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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고차 시장서 주목…잔존가치 높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중고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7일 SK엔카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등록대수는 1009대로 전년 대비 166%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 재규어 'I-PACE' 출시를 시작으로 기아 쏘울 부스터, 닛산 신형 리프 등 전기차 신모델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 전기차 거래도 증가하는 추세다. SK엔카닷컴이 최근 전기차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 월별 등록대수가 지난 12월 155대에서 올해 1월 230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모델은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다. 3월 기준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전기차 모델은 2016년식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Q 등급의 경우 1880만원~268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준중형급 전기차인 르노삼성 SM3 Z.E. RE의 매물가는 1150만원~1400만원, 소형 기아 쏘울 EV는 1560만원~1850만원이다. 잔존가치도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가장 높았다. 2016년식 기준 아이오닉 일렉트릭 Q의 잔가율은 72%로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높았다. 같은 연식 아반떼 가솔린 모델의 잔가율은 67%다. 이 밖에 최근 신형 모델이 출시된 쏘울 EV의 잔가율은 61%, SM3 Z.E. RE의 잔가율은 48%다.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 갈 수 있는 최신 연식의 전기차도 있다. 2018년식 현대 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쉐보레 볼트 EV가 매물로 나와있으며, 가격은 최저가 기준으로 코나 일렉트릭이 3490만원, 니로 EV가 3600만원, 볼트 EV가 2200만원이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국내 전기차 시장이 커짐에 따라 중고차 거래 역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SK엔카는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문 웹사이트 'EV포스트'를 개설하고 소비자에게 전기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3-27 08:42: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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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장 방문…그룹 미래성장동력 구상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포스코그룹 해외사업장 방문에 나섰다. 이는 철강사업 위상 강화와 그룹사업 미래성장동력을 구상하고 현지 직원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최 회장은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 제철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생산법인, 미얀마 가스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해외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첫번째 행선지로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를 방문한 최 회장은 "해외에서도 제철소 조업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고로를 포함한 주요 설비를 철저히 관리해 안정적인 조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 CEO 실미 사장 등과 만나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대 등의 미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13년 가동한 이 제철소는 국내 고유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한 첫 사례로 생산능력 300만톤 규모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지난해 고수익 후판 판매 확대 및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가동 후 최대 후판 판매량을 달성하며 약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2005년부터 잦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고, 지역 복지시설 지원, 주택 건립 사업 등 사회문제 해소에 동참해 왔다. 2014년에는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인근 지역의 높은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와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해 글로벌 기업시민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베트남'과 형강 및 철근 생산 법인인 SS VINA를 방문하고, 최근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을 찾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포스코가 그동안 해외사업을 추진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한 지역이며, 앞으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취임 후 세아제강, 고려제강 등 국내 철강산업 고객사는 물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LG전자 등 산업별 주요 고객사를 만나 중장기 협력관계를 논의한 바 있다.

