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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역시즌 마케팅으로 비수기 타파

유통업계, 역시즌 마케팅으로 비수기 타파 최근 몇년새 의류 시장에서 대표적인 비수기로 통하던 여름이 바뀌었다. 유통업계는 역시즌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의 겨울 의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판매 기간과 물량도 대폭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 팔고남은 재고가 아닌 올 겨울 판매할 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한다. 판매사는 선기획을 통해 고가의 겨울 의류 소재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고 제조원가도 낮출 수 있어 이득이다. 덕분에 소비자들도 정상가 대비 10~20%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CJ ENM 오쇼핑부문은 낮 기온이 40도 이상 치솟던 지난해 7~8월 밍크, 무스탕 등의 역시즌 의류를 판매해 300억원이 넘는 주문 매출을 올렸다. 겨울 옷을 여름에 사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면서 역시즌 판매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올해 역시즌 첫 상품으로 '엣지(A+G)'의 무스탕 코트, 밍크 카라 코트, 폭스 니트 코트, 라쿤 풀오버를 지난 22일 론칭했다. 지난해 역시즌 첫 출시일이 7월 3일이었던 것에 비하면 론칭 시점을 11일이나 앞당겼고, 판매규모도 총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해 20% 이상 늘렸다. '셀렙샵 에디션'도 무스탕, 밍크 등의 소재로 총 4개의 역시즌 상품을 내놓는다. 셀렙샵 에디션은 올해 판매규모를 약 50억원으로 잡으며 작년의 3배 수준으로 크게 확대시켰다. 셀렙샵 에디션의 역시즌 상품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 20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VW베라왕'도 역시즌 전용으로 고가의 무스탕 코트와 밍크 패딩점퍼를 선보인다. 이밖에'로보', '진도끌레베', '페트레이', '휠라', '리복' 등의 역시즌 상품도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역시즌 마케팅에 동참한 SSG닷컴도 올해는 한 달 앞으로 기간을 앞당겨 상품을 판매했다. 매출도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와 롯데 e커머스의 '롯데닷컴'은 4~7월까지 진행되는 역시즌 행사 기간의 물량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100% 이상 확대해왔다. '엘롯데'와 '롯데닷컴'의 역시즌 선판매 상품의 물량은 2016년 8%에서 2019년 20%로 늘어났다. 선판매를 통한 고객 반응 확인도 긍정적인 매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2017년 여름 미리 선보인 롱패딩은 그해 겨울 히트 아이템이 됐고 당시 수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커머스포털 11번가도 오는 30일까지 'Summer for Winter' 기획전을 열고 인기 겨울 아우터를 최대 75% 할인해 판매한다. 남성?여성복 브랜드 20개, 유아동 브랜드 12개 총 32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900여 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롱패딩, 코트, 점퍼 등 한겨울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에서 브랜드 탑텐의 2019년 F/W 프리오더 상품인 '리얼구스 경량패딩', '폴라리스 롱패딩'을 한 시즌 앞당겨 미리 선보인다.

2019-06-26 15:30: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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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회장 "AI팀 분사, 금융투자업계 아마존 만들 것"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두 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자회사를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데이터센터와 알고리즘팀을 분사해 '알파브릿지'라는 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26일 "회사 내 알파로보펀드를 운용중인 데이터센터와 12명이 속한 알고리즘팀을 분사해 AI 플랫폼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의 도전이다. ◆ "금융투자업계의 아마존 만들 것"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알파로보펀드'를 출시했다. 매니저 역량으로 운용하는 기존 펀드와 달리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운용전략으로 활용한 펀드다. 한국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그로스형과 인컴형, 글로벌 선진국 23개국에 투자하는 그로스형과 인컴형 4개로 구성돼 있다. 펀드는 벤치마크지수(BM)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주식형 알파로보펀드는 연 초 이후 19.60%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BM보다 약 7.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알파로보펀드 역시 BM 지수를 두 배 가량 웃도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강 회장은 앞으로 자산운용시장은 AI가 선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위 10% 시장은 여전히 사람의 지성으로 투자하게 되겠지만 나머지 시장은 AI 등 알고리즘 투자방식이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자회사, 알파브릿지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강 회장은 "아이폰은 버전이 높아질수록 기능이 좋아진다"면서 "로보펀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로보펀드' 역시 버전 1, 2, 3 등을 거치며 점점 운용성과가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알파브릿지를 이끌어갈 대표는 외부에서 영입할 계획이다. 강 회장이 기대하는 대표의 역량은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알파브릿지는 국내에 국한된 서비스가 아닌 전 세계 투자자를 타깃으로 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강 회장은 "데이터는 세계적 언어"라면서 "(알파브릿지를 통해)전 세계 누구든 정량적 가치를 기초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 꿈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방안을 인공지능과 결합해 실현시키면 자본시장업계의 아마존이 될 수 있다"면서 "향후 알파브릿지의 가치는 수 조 원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펀드 가입 어플리케이션 개발 중" 업계 최초로 직판시대를 열었던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이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투자자와의 거리를 좁힌다. 연내 출시가 목표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 증권사와의 협업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보완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투자자의 사용자경험(UX), 사용자환경(UI) 등을 반영해 최대한 쉬운 앱을 만드는 게 선결 과제다. 강 회장은 "직접 회사로 찾아와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는 적지만 온라인 시장에서 에셋플러스펀드의 인기는 아주 높다"면서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 포스증권(구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의 펀드는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가입 상위 펀드에 4번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10년만에 네 번째 리치투게더 펀드를 내놓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이제 '알파브릿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강 회장은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펀드 출시로 이제 목표했던 펀드는 모두 시장에 나왔다"면서 "자산 관리에 필요한 펀드는 지금까지 내놓은 리치투게더 펀드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회사가 강조해온 세가지 원칙(소수펀드·일등기업투자·소통판매)엔 변함이 없다"면서 "알파브릿지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6 15:29: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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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대출을 받는다고?"…청소년 대상 SNS소액대출 급증

