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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와 모빌리티 손잡은 스타트업 등장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융·복합 산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물류와 모빌리티라는 이색 만남이 등장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을 통해 물류와 모빌리티 산업이 스마트화되면서 두 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기 때문. 우버·그랩·고젝 등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물류에 뛰어들었고, 한국에서도 관련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물류와 모빌리티 산업의 융합은 글로벌 트랜드가 됐다. 우버가 등장하면서 모빌리티 사업자들이 유휴 공급을 물류에 투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자를 이용한 우버이츠가 대표적인 예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차량공유 기업 '그랩'도 물류 음식과 배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토바이 택시 O2O 기업 '고젝'은 음식배달, 장 봐주기 등 서비스로 인도네시아 물류 시장을 장악했다. 국내에서도 물류와 모빌리티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활성화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이재호 소장은 "모빌리티에는 사람의 이동 뿐 아니라 물건의 이동도 포함된다. 해외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앞세워 사람과 물건의 이동을 통합적으로 서비스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러 규제에 막혀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종 '규제의 지뢰밭' 속에서도 물류와 모빌리티를 융합한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 빈 택시를 이용해 작은 물건을 배송하는 '딜리버리T'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딜리버리T는 출퇴근 시간 외 공차로 운행되는 택시를 이용해 급한 서류, 놓고 간 지갑이나 휴대폰 등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배송 물품 정보를 입력하면 인근에 있는 택시를 즉시 배차해준다. O2O 플랫폼을 기반으로 택시를 이용하기 때문에 택시 기사의 정보나 물건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낮 시간 빈 차로 운행하는 41%의 택시 유휴노동력을 적절히 활용할 수도 있다. 남승미 딜리버리T 대표는 "퀵서비스는 물건을 받고부터는 빠르게 이동하지만 일부 밀집 지역을 제외하고는 오는데까지 30~40분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며 "우리 주변에 있는 택시를 이용해서 퀵서비스를 제공해보면 어떨까 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남 대표는 "2014년 고속버스와 지하철로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합법화되면서 국민들이 여객 수단으로 화물을 이송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며 "화물업은 매년 10%씩 신장하고 있는데 여객업은 7%씩 줄고 있는데 이 갭을 유휴 택시를 이용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딜리버리T는 현재 앱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 출시 전 서울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딜리버리T는 택시의 소형 화물 배송에 대한 기준을 정한 법이 없어 최근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 하지만 유관기관인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퀵서비스협회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딜리버리T는 사업 범위를 제한하는 실증특례로 사업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소비자들도 택시와 같은 모빌리티 사업자의 물류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딜리버리T와 국민대학교가 브레인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소비자 반응에 따르면 택시로 소형 화물을 퀵 서비스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2%는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교수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많아지면서 새벽 배송이나 화물량이 많은 시기, 수산물 등 니치 마켓은 앞으로 물류와 모빌리티가 연계한 산업이 늘 것이다"며 "이것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기 위해서는 법 제도적인 인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9-09-19 16:03:5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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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불꽃축제 다음달 5일 열려..."가을밤 장식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 다음달 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운집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19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는 2000년에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단순한 오락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많은 내·외국인 관람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라이프 이즈 컬러풀(Life is colorful)'이라는 주제로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풍요로운 오늘을 사는 삶을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본 행사인 불꽃쇼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저녁 7시 20분부터 시작해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총 10만여발의 불꽃이 사용된다.