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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소득 양극화 심화…'구조조정' 바람 불까

보험설계사 간 소득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 보험설계사는 전체의 17~19%인 가운데 이들이 판매한 보험상품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생산성이 낮은 설계사를 대상으로 '불가피한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보험연구원의 '전속설계사 소득분포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전속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307만원(연평균 3688만원), 284만7000원(연평균 3417만원)으로 나타났다. 소득구간별 인원을 보면 생보사 설계사 중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은 17.4%에 달했다. 월 소득 2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32.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20.2%, 50만원 미만이 17.9%였다. 손보사 설계사의 경우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은 16.6%로 조사됐다. 월 소득 2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19.7%였고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21.1%, 50만원 미만이 19.7%를 차지했다. 저소득(50만원 미만) 설계사와 고소득(500만원 이상) 설계사 간 인원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생산성'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생산성이란 보험상품을 얼마나 판매했는지를 의미한다.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 설계사가 전체 판매의 절반(생보사 51.5%·손보사 42.9%)을 담당했다. 반면 월 소득 50만원 이하 설계사의 경우 설계사 비율은 비슷하지만 이들이 판매에 기여하는 비율은 생보사 1.0%, 손보사 1.8%에 불과했다.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설계사가 되는 데는 특별한 자격 혹은 선발 요건이 없기 때문에 개인 능력 차이에 따라 소득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며 "저소득 설계사들 중 부업 혹은 겸업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생산성이 낮은 전속설계사는 고용보험 가입 의무화나 비대면 영업 확대 등 판매 환경의 변화 시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인건비, 관리비, 임차료, 광고비 등의 고정비용은 설계사 개개인의 생산성과 무관하게 고정적으로 지출되기 때문에 비용절감 측면에서 이들부터 퇴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연구위원은 "생산성이 낮은 전속설계사들은 판매 환경 변화에 취약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속설계사를 둘러싼 보험판매 환경에 부정적인 변화가 발생할 경우 생산성이 낮은 설계사들부터 불가피한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험사는 설계사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 혹은 건강관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06-23 15:08:4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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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회계법인 채용 '속도조절'…"회계사 증원될라"

'고용절벽'을 우려하는 상황 속에서도 공인회계사(CPA) 시장은 다른 세상이다. 감사인 수요가 늘어나고,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면서 중소 회계법인은 "회계사가 없어서 못 뽑는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빅4 회계법인(삼일PwC·삼정KPMG·딜로이트안진·EY한영)은 회계사 채용 규모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회계사 증원에 반대하면서 '신입 회계사 수요가 부족하다'는 시그널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올해도 신입 회계사 전원 '빅4'행?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29, 30일 2019년도 제54회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이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3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기존 850명에서 1000명으로 늘린 첫 해다. 다만 '최소' 규정일 뿐이고, 작년에도 최소 합격 인원(850명)보다 많은 901명을 선발했다는 점에서 올해 1100명 안팎의 신입 회계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회계업계는 최종 합격자 발표 전부터 채용 계획을 내놓고 신입 회계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회계업계에 따르면 올해 4대 대형회계법인은 총 1050여명의 신입 회계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신입 회계사 전원이 빅4에 간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의 87.6%인 792명이 4대 회계법인으로 갔는데, 학교에 재학 중인 합격자가 227명인 점 등을 고려하면 취업을 준비한 합격자 대부분이 채용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중소회계법인은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 '빅4' 신입 채용 속도 조절? 올해는 빅4를 원하는 신입 회계사가 모두 채용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가 회계사 합격자 수를 늘릴 계획임에도 4대 회계법인의 채용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계획만 놓고 보면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다. 안진은 작년 300명 채용 목표에서 올해는 200명으로 낮췄다. 삼정은 정확한 채용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350명 안팎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또 한영, 삼일 역시 목표 선발인원이 줄었다. 업계 내부에서는 "회계사가 더 필요한데 채용 인원을 적게 잡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회계사들은 주 52시간 도입, 표준감사제 시행 등으로 업무 부담이 커진 상태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기업의 상속세 이슈까지 더해져 회계법인의 업무 범위는 더 늘어났다. 이런 상황 속에서 회계업계가 채용 규모 조정에 나선 이유는 금융위의 회계사 증원에 반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회계법인 간 신입 회계사 유치 전쟁이 벌어지면 회계사를 증원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위는 올해 최소 선발인원 1000명을 시작으로 매년 늘려나가야 한다는 입장이고, 회계업계는 집회 등을 통해 이런 계획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회계사가 늘어나야만 회계 전문 인력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회계사를 더 뽑자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감사 보조 인력 허용', '휴업 회계사 활용' 등이 회계업계가 내놓고 있는 대안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새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감사 업무량이 늘고 회계법인 이외에 일반기업, 공공기관 수요도 증가세"라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회계사 선발 규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2019-06-23 15:07: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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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행중 무선충전' 한국이 표준화 주도