"100만원 정도 대출받고 싶은데 청소년 대출 가능한 곳 있을까요?. 당장 갚아야 할 돈인데 부모님께 말씀 드리기 힘들어서요. 빌려주실 분이나 대출 가능한 곳 없을까요?."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확인해 정식대부업체로 등록되어 있는 곳 다 알아봤다. 불법대출업체에서 사기 당하지 말고 여기서 해. 연체 많은데 그래도 200만원 빌렸다. 클릭하고 상담 신청해. 웬만하면 다 돼."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대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의 주 서식장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청소년들이 쉽게 소액을 융통할 곳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고금리로 소액을 빌려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지식이 없는 청소년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다 폭행과 협박은 물론 개인정보가 SNS에 유포되는 2차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SNS대출 26일 SNS플랫폼인 페이스북을 통해 '대출'을 검색한 결과 공개 그룹 페이지가 모두 80개 이상 검색됐다. 인스타그램의 '소액대출' 게시글은 83만7400개에 달했다. 일부 게시글에는 대놓고 '소액만 필요한 학생 대상 대출', '고객은 최대 10만까지만 가능'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적발 시 바로 형법상 사기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 청소년 불법대출이 SNS상에 버젓이 홍보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인터넷상 불법 금융광고 적발현황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불법광고는 1만1900건으로 전년(1328건) 대비 9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미등록 대부와 작업대출 적발건수는 각각 4562건, 3094건으로 2017년에 비해 10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게시물을 솎아내는 '불법 금융행위 자동 적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미등록 대부업을 포함한 불법 대포통장 매매 같은 광고 등을 차단하겠다는 것. 그러나 이들의 대출방법은 하루가 멀게 진화하고 있어 감독이 제대로 이뤄질 지 미지수다. 최근 이들은 페이스북 그룹에 공개 게시물을 올리고 페이스북 메신저로 협상하거나, 밴드나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고 일대일 오픈채팅방을 통해 거래한다. 금융당국이 인공지능을 통해 아무리 차단하더라도 공개적 게시물만 걸러낼 수 있을 뿐 실질적인 불법대출거래를 막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 SNS대출 개인정보 노출 우려 문제는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는 SNS대출 대부분이 법정이자율을 초과한 고금리라는 것. 청소년의 경우 금융관련 지식이 부족한 데다 급전을 구할 곳도 마땅치 않아 법정 최고금리인 24%를 넘더라도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상 10만원을 일주일 간 빌렸을 경우 현행법상 최고 460원(연 24%이하)의 이자만 내면 된다. 하지만 SNS대출의 경우 10만원을 1주일간 빌리면 3만원의 이자(수고비 등)가 붙는다. 단순 연이율로 따지면 1500%가 넘는 초고금리 거래다. 더구나 하루라도 늦으면 연체이자(지각비)로 5000원 등이 추가로 붙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들 중 다수는 이자제한법에 적용되지 않는 10만원 내외의 소액대출만 진행한다. 대부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개인 간 거래를 규정한 '이자제한법'은 최고 이자를 연 25%로 규정하고 있지만 대차 원금이 10만원 미만인 경우는 이자 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를 높게 받아도 법망을 피해갈수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대출시 신원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주민등록번호, 학교, 집주소, 부모님 연락처 등을 요구해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유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불법추심에 악용될 경우 전화 문자 등에 이어 학교 폭력과 협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최근에는 SNS 페이스북을 통해 빚을 갚지 않은 채무자 사진과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등의 2차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돈을 쉽게 빌리고 고액의 이자를 내는 습관이 당연시 되면 청소년을 더 큰 채무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며 "교과서에서 다루는 합리적 소비 용돈관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법대출의 경우 민법상 미성년자의 법률행위는 친권자의 동의가 없으면 취소할 수 있다"며 "먼저 경찰서나 학교전담경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대부금융협회 이재선 사무국장은 "이자제한법에 적용되지 않는 개인 간 거래라도 반복적으로 대출행위를 하면 미등록 대부업체에 해당돼 대부업법을 위반 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업법 제19조 1항 1호에 따르면 미등록 대부업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어 그는 "소액대출이더라도 정식대부업체 등록업체인지, 법정최고금리 연 24%를 지키는지 직접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2019-06-26 15:24: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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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국민카드·FORCA와 금융솔루션 제공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KB국민카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함께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장,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이몽호 KB국민카드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8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경제단체로서 외국인 투자기업과 정부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외국기업의 국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함께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카드 출시 등 국내진출 외투기업에 대한 다양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투자 및 외국환 관련 무역금융 컨설팅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관련 업무에 대한 기업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량 중소기업 고객인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KB금융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금융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06-26 15:18: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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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산자중기위원장 "내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해야"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6일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들이 주52시간 시행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예외업종을 많이 지정해서 (제도를)빨리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이날 제주 중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축사에서 "중소기업계가 오늘 서민경제를 살리자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을 보니 눈물겹고, 애뜻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정부와 국회가 만들어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위원장은 "3선을 하면서 산자위에서 계속 활동했는데 이번처럼 여야가 대치하고 논쟁을 거듭했던 때가 없었다"면서 "(논쟁을 하는 이유가)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최저임금 등이 대표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최저임금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6%는 '새롭게 투자할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51%는 애로사항으로 '최저임금 급등'을 꼽았다"면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것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개혁은 연착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위원장은 중기중앙회가 주최하고 이날 개막한 올해 리더스포럼 주제인 '초연결 시대와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에 대해 "너무 매력적이고 시의적절하다"면서 "우리가 가야 할 미래사회를 내다보면서 준비를 하자는 취지로 읽혀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 위원장은 첫 날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선 "중소기업의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박 장관이 나서면 뭔가 달라지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2019-06-26 15:15: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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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 개최…스타트업 24개사 참여

