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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중소기업진흥공단-KB증권, 혁신기업 상장지원

한국거래소는 29일 중소기업진흥공단, KB증권과 비상장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 혁신성장기업 및 미래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의 발굴과 육성, 공동투자 및 후속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혁신성장기업이 중견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직접 금융시장의 진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혁신성장기업 발굴, 거래소는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기업공개(IPO) 컨설팅 및 교육, KB증권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와 증자·회사채 발행업무 등을 지원한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자생적 성장과 미래 유니콘 기업의 발굴·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거래소는 혁신성장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및 직접금융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외부기관 연계 공동 상장지원 플랫폼'을 구축, 지속적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2018-11-29 16:03: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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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삼성 EMP 리얼리턴 펀드` 단독 판매

KB국민은행은 장기적립식 투자를 통해 목표수익률 달성 확률을 높이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삼성 EMP 리얼리턴 펀드'를 단독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상품 구성은 삼성 EMP 리얼리턴 펀드와 삼성 EMP 리얼리턴 플러스 펀드 2종이다. 삼성 EMP 리얼리턴 펀드는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하지만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채권 수익률 보다는 높은 성과를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삼성 EMP 리얼리턴 플러스 펀드는 변동성을 적절히 견딜 수 있으면서 경제성장률을 뛰어넘는 실질 자본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 또 삼성 EMP 리얼리턴 펀드와 삼성 EMP 리얼리턴 플러스 펀드는 각각 목표 인플레이션+3%, 목표 인플레이션+5% 수준의 연환산 수익률을 추구한다. 목표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일정기간 달성해야 하는 물가안정 목표를 말하며 최근 3년 목표 인플레이션은 2% 수준이다. 이 상품은 KB금융그룹이 지난 28일 출시한 시니어 고객 특화상품 브랜드인 'KB골든라이프 열두번의 행복'시리즈 상품으로 은퇴 후 월소득을 확보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원하는 투자자는 월지급식으로도 선택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고객은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자산증식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감안해 이 상품을 판매하게 되었다"며"투자목표 달성을 위해 5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2018-11-29 16:02: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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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 "韓경제 하강국면...투자 감소가 주요인"

-2019년 美 금리 3.50% 韓 금리 1.75% 예상 -한국 증시, 내년 하반기 반등 모색 자본시장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하강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분야의 투자도 줄어든 만큼 2020년 상반기까지는 완만한 하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한국 증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경제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이 30일 기준금리를 1.75%로 올리고 내년에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경제는 2020년까지 하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韓 경제, 2020년까지 하강국면 한국 경제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부진한 이유로 투자 감소폭 확대를 꼽았다. 특히 올해 투자의 성장기여도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해 11월, 올해 설비투자가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 역시 지난해 전망치(1.8%)를 크게 하회하는 -3.6%를 기록했다. 지출항목별 성장기여도를 보면 수출 기여도가 줄어 들면서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올해는 다시 수출 비중이 늘고, 투자비중이 크게 줄어(2.4%→-0.8%) 들었다. 지난해부터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 분야는 주력 제조업에 비해 산업연관효과나 고용유발효과가 미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 부진은 반도체 주도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실제 반도체 생산유발률은 1.49로 철강(2.3), 자동차(2.53)에 비해 낮다. 또 고용유발인원은 3.6명으로 역시 자동차(8.6명)보다 절반 이상 낮다. 강현주 연구위원은 "반도체 부문 성장세가 비반도체 부문으로 확대되지 못해 산업간 격차, 고용과 경기의 괴리를 초래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주력 제조업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IT 부문 투자마저 조정되면서 경기가 하강했다"고 분석했다. 변경된 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경기 국면을 분석해보면 당초 7월 전망에는 2018년 하반기가 고점이었지만 실질적으로 2017년 3분기가 경기 고점이었고, 지금은 하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2.7%, 내년도에는 2.6%, 2020년에는 2.5%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투자는 감소하겠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끌 것으로 봤고, 2020년에는 세계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출 성장기여 감소로 성장률이 더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한 만큼 한국 기준금리는 1.75%에서 유지될 것으로 봤다. 내년도 무리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백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역전이 심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안정에 유의할 필요가 있지만 국내 대내외 거시건전성과 국가 신인도를 고려할 때 단기간 낸에 금리 역전으로 인해 외자유출이 본격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을 펼치기 보다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거시정책을 통한 대응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미국의 경기는 2020년까지는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때문에 미국은 내년 3~4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2020년 1분기 3.5%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한국 증시, 내년 하반기 반등 내년 글로벌 자본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 주식의 상승세 지속 여부다. 4분기 들어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함에 따라 상승세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미국 주식은 2019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나 할인율 부담이 본격화되며 주가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다만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위험 대비 기대 수익이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백인석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미국 국채금리가 3%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할인율 정상화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가치주 투자 확대를 통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시장지수 하락 시 가치주의 상대성과가 우수했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성장주는 가치주보다 금리상승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내년 한국 증시는 위험 대비 부진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점차 안정세를 회복하며 반등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경기가 하강국면이지만 미국이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면서 주가에 큰 폭의 조정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국내 주식의 하방 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수 있어서다. 또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주요 국가들보다 큰 조정을 받았던 만큰 2019년 무역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일부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백인석 연구위원은 "예상과 달리 미국이 2019년에 일찍 정점을 지나 둔화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다면 국내 주식시장도 큰 폭의 조정 압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8-11-29 16:02:3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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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전망기관…"업무범위, 역할 모르고 정보공유 범위 미흡해"