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는 본 행사 이전인 10월 1일부터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인 불꽃 아뜰리에와 다양한 이벤트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 불꽃 아뜰리에는 축제 엠블럼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영감을 담은 작품을 설치한 '모두를 위한 예술공간'이다. 영국, 프랑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불꽃이 터지는 순가의 환희와 즐거움을 표현했다. 또한 불꽃을 형상화한 인터랙션 라이트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인터랙션 라이트 조형물은 의자로 활용할 수 있는 조형물에 관람객들이 앉으면 라이팅이 순차적으로 점등해 불꽃이 터지는 형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이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의 서막은 중국의 써니사가 연다. 중국의 써니사는 1988년 설립되어 중국 호남성, 광서성에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불꽃 생산국인 중국의 선도업체 중 하나로 생산과 수출 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불꽃 연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특유의 웅장한 느낌의 불꽃연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번째 불꽃쇼는 스웨덴의 예테보리스사가 연출한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예테보리스사는 유럽의 불꽃연출 회사 중에서는 가장 늦은 1994년 시작했다. 불꽃쇼의 하이라이트는 한화가 장식한다. 한화는 지난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하고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의 불꽃연출을 도맡아 왔다. 2016년 폴란드 국제 연화대회 등 해외 불꽃경연대회에 참가해 각종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낮부터 대기하는 관객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 오후 5시 30분부터 6분간 주간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6시 50분에는 골든티켓 이벤트 당첨 사연 중에 하나를 선발해 '한 사람만을 위한 불꽃'을 약 1분간 선보인다. 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63빌딩 24층부터 55층까지 LED 시스템을 설치하고 루프탑과 지상에 레이저와 라이팅 시스템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멀티미디어쇼를 펼쳐 불꽃 연출의 시작을 알린다. LED 시스템을 활용해 불꽃쇼의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인터미션 이벤트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불꽃쇼는 한화그룹 유튜브 채널인 '한화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19-09-19 15:54: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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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큰놈이 온다' 토종 모하비 VS 아메리칸 트래버스

올 하반기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하고 있어 침체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대세로 자리 잡은 대형 SUV를 선보이면서 단순한 크기를 넘어 다양한 고급 사양까지 적용함으로써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에 최근 국내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트래버스와 모하비 더 마스터의 시승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했다. ◆묵직한 주행성능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가 이번에 출시한 '모하비 더 마스터'는 두 번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완전변경(풀체인지)급으로 확 바뀌었다. 외관은 젊어졌지만 여전히 믿음직한 주행성능을 발휘했다. 모하비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측면부를 제외하고는 외관을 모두 바꿨다. 운전대, 계기판, 대시보드 등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교체됐다. 한층 고급스러워 졌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프레임 방식은 'H'자 형태의 프레임에 볼트와 너트, 용접 등을 통해 차체를 얹는다. 이같은 방식은 강한 철제 틀 위에 차체를 얹는 방식이기 때문에 높은 강성을 유지해 사고시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 모하비는 프레임 방식으로 차체가 단단해 국내 SUV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또 자갈길이나 웅덩이 같은 오프로드를 달려도 차체 변형을 잡아준다. 지프나 벤츠의 유명 SUV 'G클래스'도 프레임 차다. 다만 프레임 방식을 적용하면 안전성은 높일 수 있지만 승차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모하비 더 마스터는 이같은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했다. 기아차는 승차감 향상을 위해 후륜 서스펜션의 쇼크업소버 등 서스펜션에 대한 대대적인 변경도 단행했다. 그 결과 모하비 최대 단점으로 지목됐던 승차감은 모노코크 SUV 수준까지 향상됐다. 특히 이전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첨단주행편의장치(ADAS)를 적용한 부분은 기아차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스티어링휠 방식을 유압식에서 전자식 'R-MDPS'로 바꾸었다. 유압식의 경우 미국에서도 전자식으로 교체하기 힘들어 기존 방식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주행 성능은 만족스러웠다. 최근 다운사이징으로 4기통 엔진이 대세가 됐지만 모하비는 국산 SUV 중 유일하게 6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는 57.1㎏·m가 나온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을 적용했으며, 엔진 회전 질감은 부드럽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6인승 모델은 2열에 독립 시트를 적용해 실내 활용성을 높였다. 