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국민연금 개편 4안 살펴보니] '더 내고'·기초연금 '더 받고'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국민연금 개편안은 크게 현행 국민연금제도를 유지하면서 기초연금을 더 받거나,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받을 것인지로 나뉜다. 보건복지부는 '제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에 ▲현행 유지 ▲기초연금 30만→40만원 인상 ▲보험료 12%↑·소득대체율 45%↑ ▲보험료13%↑·소득대체율 50%↑ 등 총 4가지 방안을 담았다. 정부가 제시한 4가지 방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월급 250만원을 받는 직장인 A씨를 예로 들었다. 편의를 위해 물가상승은 반영되지 않았다. 먼저 1안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유지하는 것이다. 4개 방안 중 받는 돈(실질급여액)이 가장 낮지만 추가 부담이 생기지 않는다. 2007년 개정된 국민연금법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 소득대체율은 45%로 소득대체율은 해마다 0.5%포인트씩 하락해 2028년 40%가 되도록 설계돼 있다. 기초연금은 2019년 4월부터 소득하위 20% 노인의 기초연금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 소득하위 40% 노인은 2020년, 나머지는 2021년 기초연금으로 30만원을 받는다.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직장인 A씨가 2028년 국민연금에 가입해 25년 동안 매달 보험료 22만5000원(절반은 회사 부담)을 납부할 경우 만 65살 이후엔 기초연금 30만원을 합쳐 월 86만7000원(실질 소득대체율 34.7%)을 받을 수 있다. 4개 방안 중 실질급여액이 가장 낮다. 기금고갈 시기는 국민연금 4차 재정추계결과와 동일한 2057년이다. 2안은 국민연금은 유지하되 기초연금만 2022년부터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추가 부담이 없고 기초연금 인상으로 받는 돈(실질급여액)이 4개 방안 중 가장 많다. 다만 국민연금 기금소진 시점을 늦추지 못하고 기초연금 인상에 따른 국가재정 부담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직장인 A씨는 65살 이후 매달 101만7000원(실질 소득대체율 40.7%)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 수급액이 기초연금액 150%를 초과하면 기초연금을 최대 50%까지 깎아 지급하는 감액제도가 있다"며 "기초연금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승할 경우 이러한 감액 '폭'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3안과 4안은 기초연금은 유지하되 국민연금의 보험료와 소득대체율을 동시에 올리는 방안이다.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2021년부터 소득대체율을 45%로 올리고 동시에 보험료율을 5년마다 1%포인트씩 높여 2031년에는 보험료 12%로 만드는 것이 3안이다. 직장인 A씨가 제도가 바뀌는 2021년 국민연금에 가입해 25년간 보험료를 내면 65살 이후 기초연금과 합쳐 매달 91만9000원(실질 소득대체율 36.8%)을 받게 된다. A씨가 내야 하는 보험료는 월 소득의 10%인 매달 25만원으로 5년 후인 2026년부터는 월 27만5000원, 2031년부터는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3안은 기금고갈 시기를 2063년으로 현행 제도보다 6년 늦출 수 있다. 4안 중 가장 기금의 재정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방안이다. 앞서 지난 8월 발표된 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 현행 제도가 유지될 경우 국민연금 기금은 2042년 적자로 돌아서고 2057년엔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4안은 3안보다 좀 더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다. 2021년부터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고 보험료율을 5년마다 1%포인트씩 올려 2036년 13%까지 인상하는 안이다. 4개 방안 중 보험료와 소득대체율 인상폭이 가장 높다. 직장인 A씨의 경우 2021년부터 25년간 보험료를 납부하면 65살 이후 매달 97만1000원(실질소득대체율 38.8%)을 수급할 수 있다. 3안보다 매달 5만2000원을 더 받는 셈이다. 기금고갈 시기는 2062년으로 현재보다 5년 길어진다. 개편안은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무회의 의결을 받아 12월 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연금개혁 특위 등의 사회적 논의를 거쳐 국회의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국민들이 기초연금 인상안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여론을 수렴 결과 현안 유지를 선호하는 의견이 다수 있고, 합리적으로 보험료를 높이고 부담도 높이면서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자는 안도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가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국민들이 본인이 선호하는 방안과 다른 안을 비교하며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어 하나의 합리적 안으로 귀결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18-12-16 13:27:36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2018년 증시 결산]①최고·최저 기록 쓴 코스피, 다시 박스피로…

지난해 역대급 상승률로 7년 만에 '박스피(코스피+박스권)'란 오명에서 벗어났던 한국 증시는 올해 또다시 새로운 박스권에 갇혔다. 불명예스러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가가 거침없이 고꾸라져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2000선마저 무너졌다. 하반기 들어 미·중 무역분쟁, 금리인상 등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한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의 업황이 꺾일 것이란 전망도 한몫했다. ◆ 역대 최대 기록 쓴 '최악의 증시'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폐장일(28일)까지 9거래일을 앞둔 지난 14일 2069.38로 장을 마감했다. 숨 가쁜 랠리를 펼쳤던 작년 말(2467.49)과 비교하면 약 1년 사이 16.13%나 하락했다. 지난해 이맘때쯤 분위기는 판이하게 달랐다. 2017년 코스피는 연중 상승률 21.8%를 기록해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박스피라는 오명도 7년 만에 벗어났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코스피 3000 시대'도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도 다수 나왔다. 