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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고객신뢰와 혁신으로 1등 달성”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굳건한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이끌어 가자는 포부를 밝혔다.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매년 1월 1일 홍유릉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은행의 뿌리인 고종황제를 생각한다"며 "올해는 우리은행의 또 다른 뿌리인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깊고 두텁게 만들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그룹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기반 구축에 큰 역할을 한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굳건한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혁신을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회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오픈뱅킹 시행에 따른 금융사간 경쟁 격화,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의 위기를 언급하며 모든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를 당부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2020년 경영목표를 '고객신뢰와 혁신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이라 선언하고, 7대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영업혁신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 ▲지속성장동력 강화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선도 ▲글로벌사업 레벨업(Level Up) ▲우리투게더(Woori Together) 시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손 회장은 변화를 강요받기 전에 먼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객의 믿음과 신뢰를 되찾는 것이라고 당부하며, '본립도생(本立道生)', '경사이신(敬事而信)'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매사에 정성과 믿음을 다하자'는 신년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손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 홍유릉을 참배하며 경자년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2020-01-01 16:02: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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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새해 맞아 '행복토크'로 각오 다져

SK이노베이션이 새해 첫 행복토크를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이 경자년 새해 첫 날 SK인천석유화학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는 한편 행복토크를 통해 기업경영의 가장 큰 목적인 행복추구를 강조했다고 1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24시간 운영되는 사업장으로, 많은 구성원들이 새해 첫 날임에도 근무를 한다. 이날 행복토크에서는 구성원들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성장전략인 그린밸런스와 구성원 행복추구 모두를 해내자는 다짐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대규모 정기보수를 무사히 마치고 안정적으로 재가동에 성공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김준 총괄사장이 직접 제안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작년 9월말부터 약 40일간 전체 공정 가동을 중단하고 대규모 정기보수를 진행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조정실, 출하실, 부두 등 주요 시설 및 근무지 외 단 한 명의 구성원이 근무하는 현장까지 찾아가 새해 덕담과 함께 연말·연휴·연초까지 쉬지 않고 안정 조업과 내수·수출제품 공급을 위해 애쓰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오찬을 겸한 새해 첫 행복토크를 통해 "작년 한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 냈고 정기보수를 통해 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파라자일렌 생산기지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SK인천석유화학은 SHE(Safety 안전·Health 보건·Environment 환경)분야를 선도하는 사업장인 만큼 향후에도 이에 기반해 지역사회의 더 큰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복토크에 참여한 김준 총괄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과 구성원 행복추구 모두를 독하게 해내자"는 다짐도 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항공유와 파라자일렌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 정유·화학사업 자회사다. 원유에서 정유·화학, 하단의 화학제품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된 공정 특성과 한 번 가동을 멈추면 재가동에 수일이 걸리는 설비 특성으로 인해 연중무휴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2020-01-01 14:54: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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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시장, 올해도 선진국↓ 신흥시장↑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올해에도 정체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 투자가 크게 확대하는 가운데, 판매 전략 고민도 더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최근 서울 양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2020년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현대차그룹의 이보성 글로벌경영연구소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3%대 저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 경제가 회복 초기로 돌아서는 반면, 선진국은 후퇴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자동차 시장 규모 역시 올해보다 0.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신흥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는 반면 미국과 서유럽 시장이 부진한 탓이다. 지난해 5%나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모처럼 반등이지만, 업계 분위기는 여전히 어둡다는 얘기다. 보호무역 및 미중무역분쟁과 유가 하락이 원인으로 꼽혔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이 -3%로 가장 하락폭이 컸다.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배출가스 규제강화와 제조사 판매물량 조정 등 때문이다. 중동도 소비력이 줄면서 판매량이 2%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도 -1.6% 감소를 추정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난해(-1.1%)에 이은 2년 연속 하락세다. 판매 대수로는 1700만대선이 무너지게 됐다. 무역갈등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와 함께, 신차 가격 부담으로 일부가 중고차시장으로 넘어간 영향이다. 러시아도 정부 지원 축소와 구매력 약화 등으로 -0.6%가 예견됐다. 그나마 신흥 시장은 대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남아시아를 의미하는 아세안 시장이 5.5%나 확대되고, 인도도 경기 회복으로 지난해(-13.5%) 큰폭의 불황을 딛고 다시 4%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3.9%)과 브라질(3.2%)도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차종별로는 SUV 인기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비중이 36.9%로, 판매대수도 2.8% 증가한 1056만대를 내다봤다. 지역별로도 SUV 선호 현상은 마찬가지였다. 고급차 성장도 세계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1027만대에서 올해 1056만대로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 등 신흥국가 구매력이 높아진 데다가, SUV를 중심으로 고급차 라인업이 크게 확대한 영향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은 연대 최대치인 29.3%나 성장할 전망이다. 연간 판매량은 555만대다. 중국이 내년 전기차 보조금 축소를 앞두고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유럽도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전동차 시장 성장이 확실하게 점쳐진다. 이 소장은 시장 회복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시장 침체와 동시에 미래차 투자 압박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원가절감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하락에 대해서는 업체들이 손해를 감수할 수도 있다며, 전동차와 내연기관차 판매 비중 고민도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업계가 다소 소극적인 분위기로 돌아서는 추세라며, 소비자에 적정한 가격과 수익성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2020-01-01 14:12: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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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어떤 제품 살까?…폴더블 폰, 무선이어폰 떠오른다

