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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철도·도로·에너지 공공기관 안전관련 전수조사 검토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과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안전 관련 전수조사 실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태안 화려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KTX 열차 탈선 등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등 공공기관 관리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에 공공기관들의 올해 실적에 대해 경영평가를 할 때 전 기관 공통으로 안전·환경 요인을 처음으로 반영한다. 또 공공기관의 안전 관련 투자액에 대해서는 경영평가 때 부채비율 산정에서 제외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 기조에 따라 안전 관련 파견·용역인력의 정규직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철도, 도로, 항만 등 SOC와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안전 관련 전수조사를 검토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SOC와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안전 관련 전수조사를 해 관리 시설에 대해 안전진단 계획과 보강·재무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계획대로 이행하는지 추후 점검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KTX 열차 탈선, 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 파열 등 공공부문 사고가 이어진 데 대해 "공공기관 관리 측면에서 잘못된 것이 있는지 연관성을 짚어보겠다"며 "공공기관 관리, 투자, 평가, 인력 운용 등에 대해 해당 기관이 스스로 점검하게 하고 바꿔야 할 것이 있으면 바꾸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안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이 안전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안전 관련 파견·용역인력의 정규직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말 공기업 35곳과 준정부기관 93곳에 대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를 개편하면서 전기관 공통 평가지표에 안전·환경 요인을 3점 반영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배점은 안전·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포함한 경영관리 평가가 50점, 기관별 주요사업의 성과 평가가 50점 등 모두 100점이다. 여기에 일자리 창출 가점 10점이 더해진다. 안전·환경 요인에 관한 평가는 내년에 정부가 2018년도 공공기관 실적에 대해 경영평가를 할 때부터 이뤄진다. 정부는 또 내후년에 이뤄질 내년치 공공기관 경영평가부터는 안전 관련 투자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부채비율 산정시 감안해서 평가하는 조항을 신설해 공공기관의 안전 관련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빚을 내서 안전 관련 투자를 하더라도 경영평가 때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 기조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한 '위험의 외주화' 대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안전 관련 파견·용역인력의 정규직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미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0월부터 국민의 생명·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차량 정비와 선로·전기·스크린도어 유지보수 등 업무 종사자 1466명을 직접 고용한 바 있다. [!{IMG::20181216000026.jpg::C::540::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故 김용균 태안화력 발전소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조사 결과 공개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조성애 정책기획국장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2-16 10:59:58 최신웅 기자
해수부, 2019년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

해양수산부가 여객선의 안전을 지키는 암행어사인 '국민안전감독관'을 뽑는다. 해수부는 내년도 여객선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에 알려 시정하고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이 제도를 통해 15명의 국민안전감독관들이 약 8개월간 총 30회에 걸쳐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50여 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수화물의 철저한 고정, 불량 소화기 교체, 구명부환 위치 조정, 휠체어·유모차 수납공간 제공 등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 신청자 중 전국 3개 권역별로 2~4명씩 총 10명의 국민안전감독관을 선발한다. 이들은 2018년 활동자 중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5명과 함께 2019년 말까지 국민안전감독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선박안전 업무 경험자, 도서민, 사회 봉사활동 경험자 등을 우대하며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1차 서류심사과 2차 화상통화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용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응모 상한연령을 만 65세에서 만 70세까지로 높이고, 지역단위 소규모 활동도 늘려갈 계획"이라며 "정부도 더욱 실효성 있는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2-16 10:59: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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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에도 가격 고공행진… 냉장 오징어 kg당 2만원