롯데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 개최…스타트업 24개사 참여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6일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 및 사업 연계를 돕는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모데이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종합 지원하는 엘캠프(L-Camp)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이번이 5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엘캠프 5기 및 롯데그룹 사내벤처 등 총 24개사가 참여해 전시부스에서 상품 및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이중 '코너마켓'(유아동 중고의류 리세일 서비스), '라이트 브라더스'(프리미엄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스티팝'(글로벌 이모티콘 플랫폼) 등 11개사는 사업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롯데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신사업담당 임직원,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투자여부를 타진해보고, 스타트업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엘캠프는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초기 벤처회사를 선발해 6개월 단위로 창업지원금, 사무공간, 사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벤처캐피탈 등 여러 투자자에게 직접 사업을 소개함으로써 후속투자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데모데이에 참여할 수 있고, 롯데 계열사들과의 실질적인 사업연계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스타트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16년부터 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총 82개사를 지원해왔다. 엘캠프 1~4기 스타트업 61개사의 기업가치는 약 3.4배 성장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직접 고용의 경우 342명에서 694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 운영된 엘캠프 5기의 성장도 눈여겨볼만하다. 마감 할인하는 식음료를 판매,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스트오더', 24시 즉시 배달 온라인 편의점 '나우픽'은 엘캠프 지원을 받는 동안 각 20억원, 6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7월 초부터 엘캠프 6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O2O, 핀테크, 물류·유통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하이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은 "그간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창업생태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주목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6 15:08: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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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②] 기업자금사정, 개선 안 됐다…수도권·호남권 등 보합