한국이 전기차를 주행하면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차 주행중 무선충전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0여개국 전기차 충전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전기차 주행중 무선충전시스템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 국제표준안에 대한 첫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에 논의된 국제표준안은 KAIST 윤우열 교수가 지난해 11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해 올해 3월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신규 작업과제로 채택됐다. 국제표준 제정의 목적은 전기자동차를 주행하면서 무선충전하는 경우 차량과 인프라 간의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차량 및 탑승자를 전자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선 '주행중 무선충전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을 위한 도로 매설 코일방식'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한국은 타원형코일방식, 미국은 원형코일방식, 프랑스는 더블디코일방식 등을 국제표준안에 반영했다. 국표원은 향후 한국이 제안한 코일방식으로 무선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미국 등의 방식보다 50% 정도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9-06-23 14:58: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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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쌀' 국내 철강산업 삼중고…중국 업체 진입시 생태계 위기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산업이 ▲글로벌 경기 둔화 ▲중국 업체 진입 ▲고로 운영정지 위기까지 겹치며 '삼중고(三重苦)'를 치르고 있다. 철강산업은 조선,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 발전의 근간 역할을 해왔으며, 철강산업 자체도 관련 업종과 협력사들과 상생을 이루며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산업 고도화에 주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매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중국 철강업체 안방 공략 '생태계 위기'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스테인리스강(STS) 업체인 중국 칭산강철이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철강산업의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칭산강철은 최근 부산 외국인투자지역에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의향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 투자 규모는 1억2000만달러(약 1400억원)이며 연간 60만t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청산강철은 세계 최대 STS생산업체로 인도네시아에 300만t 규모의 생산설비를 건설한 뒤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다. 특히 청산강철의 공급물량이 시장에 넘쳐나면서 올해 들어 중국산을 대체해 인도네시아산 STS강판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시장도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상황인데, 중국 업체가 국내에 냉연생산시설을 투자할 경우 경쟁 과열에 따른 내수 및 수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하게 되며, 궁극적으로 국내 STS 산업의 존립기반이 붕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철강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STS의 수요는 100만t 규모인데 생산능력은 190만t이다. 이 중 40%는 수입 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포스코를 포함한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사들은 60만t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칭산강철의 생산 계획은 국내 업체의 공급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큰 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산 브랜드 이미지다. 칭산강철이 중국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반제품을 한국으로 수입해 가공·재판매하면 'Made in Korea'란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게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우수한 품질의 기존 업체들까지 청산강철의 품질과 동급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중국업체의 하청 생산기지로 전락하게 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제재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이 한국을 통해 우회 수출하면 국내 철강제품으로 무역 제재가 확대되는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청산강철의 한국 내 생산 거점 마련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스테인리스냉연 업계는 고사되고 실업률 상승 등 국가 경제에 악영향이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공급 과잉 상태인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 업계에 청산강철이 저가 열연 사용 및 외투기업 세제혜택을 무기로 냉연제품을 대량 판매할 경우 국내 수요 전체가 잠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해외 업체가 시장지배자 위치를 차지할 경우 한국 제조업의 안정적 발전에 위협요소로 대두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들이 고사할 경우 수소경제의 핵심 분야인 수소자동차 연료전지용 첨단 스테인리스강 소재 개발 등 미래 산업 경쟁력 약화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수요 성장 정체 지금도 전 세계 철강업체들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수년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철강 수요는 18억톤 수준을 기록하는 반면, 생산능력은 22억톤에 달한다. 이처럼 공급과잉 현상의 장기화는 중국 철강업체들이 무분별하게 생산을 늘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중국은 세계 철강 생산능력의 절반인 10억t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 수요는 8억7000만t으로, 세계 초과 공급의 30%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중국산 철강제품이 헐값에 세계 시장을 공략하면서 시장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세계 2위 철강사인 중국 바오우강철그룹은 중국 내 9위인 마강그룹과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어 전 세계 철강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세계 철강업체가 수요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철강업체가 산업 재편을 진행함에따라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최근 철강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하지만 중국은 구조조정과 낡은 설비를 없애는 동시에 최신 설비를 구축해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철강업체들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10일간의 고로 조업정지에 처할 위기에 직면했다. 