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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사 37년만에 복합개발사업 추진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금천구청역사를 복합개발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낡은 역사를 현대화하고 일부 유휴부지를 주거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1981년에 건립된 현 역사는 금천구청사 이전 이후 꾸준한 주변지역 개발로, 이용인구가 증가했으나 준공 이후 근본적인 시설개선이 없어 이용자의 불편이 높았다. 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천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와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용역을 통해 역사 주변 개발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시행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금천구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철도역사 개축과 함께 복합 건설되는 주택에는 지역주민이 필요한 시설을 함께 건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G밸리와 연계한 창업자나 IT산업과 같은 금천구의 대표 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금천구청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사항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개발구상 수립 용역 발주 및 주택 공급,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역사 현대화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은 역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자체와 국토부 산하기관 간의 훌륭한 협업 사례인 만큼 추후 산하기관 간에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원하는 사업과 청년층의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7 14:19: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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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출시…사전계약 6713대

"제네시스 G90는 지난 12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6713대가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G90' 출시행사에 참석해 제네시스 G90 시장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7일 서울 중구에 있는 신라호텔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G90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 G90이 그 모습을 드러내자 그 품격 있는 자태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지난 3년간 제네시스는 국내외에서 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및 첨단 기술을 G90에 집중적으로 담아내었고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 시장 상황에 맞춰 G90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G90, G80, G70로 완성된 세단 라인업에 SUV 3종을 2021년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구축할 전망이다. G90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 '지-매트릭스'를 비롯해 신차 수준으로 바뀐 외장 디자인, 내장 소재 고급화 및 향상된 디테일의 내장 디자인,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첨단 주행 편의 및 안전, 공기 청정 모드,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등 강화된 편의성이 특징이다. G90는 신차급 디자인 변화를 적용한 외장 디자인, 소재 고급화에 성공한 내장 디자인을 바탕으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G90는 동승석 무릎에어백을 추가해 탑승객 충돌보호 성능을 극대화한 10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됐다. G90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7706만~1억995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8099만~1억1388만원, 5.0 가솔린 모델 1억1878만원이다. 한편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는 오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G90 특별 전시 및 인터렉티브 콘텐츠, 도슨트 투어, 시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원희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완연한 성장기조 속 업체 간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앞 선 기술력, 무엇보다 고객 요구에 맞춘 디자인과 품질을 통해 일관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2018-11-27 14:14: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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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6kg 대용량 건조기 출시…겨울철 크고 무거운 이불 빨래도 '거뜬'

삼성전자가 건조기 '그랑데' 16㎏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 건조기 대용량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6kg 건조기를 처음 공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9㎏, 14㎏, 16㎏의 건조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송명주 상무는 "기존 14㎏ 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좋았지만 겨울철 이불 관리 등을 위해 더 큰 용량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슈퍼킹 사이즈의 이불까지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용량의 건조기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9㎏, 14㎏ 건조기의 판매 비중이 비슷했지만 점점 14㎏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현재는 14㎏의 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16㎏ 신제품은 외관 크기는 기존 14㎏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건조통 내부 용적을 확대하고 건조 효율, 풍량, 전기료까지 개선했다. 그랑데가 내세우는 강점은 크게 '탁월한 건조 성능'과 '옷감 손상 최소화'다. 삼성전자만의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을 통해 60도의 온도를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해 옷감을 보호하면서 빠르게 평균 1시간 30분 만에 건조를 끝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조 온도가 상승하면 옷감 수축률도 증가하는데 60도와 70도로 건조할 때의 수축률 차이가 2배 수준에 이른다. 또한, 저온제습 인터버 기술은 효과적인 예열을 통해 추운 겨울 날씨에도 성능 저하 없이 사계절 최적의 건조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건조통 뒷부분 전면에 바람을 분사하는 360개의 에어홀(바람 구멍)이 있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는 것도 큰 차별점이다. 건조통이 양방향으로 회전해 빨랫감이 꼬이지 않도록 해 더욱 효과적인 건조가 가능하다. '에어살균' 기능을 통해서는 물과 세제 없이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대장균과 같은 생활 속 각종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고, 집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하며, 꽃가루도 95% 이상 제거 가능해 위생적으로 빨랫감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설치 환경에 따라 도어가 개폐되는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양방향 도어', 기존 대비 먼지 채집력이 강화된 '올인원 필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신제품은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이녹스, 화이트 색상이 219만원, 블랙 케비어 색상이 229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의 국내 건조기 점유율은 아직 절반에 못 미치는 걸로 추정되는데 대용량 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점유율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용량 건조기 시장 선점과 삼성만의 건조기술을 통해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7 14:09:51 구서윤 기자
산업부,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와 함께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산업계, 학계, 법조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신통상질서하에서의 지식재산권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통상질서 변화에 따른 지재권 이슈 분석과 함께, 중국과 신남방의 주요 국가인 인도·베트남의 지재권 제도와 침해사례를 소개하고 우리기업의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강명수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을 통해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이를 지재권으로 보호·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지재권 보호와 활용전략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중앙대 손승우 교수는 최근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대표되는 통상질서의 변화를 살펴보고, 중국과 베트남의 지재권 보호제도를 소개하고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특허법인 세원의 오승민 변리사는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인도의 지재권 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인도 지재권 제도의 특징과 한국 제도와의 차이점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법무법인 충정의 연충규 변호사는 국내기업의 지재권 침해 대응사례를 중심으로 지재권 침해에 대한 대응 전략과 침해주장에 대한 방어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무역위원회와 특허청, 경찰청은 지재권 침해물품의 수출입으로부터 국내기업의 피해를 예방·구제할 수 있는 정부 정책과 관련 제도를 소개했다.

