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월동배추·무 가격 약세… 정부, 추가 시장격리·산지폐기

최근 월동배추·무 가격이 생산증가와 소비 위축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약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시장격리와 산지폐기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월동 배추·무의 가격 안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배추 2만5000톤·무 2만8000톤을 시장 격리했던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배추 4만6000톤과 무 2만톤을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 다음 달 기상 전망과 최근 소비 추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공급량을 조절하겠다는 방침이다. 배추는 두 차례로 나눠 산지폐기하고, 무는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해 사전에 재배면적을 조절한다. 이와 더불어 설 성수기를 맞아 전국 500여개 농협 관련 매장에서 배추·무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배추 요리법을 영상으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등 판촉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월동배추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1.7% 늘어난 데다가, 날씨가 좋아 단위면적당 수확량마저 7% 증가했다. 생산량이 평년 30만9000톤보다 8.9% 많은 33만6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월동무 역시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13.3%나 늘어, 생산량이 평년 33만1000톤보다 5.4% 증가한 34만9000톤으로 관측됐다.

2019-01-29 12:03:1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경기 안성 젖소 구제역 0형 확진… 정부, 확산방지 총력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의 한 젖소 농가에서 발병한 올겨울 첫 구제역이 0형으로 확진되면서 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무엇보다 민족 대이동이 진행되는 설 연휴를 맞아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인근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 뿐만 아니라 전국 축사에 대한 일제 소독을 진행하는 등 총력 방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제역 확진 관련 브리핑 자리에서 "설 연휴를 며칠 앞둔 현시점에서 구제역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축산농가·축산 관계자·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를 며칠 앞둔 만큼 앞으로 3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일단 안성의 해당 농장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초동방역에 들어갔으며 해당 농장의 소 120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또 경기도 전역은 물론, 안성과 맞닿아 있는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등을 대상으로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에 들어갔다.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에 대해서는 전날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 당국은 이날 중으로 반경 3㎞ 이내 농가 89곳, 4900마리의 우제류에 대해서도 접종을 마칠 방침이다. 이어 안성시 전체 우제류 44만 마리와 인접한 6개 시·군의 소·돼지 139만 마리도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나아가 전국 우제류 농장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지자체·농협·군 등 쓸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국의 축사·축산 관계시설을 소독할 계획이다. 잠복기가 14일인 구제역 바이러스는 발병하면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가축 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55%로 비교적 높다. 입안에 물집이 생기면 통증 때문에 사료를 먹지 못하며 발굽에 물집이 생기면서 잘 일어서지 못한다. 도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가 'O'형이라는 점이다. 국내에서 발병하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대부분 'O'형이기 때문에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률이 소의 경우 96%, 돼지의 경우 76%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항체 형성률이 높은 소 사육 농가에서 처음으로 발병한 상황이라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90129000112.jpg::C::540::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 농가에서 29일 오전 방역차가 주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1-29 12:03:07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작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6240만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 기여한 신고자 3명에게 총 624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 건에 대해서는 동일 제보로 한국거래소 포상금 지급액(3720만원)을 차감 지급했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에 대해 지급한 포상금은 총 28건, 4억3352만원이다. 위반행위 유형별로는 시세조종 13건(1억917만원), 부정거래 8건(1억6455만원), 미공개정보 이용 5건(5790만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지급된 신고 포상금 중 건별 최고 지급액은 2760만원이다. 포상금 지급대상은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및 부정거래 행위 등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신고다. 특정인의 행위와 관련이 있고, 일시·장소·방법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위반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포상 금액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중요도와 조사 및 적발 기여도에 따라 최대 20억원의 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증권방송의 파급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 등 지능형 불공정거래가 지속됨에 따라 신속한 시장 감시 및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부자 제보 등 신고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지급을 적극 실시하고, 인터넷·전화·우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불공정거래 신고를 접수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19-01-29 12:00: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中企 체감경기 빠르게 냉각…2월 업황 전망 '최악'