공인 연비는 18인치 타이어 기준 9.4㎞/L다.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한 모델로 100㎞가량 주행한 결과 11.3㎞/L를 기록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플래티넘과 마스터스 트림 두 가지로, 하위 플래티넘 트림은 4700만원, 마스터즈는 5160만원부터다. ◆넓은 실내공간 '트래버스' 한국지엠 트래버스는 가장 큰 매력이 경쟁 모델대비 큰 몸집이다. 트래버스는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5200·2000·1785㎜에 달한다. 실내공간을 가늠하는 기준인 축간거리도 3073㎜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3열 좌석을 접지 않은 상태의 적재공간도 651L를 확보했다. 기존에 출시된 7인승 SUV의 경우 3열에 성인 남성이 탑승하기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트래버스는 3열 시트에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 정도는 충분히 앉을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레그룸은 동급 경쟁 차종보다 30~50㎜ 더 길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트래버스는 최고출력 314마력과 최대토크 36.8㎏·m의 3.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9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생각보다 꽤 괜찮은 연비를 뽑아낸다. 다만 5m가 넘는 덩치에 공차 중량이 2.1톤에 달해 초반의 치고 나가는 힘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초반 가속력을 제외하면 고속도로에서 가속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트래버스는 전자식 디스플레이 룸미러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룸미러도 뒤편 주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지만 모니터 기능이 있어 후방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특히 일반 룸미러보다 후방시야를 300%가량 확보할 수 있어 실제 주행중 사이드 미러를 확인하지 않고도 차선 변경할 수 있었다. 트래버스의 또 다른 장점은 견인력이다. 차량 뒤에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하는 리시버와 커넥터를 기본 제공한다. 트래버스 엔진 출력을 제어해 견인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도 적용됐다. 덕분에 별도의 개조 없이도 2.2톤까지 안정적인 견인이 가능하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고속도로 주행에서 편리한 기능인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없다는 점이다. 공인 연비는 8.3㎞/L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를 출발해 강원도 속초 롯데리조트까지 약 200㎞구간에서 주행한 결과 실 주행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적인 부분은 매력적이다. 가격대를 4000만원대 중후반으로 책정하면서 오히려 미국보다 더 저렴하다.

2019-09-19 15:4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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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中 항공산업 성장세…한국기업 기회로

KOTRA(코트라)가 19일 중국 톈진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019 한·중 에어로파트너링' 사업을 개최했다. 항공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기업 사이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항공부품 산업이 내수시장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업계는 해외 수출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국·유럽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벗어나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본격적으로 겨냥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국 항공산업은 현재 세계 3위 규모로, 민간항공 여객 수송 분야를 중심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 신공항 건설 등으로 여객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10대 중점 분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또 중국이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제조사의 부품 공급선에 머물지 않고 자체 항공기 제조를 추진하고 있는 점은 한국 기업의 밸류체인 진입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중국 유력 항공기업 중국항공산업공사, 청두 항공기공업 그룹, 허난민항발전투자사 등 중국 기업과 합자회사인 보잉 톈진 등 6개사가 참가했다. 대부분 보잉, 에어버스와 중국상용항공기 등 국영 항공기 제조사의 1차 벤더다. 이들 기업은 하이즈항공, 씨앤리, 켄코아 등 국내 항공부품사 10개와 3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하루 앞서 국내 참가기업은 톈진시의 항공우주산업 발전 청사진과 직접투자 환경을 청취했다. 또 톈진공항개발구에 있는 에어버스, 봉바르디에, AVIC 에어크래프트 등 3개사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정비 기술 관리 수준을 파악했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글로벌 항공산업의 밸류체인이 재편되면서 중국 항공부품 시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중국 항공기 수요 증가 추세를 면밀히 관찰해 우리 기업의 기회를 계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9-19 15:38: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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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들썩 들썩…', 듀오백 야심작 사운드백 뭐지?