조업정지 10일은 공장을 단지 10일간 닫는데 그치지 않는다. 고로 조업 특성상 최악의 경우 6개월 이상 조업이 중단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광양·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10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자 국내 철강업계는 고로 정지를 막기 위해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19-06-23 14:5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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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부역분쟁 장기화…中 성장률 6%로 하락할 수도"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될 경우 올해 하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2019년 하반기 중국 및 일본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9~10일 제11차 미·중 무역협상 결렬 이후 양국의 추가관세 부과 조치 확대 실시, 미국의 화웨이 제재, 중국의 언론 등을 동원한 강경대응 등 무역분쟁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협상 일정과 무관하게 추가관세 부과 계획을 강행하고 있고 민간, 정치 영역으로 대(對)중제재 전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국도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에 대응한 보복관세 실시와 함께 비(非)무역 제재조치 실행을 공언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월 말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에서도 협상이 타결되기는 어렵다는 예측이다. 만약 이달 말 미·중이 무역협상 타결에 실패하고 미국이 3250억달러에 해당하는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분쟁이 격화될 경우 하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현재 전망치인 6.3~6.4% 수준에서 6%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하반기 중국경제는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으로 증치세(부가가치세) 인하(4월 1일), 사회보험료율 인하(5월 1일), 양로·탁아·가사 등 서비스업 증치세 면제 및 개인소득세 감세(6월 1일),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업체 법인세 면제(2년 면제, 3년 50% 감면) 등을 시행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중국제조 2025 계획'을 통해 글로벌 제조강국으로 부상하려는 데 대해 미국의 견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어 양국간 무역협상도 장기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무역협상이 장기화될수록 양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 합의도출 요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06-23 14:25:09 김희주 기자
KB운용, 종로타워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 24일 판매

-24, 25일, KB국민은행·KB증권 통해 가입 -서울의 핵심 지역에 위치한 대형업무시설인 종로타워에 투자 KB자산운용이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제2호'를 출시해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제2호'는 '종로타워'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종로2가에 위치한 대형업무시설인 종로타워는 지하6층, 지상24층(실 층수 기준), 연면적 1만8331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펀드는 총 1120억원을 한도로 모집하며 6년간 폐쇄형으로 운용되고, 설정 후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연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5% 수준으로 매 6개월마다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한다. 만기시 매각가에 따라 매각손익이 발생되는 구조로 향후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라 조기 매각할 경우 운용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신명재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 상무는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코어 부동산 상품을 공모화 했다"며 "종로타워는 서울의 핵심 지역에 위치한 빌딩으로 타 부동산에 비해 안정적으로 임대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고, 환가성이 높아 매각시 매각차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이현승 대표이사 취임 후 국내외 부동산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에만 SK증권빌딩(2950억원), KDB생명빌딩(4220억원), 서안성 물류센터(610억원), 스카이파크호텔(1960억원) 등 국내 부동산에만 1조원 가량을 투자했다. 지난 2월에는 '구(舊) KB국민은행 명동본점 부지 개발사업'에 중순위 대출을 실행하는 공모펀드인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제1호'를 출시해 750억원의 모집액을 10분만에 완판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9-06-23 13:51: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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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와 FA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석유가스공사(PVN)와 2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FA)을 체결했다. 수은은 23일 제1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에서 이 같은 약정을 체결하고, 향후 석유가스공사의 발주 예정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수은이 베트남 국영기업과 체결한 최초의 기본여신약정이자, 석유가스공사가 다른 나라 수출금융기관과 체결한 최초의 약정이다. 기본여신약정은 주요 발주처 앞으로 신용도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출한도 등을 사전에 설정하고 개별수출거래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수은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내 우량 국영기업과의 기본여신약정 체결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2017년 베트남 정부가 자국 국영기업이 발주하는 대형 인프라사업에 정부지급보증 제공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 우리 기업의 신규 사업 수주에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약정 체결로 우리 기업들이 올 하반기부터 석유가스공사가 발주를 추진하고 있는 정유설비, 발전 등 약 75억달러에 달하는 대형사업들을 수주하는데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최근 해외 수주시장에선 금융조달여부가 수주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금융 때문에 수주가 안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3 13:45: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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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 역전폭 사상 '최대'…"연내 0.5%포인트 인하?"