시대가 흐르며 수많은 IT 기기가 등장하고 사라진다. 과거 유행했던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PMP 등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다 가능해진 것을 생각하면 쉽다. 이제는 평평한 스마트폰 디자인을 넘어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폰이 등장했고, 이어폰을 사용할 때마다 엉킨 선을 풀던 유선 이어폰 사용자들은 무선이어폰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또한 아날로그 시계 대신 스마트폰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집에서 뷰티 기기를 통해 피부관리를 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2020년 주목받을 IT 기기를 선정해봤다. ◆화면 접는 시대, '폴더블 폰' 2019년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등장했다. 239만8000원이라는 가격과 초기 제품이라는 부담감에도 갤럭시 폴드는 국내에서 진행된 1차 예약 판매에서 10여 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후 3차례의 예약판매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획일적인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에 갈증을 느낀 소비자가 화면을 접는다는 새로운 폼팩터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더욱 저렴한 폴더블 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는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 X'가 전부였지만 올해에는 다른 업체들의 폴더블 폰 출시도 기대해볼 만하다. 당장 모토로라가 미국에서 100만원대의 폴더블 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TCL,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업체가 올해 폴더블 폰을 선보인다. 폴더블 폰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 폰의 출하량은 40만대 수준이지만 올해에는 이보다 8배나 커진 320만대, 2021년에는 1080만대, 2022년에는 2740만대, 2023년에는 368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손목 위 주치의, '스마트워치' "오늘 목표를 달성하려면 600 걸음만 더 걸으시면 됩니다." "잠시 일을 멈추고 심호흡하세요." 요즘 나오는 스마트워치는 건강관리에 초점을 둔 제품이 많다. 팔목에 착용하는 탓에 수시로 걸음수와 심박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다. 스마트폰을 들지 않고서도 메시지와 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건강에도 신경 쓸 수 있어 스마트워치를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의 스마트워치가 많아 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미밴드4'는 3만1900원의 가격에 메시지, 전화 확인은 물론 심박수 측정과 수면 관리까지 가능해 1차 예약판매에서 4시간 만에 초도물량 1만대가 완판되기도 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절대강자는 애플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점유율 1위는 애플로 47.9%를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13.4%로 뒤를 따랐다. 3위는 11.3%를 차지한 핏빗이다. 국내 업체 중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꾸준히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구글이 스마트워치 업체 핏빗을 인수하며 스마트워치 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올해에는 애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무선이어폰이 대세 이제는 무선이어폰이 일상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을 낀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띈다. 그중 2016년 처음 출시된 애플의 에어팟은 여전히 인기다. 애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조차 에어팟을 찾기도 한다. 애플은 지난해 2세대 제품을 출시했다. 30만원대의 가격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를 통해 시장을 늘려가고 있다. 갤럭시 버즈 출시가격은 15만9500원이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도 많아지고 있다. 스카이가 작년 1월 출시한 3만원대의 '스카이 핏 프로'도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이후 최근 신제품 '스카이 핏 엑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샤오미와 QCY 제품에 대한 수요도 많다. 향후에는 주변 소음을 없애주는 '노이즈 캔슬링' 등 프리미엄 기능들이 무선이어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피부관리하는 시대, 피부 미용 기기 집에서 전문 의료기기 못지않은 기기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뷰티 시대가 되면서 여러 업체들이 LED 마스크를 비롯한 각종 뷰티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클렌징부터 LED를 통한 피부관리까지 가능한 게 특징이다. LG전자의 프라엘을 비롯해 셀리턴이 LED 마스크를, 보미라이가 원적외선 마스크를 선보였다. LG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한 프라엘 플러스의 경우 ▲더마 LED 마스크 119만9000원 ▲토털 리프트업 케어 59만9000원 ▲갈바닉 이온 부스터 44만9000원 ▲듀얼 브러시 클렌저 34만9000원 등으로 4종을 모두 사면 259만6000원이다. 뷰티기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자 업체뿐 아니라 화장품 업체도 관련 제품을 내놓는 등 향후 다양한 뷰티 기기가 등장할 예정이다.