10억원 이상의 R&D 투자, 3년 노력끝에 탄생 결실 20~250㎐ 대역 신호 원음 그대로 진동으로 구현 영화·음악·VR 애호가들에 제격…의자도 첨단시대 체험 공간 늘리고, 리얼컴포트 매장 확대등 마케팅 '의자에 앉으니 비트로 온몸이 들썩 들썩, 생동감이 확….' 듀오백이 게이밍 전문 의자에 이어 사운드 기반의 진동 엔터테인먼트 의자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의자 명문가'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듀오백에 따르면 3년 가량의 연구개발(R&D)을 거쳐 탄생한 '듀오백 사운드백'이 내달 일반에게 처음 선보인다. '사운드백'이란 개인용 컴퓨터(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소리, 음성, 음향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20~250㎐ 대역의 신호를 손실없이 원음 그대로 감각적인 진동으로 구현해내는 기술이 접목된 멀티미디어 의자다. 집에서 자신만의 영화관이나 음악감상실 등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만든 듀오백의 야심작이 사운드백이다. 정관영 듀오백 대표는 "이제 의자는 그냥 앉아만 있는 것에 국한하지 않는다. 게임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영화나 음악 감상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의자의 기능도 변화가 필요했다"면서 "사운드백은 소비자들의 라이프 사이클 변화에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전통적인 의자가 앉는 것에 충실한 평면적인 기능이었다면 사운드백은 청각, 촉각 등을 극대화한 입체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듀오백은 사운드백을 개발하기 위해 3년 정도의 기간 동안 R&D와 금형 등에 10억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운드백이 탄생한 배경도 이색적이다. 국내 한 대기업이 배틀그라운드 게임용 의자의 공동 개발을 듀오백에 요청했지만 이후 조직이 개편되면서 프로젝트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대기업 관련 담당자가 퇴사해 PC방용 제품 개발을 다시 추진했다가 쓴 맛을 봤다. 이후 모듈 개발사가 듀오백에 공동 개발을 요청했고, 기능을 사운드 등 엔터테인먼트로 넓히고, 고급화를 추진하며 결국 사운드백을 완성시킨 것이다. 사운드백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의자에 있는 모듈과 연동(페어링)시키고, 사용자가 의자에 앉아 헤드폰이나 VR기기를 착용하면 화면과 소리는 헤드폰 등을 통해, 비트 등 중저음과 흔들림은 의자를 통해 각각 전달받아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의자에 있는 모듈은 배터리 충전이나 전원 직접 연결 등을 통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정관영 대표는 "사운드백은 소비자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기술이기 때문에 시장에 초기 정착을 위해선 직접 체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듀오백의 오프라인 판매점인 리얼컴포트 매장과 전자제품 양판점을 중심으로 체험을 두루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마케팅도 이를 중심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듀오백은 헬스케어 체험·판매 매장인 리얼컴포트의 매장수를 넓히는 등 관련 사업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운영 노하우를 통해 20평형대가 가장 최적화된 매장 면적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통해 사업자가 5000만~1억원 정도의 투자비만 내면, 매달 평균 300만원 정도의 순이익이 가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모델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중대형몰 중심으로 리얼컴포트 매장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듀오백은 앞서 ▲기존 의자보다 두꺼운 폼을 사용해 머리와 허리를 편안하게 지지 ▲110㎜의 두께를 가진 좌판 쿠션 ▲게임을 할 때 편안한 최적의 각도 ▲넉넉한 등판 높이 등의 기능을 두루 갖춘 게이밍의자 듀오백 게임즈 G1 등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매달 500대 정도의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09-19 15:31:38 김승호 기자
"4월부터 경고했는데"…증권사 리서치센터 '선행매매' 무법지대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1호 타깃으로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조준했다.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연구원)가 사전에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에 투자, 이른바 '선행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캐기 위해서다. 이러한 의혹은 지난 4월부터 불거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내부에서는 "프론트러닝을 조심하라"는 경고가 있어왔지만 사실상 차명계좌를 통한 매매를 견제할 수 있는 장치는 없었던 셈이다. 프론트러닝은 보고서 발간 전 정보 공유, 실적 관련 비밀 누설 등을 뜻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사경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를 대상으로 첫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피의자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로 확대될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수사는 연구원이 사전에 입수한 기업 정보를 통해 보고서 발간 전 주식 매수, 발간 후 주가가 올랐을 때 매도를 해 차익을 실현한 사건으로 이 과정에서 증권사 내부 직원들과 자산운용사 매니저들이 가담했다는 의혹이 있다. 