2019-03-27 08:28: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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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조양호·박삼구 회장 연임 여부 주목

국내 양대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두 수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놓고 표 대결을 펼쳐야 하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금호산업 주총에서 대표이사 재선임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박삼구 회장은 최근 외부감사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의견을 받으며 주주들의 거센 비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한 차례 곤욕을 치렀던 아시아나항공은 재감사를 통해 이날 '한정'의견을 받아 위기는 피했다. 어느 정도 문제를 해소한 분위기지만 박 회장의 연임을 둘러싸고 위기감은 여전히 맴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사의견 '적정'을 받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이 지적한 리스 항공기 정비와 마일리지 관련 충당부채 등을 더 축적하고 관계기업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부분을 수정하는 등 재무제표를 바꾸기로 했다. 회계상 재무수치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용등급 하락 우려와 회사채 및 자산담보부증권(ABS) 같은 시장성 차입금 상환 압박에선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회계쇼크'로 시장 전체에 우려를 안긴 부분에 대한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재무제표 수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가 여실히 공개돼 또 다른 파장이 뒤따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해 승무원 성희롱 의혹과 아시아나항공 '기대식 대란' 등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박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은 29일 열리는 금호산업 주총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조양호 회장도 연임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열릴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상정한다. 조 회장은 이달 17일로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가 끝났지만,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연임에 나선 상태다. 주총에 앞서 '암초'로 분류됐던 토종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조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려면 총회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조 회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대한항공 지분 33.35%를 보유 중이다. 주총에서 표 대결을 예고한 참여연대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계획을 무산하기 위해서는 소액주주(지분 약 56%)는 물론, 지분 11.56%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지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 25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조 회장 연임에 대해 심의했지만 위원간 이견이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민연금의 결정이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 표 대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9-03-27 08:28: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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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서울모터쇼] 국내 완성차 업체 신형 모델·신기술 대거 공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모델은 물론 콘셉트카, 미래 기술력 등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올해는 대형 SUV와 전기차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는 국내 6개(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제네시스) 브랜드와 수입 15개(닛산·랜드로버·렉서스·마세라티·메르세데스-벤츠·미니·BMW·DS오토모빌·시트로엥·재규어·도요타·푸조·포르쉐·혼다·테슬라) 브랜드 등 총 21개 완성차 업체가 출사표를 냈다. 이에 서울모터쇼에서 주목할만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다양한 체험공간 현대차는 킨텍스 2전시관에 약 4000㎡(1210평) 크기의 전시관을 열고 '플레이 현대(PLAY HYUNDAI) 콘셉트로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 차종은 16대다. 이곳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지향하는 신형 쏘나타(DN8)를 전시한다. 지난 21일 출시한 신형 쏘나타에 최초 적용된 현대 디지털키 기능과 빌트인 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하반기에 출시할 쏘나타 1.6 터보, 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전시되며 새롭게 출시될 쏘나타를 미리 볼 수 있다. 또한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되는 수소차인 넥쏘의 미세먼지 정화 모습 시연과 넥쏘 어린이 과학교실 등을 운영한다. 고성능 차도 대거 내놓는다. 콘셉트 카로 N 퍼포먼스카를 선보이는 데 이어 N 브랜드가 현재 양산 중인 차도 4대(벨로스터N·i30N라인·2018 i20 쿠페 WRC·벨로스터 N 컵 세이프티 카) 등을 전시한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서울모터쇼에서 총 6대를 내놓는다. G90 리무진을 비롯해 G70, G80 스포츠, G90 등이다. ◆기아차 대형 SUV 시장 공략 기아차는 1전시장에 3500㎡(1060평)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급성장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번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역시 하반기에 나올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다. 최근 현대 팰리세이드가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대형 SUV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팰리세이드의 콘셉트 카는 지난해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되고 연말 시장에 출시되며 인기를 끌었다. 콘셉트 카는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 시그니처 콘셉트,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등이 나온다. 기아차도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를 내놓은 후 하반기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국내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이외에 이번 CES에서 선보인 실시간 감정 반응제어(R.E.A.D)도 전시한다. 