이같은 기대를 안고 출발한 코스피는 연초까지 훈풍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지난 1월 29일 장중 2607.10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26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지수는 2598.19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다. 글로벌 경기 호조세와 풍부한 유동성이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내달렸다. 연초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코스닥 활성화 방안과 4월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는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코스닥은 지난 1월 30일 장중 932.01까지 오르며 16년여 만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고,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는 1월 29일의 927.05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증시 활황세는 꺼지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10월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증시로 기록됐다. 10월 한 달 동안 코스피는 13.37%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약 206조원이 증발했다. 10월 29일에는 급기야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000선마저 무너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도 21.11% 떨어지며 증시 기록이 전산화된 1987년 이후 7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도 약 56조원이나 증발했다. 외국인은 10월 중 국내 증시에서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5년 4개월 만의 최대였다. ◆ 국내외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이 처럼 국내 증시가 고꾸라진 원인은 3월부터 본격화된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실물 경기둔화 우려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긴축 노선 강화로 신흥국에서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이어진 탓이다. 한국은 무역분쟁의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여서 충격이 더 컸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진도 투자심리를 한층 더 짓눌렀다.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장중 3만8700원까지 하락하며 4만원선이 무너졌고, SK하이닉스 역시 6만1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 기업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9.94% 감소한 66조원으로 집계되면서 국내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문제는 이 같은 리스크들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금의 박스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19년에도 연준의 금리인상과 보호무역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2019년 코스피 목표치는 2400포인트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올 하반기보다는 긴장감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 팀장은 "하반기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기에서 벗어나고 미중 무역갈등도 압박 일변도에서 벗어나 협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내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높였던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경계 심리가 후퇴하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통화 완화 선호)을 계기로 미국 통화정책 속도에 대한 부담감도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2018-12-16 13:27:21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개봉박두

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개봉박두 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는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점포에서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200여개 품목을 최대 70% 가량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본 판매 기간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설과 추석의 사전예약기간 동안 매출은 각 47.1%, 35.2% 신장했으며, 2017년에는 설에 25%, 추석에 36.1%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역시 설에 26.8% 추석에 17.7%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기간 동안 200여개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정상가 대비 최대 7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산' 세트의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30%, 과일, '청과/채소'는 최대 25%, '건강식품'은 최대70%, '주류'는 최대 70%, '가공생필품'은 최대 30% 가량 할인 판매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영향을 고려해 이번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늘렸다.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비중도 늘려 이번 사전 예약 판매 행사에서 전체 물량인 중 10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 역시 지난 해 설 대비 15% 가량 늘려 전체 품목의 80% 수준까지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1월 17일까지 총 28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5품목, 한우 등 축산 31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16품목, 건강식품 50품목 등 지난 설보다 20% 늘린 총 250여가지를 선보인다. 