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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르노 합병 추진…자동차 업계 '공룡' 탄생하나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르노가 합병 초읽기에 들어갔다. FCA가 르노에 합병을 제안했고 이를 르노측에서도 받아들인 것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불어온 기술 변화에 대처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해 수익성 반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FCA와 르노의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이들은 폴크스바겐과 도요타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제조사로 새로운 공룡의 탄생을 알리게 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FCA는 르노에 합병을 제안했다. FCA는 합병된 기업은 피아트가 50%, 르노가 50%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CA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거래가 체결되면 양사 연합은 세계 1위로 올라서고, 르노와 FCA의 약점 중 일부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CA는 이탈리아 피아트가 2009년 파산한 미국 크라이슬러를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여기에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이 합류하면 미국·이탈리아·프랑스·일본을 잇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된다. 르노그룹 역시 그룹과 FCA 사이 50대 50 합병 거래 가능성에 대한 FCA측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르노그룹은 지난 1898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해 왔다. 르노는 2018년에 134개국에 약 39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36개의 제조 부지와 1만2700개의 판매 지점, 18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피아트와 르노가 합병할 경우 일단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세계 3위의 자동차 회사가 된다. 지난해 독일 폴크스바겐과 일본 도요타는 각각 1083만대, 1059만대를 판매했으며 피아트와 르노는 합쳐서 870만대를 만들었다. 르노와 닛산의 동맹이 유지되고 여기에 피아트가 합류하면 총판매량으로는 세계 최대가 된다. 르노·닛산·미쓰비시 동맹의 지난해 판매량은 1076만대였으며 이들 동맹에 피아트가 합류하면 연간 판매량은 1500만대를 넘게 된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자세한 논의는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회를 열어 합병 세부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19-05-27 17:09: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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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사 4년간 국내 3조7000억원 투자…HPC프로젝트 시동

롯데케미칼은 HPC(중질유·나프타분해시설) 프로젝트 등 국내 투자를 대폭 늘려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HPC 투자합작서 체결식'을 열었다. HPC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작년 5월 발표한 정유 부산물 기반의 석유화학 공장건설 프로젝트다. 임병연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HPC 본격 건설과 함께 울산과 여수 공장의 생산설비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국내투자로 2030년 매출 50조원의 세계 7위 규모 글로벌 화학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약 3700억원을 투자해 울산 메타자일렌(MeX) 공장과 여수 폴리카보네이트(PC)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작년 1월에는 울산공장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생산설비를 증설 중이다. 이밖에 롯데그룹의 화학 계열사 롯데정밀화학은 약 1150억원을 울산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롯데비피화학도 울산공장에 생산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화학 사업 부문의 국내투자는 2022년까지 약 3조70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3만여명으로 전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생산시설 증대와 화학 관련 스타트업 기업 투자 등 다양한 국내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내수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7 16:59: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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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무조건 쌍방과실` 줄인다…가해자 책임 강화

#. A씨는 최근 자가용을 타고 출근하던중 사고를 당했다. 직진 좌회전 노면표시에 있던 A씨가 직진신호를 보고 출발하자마자 옆에 직진 노면표시에 있던 차량이 좌회전 한 것. A씨는 피할 수 없는 사고였지만 보험회사는 쌍방과실이라며 과실을 분담하라고 했다. 앞으로 이처럼 가해자의 일방적 잘못에도 쌍방과실이 되는 경우가 사라질 전망이다. 피하기 어려운 사고를 낸 가해자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개정해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실비율은 사고의 가·피해자와 사고처리비용 분담비율을 정하는 기준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피해자가 피해기 불가능한 사고는 일방과실로 인정한다. 금융위는 "보험사가 피해자가 피하기 불가능한 사고에도 쌍방과실로 유도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지속돼 왔다"며 "기준을 신설해 가해자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직진신호에서 직진·좌회전 노면표시가 있는 곳의 차량과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한 차량의 사고의 경우 기존에는 쌍방과실로 처리됐지만 좌회전한 차량의 100% 과실로 바뀐다. 아울러 자전거도로와 회전교차로 등 근래 들어 설치된 교통시설물과 관련된 사고의 과실비율도 개정한다. 기존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입한 차가 자전거와 부딪힌 경우, 기존에는 과실비율 기준이 없어 충돌사고시 보험회사가 차량 및 자전거의 쌍방과실(90%대10%)로 안내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전거도로에 진입한 차량이 100% 과실로 개정된다. 이밖에도 적재물을 떨어트린 차량에게도 100% 과실이 부과된다. 단, 뒤차가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을때 해당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피해자가 예측 회피하기 어려운 사고에 대해 가해자에게 무거운 과실책임을 부과할 방침"이라며 "자전거 전용도로, 회전교차로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적합한 과실비율 기준을 신설하여 과실비율 분쟁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7 16:22: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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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조기상환 확률 높인 ELS·DLS 8종 모집

NH투자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5종, 기타파생결합증권(DLS) 3종 등 총 8종의 파생결합증권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ELS 18111호와 DLS 3747호는 1차 조기상환조건을 85%로 낮춰 조기상환 확률을 높인 상품이다. 특히 DLS 3747호는 원금손실조건을 45%로 낮춰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ELS 18111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 니케이225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85%(6,12,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5.3%(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5.3%(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DLS 3747호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WTI),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Brent),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으로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85% 이상인 경우 연 8.0%(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0%(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85% 미만이면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2019-05-27 16:22:50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