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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돋보기] 가스공사, 수소산업으로 친환경 에너지기업 도약

한국가스공사가 수소산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가스공사는 지난 4월 '수소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며 오는 2030년까지 총 4조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수소 생산·공급·유통과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의 전 과정에 참여해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 투자를 펼쳐 수소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의미다. 가스공사는 지난 30여 년에 걸친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연가스와 유사한 물성을 가진 수소에 대한 설비운영과 안전관리에 주도적 역할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전국 403개의 공급관리소와 4854㎞의 천연가스 배관망을 활용해 수소 생산·공급·유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초기 수소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짐은 물론 새로운 시장 개척과 미래 혁신 성장을 추구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수소생산을 위해 2030년까지 25개소의 수소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제조원가 인하에 노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는 시범단계로 김해관리소에 60억원을 투입해 수소 추출기와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진행 중이며 이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 운송을 위해 2030년까지 튜브트레일러 500대와 수소 배관망 700㎞를 구축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대 거점도시 광역권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수소운송 인프라를 마련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난 3월 법인이 본격 출범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SPC를 통해 수소충전소 100개를 만들며 수소 충전 인프라 기반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수소 대중화를 위해 가격경쟁력 확보를 우선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현재 1㎏당 9000원대인 가격 수준을 2030년에는 4500원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저렴하게 생산된 수소를 수입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생 수소를 확대하는 방안, 그리고 대량 운송을 통한 운송원가를 낮추는 등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 중이다. 현재 수소산업 기술개발 수준은 상용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이에 가스공사는 수소산업 기술 자립을 위해 2030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전 밸류체인에서 기술 자립을 달성할 예정이다. 특히 천연가스 개질 기술의 국산화, 탄소 포집과 자원기술 개발, 수전해 기술 연구 등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분야에서 단계별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같은 가스공사의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가스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의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사회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소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연료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등 환경 친화적 미래 에너지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이 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제품·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발굴한 경영인과 기업·기관·단체에 주는 것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500개 후보 기업·기관·단체들을 심사해 선정한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수소산업이 차세대 국가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미래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게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9-06-26 14:57: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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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아일랜드, '구스 IPA·312 어반 위트 에일' 대용량 캔 출시

구스아일랜드, '구스 IPA·312 어반 위트 에일' 대용량 캔 출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가 여름을 맞아 자사의 대표 제품 2종을 473㎖ 캔으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캔 2종은 구스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구스 IPA'와 '312 어반 위트 에일'이다. 크래프트 맥주를 손쉽게 집 또는 야외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473㎖ 대용량 캔으로 출시된다. '구스 IPA'는 전 세계 IPA 중 크래프트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맥주로, 화사한 오렌지향과 드라이한 몰트 바디, 쌉싸름한 피니시가 조화를 이룬다. 은은한 단 맛과 향긋한 과일향이 밸런스를 이뤄 튀김류는 물론 다양한 한국 음식과 완벽한 조화를 자랑한다. 구스아일랜드의 양조장이 위치한 시카고 지역 번호(312)를 제품명에 차용한 '312 어반 위트 에일'은 미국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사랑한 맥주로도 유명하다. 미국 스타일의 밀맥주로, 홉의 알싸한 향과 신선한 과일 풍미, 크리미한 바디, 깔끔하고 개운한 끝 맛이 매력적이다. 구스아일랜드는 이번 캔 제품 출시를 기념해 '4캔 1만원' 프로모션을 진행, 크래프트 맥주의 대중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구스 IPA'와 '312 어반 위트 에일' 473㎖ 캔은 6월 말 GS25, CU 등 전국 주요 편의점을 시작으로 7월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및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모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구스 IPA' 4200원, '312 어반 위트 에일' 3800원이며, 알코올 도수는 각각 5.9도, 4.2도이다. 구스아일랜드 브랜드 담당자는 "캔 출시로 전국의 많은 소비자가 구스 IPA와 312 어반 위트 에일을 보다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편의점, 대형마트 등 유통 채널 확대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6-26 14:51: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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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계절면(麵)으로 여름 입맛 잡는다