미래 차가 운전자의 감정을 읽고 다양한 기능을 실행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신형 쏘울과 플래그십 세단 더 K9 등 9종의 양산차도 전시한다. ◆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 쇼카' 세계 최초 공개 르노삼성차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XM3 인스파이어 쇼카는 쿠페형 SUV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르노 쿠페형 SUV 아카나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르노삼성은 2019 서울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미리 공개했다. 르노삼성 XM3 인스파이어는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보디라인과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선명하게 담아낸 전후방 LED 램프 등으로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르노삼성은 개막 전날인 3월 28일 열릴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세계최초 공개한다. 한편 XM3 인스파이어의 티저 이미지는 3월 21일부터 르노삼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V 명가' 쌍용차 주력 모델 전시 쌍용차는 블레이즈 아트 그라운드를 주제로 지난달 선보인 신형 코란도를 비롯해 티볼리와 렉스턴 등 주력 SUV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코란도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에서 경험할 수 있는 빛의 활용을 통해 현재에서 미래로의 연결성, SUV 고유의 아름다움을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로 구현할 예정이다. 전시관 콘셉트는 쌍용차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아우르는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터쇼 기간 동안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시승을 비롯한 체험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쌍용차 보유 고객은 핑거푸드와 음료가 서빙되는 2층 오너스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모터쇼 기간 동안 G4 렉스턴과 코란도의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을 실시한다. 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가 마련된다. 전시관을 ▲코란도 스타일 존 ▲드레스업 존 ▲티볼리 존 ▲크래프트 존 등으로 구분, 존 별로 ▲코란도&렉스턴 스포츠 SNS 포토 이벤트 ▲티볼리 홀로그램 체험 ▲코란도 3D 퍼즐 맞추기 ▲스피로 레이싱 체험 등 모터쇼 기간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한국지엠 SUV·픽업트럭 공략 한국지엠은 대형 SUV 트래버스,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함께 풀사이즈 SUV 타호 등 정통 아메리칸 SUV와 픽업모델을 전면에 내세운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 이상의 헤리티지가 고스란히 담긴 대표 모델로 작년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연간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트래버스는 북미 인증 기준 최대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를 발휘하는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특히 넉넉한 실내공간, 적재용량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45만 대 이상 판매되며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한국지엠 쉐보레의 인기 모델 중 하나다. 콜로라도는 쉐보레 픽업트럭 DNA가 담긴 프레임바디 구조에 동급 최고 출력과 적재하중, 뛰어난 견인능력을 갖췄다. 콜로라도 픽업트럭과 트래버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GM 전체 SUV 라인업 중 두 번째로 큰 타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지엠은 타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다음 정확한 출시 시기를 정한다.

2019-03-27 08:28: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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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해외여행 길 열린다…28일부터 '수하물 위탁서비스' 시작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나갈 때 여행 가방 없이 출국하는 '빈손 해외여행'의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항공과 협업해 공항 밖에서 수하물을 보내고 해외공항 도착 후 찾아가는 신개념 수하물 위탁서비스 '이지드랍(Easy Drop)'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7년 11얼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공항 종합 계획' 중 하나로, 기존의 수하물 택배서비스와 도심공항터미널의 장점을 합쳐 승객의 여행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부터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승객으로 시범 운영한다. 수하물은 마포구에 위치한 홀리데이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접수하면 된다. 오는 5월 31일까지 무료 서비스로 운영되며,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호텔에 마련된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인 확인 등 보안절차를 거친 후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하면 된다. 항공사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체크인을 해놓으면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항공사에 접수된 짐은 인천공항에 보내져 출발 항공편에 탑재되고, 접수·이동과정은 호텔과 차량에 설치된 CCTV로 녹화해 분실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해외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영국의 수하물 서비스 업체 에어포터의 경우 런던 히드로·게트윅 공항 출발 6개 항공사(아메리칸항공, 영국항공, 캐세이퍼시픽, 핀에어 등) 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자택접수 서비스 운영 중이다. 하루 100건 가량이 접수되며 이용료는 4만5000원 수준이다. 국토부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승객이 원하는 곳에서 수하물을 보낼 수 있도록 접수 장소를 제한하는 규정을 완화하는 한편 본인확인, 보안·이동과정의 항공보안은 강화했다"라며 "항공여행객이 연간 1억명을 넘어서면서 공항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편의는 높이고 항공보안은 강화하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인천공항은 이번 시범운영을 거쳐 접수·보관·이동 등 세부 절차를 점검할 계획이며, 향후 대형항공사의 사업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물류업체인 롯데 글로벌 로지스는 위탁수하물 접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항공기 취급업체로 등록하고 수하물 접수·이동에 필요한 플랫폼을 출시했다.