최근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오징어 가격이 ㎏당 2만원 선마저 넘었다. 제철을 맞았는데도 생산량이 오히려 줄어드는 등 공급량이 계속 감소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11월 오징어(신선냉장) 소비자 가격은 ㎏당 2만68원으로 10월의 1만6663원 보다 20.4% 급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5893원과 비교하면 26.3% 오른 수준이다. 오징어(신선냉장) 산지가격은 ㎏당 7337원이었다. 전월보다 소폭 내렸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08원 보다는 12.7% 비싸졌다. 오징어(냉동) 소비자 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당 1만2822원이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10원에 비해서는 17.5% 올랐다. 신선냉장과 냉동을 불문하고 오징어 산지가격과 도매가격, 소비자 가격 모두 평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최소 73%에서 최대 93%까지 값이 올랐다. 이는 올해 오징어 생산량이 극도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KMI 관계자는 "11월은 오징어 주 어기임에도 생산이 매우 부진했다"고 밝혔다. 11월 오징어 생산량은 2628톤으로 전월의 9796톤 보다 73.2% 감소했다. 이는 생산량이 적었던 지난해보다도 76.4% 감소한 것이고, 평년과 비교하면 88.4% 급감한 수치다. 올해 11월까지 총생산량은 7만8334톤으로, 지난해 및 평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8%, 60.4% 적었다. 생산 부진은 재고량 감소로 이어져 11월 재고량은 10월의 4만9646톤 보다 9.6% 줄어든 4만4891톤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징어 수입량은 계속 급증하고 있다. 11월 오징어 수입량은 9619톤으로, 지난해 및 평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30.1%, 62%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산이 5937톤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페루산이 1928톤, 칠레산이502톤이었다. 올해 11월까지 총수입량은 13만6401톤으로, 지난해 및 평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1%, 86.1% 증가했다. KMI 관계자는 "동해안의 오징어 어군 형성이 원활하지 못해 일부 어선들이 조업을 중단하기도 했다"며 "전체적으로 부진한 어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MG::20181216000012.jpg::C::540::지난 13일 오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서 주민들이 오징어를 햇볕에 말리고 있다./연합뉴스}!]

2018-12-16 10:59:40 최신웅 기자
정부, 친환경 농축산업 종사자에 360억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에 친환경 농업인과 축산업자를 위해 360억원을 지원한다. 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을 이달 17일부터 지급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때 발생되는 소득감소분과 일반 관행 농업과의 생산비 차이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증심사 및 이행점검 후 지급한다. 올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 확정액은 227억원(3만1685㏊)으로 2017년 179억원 보다 48억원(26.6%)증가했다. 직불금 지급액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올해부터 직불금 지급단가가 인상됐고, 기존 3년간 지급하던 유기지속직불금을 영구 지급함에 따라 지급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증단계별로는 유기 81억원, 무농약 107억원, 유기지속 39억원 수준이며, 시·도별로는 전남이 119억원(1만7283㏊)으로 전체 지급액의 5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한우, 돼지, 육계, 산란계, 오리 등 10개 축종을 사육하는 친환경 축산 농가 1254호에게 친환경축산보조금 135억원을 이달 17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친환경축산보조금은 축산농가가 친환경축산 이행 지침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 등을 보전해주는 정부지원금이다. 지급대상은 친환경인증 및 HACCP 농장인증을 받고 이행점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018년도 보조금 지급 시까지 인증이 유효한 축산농가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해 계란 살충제 농약성분 검출 사태에 따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축분·계분검사, 생산환경 조사 등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기준을 강화했고, 인증기간 공백 시 보조금 지급에서 제외하는 등 사업시행지침의 지원요건도 강화했다. 올해 친환경축산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를 사육 축종별로 살펴보면 한우가 463호(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육계 246호(20%), 돼지 217호(17%) 순이었다. 산양과 육우는 각 2호(0.2%)로 가장 적었다. 보조금 지급액 기준으로는 육계가 44억6800만원(3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돼지 35억8000만원(26%), 오리 14억4500만원(11%) 순이었으며, 산양이 53만6000원(0.1% 미만)으로 가장 적었다.