2018-11-27 14:01:4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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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럭셔리 SUV 시장서 주목…독보적 존재감

최근 국내에 다양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2000년대 초반과 같은 '대형 SUV 전성시대'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랜드로버가 지난 8월 출시한 뉴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는 넉넉한 전장에서 발휘되는 편안함과 디테일한 고급스러움의 완벽한 조화로 2억1800만~3억800만원의 높은 가격대임에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뉴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는 플래그십 럭셔리 SUV로 출시됐지만 지난 8월 판매 개시 후 지난 10월까지 52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기존 레인지로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혁신을 통해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뉴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차명에서 알 수 있듯 넓은 공간과 편안함이다. 기존 뉴 레인지로버보다 차량 전장이 200㎜나 긴 이번 모델은 자연스러운 실루엣은 유지하면서 뒷좌석 레그룸을 186㎜ 넓혀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40도까지 젖혀지는 파워 리클라이닝 기능, 22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파워시트, 핫스톤 마사지 기능, 히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발과 다리 받침 등 편의장치가 새롭게 적용돼 이동 중에도 완벽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전동식 리어 윈도 선 블라인드, 메리디안 시그니처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외관은 기존 모델이 갖고 있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곳곳에 세심한 변화를 줬다. 완전히 새로워진 프런트 그릴, 한 장의 알루미늄판으로 제작한 클램셀 보닛으로 존재감과 기품을 향상시켰다. 또 벤트 피니셔, 사이드 벤트 그래픽, 사이드 액센트 그래픽 및 통합형 테일 파이프는 한 단계 진보된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한다. 새롭게 적용되는 통합형 트윈 테일 파이프는 리어 범퍼와 완벽하게 통합됐으며, 개선된 디자인의 리어 LED램프는 차량 후면부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뉴 레인지로버에는 올 라운드 LED 헤드램프가 새롭게 탑재돼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시야를 넓혀주는 특징이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개선을 통해 안락함을 제공한다. 새로운 시트 프레임을 적용해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시트를 구성하는 폼과 내부 레이어가 개선돼 어떤 자세에서도 최상의 착좌감을 경험할 수 있다. 시트 제어 스위치의 위치가 도어 패널로 변경돼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시트를 제어할 수 있다. 뉴 레인지로버를 통해 재규어랜드로버가 개발한 최첨단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 시스템도 경험할 수 있다.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 시스템은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완성한다. 두 개의 10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멀티 스크린 인터페이스는 멀티 터치 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을 지원하며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반응 속도를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이 적용된 뒷좌석 독립 시트는 최상의 안락함을 자랑한다.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은 평상시에는 2개의 독립된 좌석과 완벽히 연결돼 성인 3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최고의 오프로드 주파성을 위해 장착된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 2는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사용해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주행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2018-11-27 13:54:48 양성운 기자
'지진 취약' 필로티 건물, 설계·감리 기준 강화