실제 리서치센터 연구원과 자산운용사 매니저 간 '프론트러닝'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시장에 돌았던 이야기다. 메트로신문이 입수한 애널리스트 간 문자 내용에 따르면 "80~85년생 애널리스트와 매니저 간 프론트러닝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경쟁사 투서 등으로 감독기관 움직임이 심상치 않으니 투자자와 미팅, 통화, SNS 등은 반드시 원칙(Rule)대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당시 '프론트러닝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된 증권사 중 하나가 이번에 수사를 받는 하나금융투자이고, 혐의를 받는 애널리스트는 81년생으로 문자의 내용과 일치한다. 해당 문자는 지난 4월에 공유됐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행사에서도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해당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를 막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는 내부 컴플라이언스(통제·감독 체제)를 통해 내부 직원의 주식투자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차명계좌를 통한 매매에는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증권사 직원 투자와 관련한 내부 규정은 ▲당일 주식 매매 3번으로 제한 ▲신용융자, 레버리지 금지 ▲투자 한도는 연봉 등으로 규제돼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직원은 절대 단타 매매를 할 수 없다. 하루에 한 종목에 대한 매수와 매도는 딱 한 번만 할 수 있고, 한 달에 매매는 최대 30번까지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기업의 정보를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애널리스트의 투자 규정이 더 엄격하다.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 발간 2주 전에는 관련 종목의 주식을 절대 살 수 없고, 미래에셋대우는 본인이 맡은 섹터와 종목에 대해서는 매매 자체를 모두 금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분기마다 임직원 매매 규정 준수서약서를 제출하고, 애널리스트 평가 기준에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했는지가 주요 요소(20%)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증권사 직원이 차명계좌를 통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통제시스템에 따라 증권사 직원은 물론 가족 계좌는 해당 직원 월급통장의 송금 내역까지 살펴보게 돼 있지만 친구의 계좌를 통해 거래하는 것까지는 회사가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일탈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애널리스트 '선행매매'는 예전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것으로 대비책을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금융투자업계의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9-09-19 15:30: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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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쌍용차 '심장'을 만들다…창원공장 SUV 가솔린 엔진 생산 메카

【창원(경남)=양성운 기자】 "벤츠의 품질과 연구진의 노력이 모두 담겨 있다." 지난 18일 방문한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엔진공장은 중앙 통제 엔진 시스템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쌍용차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와 코란도 등에 탑재되는 디젤 및 가솔린 엔진 생산에 분주했다. 1공장은 쌍용차의 주력 모델 코란도와 티볼리 등에 탑재되는 소형 가솔린 엔진을 생산하며, 2공장은 렉스턴 등 중형급 이상 가솔린·디젤 엔진을 만든다. 이 곳에서는 디젤과 가솔린, 내수와 수출용 등을 포함해 모두 7종의 엔진을 혼류 생산하고 있다. ◆벤츠 엔진 기술을 넘어서다 쌍용차는 지난 1991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기술 제휴를 통해 이곳 창원공장에서 벤츠의 엔진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생산 기술 역량 강화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엔진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창원 공장은 SUV 엔진의 생산 메카로 거듭났다. 스마트 공장 구현을 통해 최첨단 친환경 엔진 생산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300만대 엔진 생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측에서 쌍용차 엔진 기술 성장을 확인한 뒤 예상보다 기술습득 속도가 빠르자 추가 기술 제휴를 거부했을 정도다 . 최근 쌍용차는 3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자사 최초 1.5L 가솔린 터보 엔진 개발에 성공하며 기존 편견도 깨고 있다. 