2018-12-16 10:59:27 최신웅 기자
농식품부, 농산물 직매장 지원 사업 공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1월 13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직매장 설치지원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직매장 개설 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농식품부에서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내년부터는 지방비를 매칭해 총사업비의 30% 이상 지방비를 확보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로 인해 사업자의 자부담률이 70%에서 40%로 크게 완화돼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자금의 용도도 확대된다. 올해까지는 사업비를 내부시설·인테리어 등의 용도로 밖에 활용할 수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건축공사 용도로 사업비를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소통·상생하는 공간으로 생산자는 제값에 농산물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생산자가 직접 출하한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부터 로컬푸드 및 직거래활성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매년 약 20개소씩 직매장 개설을 지원해 왔다. 2018년 9월말 기준 조사결과, 전국 224개소의 직매장에서 32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정부 지원을 통해 개설된 직매장의 수는 약 110개소에 달한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주로 직매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컨설팅 지원사업을 장터·꾸러미·온라인 등으로 확대하고, 상시적으로 교육·홍보·컨설팅을 지원해 사업장의 경영안정과 직거래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된 직매장 공모사업이 중앙과 지방정부 간 효율적·체계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직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2-16 10:59:20 최신웅 기자
aT "신선농산물 수출, 전년 대비 19% 증가"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11월말(잠정치 기준) 신선농산물 수출은 1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이는 신선농산물 수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도 11월말 수출실적인 10억8000만 달러보다 6.9% 증가한 실적이다. 중국·미국 등의 홍삼 수요 증가로 인삼류(1억6900만 달러, 23.5%)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한국산 배 인지도 향상에 따른 베트남 수출 확대, 홍콩 포도 수출 상승 등으로 과실류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일본은 파프리카(6.0%)와 김치(24.3%), 중국은 인삼(47.9%)과 유자차(22.0%), 미국은 배(16.1%), 인삼(14.8%)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동남아지역은 한류 열풍과 이를 활용한 시장개척사업 추진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이 11월말 기준 전년 대비 43.5%나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한국산 딸기에 대한 높은 인지도로 싱가포르와 태국 등 중심으로 딸기(12.6%) 수출 성장세가 꾸준하고, 베트남의 가정용 중·소과배 수요 증가 등으로 배(60.6%)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높은 당도로 한국산 포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포도 수출(52.5%)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aT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아세안본부신설, 온라인 등 신유통망 개척 등 아세안시장을 제2위 수출시장으로 육성하는 신남방정책 추진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같은 신선농산물 수출 증대 배경에는 aT가 올해부터 수출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신선 및 국산원료 비중이 높은 가공식품 위주 지원으로 수출지원사업을 개편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aT는 신선농산물 및 국산원료 사용 가공식품 우대지원제도를 도입했고, 신선농산물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육성 및 NongZip 구축으로 수출용 농산물 안전성 강화, 품질관리, 수출창구 단일화를 추진했다. 또한, 한국 신선농산물 전문 판매점인 K-Fresh Zone을 태국 등 3개국 18개 매장으로 확대한 것도 수출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사드 등으로 수출이 침체됐던 중국시장이 사드 여파에서 벗어난 것도 주목된다. aT에 따르면, 영유아식품 등 맞춤형 수출상품 집중 지원, O2O 매장 공략, 민간주도 사업모델 지원 등으로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13.5%를 달성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농가소득과 밀접한 신선농산물 수출이 크게 증대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내년에도 신선농산물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2-16 10:59:1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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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판교대장지구…포스코vs대우vs현대 컨소시엄 대격돌