설을 전후해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제조 중소기업의 업황 전망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저점을 찍은 후 가장 낮게 나타났고, 비제조업도 2015년 2월 통계 작성 이후 최하로 곤두박질쳤다. 계속되는 경영난, 경기 부진, 인건비 상승, 근로기간 단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중소기업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을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여주기 위해 총 34조원의 특별자금을 새로 공급키로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94%는 대출이고, 나머지는 모두 보증 형태여서 자금난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2019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산업이 전월보다 4.6포인트(p) 하락한 76.3, 비제조업은 3.7p 내린 77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2월 제조업 SBHI는 전월보다 6.2p 추락한 75.1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70.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건설업과 서비스업 SBHI도 전월보다 각각 4.5p, 3.6p 내린 76.4, 77.1을 각각 기록했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업체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올해 2월의 SBHI와 최근 1년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봐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 모든 전망이 악화돼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중기중앙회 성기창 조사연구부장은 "특히 제조업은 경기 전반, 생산, 수출, 자금사정 등이 1년 평균치보다 한참 낮은데 설비, 재고, 고용 전망이 모두 100 이상으로 평균보다 높다는 것은 이들 요소가 경기부진으로 인해 과잉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상승'(62.5%)과 '내수부진'(62.4%)을 1월 경영애로(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중에서 제조업은 '인건비 상승'(67.3%)을, 비제조업은 '내수부진'(62.3%)을 각각 최대 경영애로로 응답해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인건비 상승에 대한 압박을 더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시중은행 관계자들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설을 맞아 지난해보다 6조4000억원 많은 33조9895억원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이 가운데 32조원은 한국은행, 국책은행, 시중은행 등을 통한 대출이고, 나머지 1조8000억원이 보증이다.

2019-01-29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重, LNG선으로 새해 첫 수주 시동…4199억원 규모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4199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인 셀시우스 탱커스로부터 18만㎥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 인텔리만 십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돼 환경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연비도 크게 향상돼 선박 운항효율이 더욱 높아졌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인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장치(ESD)의 일종이다. 파도나 조류와 같은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연료절감 효과가 5% 이상 가능해 선박을 20년 운항한다고 가정할 때 1년 치 연료비용을 줄 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십 솔루션인 '인텔리만 십' 적용으로 선박 이산화탄소 규제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시스템을 통해 운항 상태에 따른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계측,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운항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데이터 신뢰도가 높다.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8년 1월부터 EU 회원국 항만을 입·출항하는 5000톤 이상의 모든 선박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료 사용량 등의 운항 정보를 제출하도록 하는 'EU-MRV'규제를 시행 중이다. 국제해사기구(IMO)도 2019년 1월부터 회원국 전체 항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에 온실가스 감축을 강제하는 'IMO-DCS'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LNG선, 컨테이너선 등 전세계 신조 시장 회복세에 맞춰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24% 증가한 78억 달러로 설정했다.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LNG선의 경우 미국, 카타르 등 글로벌 신규 LNG 수출 플랜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친환경 에너지인 LNG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69척을 포함해 2023년까지 총 293척의 신규 발주를 예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설계, R&D(연구개발), 영업, 생산 등 전 부문에서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LNG선 등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통해 수주의 양과 질을 모두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29 11:36:3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A'등급 회사채 러브콜...시장 주역으로 부상

