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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신용등급, 3.9년 만에 A- 등급으로 상향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이 3년 9개월여만에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일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변경에서 한화건설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 착공된 주택사업 및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매출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제고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이 경감됐고 영업현금흐름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2월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이번 등급 상향을 예고한 바 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역시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BBB+)'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8년 별도기준 매출액 3조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달 공시한 2019년 상반기 사업보고서에서는 별도기준 2019년 상반기 매출액 1조 8992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상반기에 이뤄낸 상태이며 영업이익률은 8.5%에 달한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금까지 BBB+ 신용등급임에도 불구하고 A급 건설사의 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4일 "이번 신용등급 상승은 한화건설이 이달 중 수요 예측을 진행할 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09-04 11:13: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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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경산시청, 폐건전지 수거 업무협약 체결

GS25-경산시청, 폐건전지 수거 업무협약 체결 GS리테일과 경산시청은 4일 경산시청 자원순환과에서 '폐건전지 수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GS리테일 경산지역 담당자와 김덕만 경산시청 자원순환과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GS25는 경산시청의 지원을 받아 경산 지역내 35개 점포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비치한 후,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한 분리배출 안내홍보물을 부착했다. 경산지역 고객들은 폐기가 어려웠던 건전지들을 가까운 GS25에 방문해 비치된 수거함에 배출함으로써 폐기물 배출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GS25가 수거함을 통해 모인 건전지들을 GS리테일 물류센터인 경산센터에 보관하면 경산시청은 수량에 따라 반기 1~2회 경산센터에 직접 방문해 폐건전지를 수거 후 재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경산시청에서 수거한 폐건전지의 양은 총 1만 4200kg에 달하며, GS25는 올 한해 5kg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GS25는 폐자원의 효율적인 회수와 분리배출이 가능해짐으로써 자원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일 GS리테일 경산지역 GS25 담당자는 "GS25가 경산시청과 손잡고 올바른 폐건전지 수거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04 11:09: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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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19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물류영업·국내운송·수출입물류 등 물류부문 ▲자동차선 및 벌크선 영업·운항관리 등 해운부문 ▲KD·오토비즈 등 유통부문 ▲인사·구매·총무 등 경영지원부문 ▲재경 ▲IT 등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 대학 2020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지원자는 오는 16일 오후1시까지 현대글로비스 홈페이지 채용 포털 사이트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해야 한다. 전형과정은 서류심사, 인적성검사(10월 5일), 면접(10월 말~11월 중 예정), 채용검진(12월 초 예정)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0년 1월 초에 현대글로비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인턴사원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2020년 8월 졸업예정자로, 2020년 1~2월 중 5주 간의 인턴 실습 기간에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 인턴십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턴사원에게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지원자들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일, 11일 13~17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오픈 카톡' 온라인 채널을 운영한다. 현대글로비스 채용 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QR코드를 스캔해 참여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전문가를 꿈꾸는 우수 인재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한편, 대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를 무대로 물류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서 본인이 가진 역량을 발휘하고 회사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04 11:03: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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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6000원 싸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5%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인 기준 제수용품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6832원으로 대형마트 30만3034원에 비해 7만6202원 싼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소진공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를 한 결과다. 소진공 조사에 따르면 27개 전체 조사 품목 중 24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분류별로 보면 채소류(51.6%), 육류(30.3%), 수산물류(25.9%), 과일류(10.1%)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전통시장은 특히 고사리(68.8%), 깐도라지(63.6%), 돼지고기 다짐육(41.5%), 대추(40.3%), 숙주(38.2%)를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했다. 전통시장의 제수용품 가격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6.9%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제수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3% 줄었다. 이는 수산물류, 육류 가격이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시금치, 대파, 무 등 채소류 작황이 좋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이른 연휴로 출하 시기가 이른 배와 유과·약과 등은 평년보다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시면 더욱 저렴하게 명절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찾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4 11:03:1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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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명절 세일 기간 '화장품세트·건강식품' 매출↑

