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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규 공공택지지구 사람중심 '브랜드 뉴 씨티'로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고품격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브랜드 뉴 씨티(Brand New City)'로 조성한다. 16일 LH에 따르면 브랜드 뉴 씨티는 도시민의 생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계획 초기단계부터 시민의 니즈를 반영하고 건축계획과 입체적인 도시공간계획을 함께 수립한다. 또 보행이 즐거운 워커블 커뮤니티(Walkable-Community)를 형성하고 중앙공원에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문화시설 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행중심 도시로 조성된다. 워커블 커뮤니티란 젊은층 위주의 행복주택, 신혼희망타운 등을 연접배치하고 인근에 공원, 학교, 어린이집 등 육아지원시설, 문화·편익시설이 보행으로 연결되는 보행특화가로를 조성한 보행특화생활권이다. 중심상업지역에는 상가건축물 디자인 향상특화를 위한 BA제도(Block Architect·블록건축가)가 도입된다. 상가지역 전체디자인 설계부터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는 랜드마크형 건축물 건축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도시 미관을 증진시키고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형 상가지역은 주차장 출입구 확대, 통합주차장 건축,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 의무화 등 한 단계 강화된 지구단위계획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LH는 최근 문제가 되는 도심지역 상가공실 해소를 위해 계획 초기단계부터 사회트렌드와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한 상업시설 계획기준을 마련한다. 기존 대규모 일시 공급이 아닌 적정량의 상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사회적 가치 중심이 되는 사업관리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사업단계별 사회적 가치 구현 사항을 진단·평가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SVI(Social Value Index) 지수를 적용한 사업관리방안을 새롭게 정립하여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지수란 사회적 약자지원, 일자리창출, 중소기업상생협력, 공동체활성화, 지속가능환경조성, 안전도시, 주민의사결정 참여분야에 대해 개발사업 전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 구현사항을 계량화해 진단 평가하는 것이다. 아울러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 등을 활용한 청년창업지원플랫폼으로 청년주거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도심지 내 주차장 건설로 공공성을 확보하고 공공임대형 상가를 함께 공급해 사업 초기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 등 공공기반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LH는 현재 계획을 수립중인 구리갈매역세권 등 신규 사업지구에 브랜드 뉴 씨티 개념을 도입한 입체적인 공간특화계획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성남금토 등을 대상으로 입체적 특화설계 공모를 시범 시행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도시개발체계를 구축 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 경영의 근본원칙은 공공성을 강화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 가치를 더해 더 많은 공공이익을 창출하는 브랜드 뉴 씨티가 기존 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2-16 11:39: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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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자회사 CEO 연임 17일 임추위서 결론…이대훈 행장 연임유력

NH농협금융지주가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사장단에 대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대상 자회사는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캐피탈이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오병관 NH농협손보 대표는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생보와 캐피탈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17일 임추위 최종 회의를 갖고 은행과 생보, 손보, 캐피탈 등 4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추천한다. 지난 4월 말 취임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의 첫 인사로 임추위 직후 이사회를 열어 확정할 예정이다. 먼저 연임이 유력한 곳은 은행이다. 무엇보다 성과가 좋다. 농협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9339억원으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60억원보다 81.0% 증가한 수준이며,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1조924억원이다. 이 행장이 취임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도 연임 가능성을 높인다. 농협금융 자회사 CEO의 임기는 다른 금융사 대비 짧은 1년이다. 김광수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짧은 임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해 왔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말 취임 100일 간담회를 통해 "농협금융은 자회사 사장의 임기가 짧은 편"이라며 "각 자회사가 중기 계획이 있으면 이사회에도 보고토록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노력을 적절하게 평가해서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이제 임기를 1년 채운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 역시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각각 한 차례씩 연임에 성공했던 생보와 캐피탈의 사장 자리를 놓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농협생보의 경우 실적도 크게 악화된 상태다. 농협생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1억원 대비 70% 이상 급감했다. 당초 외부 전문 인사의 영입도 거론됐지만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신중히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농협금융 이강신 부사장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이 부사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며, 농협금융은 지난 1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최창수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부사장(사내이사)으로 선임했다. 임추위는 자회사 사장단 인사와 함께 사외이사 증원과 후보 추천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증원하는 방안이지만 신규 사외이사 후보 가운데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 이달 말께나 확정될 전망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준행 서울여대 교수를 포함해 이기연 성균관대 교수, 정병욱 변호사 등 사외이사 3명과 이강신 부사장(사내이사), 유남영 농협중앙회 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이 부사장은 자회사 CEO 후보로 거론되면서 제외됐다.