앞으로 3층 이상 필로티형식 건축물은 설계 및 감리과정에서 관계전문기술자의 협력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필로티 기둥 등 주요부재의 시공과정을 의무적으로 촬영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축법 시행령'을 오는 12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필로티 구조는 1층에 벽 없이 기둥만 세우고 2층부터 건물을 얹는 건축 형식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포항지진 발생 당시 필로티형식 건축물에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의 관리·감독을 강화한 것이다.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은 3층 이상 필로티형식 건축물을 설계 및 감리과정에서 관계전문기술자의 협력을 받아야 하는 건축물로 포함했다. 사업 시행자는 설계과정에서 건축구조기술사, 감리과정에서 건축구조 분야 고급기술자 등의 협력(제출도서 서명날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포항지진에서 균열 등 피해가 많이 발생했던 필로티 기둥과 보에 대해서는 공사감리자가 구조전문가와 철근 배근상태를 함께 확인하도록 했다. 또 3층 이상 필로티형식 건축물은 기초, 필로티 층 기둥, 보 또는 슬래브의 철근배치를 완료한 때 특수구조 건축물은 매 층마다 시공 현황을 촬영하도록 했다. 다만 구조안전이 확인된 표준설계도서에 따라 건축하면, 건축허가 또는 신고를 할 때 구조안전 확인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표준설계도서에 따라 건축하는 건축물인 경우에도 연면적 200㎡ 이상인 건축물의 경우에만 구조안전 확인 서류 제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으로는 연면적이 200㎡ 이상인 경우 외에 층수가 2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3m 이상인 건축물 등의 경우에도 구조 안전확인 서류를 제출하지 않도록 절차를 완화했다.

2018-11-27 13:54:29 채신화 기자
12월부터 그린벨트 내 수소차 충전시설 복합설치 허용

12월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내에서도 수소차 충전시설을 복합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노인요양병원 증축을 위한 토지형질 변경도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 내 천연가스 충전소나 버스 차고지에 수소차 충전시설을 같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에서 수소차 충전소를 단독으로 설치한 사례는 없다. 국토부는 복합 허용 시 서울 8곳, 광주 5곳 등에 수소차 충전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노인요양병원을 증축하기 위해 토지 형질변경이 가능토록 했다. 이는 부산과 인천, 대전, 경기, 경남 각 1곳씩 총 5곳을 대상으로 한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편사항 개선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했다. 주민 생업을 위해 허용하고 있는 야영장·실외체육시설 설치자격에 10년 이상 거주자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마을 공동,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자만 설치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장사시설의 수목장림을 수목형·화초형·잔디형·수목장림형을 포함한 자연장지로 확대했다. 축사, 작물 재배사 등 농업 관련시설과 같이 온실, 육묘 및 종묘배양장의 설치면적은 500㎡로 규정했다. 동시에 개발제한구역 관리를 위해 자연휴양림·수목원 등에 설치하는 일반음식점의 건축 연면적은 200㎡ 이하로 규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수소차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관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7 13:46: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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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베란다 확장' 필수?…"건설사의 꼼수"