식품업계, 계절면(麵)으로 여름 입맛 잡는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식품업계가 다양한 계절면(麵)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비빔냉면, 동치미막국수, 메밀소바, 삼계탕면, 김치말이국수 등 여름 한정 별미 면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라면업계에서도 여름철을 대비해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어 어느때보다 여름 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여름을 앞두고 가정간편식 냉장면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고소한 콩국수, 가쓰오 냉우동, 매콤새콤 대왕쫄면 등 3종이다. 고소한 콩국수는 간편식 면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콩국수 제품이다. 가쓰오 냉우동은 진공반죽 기법으로 만들어 쫄깃함을 살린 면과 12시간 저온숙성으로 차갑게 먹었을 때 오히려 깊은 맛을 내는 가쓰오부시 육수로 만들었다. 매콤새콤 대왕쫄면은 면을 2.6㎜의 두께로 뽑아내 '대왕쫄면'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두툼한 면발을 구현했고, 이를 통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샘표는 국수 전문 브랜드 '샘표국시'를 통해 동치미물냉면, 비빔냉면, 메밀소바,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 등 여름 한정 국수 5종을 선보였다. 이번 여름 국수 5종은 1인분씩 소포장 된 메밀면과 육수 및 양념장이 함께 들어 있어 여름철 별미 국수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메밀면은 손으로 반죽하던 옛 방식에서 착안해 잘 치댄 메밀반죽을 제대로 눌러 뽑아 면발의 쫄깃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샘표 동치미 물냉면은 국내산 무로 담근 동치미 국물을 사용해 맛이 깊고 시원하며 국내산 마늘, 생강 등을 갈아 넣어 신선한 풍미가 살아 있다. 샘표 비빔냉면은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가 들어가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샘표 메밀소바는 고소한 메밀면과 가쓰오부시를 우린 깊고 진한 소바 소스의 궁합이 일품이다. 샘표 동치미막국수는 동치미 엑기스를 담아 깔끔하고 시원한 동치미 육수가 특징이다. 샘표 비빔막국수는 매콤달콤한 비빔장 양념에 참기름을 더해 고소한 풍미가 입맛을 돋우는 제품이다. 라면업계도 여름철을 대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가 가볍지만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곤약 용기면인 '곤누들' 3종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이번 제품을 여름철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였다. 15㎉의 곤약면과 새콤 매콤한 국물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맛있는 간식 또는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보양식 라면 '삼계탕면'을 출시했다. 삼계탕면은 닭을 푹 고아 만든 삼계탕의 깊고 진한 육수를 그대로 재현하고, 면에 녹두분말을 넣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를 더했다. 특히 녹두분말이 함유된 굵은 면발은 식감을 좋게 해준다. 건파, 닭가슴살 후레이크를 넣어 실제 삼계탕 느낌을 살렸다. 삼계탕면은 여름 한정판 제품으로 오는 8월까지만 생산된다. 편의점 업계도 관련 제품출시에 나섰다. 이마트 24는 여름시즌 한정 상품으로 김치말이국수를 출시했다. 김치말이국수는 쫄깃한 소면과 김치, 오이, 육수로 구성됐으며, 구매 시 얼음컵을 제공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종가집 김치를 사용했으며, 적당히 익은 김치의 산도(pH4)를 균일하게 유지해 육수와 맛의 균형을 이룬다. CU는 '바로 먹는 곤약 물냉면, 바로 먹는 곤약 비빔냉면'을 출시했다. CU의 해초곤약냉면 2종은 한 패키지 안에 면, 냉면육수, 초절임 무 또는 비빔양념, 면이 완전히 조리된 상태로 포장되어 있는 초간편 상품이다. 기존 HMR 냉면들이 면, 육수, 비빔장 등을 각각 개별 포장해 취식 전 일일이 개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한 것이다. 해동이나 가열 등 조리 과정도 전혀 필요 없다. 업계 관계자는 "시즌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한정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06-26 14:48: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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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즉석 조리면 시장 선도…하절기 면 품질 높여