최대 8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5%, 청과는 10~15%, 곶감ㆍ건과는 15~30%, 와인은 20~80%, 건강식품은 10~60% 가량 할인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인 26일부터 1월 14일까지 19일간 2019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명품관은 1월 15일까지)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고객들은 예약판매 품목에 한해서 평균 10%에서 30% 할인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 별 할인 폭을 살펴보면 ▲야채 10% ▲청과 10% ▲수산 15~20% ▲정육 5~10% ▲건식품 10~15% ▲공산품 10~30% ▲델리 10~70% ▲와인 15~70% 등이다. 주요 인기 예약판매 선물세트로는 ▲갤러리아 단독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 만족세트'(10% 할인) ▲갤러리아 자체브랜드(PB) 상품인 고메이 494 저온숙성김(15% 할인) ▲사과배세트선'(10% 할인) ▲멸치세트'(15% 할인) ▲ 견과믹스세트'(15% 할인) 등이 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부터 청과를 중심으로 일부 상품에 한해서 친환경 포장을 강화했다.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 대신에 옥수수 성분의 생분해인증 포장물로 대체했으며, 보냉팩에 들어가는 화학성분 겔(Gel) 대신에 순수 정제수가 들어간 보냉팩을 사용했다. 그리고 보냉을 위해 사용한 스티로폼을 없앴으며 기존의 나무박스 포장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제작했다. 이외에도 청과에 들어가는 팬 캡의 경우 재활용이 불가능한 유색 팬 캡을 없애는 등 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썼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이번 '2019 설 선물세트'에서 주목 받는 선물세트는 '에코프렌들리(ECO FRIENDLY) 선물세트(예약판매 제외)'다. 올해 환경 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면서 최근 플라스틱 사용 금지 등의 소비 트렌드가 선물세트에도 반영된 것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러한 친환경 상품 외에도 ▲1인 가구 소형가전 선물세트 ▲반려동물 선물세트 ▲셀프기프팅 선물세트 등 기존의 정육·청과·수산 등의 전통적인 선물세트 외에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한층 더 강화했다.

2018-12-16 13:16:2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BGF리테일 신입사원들, 쪽방촌에 방한구호키트 전달

BGF리테일 신입사원들, 쪽방촌에 방한구호키트 전달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들이 직접 제작한 방한구호키트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BGF리테일 신입사원들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지난 14일 가평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난방이 어려운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도울 방한구호키트 800여 개를 제작했다. 이는 영등포 쪽방촌 520여 가구에 전달됐다. 방한구호키트는 내복, 목도리, 장갑 등 설문조사를 통해 쪽방촌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방한용품들로 구성 됐으며, 모든 비용은 BGF리테일이 부담했다. 이번 나눔활동은 BGF리테일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인 'BGF Value-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GF리테일의 핵심 가치를 신입사원들과 공유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BGF리테일 이진서 인재개발팀장은 "BGF그룹은 신입사원들의 업무 역량 제고에 앞서 사회의 좋은 친구를 목표로 하는 경영이념을 신입사원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나눔활동을 마련했다"며 "BGF그룹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서비스 네트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6 12:54:0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내년 내부회계관리 감사 상장사 164곳

내년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를 받게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가 164개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우선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받게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지난해 말 기준 153개사에 지난 6월 말 기준 신규 진입한 11개사 등 164개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의 작성과 공시를 위해 회사가 갖추고 지켜야 할 재무보고에 대한 내부통제다. 기존에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검토만 받으면 됐지만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신(新)외감법)의 시행으로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외부감사로 전환된다. '검토'는 회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자체점검하고, 그 결과를 보고한 운영실태보고서를 대상으로 검증을 실시한다. 반면 '감사'는 운영실태보고서 외에도 매출, 구매, 생산 등 주된 활동과 관련된 회사의 주요 내부통제 자체(설계와 운영)를 검증함에 따라 검증대상이 크게 확대된다. 금감원은 "기존에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운영했더라도 외부감사에 대비해 재정비하는데 약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내년에 감사를 받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재정비를 충실하게 마무리하고 임직원에게 교육·훈련을 통해 철저한 운영을 준비토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또 "2020년 이후 감사를 받는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도 회사 규모와 복잡성 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재정비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8-12-16 12:00: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금융꿀팁]퇴직연금도 예금보호한도 확인해야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상품으로 예금에 가입했다면 기존 일반예금과 따로 예금자보호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IRP는 수수료 할인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연말연시 연금자산 체크포인트로 ▲연금계좌 추가납입으로 연말정산 미리 준비 ▲IRP 수수료 할인혜택 ▲퇴직연금 적립금 예금보호한도 확인 ▲더 나은 연금계좌로 이전 ▲연금자산의 실질수익률을 높이기 ▲연금관련 정보는 '통합연금포털'을 활용 등을 제시했다.