의 문화메세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유명 디자이너 그룹인 진달래&박우혁이 참여해, 한국 전통 금박 문양 중 귀하게 여겨지는 봉황무늬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격조 높은 아름다움을 담았다. 추후 설화수는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싱가포르의 아시아문명 박물관(Asian Civilizations Museum),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페낭(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태국 콘(Khon) 마스크 보전 활동 및 인도네시아 무형문화재 지원 비정부기구(NGO)에 전달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칭화대학교와 무형문화재 복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 중국 산시성에서 칠기 장인을 후원하는 전시를 열기도 했다. 한편, 2018 설화문화전 '포춘랜드 · 금박展'에서는 한국 고유의 금박 예술을 매개로 무형문화재 119호 김덕환 장인의 작품을 비롯해 공간, 그래픽, 오브제, 패션, 만화, 미디어, 사운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현대작가 총 13팀이 재해석한 금박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18-11-27 10:42:2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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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生연어초밥 재출시…동절기 5만개 한정 판매

CU, 生연어초밥 재출시…동절기 5만개 한정 판매 편의점 연어초밥이 다시 돌아왔다. CU는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생연어초밥 '나도 초밥왕 연어'를 오는 29일 '생연어 초밥(5500원)'으로 재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도 초밥왕 연어'는 신선도와 고단가 문제로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생연어 초밥을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이 상품은 판매율 90%를 훌쩍 넘길 만큼 큰 인기를 끌며 약 3개월 만에 무려 20여 톤의 연어를 소진하고 판매 완료됐다. CU가 다시 선보이는 '생연어 초밥'은 노르웨이산 연어를 네타(회)로 올린 프리미엄 초밥으로 동절기 기간 동안만 5만 개 한정 수량으로 운영 된다. 정통 일본식 촛물로 간을 한 샤리(밥)와 알갱이가 씹히는 생와사비로 초밥 전문점 수준의 맛을 냈으며 입가심을 위한 락교, 초생강 등이 함께 담겼다. 연어는 지난 1997년 약 2000톤에 불과하던 수입량이 올해 3만 톤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생선으로 자리 잡았다. 연어가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힐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고급 식재료라는 인식이 보편화된 데다 초밥, 샐러드, 스테이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날치알 연어마요 비빔장', '참숯불 연어구이' 등 연어를 활용한 HMR 상품 역시 가정식품 카테고리 매출 상위를 차지하며 반찬, 안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박상아MD는 "고급 어종으로 꼽히던 연어가 보편화 되면서 지난해 완판 이후 재출시 요청이 빗발쳤던 연어초밥을 고객들에게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7 10:42:1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