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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시범사업 추진

지역주도 균형발전정책인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의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며,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제 설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지자체에서 각 지역의 다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지역발전투자협약의 간사부처로서 균형위와 사업별 주관부처 및 지자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지역지원사업이 중앙부처 주도의 부처 간 칸막이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가 도입되면 지역주도로 다부처에 걸친 최적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공모 중이다. 시·도별 2개 이내의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균형위에서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10개 내외의 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3년간 총 100억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된다. 최종선정된 사업은 균형위 중심 관계부처 합동 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구체화한다. 해당 내용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면 관련 예산이 지자체로 배정되고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균형위와 국토부 측은 "지자체 설명회에서 시범사업 공모기준과 절차, 추진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1-10 08:28: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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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세계 최초 폴더블 폰, 만져본 느낌 "나쁘지 않은데?"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로욜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로욜 부스를 찾았다.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FlexPai)'가 전시된 공간에는 제품을 만져보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플렉스파이가 작동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외신 기자들도 많았다. 폴더블 폰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5분가량 기다려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를 직접 만져봤다. 펴져 있는 모습은 흔히 보던 태블릿과 같았다. 7.8인치의 크기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화면이 접힌다는 것이다. 위아래 부분을 잡고 화면을 접어봤다. 다소 뻣뻣하게 접히는 느낌이다. 화면이 완전히 접히면 '탁'하는 소리와 함께 양쪽 면이 붙는다. 반대쪽으론 접히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만 접힌다. 접힌 화면의 앞쪽 면에는 시간과 기본 앱들이 나타난다.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 폰 화면이다. 뒷면에는 나머지 화면과 166만, 20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다. 앞 화면과 달리 뒷 화면은 베젤이 두꺼워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려고 들고 있을 때는 앞뒤 화면이 다 켜져 있는 탓에 간혹 뒤에 있는 화면의 버튼이 눌리기도 했다. 또한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어 스마트폰으로 쓰기에는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머니에 넣는 것도 무리였다. 두께를 비교해보기 위해 기자가 사용 중인 삼성 갤럭시 S9와 나란히 들고 사진을 찍어봤다. 스마트폰 3개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태블릿에서 화면을 접을 때는 바로 스마트폰 화면으로 전환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펼 때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태블릿 화면을 보기 위해서 화면이 전환되는 모습을 보며 기다렸다. 태블릿 모습일 때의 뒷모습을 살펴봤다.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접히는 부분은 고무재질이다. 무겁고 세련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제품임은 확실하다고 느꼈다. 다른 기기 없이 스마트폰의 화면을 펴는 것만으로 영상 시청과 게임 등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옆에서 지켜보던 로욜 관계자는 "화면을 수없이 접었다 펴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로욜의 혁신적인 제품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플렉스파이는 작년 10월 6GB, 8GB 램 버전과 128GB, 256GB, 512GB 저장용량으로 나눠 출시됐으며 가격은 8999위안(약 141만원)부터 시작한다. [!{IMG::20190110000007.jpg::C::540::플렉스파이 옆모습(왼쪽)과 삼성 갤럭시S 9 옆모습.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2019-01-10 08:00:3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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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공원이야 극장이야' 아우디 첨단 차량 엔터테인먼트 신기술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아우디가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미래를 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신기술을 공개했다. 아우디는 미래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두 가지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우디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차세대 실내 엔터테인먼트 기술인 '익스피리언스 라이드'와 '이머시브 인카 엔터테인먼트'를 공개했다.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라이드는 자동차를 모바일 놀이 공원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뒷좌석 탑승자들이 가상 현실 안경을 통해 영화, 비디오 게임, 양 방향 콘텐츠를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또 자동차의 움직임에 따라 가상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기술을 시연했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가 시장에 최대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아우디 계열사인 아우디 일렉트로닉스 벤처는 스타트업 기업인 '홀로라이드'를 공동 창업하고 소수의 지분을 확보했다. 