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저축이 연간 400만원이며, IRP는 연금저축액을 포함해 연간 700만원(연금저축액 포함)이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 400만원, IRP 300만원을 납입할 수도 있고, IRP에만 700만원을 넣을 수도 있다. 만약 총급여가 1억2000만원을 넘는다면 연금저축 한도는 연간 300만원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액공제율도 급여에 따라 다르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인 경우는 16.5%, 5500만원 초과하는 경우 13.2%다. IRP 수수료는 퇴직연금사업자나 적립금구간별로 다르다. 개인 추가납입분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비교·분석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 또 인터넷 가입 등의 경우 면제·할인하는 수수료 우대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DC, IRP 적립금을 예금 등으로 운용하면 일반 예금 등과는 별도로 부보금융회사별로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만약 DC, IRP 계약이 2개 이상인 경우 합산해 예금보호한도가 적용된다. 연금계좌의 수익률이나 수수료, 금융회사의 서비스 수준 등을 비교해 보고, 다른 금융회사의 연금계좌로 이전할 수도 있다. 계약 이전은 중도인출로 간주되지 않아 세제상 불이익이 없다. 연금자산 현황은 통합연금포털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본인이 가입한 모든 국민·퇴직·개인연금의 가입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55세부터 90세까지 매년 수령예정인 연금정보를 표 또는 그래프 형태로 제공한다.

2018-12-16 12:00: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UX' 공모전 시상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이 될 자율주행차의 사용자 경험(UX)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적극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4일 롤링힐스(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UX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56개 팀이 연구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제작 시연 등 3차례의 심사를 거쳤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초기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기술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각 팀에 아이디어 시연을 위한 제작지원금을 제공하고, 현대차그룹 실무연구원들의 지도와 실물 제작 지원, UX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8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세대 '뜻밖의 현대' 등 4개 팀에 우수상을, 운전 숙련도에 따른 자율주행 활용방안을 제안한 홍익대 '해나온비' 등 6개 팀에 장려상을 각각 시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자율주행 UX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자율주행 UX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미래자동차 기술 발굴의 양대 핵심 축으로 기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995년부터 개최한 미래 자동차 기술공모전은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개발, 글로벌 인재 육성의 산실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공모전으로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6 11:55:4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H, 턴키·민간사업자 선정 시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 반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턴키 등 기술형입찰, 민간공동사업자 등 선정시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를 반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가치 실현은 '공공부문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박상우 사장의 평소 경영철학으로서 정부 국정과제와도 일치한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지난 6월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사회적가치 비전 선포식'과 '사회적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국민을 위한 행복한 터전을 만들어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이번에 신설된 심사평가 분야의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항목은 사회적가치 실현 종합계획의 세부 실천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기술제안입찰과 민간공동사업,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 등 민간사업자 공모에 우선 도입하고 전분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민간부문의 사회적가치 실현 유도 및 파급효과를 고려해서다. 세부 반영 내용은 기존 기술평가 분야에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항목을 신설하고, 총점의 3.0% 수준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내용은 ▲청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 계획 ▲건설근로자 복지향상 계획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계획(1.5%) ▲지역공동체 활성화 연계 방안 ▲중소기업 제품(신기술, 신공법 등) 사용계획 ▲노임·장비·자재·하도급 대금 체불방지 계획 등 상생·동반성장 계획(1.5%)이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사회적가치 실현 평가항목을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에 우선 반영하고 전분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며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LH의 노력이 민간 건설산업분야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 