2분기 기업자금사정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 1분기 기업자금사정은 제조업은 보합세를 보였으나 비제조업은 건설업·운수업을 중심으로 소폭 악화한 바 있다. 동남·대경·제주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6월호)'에 따르면 권역별로는 동남권·대경권·제주권이 소폭 개선됐으나 수도권·충청권·호남권·강원권은 보합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 자동차, 숙박·음식점업이 소폭 회복됐으나 반도체, 석유화학·정제업, 도소매업은 다소 악화됐다. 수도권의 2분기 기업자금사정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제조업은 신규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에 따라 휴대폰업체 등이 개선됐으나 반도체업체 등이 부진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악화됐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등이 나빠졌으나 숙박·음식점업 등이 개선되면서 소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권 기업자금사정도 1분기와 같았다. 제조업은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비제조업은 준내구재 소비 감소 등으로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자금사정이 다소 악화됐다. 다만 금속제품·석유화학 제조업, 운수업 등에서는 자금사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합을 보인 호남권의 경우 제조업은 조선, 자동차부품 업체가 개선됐으나 철강, 석유화학, 금속제품 업체는 다소 악화됐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체, 운수업체가 개선됐지만 음식점업은 나빠졌다. 강원권도 기업자금사정은 1분기와 비슷했다. 제조업은 의료기기, 시멘트 제조업체 등의 실적 증가에 힘입어 소폭 개선됐다. 반면 건설업체는 건설경기 부진 영향으로 악화됐고 도소매, 음식·숙박·관광 업체는 보합 수준으로 파악됐다. 기업자금사정이 개선된 곳은 동남·대경·제주권뿐이었다. 2분기 동남권 기업의 자금사정은 1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제조업에서는 조선, 자동차가 실적 회복 지속 기대, 정부의 금융관련 지원 강화 등으로 자금사정이 좋아졌으나 석유화학·정제는 다소 나빠졌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중소업체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대출태도 강화,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대경권의 기업자금사정 역시 개선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비제조업이 건설업, 운수업, 사업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제주권의 제조업은 비금속광물 제조업체가 소폭 악화됐지만 음식료품 제조업체는 상황이 좋아졌다. 비제조업은 운수업체가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경쟁으로 소폭 악화됐으나 도소매업체는 매출 호조로 개선됐다.

2019-06-26 15:04:0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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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돋보기] 한국가스공사, 대구지역 사회공헌 동력으로 부상

한국가스공사가 본사가 있는 대구에서 지역협력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4년 본사를 대구로 이전했다. 2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내 식품분야 사회적 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지원해 지역 사회적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대구시와 공동 개최해 창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대구지역 대학들과 지역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발전 기반에도 힘썼다. 올해 계명대학교와 ICT분야의 연구·교육·신사업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경일대학교와는 보안 드론 도입과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밖에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구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약 28억원을 대구지역 사회공헌 사업으로 집행해 저소득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비용 절감 등 가치 창출형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노숙인 일자리마련을 위한 건축아카데미'를 시행해 총 35명의 노숙인을 취업에 성공시켰으며 저소득 계층의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는 행복둥지 사업과 에너지 비용 저감을 위한 열효율개선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도 펼쳤다. 대구지역 장난감도서관 개소지원, 지역사회 내 다문화 청소년과 미혼모 지원사업 등 지역 공헌 사업도 전개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WGC)를 앞두고 지역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세계가스총회는 가스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가스업계 최대 행사다. 업계는 이 행사에 90여 개국 2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국제가스연맹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구를 방문하면서 생산유발효과 63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24억원, 취업유발효과 1179명이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는 "세계가스총회는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가스업계가 협력해 전 세계 가스인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6-26 14:58: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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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상밖 2분기 실적…충당금 환입+대출 성장

은행권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좋을 전망이다. 대출규제 강화와 시장 금리 하락 등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기업대출 등으로 대출성장세가 견고한 가운데 충당금 환입이란 호재도 작용했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9665억원으로 KB금융지주(9352억원)를 앞섰다. 다만 격차는 313억원에 불과하다. 실적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누가 앞설 것이라고 확신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6456억원, 5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실제 발표치가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한진중공업 관련 충당금 환입이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산업은행과 채권은행들이 출자전환을 통해 한진중공업 자본잠식을 해소하기로 하면서 은행 전체적으로 약 2500억원 안팎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할 것"이라며 "은행권의 한진중공업에 대한 전체 노출규모는 약 3850억원으로 기존에 적립했던 충당금 약 3300억원 가운데 약 75%가 환입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주별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 예상 규모는 우리금융이 900억원으로 가장 컸고 ▲하나금융 750억원 ▲KB금융 560억원 ▲신한지주 140억원 등이다. 우리금융의 충당금 환입 규모가 큰 만큼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역시 누가 앞설지는 미지수다. 규제강화에도 대출성장률은 견조했고, 시장금리 하락에도 순이자마진(NIM)은 잘 방어했다. 최 연구원은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에도 2분기 은행들의 평균 대출성장률은 1.5%를 웃돌아 1분기의 1.3%에 이어 성장폭이 확대됐다"며 "기업대출 증가율이 2%를 상회하는 가운데 가계대출도 성장률이 1%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시장 우려와는 달리 성장률은 양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은행별로 다소 차이는 있다. 대부분 시중은행들의 2분기 대출성장률이 2% 안팎으로 예상됐지만 KB금융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출증가율이 1%를 하회하면서 상대적으로 저조할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의 2분기 NIM은 1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하더라도 1~2bp(1bp=0.01%포인트) 내외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차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전체 대출에서 중소기업 비중이 커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낮아졌고, 중장기적으로는 담보대출 중심에서 금리가 더 높은 신용대출로 이전하면서 NIM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2019-06-26 14:57:3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