"각 기관이 수집하고 가공한 정보가 해당기관만의 소유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이 정보공유를 어렵게 하고 있다." 29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 안전망 기관간 정보공유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안전망 기구간 정보공유를 하는 것은 금융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경제발전에도 연관된 부분이라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안전망 기관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등 국가에서 금융안정확보를 위해 마련한 기관을 말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 교수는 "각 기관이 존재하고 있지만 각 기관 스스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금융위기 등이 오더라도 적절하게 대응하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기보고서 위주로 공유정보의 범위가 한정돼 있어 금융회사의 상태를 분석하는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공유되지 않는 정보가 다수 존재한다"며 "검사보고서, 경영실태평가 경과 및 기초자료 등을 공유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은 상대 측에서 소극적으로 공유할 경우 정보공유의 폭은 좁아질 수 밖에 없다"며 "법제화를 통해 의무적으로 정보공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정보공유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엔 동의하면서도, 법제화 필요성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한재준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각 기관간 정보공유범위가 미흡한데다 합의된 정보라고 하더라도 정보제공 기관이 자료의 정합섬 점검이나 내부 검토 미비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정보제공시기를 늦출 경우 정보의 적시성이 상실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의 서별관회의 처럼 데이터가 집계돼 나오기 전 금융안전망 기관이 모두 동시에 보고서를 열람하면서 거시건전성 정책이 결정돼야만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준호 금감원 감독총괄국장은 "정보공유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공감하지만 법제화를 하더라도 감독정보 공유체계 구축에 상당한 물적 인적자원이 소요된다"며 "현재 각 기관 내부에서도 필요한 부서에 한정돼 자료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법제화를 통해 자료공유를 의무화해도 실제 공유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이 제출한 정기보고서 공유 현황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9월 말 기준 한국은행에 1758개(공유대상의98.6%), 예금보험공사에 1344개(공유대상의 99.1%) 정보를 공유했다. 그러나 한은과 예보의 정기보고서 활용도를 살펴보면 2018년 중 한은은 29.7%(522개), 예보는 18.8%(253개)에 불과했다. 많은 자료를 요구하기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이 국장은 "정보공유대상 기관인 금감원, 한국은행, 예보가 각 기관의 설립목적 업무범위, 역할 등을 명확히 해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무자들에 대한 보호제도가 없어 정보공유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제도가 마련된다면 정보공유는 더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1-29 16:02: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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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남북 공동 유해발굴 장병 격려 행사'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남북 공동 유해발굴 현장에서 지뢰제거 작전에 투입된 육군 제5보병사단 장병 총 62명을 초청해 격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초청된 열쇠부대 장병들은 이 날 오전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를 방문해 환영 행사를 가지고, 임직원들과 함께 여의도 뚝심한우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이동해 117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와 지하1층 아쿠아리움을 둘러보며 전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투자는 참석한 장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소정의 선물도 줬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20kg이 넘는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지뢰제거 작업을 수행하던 장병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지뢰를 제거한 장병들의 땀과 노력으로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남과 북을 잇는 길을 여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조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의 힘찬 앞날을 위해 하나금융투자 임직원들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성구 열쇠부대 공병대대장은 "역사의 현장에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작전을 마친 장병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주신 하나금융투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2016년부터 군 부대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군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가안보와 경제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활발한 상호협력과 교류를 하고 있다.