아우디 이머시브 인카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는 자동차가 멈춰있는 동안 자동차를 특별한 극장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영화 장면의 액션을 취해 이를 실제 자동차의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관람객이 움직임을 느끼고 모든 감각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아우디가 제시한 차량 엔터테인먼트 신기술로 단순한 이동 수단이었던 자동차의 기존 역할을 넘어 미래 자동차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아우디는 2019 CES 에서 1:3 비율로 축소된 모델을 사용해, 중단기적으로 도심에서 자율주행차와 보행자들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보여주고 아우디의 라이팅 기술은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9-01-10 07:12: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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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10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해 8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고1이 되는 수험생들이 개편안의 첫 적용을 받는다. ▲제1·3야전군 사령부를 통합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의 창설식이 9일 거행됐다. ▲오는 2024년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일대에 국내 최초의 케이팝(K-POP) 전문 대형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들어선다. 산업 ▲삼성전자가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이 적용된 자동차가 2021년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가 'CES 2019'에서 세계 최초로 레벨 4 이상의 미래카 콘셉트 '엠비전'을 공개했다. ▲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 강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랜딩에이아이(Landing.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코웨이가 비데로 북미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지난해 3분기 가계가 신규 주택구입에 나서면서 여유자금이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시경제 지표 등의 발표가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옵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반기 수도권 서부와 동부지역 간 아파트 분양 맞대결이 예상된다. 서부지역은 인천 계양과 경기도 안양, 동부지역은 경기도 성남과 하남에서 비슷한 시기에 분양이 이어진다. 유통·라이프 ▲출산율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고가 아동용품 시장은 성장세다. 실제로 가장 적은 출산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는 전년 동기 대비 18.9% 신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면세점에 입점하며 해외 고객 공략에 나선다. ▲식품업계가 저칼로리에 원물 함량을 높인 건강 간식부터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식 등에 주목하고 있다.

2019-01-10 06:3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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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 "올해 판매 목표는 16만3000대"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목표 판매량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사장은 9일 강원도 춘천 소남이섬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해 "올해 판매 목표는 16만3000대로 설정했다"며 "올해는 3개 조립라인을 개편해 생산성을 올려 흑자전환 하겠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지난 3일 출시한 이후 4영업일 만에 1000여 대가 계약되는 등 내수시장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최 사장은 "렉스턴 스포츠 칸은 3월 이후부터 선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출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판매량 16만3000대 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판매량 14만3309대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이보다 14%가량 더 늘어난 수치다. 그는 올해 출시 예정인 코란도 C 후속 모델인 'C300(프로젝트명)'에 대해서는 "코란도는 현재 쌍용차의 대표모델 답지 않게 시장 점유율이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이에 C300이 나오면 쌍용차 브랜드 대표 모델 '코란도'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사장은 최근 불거진 사퇴설과 관련해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언급을 자제했다. 최 사장은 "마힌드라 등이 참여한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물러난다고 해도 후임은 누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2019-01-09 20:20: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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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신년인사회 이모저모…"회계투명성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회계제도 개혁에 따르는 비용은 '부담'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투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협력하자" 9일 전국경제인연합 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신년인사회'에서 최중경 한공회 회장은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원칙 아래, 회계제도 개혁이 입법정신에 맞게 수립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은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회계산업을 일으키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자"며 신년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금융, 회계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회의원도 다수 참여해 인삿말을 전했다.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인들은 외부감사법으로 회계비용이 자꾸 늘어나서 부담이 된다고 한다"면서 "회계에 대한 비용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것을 잘 전달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회계가 바로서야 한다고도 생각한다"며 "회계가 바로설 수 있도록 정무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위 소속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도 결국 회계가 문제"라면서 "유치원 감사 이야기가 나오면서 많은 회계사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공인회계사는 먹고살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국가를 위해 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회계사들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시행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제정에 주축이 됐던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정제와 자율수임제를 혼합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법을 통과시키는데까지 주축이 된 장본인으로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이 법은 회계사 밥그릇을 위해 만든 게 아니라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것이란 걸 회계사 분들이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외감법은 작년에 시행되고, 올해는 법에 담긴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원년이다"면서 "올바른 회계가 올바른 기업활동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함은 물론, 기업과 함께 나아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지었다.