2018-12-16 11:3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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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GS홈쇼핑,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상담건수 270건, 수출 상담실적 약 3200만불 넘어서 GS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진행한 '아시아 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이 3200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GS홈쇼핑은 지난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3박 5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홈쇼핑MD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제품 상담회를 실시했다. 참가기업들은 GS홈쇼핑의 아시아 지역(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홈쇼핑 합작사 MD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약 60개 회사의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는 장도 함께 마련됐다. 이들은 270여회, 약 3200만불 규모의 제품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은 실제로 벌써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찜질보호대를 판매하는 에스비앤티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내년 초 인도네시아 홈쇼핑에서 방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아시아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홈쇼핑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기벤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조사단(구 아시아홈쇼핑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이후 벌써 8번째 조사단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외에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이 유망한 지역을 방문해 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조사단에는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참여해 해외 홈쇼핑 진출과 수출기회를 찾았다. 세제를 판매하는 비엔디생활건강, 기초화장품을 판매하는 한국프라임제약, 홍삼스틱을 판매하는 KGEC, 김을 판매하는 계절과제철, 스포츠의류를 판매하는 사람사랑, 마스크팩등을 판매하는 메디셀러, 찜질보호대를 판매하는 에스비앤티 등 2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 참가자들은 수출 상담뿐 아니라, 홈쇼핑 진출 전략 설명회 참석, 인도네시아 유통 시장조사, MNC샵(GS홈쇼핑 현지 JV) 방문 등 수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한편 GS홈쇼핑은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업계 최초로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규모를 더 늘린 이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작년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며, 특히 그 동안의 실적을 인정받아 작년부터 2년 연속 산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바 있다. 연간 수출 품목 300여개 중 7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

2018-12-16 11:38: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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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몰, '로레알'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현대H몰, '로레알'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시스템 구축 예정 현대H몰이 단독 콘텐츠 확보를 위해 글로벌 뷰티 기업과 손잡는다. 최근 자체브랜드(PB) 개발, 단독 브랜드 유치, 해외 유명 업체와의 업무 제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온리' 상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이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그룹의 한국 지사인 로레알코리아(백화점사업부)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제휴 협약(JBP·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150개국에 진출해 있는 로레알그룹은 34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이다. 현재 현대H몰은 입생로랑·키엘·랑콤·슈에무라 등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8개 로레알 소속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제휴 협약(Joint Business Plan·JBP)'이란 상품개발 단계부터 유통회사와 제조회사가 함께 소비트렌드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업 간 파트너십을 뜻한다. 최근 전자상거래 업체와 패션·뷰티·식품 등 다양한 업체가 상호 '윈윈'하기 위해 JBP를 체결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로레알코리아가 국내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8개 브랜드 모두가 온라인에 입점해 있는데다, 현대H몰 수입 화장품 매출 중 로레알 소속 브랜드들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며 "현대백화점과 연계돼 있는 온라인 채널로 프리미엄 고객층도 두터운 만큼, 업무 제휴 협약 체결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업무 제휴 협약 체결에 따라 내년부터 현대H몰에서 로레알코리아가 운영 중인 입생로랑·키엘·랑콤·슈에무라·어반디케이 등 5개 수입 인기 화장품 브랜드의 신제품을 먼저 론칭할 계획이며, 단독 상품 출시와 더불어 공동 판촉 등 각종 행사도 브랜드별로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H몰은 로레알코리아에 브랜드 구매 고객에 관한 다양한 CRM(고객관계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공동으로 연구해 기존과 다른 프로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과 로레알코리아는 실무 담당자가 참여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브랜드별·시즌별 마케팅 기획부터 공동 프로모션 및 캠페인 진행을 위해 양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자산을 활용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황선욱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상무)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로레알 코리아의 다양한 상품을 우선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검색·광고 등 현대H몰 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존 할인 위주의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구매주기·연관구매 등 소비 특성을 분석해 쇼핑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2-16 11:38:20 신원선 기자
[2018~2019 결산 및 전망] ③항공-'오너 리스크 덫'에 걸린 대형사…더 비상하는 LCC