새 엔진은 지난 6월, 8월 출시한 신형 티볼리와 코란도 가솔린 모델에 탑재했다. 코란도 1.5L 가솔린 엔진(e-XGDi150T)은 뛰어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덕분에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쌍용차=디젤 엔진'이라는 공식을 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과 생산 능력 향상으로 핵심 엔진공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벤츠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설립된 만큼 공장 내부에는 일본 설비보다 독일 설비 비중이 높았다. 검사 시스템 등은 여전히 벤츠 방식이다. 민병두 쌍용차 창원공장담당(상무)은 "창원공장은 대한민국 SUV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엔진 생산의 메카"라며 "최근 자동차업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지난 5월부터 1.5L GDi 터보 가솔린 엔진 생산을 시작해 가솔린 SUV 시장 확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공장을 구현한 창원 엔진공장은 첨단 중앙통제 엔진시스템을 통한 최첨단 친환경 엔진 생산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엔진 개발 가속화 쌍용차 창원 엔진공장은 친환경 엔진 개발에 기술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2016년 준중형 SUV 판매에서 가솔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인 3326대에 불과했지만, 2019년 약 28%인 2만5000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쌍용차의 인기 모델인 티볼리의 판매량을 보편 이같은 변화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티볼리 모델의 경우 초기 디젤 엔진은 생산량의 60%를 차지했다. 하지만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출시 이후 총 14만5100대가 판매되며 4년 연속 국내 가솔린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9월 현재 가솔린 모델 판매비중은 81.2%까지 확대됐다. 민 상무는 "미세먼지 이슈 등 디젤엔진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디젤 위주였던 SUV 시장도 소형과 준중형의 경우 가솔린 쪽으로 이동하는 추세"라며 "뛰어난 성능을 내면서도 효율이 좋은 1.5 가솔린 터보 엔진을 티볼리와 코란도에 장착하며 국내외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날로 커지고 있는 중소형 SUV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으로 어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동차 시장에 주류로 급부상한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개발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확인할 수 없었다. 민 상무는 "회사는 하이브리드 전동화 구상도 하고 있지만 우선 엔진 소형화를 통해 배기가스 저감을 주력으로 내연 기관에 경쟁력을 확보하는게 우선"이라며 "전기차에 대해서는 회사의 전략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9 15:2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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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 시그니처 전시…'예술과 기술 조화' 전파

LG전자가 영국에도 시그니처의 프리미엄 철학을 알리고 나섰다. LG전자는 14일부터 영국 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기술에 영감 주는 예술, 예술을 완성하는 기술'을 주제로 한 자리다. LG전자는 전시에 LG시그니처를 앞세웠다. 올레드 TV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등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영국 디자인 전문지 '월페이퍼'와 협업한 구조물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 시선을 끌었다. 18일에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좌담회도 열었다. LG전자 정욱준 H&A디자인연구소장과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 부부, '신의 손'이라 불리는 시계 명장 안트완 프레지우소,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의 설립자인 매튜 클라크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올레드 기술이 창조적 표현의 장을 제공한다고 호평하며 높은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갖춘 LG 시그니처를 훌륭한 예술작품이라 극찬했다. 영감에 관한 강연도 진행했다. 최근 'IFA 2019'에서 LG 시그니처 전시장을 조성했던 마시밀리아노 푹사스와 도리아나 푹사스 부부는 건축 철학과 이를 이끌어내는 영감을 소개하며, 아름다움과 섬세한 기술을 완벽하게 조합해 걸작을 만들 수 있다고 시그니처를 표현했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은 "LG 시그니처와 같은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극대화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넘어 가전에 대한 미래의 방향성과 새로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9 15:21:4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