GS25,즉석 조리면 시장 선도…하절기 면 품질 높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문점 수준의 즉석 조리면을 선보이며, 편의점 즉석 조리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GS25가 분석한 데이터에 의하면 2018년 즉석 조리면 매출은 17년 대비 238%, 16년 대비 520% 신장했다. 폭발적인 조리면 매출의 신장 배경은 GS25와 한국데리카후레쉬가 17년도에 설립한 면 전용 공장에 있다. 기존의 조리면 상품은 수동으로 면을 가공해 균등한 면 품질의 유지와 생산량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GS25는 면 전용 공장을 설립해 최적의 환경에서 면을 삶고 냉각까지 진행하는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그 결과 GS25는 균등한 고품질의 면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스파게티, 라멘, 모밀국수,쌀국수 등 다양한 즉석 조리면 메뉴를 개발할 수 있었다. GS25는 이달 20일, 즉석 조리면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업계 최초로 평양물냉면을 출시했다. 냉면은 전분을 사용하는 면발의 특성 상 삶은 면을 오랜 기간 보관하면 들러붙고 굳는 노화(Retrogradation)현상이 발생해 면을 삶아 출시하는 즉석 조리면 형태로는 제품화가 어려웠다. GS25는 하절 대표 요리인 냉면을 즉석 조리면 형태로 구현하기 위해 식품연구소와 면 전용 공장을 통해 즉석 취식이 가능한 냉면 면발 개발에 착수했고 장기간의 테스트에 걸쳐 삶아 낸 후에도 2일간(조리면 유통기한) 노화가 일어나지 않는 전용 면발 개발에 성공했다. 이렇게 탄생한 평양물냉면은 출시와 동시에 조리면 분류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최초로 출시된 평양물냉면은 동봉된 육수를 면에 붓고, 토핑으로 사용된 반숙란과 오이채, 무절임과 함께 즉석에서 취식이 가능하다. 평양물냉면은 GS25가 개발한 전용 면발이 사용돼, 냉면 전문점에서 갓 나온 냉면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며 육수는 은은한 육향이 느껴지는 고기 육수에 동치미의 산미가 가미돼 대중적인 맛이 구현됐다. GS25는 평양물냉면을 구매 시 유어스아이스컵185g을 상시 증정해 시원한 평양물냉면을 즐길 수 있게 했다. GS25는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이번에 출시한 평양물냉면과 함께 맛김치말이국수, 가쓰오냉소바 등 하절기 조리면 메뉴가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서 GS리테일 조리면MD는 " GS25는 전문점 수준의 조리면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연구소 및 면 전용 공장까지 운영 중 이다"라며 "이번에 출시한 평양물냉면과 같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품이라도 고객의 관점에서 끝까지 고민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6-26 14:42: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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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유 산업의 선구자'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 별세

'발효유 산업의 선구자'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 별세 국내 최초로 유산균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한국야쿠르트 윤덕병 회장이 26일 오전 7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윤 회장은 1927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한국야쿠르트를 설립해 50년간 기업을 이끌었다. 윤 회장은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유산균 시장에 유산균 발효유를 대표 건강음료로 성장시킨 발효유 산업의 선구자다. 1971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마셔봤다는 국민 간식 '야쿠르트'를 국내 처음으로 생산해 판매했다. 1960년대말 윤 회장은 우리나라 축산의 미래가 우유 가공업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유산균 발효유 사업을 시작했다. 윤 회장은 판매방식도 당시로는 획기적인 방문 판매를 선택했다.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이후 국내 유통 역사의 신기원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최고의 판매 조직으로 성장했다. 1976년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중앙연구소는 설립 후 20년 만에 독자적인 자체 유산균을 개발해 유산균 국산화 시대를 열었으며, 현재까지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유산균 연구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윤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에 아낌이 없었다. 평소 윤 회장은 "우리가 십시일반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때 이 세상은 좀 더 따뜻해 질 것이다" 며 양로원과 보육원 등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했다. 창업 초기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에는 이러한 윤 회장의 뜻이 담겨 있다. 윤 회장은 장학재단을 설립하며 인재육성에도 힘을 쏟았다. 2010년 12월에는 사재를 출연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우덕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한 노력을 인정받아 1988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2년 보건대상 공로상, 2008년 한국경영인협회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 등을 받았다. 한편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8일이다.

2019-06-26 14:39: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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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①] 지역경기 2분기도 '주춤'… 수출, 대부분 감소