'A'등급 회사채 시장에 봄 기운이 완연하다. 기업의 미래가치나 펀더멘털 보다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자금 수요도 있어 발빠른 기업들은 자금조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룹 후광까지 등에 업은 발행사는 기관투자가의 풍부한 수요까지 더해지고 있다. 29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인 대림코퍼레이션은 3년물 13배, 5년물 19배의 유효수요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행 스프레드도 공모희망 금리밴드 하단을 믿도는 수준에서 결정(3년 -60bp, 5년 -42bp)됐다. SK케미칼은 지난 22일 진행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4100억원이 몰려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모집액 대비 수요가 4.1배에 달했다. 3년물(모집액 500억원)엔 3080억원(6.16배)이, 5년물에는 1020억원(2.04배) 규모의 주문이 들어왔다. LS전선이 1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도 총 4800억원의 '사자' 주문이 들어왔다. 덕분에 2000억원으로 늘려 자금을 조달했다. 'A'등급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회사채는 'A0'로 유효수요경쟁률이 9.2배에 달했다. 회사채 증액 비율도 1.5배나 됐다. 'A+'도 3.5배의 유효수요경쟁률을 기록했다. 증액비율은 1.5배였다. 시장에서는 A급 회사채가 당분간 흥행몰이 할 것으로 예상한다. 2월 'A'급 회사채 만기는 1조1000억원 가량이다.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채권 인수 경쟁이 치열하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 뭉칫돈이 채권시장에 몰리면서 권장가격(민간 채권평가회사 금리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채권이 팔려 나가는 사례가 관측되고 있다. DB금융투자 이혁재 연구원은 "연초 자금집행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행시장의 강세 분위기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신용등급, 아웃룩에 상관없이 수요가 몰리며 증액 발행에 성공하는 모습니다"면서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 캐리 확보를 위한 회사채 투자 수요로 신용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적잖은 기업들이 민평금리 아래에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평금리란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회사채 금리 평균값이다. 크레딧 시장에서 민평금리는 새롭게 시장에 나오는 회사채의 '권장소비자가격'으로 생각하면 된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민평금리보다 낮았다는 것은 권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쳐주고 채권을 인수한 투자자가 많았다는 얘기다. KB증권 전혜현 연구원은 "1월의 발행시장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들의 높은 자금수요를 반영해 기업들은 기존 발행예정 규모의 2배 수준으로 증액하고 있으나, 발행스프레드는 모두 민평언더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재무적인 버퍼(buffer·완충 역할) 확보 차원에서 기업들이 연초 선발행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89조5400억원에서 올해 182조2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경영환경이 좋지 않고 실적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 재무적 버퍼를 충분히 가져가기 위해 현금을 비축하는 경향이 있다"면서"올해가 바로 이런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 경기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1월 회사채 총발행은 6조3000억원, 순발행은 2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2018년 1월의 4조7000억원, 1조원을 웃도는 규모다.

2019-01-29 11:32:1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5대 금융지주 '리딩뱅크' 경쟁 시동…키워드는 '디·글·리'

우리금융지주까지 가세한 5대 금융지주가 경영전략 구상을 마무리 지었다. 키워드는 '디·글·리(디지털·글로벌·리스크관리)'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금융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향후 성장동력은 물론 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 '2019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로 5대 금융지주의 경영전략 논의가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공식 출범한 우리금융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수학자 베르누이와 뉴턴의 일화에서 유래한 '발톱자국만 보아도 사자임을 알겠다'는 영국 격언을 인용하며 "흔적만으로도 다른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자처럼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집중해야할 부문으로는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투자금융 집중 육성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최강의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경영 주요 방향으로 ▲디지털 ▲글로벌 ▲협업 ▲휴매니티(Humanity) ▲희생 등을 꼽았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 하에서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타파하고 희생정신과 협업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자"고 강조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 15일 '2019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갖고,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019년 그룹의 경영전략방향인 'R.I.S.E 2019(Reinforcement·Innovation·Smart Working·Expansion)'를 업무 추진 시 항상 염두에 두고, 모든 경영진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가야 한다"며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한 초격차와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달 4, 5일 이틀에 걸쳐 '2019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조적 실행력을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올해는 창조와 선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가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신한이 가진 조직문화인 원 신한(One Shinhan)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금융산업의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7대 전략과제로 ▲원 신한 가치창출 확대 ▲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질적 성장성 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 확대 ▲지속성장경영(ESG) 체계 확립 ▲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역량 확산 ▲시대를 선도하는 신한문화 확장 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원 신한은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라며 "글로벌, 글로벌투자은행(GIB), 자산관리(WM), 고유자산운용(GMS) 등 원 신한 매트릭스의 성과를 높이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4일 '체질개선과 변화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이라는 슬로건 하에 2019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제시한 올해 경영전략 방향은 ▲체질개선 ▲변화 ▲미래 ▲성장기반 등 4가지다. 이를 통해 올해 순익목표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수익으로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농협금융의 미래설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농협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하드웨어적 경영인프라와 잠재력에 더해 미래를 준비하는 소프트웨어적 능력으로 '디지털+데이터 리터러시(Literacy)'와 '글로벌 이니셔티브(Initiative)'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1-29 11:31:2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