2018년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최대 이슈는 오너리스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는 기내식 대란과 오너 갑질 불씨로 불거진 노사갈등으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을 키웠다. 반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는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실적 성장으로 상장에 성공하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내년 신규 LCC 도입에 따른 부담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너 갑질'로 얼룩진 항공업계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1위 대한항공은 창립 5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 초부터 오너리스크로 인해 회사 경영이 흔들렸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여파로 조씨 일가가 줄줄이 수사를 받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상속세 탈세, 횡령·배임 혐의로,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7월 11일 교육부가 '인하대 부정편입학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조원태 사장의 편입학과 학사학위를 취소하라고 인하대에 통보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승인도 취소키로 결정했다. 아시아항공의 '기내식 대란' 사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오너리스크로 번졌다. 특히 기내식 대란은 항공기 결항으로 이어지며 아시아나항공의 브랜드 이미지와 영업력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양대 항공사의 노사간 갈등도 본격화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직원연대는 공동 집회를 개최하며 경영진 교체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양사의 실적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까지 9조4408억원의 매출액과 6520억원의 영업이익, 1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10%, 순이익은 96.36% 급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5조987억원, 영업이익 20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3%, 8.4%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누적 영업이익률은 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0.1%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항공사들이 올해 오너 리스크로 기업에 대한 여론 악화가 실적 악화는 물론,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적 상승기류 탄 LCC 업계 진에어는 지난 8월 면허취소 위기를 딛고 올해 누적 실적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진에어는 미국 국적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겸 진에어 부사장이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진에어의 등기임원으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위법 문제까지 불거지며 면허취소 위기에 내몰렸지만 사회경제적으로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더 크다는 국토부의 판단에 의해 면허를 유지하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진에어는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7818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확대됐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850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도 599억79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4.1% 늘었다. 'LCC 1위' 제주항공 역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 9412억원, 영업이익 962억원, 당기순이익 838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 31%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상장 이후 훈풍을 이어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다양한 출발지 확대와 부정기편 운영을 통해 기재 가동률을 높여 왔다. 에어부산은 세 번째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며 연내 상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부산의 희망 공모가는 3600~4000원이다. 신규 LCC 진입으로 인한 과대경쟁 우려도 있다. 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에어필립 등이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면허심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심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산업의 진입장벽을 낮춰야 항공사와 이를 이용하는 승객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진입하는 LCC들은 그만큼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보여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12-16 11:21: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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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19 CES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기술 대거 공개

현대모비스가 '소비자가전쇼(CES)'를 통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자동차 분야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허공에 그린 운전자의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기술' 등 미래차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Focus on the Future'를 주제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소연료전지모듈 발전시스템 등 현재 주력 중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등 4차산업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CES에서 혁신적인 미래차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첨단 편의기술을 보여준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자율주행 전기차를 바탕으로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신개념 램프기술이다. 각종 센서기술을 활용한 현대모비스의 램프개발 비전을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자동차를 넘어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선보인다. 가상공간 터치기술은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를 터치식으로 눌러 조작할 필요가 없는 기술이다. 탑승객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영화를 감상하다가, 손가락을 허공에 '톡'하고 눌러 다른 영화를 선택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자율주행 모드에서 영상과 차량 주변 상황을 전면 유리창을 통해 볼 수 있는 유리창(윈드쉴드)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유리창 디스플레이는 AVN(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이나 클러스터(계기판) 다음 단계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탑승객의 감정에 따라 차량과 운전자가 소통하는 콘셉트를 선보인다. 자율주행차 스스로 탑승객의 감정에 따라 밝은 조명을 틀어주거나 신나는 음악을 틀어준다. 차량 내부에 장착한 카메라가 얼굴을 인지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이 탑승객의 감정을 '기쁨' 또는 '슬픔' 등으로 분류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CES에 핵심부품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수주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연구소장(전무)은 "이번 CES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며 "자율주행 시대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자동차는 그 자체로 스마트 디바이스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6 11:18: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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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 획득

KEB하나은행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철저하게 소비자의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제정,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회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손님 행복 헌장'을 제정해 모든 경영 활동의 가치판단 기준을 손님의 기쁨과 행복에 두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출범, 소비자 관점의 채널별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관행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제도와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소비자 입장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도입,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한 결과 금년 들어 18.5억원의 피해 예방 결실을 맺었다. 이 날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 전무는 "이번 CCM 인증 획득은 全(전)임직원의 소비자 관련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 관점에서의 상품과 서비스 혁신 노력을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립과 소비자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정비를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얼마나 소비자 관점에서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받은 기관은 향후 2년간 홈페이지, 광고물, 홍보인쇄물 등에 CCM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

2018-12-16 11:14: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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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국내주식형펀드가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12월7~12월13일)간 중국 '화웨이 사태'에 이어, 해커 논란 등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기술 전쟁'으로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지만 이후 '중국 제조 2025' 정책 폐기 가능성에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부각되며 전주 대비 1.30% 상승한 2095.55포인트 상승했다. 동일 기간 외국인이 48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0.83% 하락한 1974.41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0.67% 상승한 985.52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주식형펀드는 1.10% 상승했다. 인덱스주식기타(2700억원)유형을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가 이뤄지며 전체 순자산은 6600억원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0.19% 하락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아시아퍼시픽(0.96%), 중국(0.89%), 중화권(0.88%)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신흥유럽(-2.40%), 러시아(-2.05%), 중남미(-1.96%) 펀드가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미국 금리 속도 조절 기대감으로 신흥아시아주식형(800억원)에서 순자산 증가가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700억원 감소했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테마 유형인 '현대뉴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2.99%)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글로벌섹터 유형으로 분류되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e)'(3.33%)가 수위를 기록했다.

2018-12-16 11:03:5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