장·단기 금리 역전폭이 사상 최대로 치솟으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1.42%를 기록하며 기준금리(1.75%)보다 0.33%포인트 낮아졌다. 2013년 기록한 최대 역전폭(-0.31%포인트)보다 커졌다. 장기금리(국고 3년물)가 단기금리(기준금리)보다 낮은, 비정상적인 상황에 발생하면서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러한 왜곡을 바로잡으려고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최근 금리 역전은 폭도 크지만 기간도 역대 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7일(-0.03%포인트) 시작해 약 3개월이 됐다. 시장 금리가 현재 수준에만 머무른다고 가정해도 한은이 두 차례 금리를 내려야 역전 현상이 해소된다. 7월에 0.25%포인트를 내려도 역전 현상이 5개월을 넘기게 된다. 이처럼 금리 역전의 폭과 기간이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자 금리 인하 자체는 시장에선 물론 한은 내부에서도 이미 굳어지는 분위기다.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에는 한은이 금리를 한 차례 내릴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금리 인하 시기는 미·중 무역분쟁의 전개 양상에 달렸다.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양국의 담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한은에서도 최근 '0.50%포인트'라는 수치가 거론되고 있다. 미 연준은 지난 20일 성명서에서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적절한 대응'을 새로 삽입했다. 당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 17명 중 7명이 금리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를 50bp(0.50%포인트) 내린다는 의견 등 점도표(FOMC 위원들의 의견 분포도)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금리 수준이 과거 대비 매우 낮다는 점에서 한은이 금리를 두 차례 내리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2019-06-23 13:43:0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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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보고서]포인트·쿠폰 챙기는 1인 가구…"내집마련할 것"

'셀카'에 잘 나오는 카페라면 좀 비싸도 간다. 그러나 포인트나 쿠폰은 빠짐없이 챙기고, 물건을 사기 전에는 사용후기를 참고해 여러 곳에서 충분히 비교한다. 1인 가구의 소비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는 향후 2년 내에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며, 향후 내 집 마련에 나설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9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62.2%는 구매 전에 여러 곳을 충분히 비교하며, 55%는 포인트·쿠폰을 챙겨서 활용한다. KB경영연구소 정인 연구위원은 "구매 전에 충분히 비교하고, 포인트·쿠폰을 챙기는 등 1인 가구의 합리적 소비 지향성은 전년보다 강화됐으며, 구매 결정 시 온라인 평판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1인 가구의 합리적인 소비와 생활 편의성 추구 성향에 따라 렌탈 서비스 역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아졌다. 1인가구의 향후 렌탈 이용 의향은 43.8%로 전년 31.4%보다 높아졌으며, 전반적으로 여성들의 이용의향이 남성보다 높았다. 현재 1인 가구가 많이 이용하고 있는 렌탈 품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이며, 향후 렌탈 의향이 높은 품목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의류관리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들은 절반에 가까운 49.1%가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67.1%는 아파트를 구매하고 싶어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1인 가구의 주택 구입 의향이 높았으며, 현재 주택 소유 형태별로는 전세 거주자들이 주택 구매에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시대 주거형태로 각광을 받았던 셰어하우스(공유주택)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정적이었다. 1인 가구 대다수는 '함께 거주하는 자체가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1인 가구 중 절반인 49.7%는 2년 이내에 이사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좀 더 좋은 거주지를 찾아가려는' 이유에서다. 특히 20·30대 1인 가구의 이사의향은 60%를 웃돌아 이들 수요에 적합한 거주 공간 공급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9-06-23 13:40: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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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호텔 찾기]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여름, 밀레니엄 서울힐튼