국내 지역경제가 여전히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부진한 영향이다. 올해 2분기 대부분의 권역에서 소비·투자·생산이 주춤했다. 수출은 동남권, 강원권을 제외하고 모든 권역에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6월호)'에 따르면 2분기 대부분의 권역에서 생산, 수요 활동이 1분기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경제보고서는 한은의 15개 지역본부가 지역 경기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순까지 권역 내 업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를 집약한 보고서다. 권역별 제조업 생산을 보면 대부분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동남권이 조선과 자동차의 호조로, 강원권이 음식료품과 의료기기의 수출 확대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은 반도체, 석유화학·정제, 자동차 등이 줄어들면서, 호남권은 석유정제와 철강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충청권은 반도체가 전기의 부진을 이어간 가운데 전기장비와 의약품이 증가했으나 석유화학과 철강이 감소하면서, 대경권은 자동차부품과 기계장비가 증가했으나 철강과 디스플레이가 부진하면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은 대경권과 제주권이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 등 나머지 권역에서는 대체로 1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소비는 충청권이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휴대폰과 자동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 등 나머지 권역에서도 자동차판매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대체로 비내구재 지출이 다소 약화된 가운데 보합 수준에 그쳤다. 강원권은 4월 초 발생한 동해안 산불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으나 이후 산불피해 복구, 관광객 증가 등으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됐다. 설비투자는 동남권이 석유화학·정제업, 자동차 제조업, 조선업의 증설·설비변경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강원권은 자동차부품·시멘트 제조업, 제주권은 숙박업과 자동차임대업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등 나머지 권역에서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건설투자는 수도권이 건물건설 수주, 주택 착공실적 축소의 영향으로 민간부문이 부진해 소폭 감소했다. 나머지 권역은 공공부문의 소폭 개선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이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은 동남권이 선박, 자동차·부품, 석유화학제품,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강원권은 시멘트, 의료기기, 자동차부품이 호조를 보여 소폭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정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충청권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제품 및 자동차부품, 호남권은 석유화학·정제품과 철강, 대경권은 휴대폰,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부품, 제주권은 반도체 설계를 중심으로 소폭 감소했다. 고용은 4~5월 중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만4000명 증가해 전분기(17만7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증가로 전환하고 강원권과 제주권은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충청권과 호남권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대경권은 감소로 전환했다. 동남권은 1분기와 같은 증가폭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감소폭이 축소되고, 숙박·음식점업은 증가로 전환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임시직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자영업자는 보합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로 1분기(0.5%)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농산물가격이 출하량 증가로 오름폭이 작아진 반면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고 축산물가격이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으로 전환한 영향이다. 이 기간 월평균 주택매매가격은 전기 말 월 대비 하락폭이 1분기에 비해 확대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동남권·충청권·대경권·강원권에서 하락폭이 커졌다. 호남권은 상승폭이 둔화됐고 제주권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한은은 모니터링 결과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수도권, 대경권, 제주권이 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동남권 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의 경우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정부의 이전지출 확대로 수도권 등 상당수 권역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동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소비심리 둔화로 보합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파악됐다. 설비투자는 동남권과 강원권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제주권이 소폭 감소하고 나머지 권역은 보합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투자는 동남권이 신규 건축물 착공이 늘어나는 데다 부산의 북항재개발 등 토목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제주권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공공부문 발주가 추가 진행되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은 공공부문 부진이 다소 완화되겠으나 민간부문이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동남권은 선박, 자동차, 기계장비가, 강원권은 면류, 시멘트, 의료기기, 자동차부품이, 제주권은 반도체 설계가 소폭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권은 반도체, 휴대폰 및 석유화학·정제품, 충청권은 반도체와 자동차, 대경권은 디스플레이, 철강 및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권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2019-06-26 14:39:4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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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불발시 글로벌 경제성장률 2.7% 하회할 것

미·중 무역협상이 불발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지난 20년 평균인 2.7%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장재철 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는 26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미·중 무역합의 불발 이후의 글로벌 경제'를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무역협상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중국의 성장률 급락과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장 상무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로 합의가 불발될 경우 미국은 내년부터 전체 중국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중국도 관세율을 25%까지 인상하고, 미국의 중국 내 기업에 대한 차별조치 등 비관세 장벽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로 인해 "중국 수출은 연간 7.1% 감소하고,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0.8%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하락하고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0.4%포인트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도 0.35%포인트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이미 지난해 하반기 미·중 무역 분쟁의 결과로 신흥시장국의 경우, 한국을 비롯해 인도·브라질·러시아 등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기 대비나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장 상무는 기본 시나리오로 양국이 합의에 도달해 상호 무역보복 수위를 조절하며 현재 부과된 25%의 관세를 내년까지 유지하는 경우를 들고,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충격은 미미하겠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0.3%포인트,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낮아질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무역분쟁 해결에 합의해 양국이 상호 부과했던 관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들었다. 장 상무는 이와 함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총 3번, 75bp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후 유럽 중앙은행, 일본 중앙은행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글로벌 통화정책에 동조해 8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50bp 정도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상무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며 3분기 원·달러 환율은 1160만원 정도로 예상했다. 장 상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지속, 지정학적 리스트 등이 환율 추가 하락에 제약이 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원·달러 환율은 1180~119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06-26 14:36:5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