2019-03-27 08:15: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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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CGIF, 우리 기업 해외채권 발행 도와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신용보증투자기구(Credit Guarantee and Investment Facility·CGIF)와 공동으로 CJ대한통운 싱가포르법인이 발행한 7000만 싱가포르달러(약 560억원, 만기 5년) 채권에 대해 채권보증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CGIF는 아시아지역의 채권시장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설립된 ADB(아시아개발은행)의 신탁기금으로, 우리 정부는 수은을 통해 CGIF에 출자해 지분 14.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채권보증은 수은과 CGIF간 최초의 공동지원이며, 수은-CGIF 협력모델은 향후 우리 기업들이 아시아 역내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해외법인을 통해 해외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 싱가포르법인은 수은과 CGIF의 공동 지원에 힘입어 채권발행에 성공한 만큼 단기차입금의 장기차입금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장·단기차입구조를 확보하고, 글로벌 장기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아세안지역을 대상으로 IT기술과 접목된 첨단택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택배 한류를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CGIF를 포함한 수은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경로를 다변화하고,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해외 물류사업은 해외 현지에 우리의 수출길을 여는 핵심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므로 대출·보증·스왑 등 가용한 모든 상품을 패키지화해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3-27 08:13:3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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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 ▲ 서울시가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 잘못 부과한 학교용지부담금 110억원을 돌려준다. ▲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향후 5년간 3조 5000억원을 투입해 1250여개 학교 교실의 공간혁신에 나선다. ▲ 서울시가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까지 나무 3000만 그루를 심는다. 정치·경제 ▲ 필립 벨기에 국왕이 2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현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성장을 극찬했다. 필립 국왕은 "대한민국은 혁신의 나라며 (벨기에는) 스마트시티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혁신성장은 규제 개선, 중소기업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골자다. ▲ 이제민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26일 같은 직속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연 '공정경제와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을 위하여' 토론회 때 "공정거래가 이루어져야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으로 커서 혁신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규모는 검토 중이지만, 조 단위 규모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 국회 정무위원회가 26일 올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주요 법안 16건을 본 회의에 올렸다. 산업 ▲ LG그룹이 72번째 생일을 맞는다. 구광모 대표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이지만 조용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 일반인도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을 사고 팔수 있고 휘발유나 경유차도 LPG차로 개조 가능한 시대가 되었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마켓·부동산 ▲ 진옥동 신임 신한은행장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정한 디지털 기업으로 가려면 정보기술(IT)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이 영업점에 나가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개발에서부터 이를 반영해야 한다"며 "올해 채용부터 변화를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은 26일 여의도 신한금투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신사업을 추진해 홍콩법인을 아시아 투자은행(IB) 허브로 육성하고, 뉴욕법인을 글로벌 금융상품 센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한남뉴타운 가운데 재개발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이 최근 사업시행계획 주민공람을 마쳤다. 늦어도 내달 초 사업시행 인가가 전망되자 투자자들은 '매물 잡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수년 동안 시공권에 눈독 들여온 건설사의 수주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라이프 ▲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출생한 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유통업계가 인플루언서(1인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영입 뿐만 아니라 직접 인플루언서 양성에 뛰어들고 있다. ▲ 다음달 8일부터 한방 병·의원에서 받는 추나요법(推拿療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21년 까지 연 매출 5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분기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려, 연 매출을 5조원 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연내 허가를 앞둔 '램시마SC'가 매출 신장의 열쇠다. ▲패션업계가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 밀려 주춤해진 오프라인 매장은 체험형·복합형 매장으로 변화 중이다. 저성장국면에 접어든 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2019-03-27 06: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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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주총 앞둔 홈앤쇼핑, '대표 해임안'까지 무슨 일?