[내게 맞는 호텔 찾기]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여름, 밀레니엄 서울힐튼 지난해 역대급 폭염 이후, 여름을 맞이하는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더위를 무찌를 수 있는 가전을 일찌감치 집으로 들여놓거나, 더위를 피해 집이 아닌 공간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모습이다. 호텔의 야외 테라스는 여름밤 선선한 공기를 즐기며 더위를 한김 식히기에 제격이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멋진 도심을 풍경삼아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바비큐(BBQ) 파티로 배를 채우며 여름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매 여름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유다. 야외 테라스를 제대로 이용해보고 싶다면, 최근 새롭게 단장을 마친 밀레니엄 서울힐튼을 추천한다. 가족부터 친구, 연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준비돼 있다. ◆"마음껏 뛰어놀자"…새단장한 야외 테라스 남산 기슭에 자리한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심의 화려함을 동시에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한 야외 테라스는 올해 새롭게 단장해 주목 받는다. 최근 오픈한 '키즈 풀 존(Kids Pool Zone)'은 실내 수영장과 연결된 야외 테라스에 키즈 슬라이드, 키즈 풀장 등을 설치한 어린이 맞춤형 물놀이 공간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자동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유리 아트리움식으로 꾸며져 밝은 자연광 아래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시원한 야외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이 공간이 '키즈 풀 존'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키즈 풀 존은 3타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는 오전 8시~11시, 2부는 오후 12시~3시, 3부는 오후 4시~7시로 나뉘며, 타임당 인원 수를 제한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키즈 풀 존을 이용하고 싶다면 오는 9월 7일까지 운영되는 '키즈 풀 액티비티(Kids Pool Activity)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권(성인 2매, 어린이 2매)과 선 베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은 객실 예약 고객도 입장권을 구매하면 키즈 풀 존을 이용할 수 있다. 성인과 어린이의 가격이 동일하고, 1인 기준으로 주중 1만5000원, 주말 1만8000원으로 저렴하게 구성됐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이 야외 테라스를 새롭게 단장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이유는 최근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이 늘고 있어서다. 곽용덕 밀레니엄 서울힐튼 홍보 실장은 "최근 몇 년간 때 이른 더위로 여름 휴가철에 호캉스를 넘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키캉스(키즈+호캉스)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업계에서도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키캉스 패키지 및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이번에 야외 테라스에 키즈 풀 존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미식가의 낙원…여름은 BBQ로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총 6개의 업장을 갖추고 있다. 격조 높은 분위기에서 뛰어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 미식가의 낙원으로도 불린다. 로비 1층에 위치한 '카페 395'는 섹션별로 배치된 전문 요리사들이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오픈된 조리 공간에서 요리해 고객에게 직접 내어놓는다. '실란트로 델리'는 갓 구워낸 빵, 쿠키, 치즈, 냉육류 등을 판매하며,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각종 향신료와 소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일식당 '겐지'와 중식당 '타이판', 이태리 식당 '일폰테' 그리고 영국풍의 바(Bar) '오크룸'이 있다. 이 중에서도 오크룸은 간단한 주류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철저한 온도 관리로 시원한 맛이 일품인 생맥주부터 세계 각국의 맥주 및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크룸의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지는 BBQ 파티 '오크룸 해피아워'는 다양한 고객층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액션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직접 구워주는 BBQ, 스낵 메뉴를 비롯해 수제 생맥주, 하우스 와인(레드/화이트) 등 주류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 4만90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된다.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는 3인조 밴드의 공연이 열려 분위기 있는 저녁을 만끽할 수 있다. 최근에는 폴딩 도어를 설치해 야외 테라스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도심 속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이곳은 주변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 인기가 좋다고. 따라서 야외 테라스 좌석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2019-06-23 13:40:1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