올리브영, 명절 세일 기간 '화장품세트·건강식품' 매출↑ 명절 선물도 실속 있게 챙기려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기획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가을 정기 세일 '올영세일'의 매출을 중간 집계(8월 30일~9월3일)한 결과, 직전 세일 같은 기간(5월 30일~6월 3일)과 비교해 '기획 세트' 상품 매출이 약 37% 증가했다. 이는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세일에서 상품의 구성과 가성비가 좋은 선물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특히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색조 메이크업, 바디보습용품 등 가을 세일에서 강세를 보이는 주요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보다 '기획 세트' 매출 신장률이 더욱 높게 나타나 이 같은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기획 세트'의 인기를 견인한 상품군은 기초화장품 세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킨과 로션, 토너와 크림, 에센스와 페이셜 오일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만들어진 기초화장품 세트는 지난 세일 대비 매출이 44% 증가했다. 기초화장품 세트 매출 상위 상품을 살펴보면 주로 3만 원대 세트가 인기로,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세일과는 달리, 선물하기 좋은 안티에이징 제품인 '유세린 하이알루론 아이크림' 'AHC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페이스' 등의 아이크림 기획세트가 전체 인기 상품 100위권에 2개나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건강식품도 지난 세일 대비 매출이 35% 가량 늘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산균, 비타민, 오메가3 순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산균 기획 세트와 실버 세대를 겨냥해 출시된 멀티 비타민, 효도 선물로 좋은 홍삼 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세일에서는 특히 3만원대의 세트 상품을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돋보인다"며 "선물할 때에도 다양하게 큐레이션된 상품을 빠르게 비교하고 즉시 구입하려는 젊은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가까운 매장이나 즉시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등을 통해 올리브영에서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오는 5일까지 가을 뷰티 트렌드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올영세일'을 실시하고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바디보습 제품 등을 최대 60% 할인한다.

2019-09-04 10:59: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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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업계 최초 ISMS-P 인증 획득

삼성물산, 패션업계 최초 ISMS-P 인증 획득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ISMS-P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패션업계 및 쇼핑몰을 통틀어 처음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통합 온라인몰 SSF샵, 홈페이지 등 모든 온라인 서비스 및 운영에 대한 고객정보보호, 서비스 안정성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 ISMS-P 인증은 기존 두 개의 인증으로 나눠져 있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를 하나로 통합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호보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이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수립, 관리, 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해당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면밀히 심사한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련 80개, 개인정보 관련 22개의 보안요구사항을 반영해 총 102개의 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고객의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에 유지하고 있던 ISMS 인증을 넘어 통합된 ISMS-P 인증까지 확대해 보안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또 최신 기술 및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강화된 보호 조치까지 반영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갖추게 됐다. 김태균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패션업계 및 쇼핑몰 전체를 통틀어 최초로 ISMS-P 인증을 획득해 안전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차원에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04 10:53: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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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늘푸른의료재단-홀트아동복지회, 중증장애아동 의료지원 MOU

롯데GRS-늘푸른의료재단-홀트아동복지회, 중증장애아동 의료지원 MOU 롯데GRS가 늘푸른의료재단, 홀트아동복지회와 지난 3일 성남시 분당구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중증장애아동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중증장애아동 의료지원 사업은 홀트아동복지회 산하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 재활치료, 보톡스 치료 및 보조기 등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롯데GRS가 모금 및 후원을 맡고, 홀트아동복지회는 기금 운영 및 지원 대상자 선정, 늘푸른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이 방문진료와 치료 등의 의료지원을 맡게 된다.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늘어나 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보바스기념병원과 보바스어린이의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과 보바스기념병원이 함께 영유아 발달 진단 및 조기 치료, 환우 치료비 지원, 지역 학우 장학금 전달, 장애 아동 보장구 지원 사업, 의료봉사활동, 환우를 위한 문화공연 및 피크닉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019-09-04 10:37: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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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온라인서 '추석 차례상 차림 기획전' 진행