2019-01-09 18:03:4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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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재계, 정치 공세까지 이중고 빠져

국내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엔진'으로 불리던 반도체 산업 침체기가 본격화된 데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4분기 '어닝 쇼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 오너들에 대한 압박이 계속 되고 있으며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법안발의와 규제를 끊임 없이 내놓으며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있어 국내 경제에 '불확실성'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쇼크' 빠진 산업계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8일 발표한 4분기 잠정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해 산업계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반도체였다.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나쁜 성적을 발표한 것. 이미 전문가들은 반도체 시장 하락을 점쳐왔지만 예상치보다 절반 가까이 낮은 결과에 급하게 목표 주가를 낮추기도 했다. 가전 산업도 된서리를 맞았다. LG전자가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충격을 안겨줬다. 원인은 무역 분쟁으로 인한 불안 심리와 신흥시장 경기 둔화 등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당초 기대처럼 올해 가전 산업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게된 상황이다. IT 시장은 이미 초토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애플도 모바일 사업 비중을 줄여나갈 정도다. 올해 5G와 폴더블폰 등 신형 제품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지만, 실제 실적을 올리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위기'의 현실화 위기는 현실로 다가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484억6000만달러였다. 반도체 수출이 8.3%나 줄어든 영향이다. 앞으로 상황은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0~30%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도 마무리될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기업 투자도 주춤하다.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LG그룹은 지난해보다 연구개발 비용을 소폭 줄인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그나마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복귀하면서 다시 투자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고용률 감소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실업률은 3.8%로 또 다시 0.1%p 상승했다. 실업자도 107만3000명으로 4.8% 증가했다. 전년 증가율(1.4%)보다 가팔라졌다. 경제활동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도 1628만7000명으로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신규 채용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재계가 지난 해 비정규직을 대거 직접 고용하면서 고용 인력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 당장 재계가 신규채용을 줄이기는 어렵겠지만, 올해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경우에는 채용 축소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규제·정치공작까지 이중고 기업들은 내부에서도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올해에도 지배구조개편과 일감몰아주기 등과 관련해 강력한 규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 등이 바쁘게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산분리 압박은 삼성을 끈질기게 괴롭히고 있다. 보험사가 계열사 지분을 3% 이내로만 보유하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 만약 통과되면 삼성생명은 보유중인 삼성전자 주식 7.92%를 처리해야만 한다. 자칫 삼성전자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 특히 정치적 공세는 삼성을 끈질기게 위기로 내모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무리하게 '분식회계'로 규정하고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대외적인 신뢰도 훼손은 물론, 국내 바이오산업을 주춤하게 했다. 정의당은 8일 이재용 부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하기까지 했다. 2013년 삼성물산에 자택 공사 비용을 대납케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삼성물산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공사 하자에 대한 보수공사로, 이 부회장과의 계약에 따른 정당한 절차였다. 실제 자택 공사 비용은 이 부회장이 결제했으며, 일반적인 일이라고 삼성물산은 덧붙였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3일 대한상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무리하게 재계를 압박한 셈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재계를 공격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에 지나치게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며 "경제 위기가 현실화한 상황에서 정부가 중심을 잘 잡지 못하면 자칫 4차산업혁명에서 후진국으로 밀려나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9-01-09 18:01: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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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메르세데스-벤츠·BMW 등 수입차 업체 혁신기술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들도 'CES 2019 '를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들 업체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모터쇼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메르세데스-벤츠 '車와 인간의 연결성'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2세대 '더 뉴 CLA'의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입에서는 연신 감탄사가 쏟아졌으며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단순히 더 뉴 CLA의 등장에 대한 반응보다 이 차량에 탑재된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했다. 더 뉴 CLA에는 지난해 CES 2018에서 선보인 혁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적용했다. MBUX는 차별화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내비게이션이 특징이다. 탑승자 움직임을 통해 차량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부터 운전자에게 피트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코치까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구현했다.