2018-11-29 16:02: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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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주식 발행 16.1% 감소…CP·전단채 35%↑

올해 10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규모가 16% 가량 줄었다. 반면 회사채와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 발행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8조1863억원으로 전월 대비 28.4%(4조222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4933억원(9건)으로 전월(5877억원·19건)에 비해 16.1%(944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규모가 1067억원(6건)으로 전월(2847억원·9건) 대비 62.5%(1780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IPO는 코스닥시장에서만 에스퓨얼셀, 옵티팜, 로보티즈, DB금융제6호스팩, 노바텍, 엘앤씨바이오 등 6건이 있었다. 반면 유상증자는 3866억원(3건)으로 전월(3030억원·10건) 대비 27.6%(836억원) 늘었다. 코스피에서 1건(롯데관광개발), 코스닥에서 2건(에이치엘비생명과학, 특수건설)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은 일부 코스피 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지수 하락, 코스닥 중소형기업 위주의 IPO에 따른 규모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발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7조6930억원으로 전월(13조5764억원) 대비 30.3%(4조1166억원) 증가했다. 신한은행(2조4405억원), 하나은행(1조4122억원), 국민은행(9146억원), 신한카드(6800억원), 신한금융지주(5900억원), SK에너지(5000억원), SK종합화학(5000억원), 우리은행(4500억원) 등 순이었다. 회사채 중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3조600억원(34건)으로 전월(4조7250억원·49건)보다 35.2%(1조6650억원) 감소했다. 반면 금융채는 12조3490억원(174건)으로 전월(8조3557억원·128건)) 대비 47.8%(3조9933억원)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조2840억원으로 전월(4957억원)보다 360.8%(1조7883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81조3106억원으로 전월(475조7738억원)보다 1.16%(5조5368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채, 은행채 중심의 금융채와 ABS 발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은 129조2912억원으로 전월(95조4426억원)보다 35.5%(33조8486억원) 증가했다. CP는 36조9241억원으로 55.3%, 전자단기사채는 92조3671억원으로 28.9% 늘었다. 같은 기간 발행잔액은 CP(156조5883억원)가 지난 9월(150조4231억원)보다 4.1%(6조1652억원) 증가했고 전자단기사채(46조5276억원)는 전월(41조280억원) 대비 13.4%(5조4996억원) 늘었다.

2018-11-29 16:01:5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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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산업대출 증가폭 10년 만에 '최대'…서비스업 18조↑

올해 3분기 산업대출이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이 18조원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은 1107조원으로 24조3000억원 증가해 전분기(+12조9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산업대출 증가 폭은 2008년 3분기(30조3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증가율은 6.8%로 2분기(6.6%)보다 소폭 확대했다. 산업대출은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포함한 기업, 공공기관, 정부 등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의미한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 산업대출(881조4000억원)은 16조1000억원, 수출입은행·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상호금융 등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산업대출(225조6000억원)은 8조1000억원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639조2000억원)이 14조2000억원, 시설자금(467조8000억원)은 10조1000억원씩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347조원)은 2분기보다 4조700억원 증가했다. 제조업 대출 증가 폭은 작년 1분기(6조20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장비 등이 각각 7000억원 늘었다. 제조업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3조4000억원, 시설자금 대출 1조4000억원씩 증가했다. 서비스업(659조7000억원)은 전분기 대비 18조원 증가했다. 서비스업 대출 증가 폭도 2008년 1분기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컸다. 이중 부동산업이 8조9000억원 늘어났고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도 5조5000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의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10조1000억원, 시설자금 대출은 7조9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41조1000억원)은 8000억원 늘었다. 종합건설업이 4000억원, 전문직별공사업이 3000억원씩 증가했다. 건설업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과 시설자금 대출이 각각 4000억원, 3000억원 증가했다.

2018-11-29 16:01:21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