현대그린푸드, 온라인서 '추석 차례상 차림 기획전' 진행 현대그린푸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현대백화점 공식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내 '산지스토리관'에서 '추석 차례상 차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산지스토리관'은 현대그린푸드가 발굴한 전국 각 지역의 우수 농·축·수산물과 전통식품 등을 고객이 온라인몰을 통해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바로 받아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의 상품들은 한우·굴비·사과·배 등 차례상 차림에 들어가는 농·축·수산물을 각 대표 산지의 식품으로 구성했다. 횡성과 이천에 위치한 '설성목장'에서 방목해서 키운 '한우', 영광 법성면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지정 굴비가공센터에서 생산된 '굴비', 상주에서 저탄소농법으로 재배된 '배' 등이 대표적이다. 상품 가격은 현대참굴비(800g, 10미) 5만7000원, 설성한우 사태(국거리용, 300g) 2만5900원, 저탄소 배 세트(9개, 6.8㎏) 7만5000원 등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전 10일간 산지스토리관 매출이 2017년 추석 전 10일간 매출보다 50% 이상 신장하는 등 추석 차례상 식재료 들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농가가 생산하는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온가족이 추석에 모여서 즐길 수 있는 간식·디저트 등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명품 커피 브랜드 '카페 베르나노(Caffe Vergnano)', 318년 전통의 독일 대표 커피 브랜드 '달마이어(Dallmayr)' 등 커피 원두와 대구 봉덕시장 '평화떡공방'의 '꿀떡', 인천 마카롱 맛집 '모니모니 팩토리'의 '송편 모양 마카롱' 등이다.

2019-09-04 10:31: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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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부문 흑자 49.3조…정부, 세수 늘며 첫 흑자

지난해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흑자 규모가 5조원 가까이 줄었다. 한국전력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비금융공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영향이다. 다만 중앙정부는 세수 호황에 힘입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일반정부+공기업)의 수지(총수입-총지출)는 49조3000억원으로 전년(54조1000억원)보다 흑자 규모가 4조7000억원 축소됐다. 공공부문 총지출 증가율이 총수입 증가율보다 더 커진 영향이다. 지난해 공공부문의 총수입은 854조1000억원으로 1년 전(807조7000억원)에 비해 46조4000억원(5.7%) 증가했다. 기업 영업이익이 확대되고 부동산 거래가 증가한 데다 조세, 사회부담금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공부문의 총지출은 804조7000억원으로 전년(753조7000억원) 대비 51조1000억원(6.8%) 증가했다. 최종소비지출, 투자지출이 늘어나고 사회수혜금지출도 확대된 영향이 컸다. 부문별로 보면 일반정부의 흑자 규모는 5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49조2000억원)에 비해 4조4000억원 확대됐다. 총수입(649조1000억원)과 총지출(595조5000억원)은 각각 44조2000억원(7.3%), 39조9000억원(7.2%) 늘었다. 중앙정부는 법인세, 소득세 중심으로 국세수입이 늘면서 10조9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중앙정부가 흑자를 기록한 건 통계집계 이후 처음이다. 반면 지방정부는 소비, 복지지출 확대에 흑자 규모가 전년(7조원)보다 줄어든 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사회보장기금도 사회보장지출이 사회보험료 수입보다 더 늘어나면서 흑자 규모가 38조3000억원으로 1년 전(42조2000억원)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비금융기업 수지는 10조원의 적자를 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비금융공기업은 매출액이 늘었지만 투자지출이 늘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비금융공기업의 총수입은 173조3000억원으로 전년(174조3000억원)에 비해 1조원(0.6%) 감소했다. 비금융공기업의 총지출은 183조3000억원으로 전년(174조8000억원)에 비해 8조5000억원(4.9%) 증가했다. 지난해 금융공기업의 수지는 5조7000억원으로 흑자 규모가 전년(5조3000억원)에 비해 확대됐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금융공기업이 예금취급기관으로 부터 받는 이자 수입이 지급보다 더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융공기업의 총수입은 38조2000억원으로 전년(35조1000억원)에 비해 3조1000억원(8.8%) 증가했다. 금융공기업의 총지출은 32조5000억원으로 전년(29조8000억원)에 비해 2조6000억(8.8%) 증가했다.

2019-09-04 10:30:54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