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연구개발 총괄은 이날 미디어 발표회에서 "혁신의 장소인 CES에서 세계 최초로 더 뉴 CLA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궁극의 첨단 웨어러블 격인 더 뉴 CLA는 최고만을 종합해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BMW 자율주행 미래 비전 BMW그룹은 'BMW 비전 i 넥스트'를 통해 가상현실 시운전을 선보이고 개인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의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i 넥스트는 BMW의 향후 핵심 영역으로 정의된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 전기화 및 관련 서비스 분야를 결합한 모델이다. BMW 비전 i넥스트는 BMW SAV 고유 크기와 비율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췄다. B필러(중간 기둥) 없이 앞뒤가 양옆으로 열리는 도어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강조하는 동시에 손쉬운 탑승을 돕는다. 또 운전석과 뒷좌석이 뚜렷하게 분리되어 있으며 넉넉한 뒷좌석은 편안한 라운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BMW 비전 i넥스트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부스트(Boost)'와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이즈(Ease)'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부스트 모드는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고도로 다이내믹하면서도 소음과 배기가스가 없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즈 모드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 휴식, 대화, 놀이 등 운전자와 탑승객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넓은 운전석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패널 두 개와 스티어링휠로 이루어져 있다. BMW는 비전 i 넥스트 양산형 모델 생산을 오는 2021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장 외부에서는 BMW 모토라드가 BMW그룹의 자율주행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BMW R 1200 GS는 스스로 시동을 걸고, 가속하며, 코너를 돌고, 감속한 다음 멈춘다.. ◆아우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술 아우디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겨냥해 미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미래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익스피리언스 라이드'와 '이머시브 인카 엔터테인먼트' 등 두 가지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라이드는 자동차를 모바일 놀이 공원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뒷좌석 탑승자들이 가상 현실 안경을 통해 영화, 비디오 게임, 양 방향 콘텐츠를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또 자동차의 움직임에 따라 가상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기술을 시연했다. 아우디 이머시브 인카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는 자동차를 특별한 극장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자동차가 멈춰 있는 동안에 다양한 액션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영화 장면의 액션을 취해 이를 실제 자동차의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관람객이 움직임을 느끼고 모든 감각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아우디가 제시한 차량 엔터테인먼트 신기술로 단순한 이동 수단이었던 자동차의 기존 역할을 넘어 미래 자동차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2019-01-09 17:3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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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현대·기아차 자율주행 시대 모빌리티 선보여…車와 인간의 소통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 "Why so Tired?"(왜 이렇게 피곤해?) 기자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에서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리드)을 적용한 1인용 모듈에 올라타자 차량 스스로 탑승자의 생채 신호를 인식한 뒤 이렇게 물어봤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서울 간 시차는 17시간가량 존재하며 넓은 전시장을 취재하기 위해 돌아다니던 상황에서 차량에 탑승한 상황이었다. 기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한 것이다. 이후 이 모듈에서는 조용한 음악이 나오며 탑승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다. 마치 탑승자의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현장에 있던 기아차 관계자는 "탑승자의 감정은 ▲피곤한(Tired) ▲놀란(Surprised) ▲기뻐하는(Joyful) ▲지루한(Bored) 등 4가지로 구분해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1인용 모듈 이 외에도 2인용, 4인용 모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특히 'R.E.A.D. 모션'이 적용된 4인용 모듈은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상 터치식 제스처 제어 기술 'V-터치'가 적용됐다. R.E.A.D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앞에 있는 카메라로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하고, 스티어링 휠을 통해서 심박수를 인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감정을 파악해 최적화된 실내 환경(조명, 공조, 향기 등을 조절)을 만들어준다. 4인용 모듈에 탑승하자 차량이 탑승자의 카메라가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스캔해 전면의 디스플레이에 띄워준다. 이후 탑승자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감지했다.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 전면 디스플레이의 동영상 재생 메뉴를 향해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는 제스처를 취하자 자동으로 재생됐다. 이 외에도 에어컨이나 썬루프 등의 기능도 이같은 방식으로 편안하게 설정할 수 있었다. 화면을 바라보지 않고 손가락으로 공중을 터치했을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완성차 브래드가 선보인 기술은 행동 제스처만 인식하는 것으로 근거리에서 제한된 운전자의 제스처에 국한됐다"며 "V-터치는 탑승자의 손뿐만 아니라 눈을 함께 인식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R.E.A.D 시스템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적용된 제스처 컨트롤보다 진화된 기술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시대에 운전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공개했다.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미래 사회의 '카 투 라이프(Car to Life)'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한 것이다. 전시관 내에는 6개의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안에서 ▲워크 ▲스포츠 ▲디스커버 ▲쇼핑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이날 체험물에 탑승해 스포츠를 선택하면 자동차 안에서 로잉 머신(조정 경기 시 노를 젓는 형태의 운동 기구)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동중인 자동차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디스커버를 선택하자 교육 콘텐츠가 실행됐다. '태양계에서 중력이 있는 행성은 무엇입니까' 등의 문제가 나오고 이를 맞춰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 차량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 "미래에 대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9-01-09 17:32: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