홈앤쇼핑이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 최종삼 대표 등에 대한 해임 안건이 올라가 있어 귀추가 쏠리고 있다. 최 대표가 이끄는 홈앤쇼핑이 지난해 실적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소액주주들이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주주제안을 통해 주총 안건에까지 상정되면서 표 대결을 해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홈앤쇼핑은 소액주주들이 22.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주주는 32.93%의 지분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다. 주총에서 중기중앙회의 입을 쳐다볼 수밖에 없게 됐다. 이외에도 농협경제지주와 중소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각각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6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서를 주주들에게 보냈다. 여기에는 최근 중기중앙회장에 취임한 김기문 회장을 새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돼 있다. 중기중앙회가 대주주여서 회장이 홈앤쇼핑의 이사회 의장이 되기 위해선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데 소액주주들이 최 대표와 박인봉 기타비상무이사 그리고 유영호 상근감사 등 현 이사진에 대한 해임을 제기하는 변수가 생기면서 주총에서 주요 주주들의 셈법이 복잡하게 됐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최 대표는 오는 2020년 5월까지가 임기로, 현재까지 1년도 채우지 못했다. 최 대표 등에 대한 해임 건의가 담긴 주주제안은 소액주주운영위원회측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가 홈앤쇼핑의 경영을 맡고나서 실적이 악화됐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4039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순이익 373억원을 각각 올렸다. 전년도의 경우엔 매출 4203억원, 영업이익 475억원, 순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1년새 다소 주춤한 것이다. 최 대표의 거취는 이같은 소액주주측의 제안을 대주주인 중기중앙회를 비롯해 주요 주주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중에서도 중기중앙회의 입이 가장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이 홈앤쇼핑의 실적 저하를 이유로 그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 대표가 경영을 맡은 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가능성을 믿고 좀더 지켜보자는 기류가 대체적인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요 주주인 농협경제지주와 중소기업은행, 중기유통센터의 판단도 주목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홈앤쇼핑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중기유통센터는 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타공공기관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홈앤쇼핑이 공공기관이 아니어서 정부가 관련 지침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다만 중기유통센터가 주주로 있고 이사회의 역할이 견제와 균형을 맞추는 것인 만큼 (유통센터를 통해)지켜보는 정도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기유통센터를 포함해 15%씩의 지분을 갖고 있는 주요 주주들의 경우엔 이번 소액주주들의 대표 해임 건의안에 대해 가·부를 놓고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하기보단 '중립'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결국 대주주인 중기중앙회의 생각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 대표의 유임이 확정된다면 소액주주들이 해임 건의 명단에 함께 올렸던 박인봉 이사나 유영호 감사 중 한 명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총에는 박해철 전 중기중앙회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안정호 김앤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돼 있다. 현재 홈앤쇼핑엔 사내이사가 최 대표 1명 뿐이다. 박해철 전 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경우엔 최 대표·박 상무 체제가 되는 셈이다.

2019-03-27 0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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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 연임 '반대'

국민연금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최태원 SK 회장의 SK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26일 오후 대한항공과 SK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탁위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의 자문기구다. 수탁위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한 회의는 내부적으로 격론을 거듭하면서 4시간을 넘긴 오후 8시가 다 돼서야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 25일 수탁위는 오후 5시부터 4시간가량 1차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 관련 안건을 논의했지만 위원 간 찬반 의견이 갈려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날 재논의됐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 11.5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국민연금이 논의 끝에 '반대'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대한항공 주총에서 조 회장의 연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조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려면 주총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대한항공 지분은 조 회장 일가와 특수관계인이 33.34%를 가지고 있고 국민연금이 11.56%, 우리사주가 2.14%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약 53%는 소액주주다. 조 회장 일가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만큼 국민연금 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분에서 30% 이상의 지분이 더 필요하다. 통상 주총 참석률이 70~80%인 점을 감안하면 대한항공 전체 지분 중 23.3~26.6%가 반대할 경우 조 회장의 재선임은 어려워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은 대한항공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위임을 독려하고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주주권 행사에 동참하라며 거리로 나선 상황이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공운수노조 소속 연금공단노조(국민·사학·공무원) 등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공익성을 운영목적으로 하는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은 이번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주주권 행사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수탁위는 최태원 SK 회장의 SK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적용된다고 판단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염재호 사외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이해상충에 따른 독립성 훼손 우려로 반대 결정했고, 김병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2019-03-27 00:07:51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