-판교 더샵 포레스트, 퍼스트힐 푸르지오, 판교엘포레 등 '빅3' 견본주택 가보니 판교대장지구 '빅3' 아파트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와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격돌이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대형 평형을 위주로 공급해 두 아파트와 수요자층이 다르지만 비슷한 위치인 만큼 함께 경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들 모두 대장지구에서 희소한 새 아파트이자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다만 다수의 추가 옵션 품목, 가까운 송전탑 등이 청약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판교 더샵 포레스트 vs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서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판교 더샵 포레스트'와 대우건설이 짓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가 나란히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영하의 날씨에도 양쪽 모두 대기 줄이 길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구는 입주 15년 이상된 단지가 전체의 약 83%를 차지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두 아파트는 전 가구가 전용 84㎡로 설계돼 양쪽 견본주택을 오가며 특장점이나 차이점 등을 비교하는 방문객이 다수였다. 성남 대장지구는 오는 2020년까지 92만467㎡ 규모 민간택지에 공동주택·단독주택 총 5903가구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사이에 위치하며 4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 도시개발지구 A11·12블록에 들어서는 총 990가구의 아파트다. 평균 3.3㎡당 분양가는 2080만원이다. A11블록 분양가는 6억2220만~7억5110만원, A12블록 분양가는 6억2830만~7억6330만원에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1441만~1616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태봉산 '숲세권'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두 개의 블록 사이에 숲이 있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학군이 가깝다. 84A·84B타입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바로 옆에 견본주택을 연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로 이동했다. 이 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 A1·A2 블록 일대에 공급된다. 오는 2020년 단지 주변에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 두 지역을 직선으로 잇는 서판교터널(서판교IC 연결)이 개통되는 게 특장점으로 소개됐다. 이 터널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다. 단지는 총 974가구이며 분양가는 평균 3.3㎡당 2030만원으로 평형·층수별로 6억5760만~8억980만원이다. 84㎡A와 84㎡B는 4베이, 84㎡C 3면 개방형 4베이 구조다. 84㎡PA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발코니 확장비는 1505만~1665만원이다. 두 아파트는 '숲세권'을 주로 강조했으나 방문객은 입지가 더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곳의 견본주택을 모두 방문한 박 모씨(59·여의도)는 "단지에서 지하철역이 너무 멀고 입지가 외졌다"며 "나이 든 사람은 숲세권보다 인프라가 더 중요한데 아쉽다"고 말했다. ◆ '빅3' 추가 옵션비·송전탑 등 관건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견본주택은 앞서 두 아파트와 분위기가 달랐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128~162㎡ 대형으로 구성돼 타깃층이 달라 견본주택도 서울 양재동에 마련됐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 3개 블록(A3·4·6)에 총 836가구로 짓는다. 평균 3.3㎡당 분양가는 2433만원으로 가장 높다. A3블록은 10억9000만~16억1000만원, A4블록은 9억9000만~15억2000만원, A6블록은 9억7000만~13억1000만원에 책정됐다. 1~3층에 2.7m의 천장고가 적용되고 타입별로 4.5베이(BAY), 5베이 등을 선보여 채광,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와 다락방이 설계된다. 다만 추가 옵션 비용이 높아 수요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이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 가격만 3520만~3900만원이다. 김 모씨(62·성북구)는 "발코니 확장 외에도 아파트 분위기를 맞추려면 결국 가구, 가전, 마감 등 유상옵션을 추가할 수밖에 없어 옵션비가 부담된다"며 "입지도 강남과 가깝다고 하지만 종로 등 서울 각지로 나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3개 아파트와 송전탑 거리도 화두로 떠올랐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가장 가까운 송전탑의 거리가 250m,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120~150m다. 그러나 철거나 지중화 계획이 없다. 송전탑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판교 더샵 포레스트'만 송전탑 철거 및 지중화 계획이 있다. 이들 분양 관계자는 "송전탑의 거리가 100m 정도 떨어지면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했다.

2018-12-16 10:31: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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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워치 'LG 워치 W7' 출시…39만원

LG전자가 스마트 워치 'LG 워치 W7'를 17일 국내에 출시한다.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며 LG 베스트샵과 11번가, G마켓, 네이버 등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판매한다. LG 워치 W7은 초소형 아날로그 기어박스를 탑재해 실제 시곗바늘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본체에는 스테인리스스틸을 적용해 탄탄한 내구성과 정갈한 아름다움을 갖췄다. LG전자는 초절전 기술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웨어러블 IT 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했다. 기존 스마트 워치가 한 번 충전하면 하루 이상 사용하기 힘들었던 반면, LG 워치 W7은 최대 이틀까지 쓸 수 있다. 전원이 꺼진 후에도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최대 3일까지 작동해 손목시계로 사용 가능하다. 아날로그 시계로만 사용할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일까지 쓸 수 있다. 14만여개의 페이스는 캐주얼부터 우아한 기품까지 고객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게 해준다. 땀, 물 등 습기에 강하고 쉽게 변색되지 않아 야외 활동에 적합한 러버 스트랩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 일반 시곗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은 가죽이나 메탈로 시곗줄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LG 워치 W7은 구글의 웨어러블 OS인 'Wear OS by Google'을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인 스마트 기능을 구현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전화, 문자, 카톡 등 다양한 알림 확인은 물론, 운동량을 측정하는 구글 피트니스도 사용할 수 있다. 가속도, 지자기, 자이로, 압력 등을 알 수 있는 센서들을 탑재했고 시곗바늘을 활용한 스톱워치, 타이머, 나침반, 고도계, 기압계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적용됐다.

2018-12-16 10:22:48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