-협소한 공간 설계에 베란다 확장 불가피…아파트별 가격도 천차만별 소비자 '불만' '이곳부터 발코니 확장공간입니다'.(아파트 견본주택 거실·침실 등 유니트 바닥에 발코니 확장 공간을 표시한 문구) 건설사들이 발코니(베란다) 확장이 불가피한 아파트 설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실이나 침실 등을 작게 설계해 소비자들이 확장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는 것. 확장 비용을 통해 분양가를 우회적으로 올리는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 비용은 대부분 950만~2000만원(평형 상이) 선에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은 지난 2006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합법화돼 아파트 분양 계약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추가 선택품목 가운데 하나다. 그렇다면 소비자들도 발코니 확장을 '선택'으로 생각할까.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새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 여부를 묻는 게시글엔 '확장을 안 하면 방에서 대각선으로 자야한다', '애초에 확장을 염두에 두고 집을 설계해 놨다', '방 베란다 폭이 너무 좁아서 확장하는 게 낫다' 등의 의견이 다수 게재됐다. 소비자들에게 발코니 확장은 구조·설계상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새다. 최근 경기도의 A아파트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 모씨(37)는 "견본주택에는 발코니가 확장된 유니트만 보여주기 때문에 넓어 보이는데 확장을 하지 않으면 (충분한) 공간이 안 나온다"며 "건설사들이 견본주택 바닥에 발코니 확장 부분을 표시하고 선택권이 있는 것 처럼 말하지만 공간이 워낙 협소해 확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방문한 견본주택은 모두 발코니 확장형 유니트만 전시했다. 넓은 면적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려는 생각이지만 일각에선 애초 평면 설계부터 발코니 확장을 전제로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유니트 바닥에 점섬으로 표시된 발코니 확장 경계선을 기준으로 따져 보면 확장을 하지 않을 경우엔 소파, 침대 등을 놓을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진다. 서울의 B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만난 방문객 이 모씨는 비확장 침실에 대해 '쪽방 크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건설사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상한 등으로 분양가를 낮추는 대신 발코니 확장 등 유상옵션 품목을 추가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인터리어업체 관계자는 "붙박이장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을 옵션으로 둬야 하는데 공간을 좌우하는 발코니 확장을 선택품목으로 두는 건 억지"라며 "애초에 분양 건설사들이 확장형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기 때문에 확장을 하지 않아 다른 세대와 다른 평면도를 가지게 되면 불합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지별로 발코니 확장비용도 천차만별이다. 지난 8월 공급한 '노원꿈에그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15만원에, 발코니 확장 가격은 타입별로 956만~1103만원이다. 지난달 분양한 이천 '라온프라이빗'의 발코니 확장 가격은 타입별 990만원~15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910만원이다. 이달 공급한 '래미안리더스원'의 발코니 전체실 확장(침실1 제외) 가격은 세대별로 980만~2670만원이며,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4489만원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국민 청원엔 발코니 확장비 추가 부담을 반대하는 청원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다. 해당 청원자들은 "건설사들이 꼼수로 전체 확장형을 분양하고 옵션인 것처럼 계약하고 있는데 이는 확장이 아닌 증축"이라며 "아울러 발코니 확장 시 건축재료비 등이 더 적게 드는데 입주자에게 비용 부담을 추가하는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2018-11-27 13:46: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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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전국 437개 그룹홈에 온수매트 전달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그룹홈)에 동계물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수매트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달식은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8년 아동그룹홈의 날 기념세미나'에서 일주재단 정현 사무국장과 그룹홈 안정선 회장 및 종사자, 유관단체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룹홈에 전달한 물품은 1억원 상당의 온수매트와 성탄절 카드가 함께 들어간 세트로 전국 아동그룹홈 및 위수탁 피해아동쉼터 총 437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룹홈은 최근 전국 주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필요한 동계 지원물품에 대한 자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온수매트가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일주재단은 온수매트를 지원물품으로 선정했다. 일주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그룹홈 아동들을 위해 장학생을 연계해 학습, 예술지도, 진로상담 등의 교육지원뿐 아니라 2013년부터는 연말연초 동계물품 지원사업으로 방한용품과, 설 선물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도 밝은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맞춤형 동계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빛을 비추는 사회공헌활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27 13:44: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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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 '의료복지 태양광' 사업 추진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협업해 '사회적가치 실현형 의료복지 태양광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공공기관 자체 보유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발생된 이익을 지역사회 소외계층 의료복지 향상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동서발전은 근로복지공단이 보유한 10개 병원과 연구소 등의 건물 옥상 및 주차장에 최대 7㎿급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근로복지공단에 임대료를 납부하게 되고 근로복지공단은 임대수익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 등 공익사업에 활용하게 된다. 또 한국동서발전은 자체 사회공헌 예산을 활용해 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하고 의료복지 서비스향상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회적 갈등이 없는 자체보유건물 활용 재생에너지 개발과 개발이익을 지역사회 의료향상 활용으로 수익성과 공익성을 모두 잡는 사업"이라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에너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동시에 달성하는 공공기관 협력 우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8월 대한불교 조계종, 11월 기독교 여성사회단체인 한국YWCA연합회후원회와 '재생에너지 확대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주도 소재 테마파크 '탐나라공화국'에 재생에너지 문화발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재생에너지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8-11-27 13:36:2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