선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6 11:43:3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LH, 기술용역 품질 높인다…'낙찰하한율' 인상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적정수준의 용역대가 보장을 통한 품질확보를 위해 기술용역 낙찰하한율 인상을 골자로 하는 '용역적격심사기준' 개정을 추진한다. 16일 LH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체의 건설기술용역대가 현실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H는 지난 5월 이후 기술용역 유관단체를 방문해 청취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토대로 적정대가 지급 보장을 위한 용역적격심사기준 개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이번에 개정 추진되는 용역적격심사기준은 일반용역과 통합하여 관리하던 기술용역의 평가기준을 별도로 신설한다. 또 낙찰하한율을 인상하고 적용구간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한다. 용역규모에 따라 ▲추정가격 10억원 이상은 7%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은 12.5% ▲고시금액인 2억1000만원 이상~5억원 미만은 6.25% ▲고시금액인 2억1000만원 미만은 4.75%가 각각 인상된다. LH는 최근에 용역적격심사 세부기준 개정안에 대한 기획재정부 협의를 마쳤다. 향후 내부적인 절차를 거쳐 해당 기준을 개정해 내년 3월 이후 입찰 공고하는 모든 기술용역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금번 낙찰하한율 조정이 저가낙찰에 따른 품질저하를 예방하고, 공정경제 실현에 따른 중소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용역대가 대비 인상된 적정대가가 보장됨에 따라 중소 용역업체의 기술개발을 견인하고 초급숙련기술자 기준 연간 약 400여명의 정규직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2-16 11:43:0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2019년 추천주…"'환경' 분야 투자 유망"

-2019년 '환경' 분야 투자 유망 종목 4선 제시 -제이씨케미칼·풍국주정·다원시스·크린앤사이언스 '주목' "올해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초 대비 16%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상승 종목에 투자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6일 내년에도 정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2019년 중소형주 투자 플랜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환경' 분야에 주목하며 관련 유망 종목 4선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질 종목은 '제이씨케미칼'이다. 내년에도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정부는 불안정한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화력발전용 연료로 폐식용류나 삼겹살 기름 등을 재활용한 '바이오중유'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이씨케미칼은 이에 대비해 318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국내 최대의 바이오중유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가 국내 바이오중유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업자에게 1리터당 16원의 수입부과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두번째 관심주는 '풍국주정'이다. 풍국주정은 수소가스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상장사로, 수소차 관련 예산 확대 속에 현대차그룹의 비전 선포까지 이어지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이 지난 10일 관련 리포트를 발간한 이후 풍국주정은 50% 넘게 급등했다. 최 연구원은 "풍국주정의 지난 3분기 실적을 보면,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주정' 부문의 매출이 36%까지 축소된 반면 수소가스 부문은 41%를 기록했다"며 "기초소재 업체로의 진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 발간 이후 단기간 주가가 급등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내년이 기초소재 업체로 진화하는 원년이라는 점과 장부가 268억원 규모의 투자부동산 등에 대한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이 꼽은 세번째 관심주는 '다원시스'다. 다원시스는 현재 국제 핵융합 실업로 프로젝트와 한국형 핵융합장치 상용화 연구에 특수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핵융합발전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투자확대 계획으로 관련 매출 역시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원시스의 핵융합 부문 매출은 2020년까지 연평균 29% 이상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동차 시장은 노후전동차 교체 수요와 더불어 GTX A, B, C 등 민자 수요까지 확대되고 있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조원 규모의 발주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리서치알음이 주목한 종목은 '크린앤사이언스'다. 크린앤사이언스는 가전 및 산업용 필터 전문제조업체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등에 활용되는 '필터'와 자동차용 에어필터, 오일필터 등에 사용되는 '여과지', 공기청정기 필터의 핵심 소재인 'M.B(Melt Blown·부직포)'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140만대 수준이었던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200만대 규모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리서치알음은 올해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들의 수익률을 종합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보고서 발간 당일 갭 상승은 평균 3.7%, 고점 대비 평균 수익률은 9.4%에 달했다. 종가 수익률도 5.4%에 달해 당일 수급이 장 막판까지 상당 부분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2월 분석한 '아난티'는 보고서 발간 후 4개월 만에 193% 넘게 올랐고, '비츠로시스', '도화엔지니어링', '다스코'의 수익률도 100%를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2018-12-16 11:39:46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