2020-01-01 13:53: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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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당신의 퇴직연금은 안녕하십니까] 유치경쟁 치열…법안은 제자리

2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려는 은행, 증권 등 금융사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는 모든 기업의 퇴직연금 제도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그러나 퇴직연금 수익률은 1%대에 그치는 등 바닥을 치고 있다. 정부는 낮은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등을 추진 중이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퇴직연금 시장 200조…고객 잡아라 1일 정치,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을 통해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중소·영세기업에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기준 50.2%에 불과한 퇴직연금 가입률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 정부가 내놓은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의 골자다. 또 2022년부터는 모든 기업의 퇴직연금 제도 가입이 의무화된다. 정부의 이 같은 제도 개선으로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말 190조원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200조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강자는 은행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금융권역별 퇴직연금 적립 비중은 은행사가 50.6%, 생명보험사가 22.7%, 증권사가 19.4%, 손해보험사가 6.1%, 근로복지공단이 1.1%로 은행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퇴직연금 운용관리 수수료를 내리면서 기존 고객을 잡고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저조한 수익률 대신 수수료를 낮춰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대로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기 전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자산관리 역량을 발휘해 높은 수익률과 분리과세, 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2018년 실적배당형 비중은 금융투자가 18.7%로, 은행(9.4%), 생명보험(5.2%), 손해보험(1.2%) 등을 크게 앞선다. ◆ 겉도는 퇴직연금 법안…자동 폐기 위기 정부가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제도'가 시행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 국회가 연일 파행을 거듭하면서 퇴직연금 법안 통과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기금형 퇴직연금은 사업장 내 노사·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기금운용위원회(수탁법인 이사회)를 설립해 퇴직연금을 관리하도록 한 제도다. 매년 성과를 평가하고 같은 업종 내 사업장끼리 연합하면 연금기금처럼 '큰손'이 되는 만큼 운용사 간 수익률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도입 취지다. 은행이나 보험, 증권사 등 퇴직연금 사업자가 아닌 전문 위탁기관과 계약을 맺는 구조다. 외부 투자전문 기업 또는 기관 등 운용 위탁사에 퇴직연금 투자를 맡기면서도 노동자가 직접 연금 관리와 운용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법안은 정부 입법으로 지난해 4월 발의됐으나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지난해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제대로 논의조차되지 못했다. 만약 올해 2월 임시국회 때까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해당 법안은 내년 5월 20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다. 2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이 표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병욱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퇴직연금의 존재 이유인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등의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퇴직연금 사업을 추진하는 금융기관의 선제적 투자와 역량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0-01-01 13:30:4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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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동산 시장] 매매가 '보합'...중저가 아파트 '강세'

올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으로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분양시장은 서울 강남과 마포·용산·성동(마용성) 일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분양가 규제로 당첨만 되면 '로또 아파트'가 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중도금 대출 등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아파트에도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아파트 가격 보합세, 거래량 감소 1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12·16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값은 오는 하반기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가상한제에 이어 연이은 규제가 관망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0년 주택 시장 전망'에 따르면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의 올해 매매가는 1.2%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강남을 포함해 고가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하는 일은 줄어들고 하반기까지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은 분양가상한제, 3기 신도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등 주요 이슈가 총선과 맞물리며 2020년 상반기는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지방의 경우 지방광역시 강세, 기타 지방 약세흐름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과잉공급 문제의 점진적 해소에 따른 하방압력 둔화 ▲지역기반산업 개선 기대감 ▲지방 규제지역 해제로 인한 국지적 기대감 등으로 주택가격 하방압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는 "서울 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상승률보다 하락해 보합세로 접어들어 1년간 유지될 것"이라며 "수도권 역시 서울처럼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 주택매매거래는 전국적으로 작년 대비 8% 증가한 81만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규제정책 영향이 강화되는 가운데 2020년 주택시장 5대 영향변수는 ▲주택관련 대출규제 ▲분양가상한제 ▲금리 ▲거시경제여건 등이 꼽힌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공급은 10~20% 내외로 감소하면서 ▲인허가(41만호) ▲착공(34만호) ▲분양(25만호) ▲준공물량(46만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강남, 마·용·성 등 중저가 아파트 강세 2020년 유망 부동산은 여전히 강남과 그 주변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 주 대비 상승폭이 0.08% 줄어든 0.15% 상승으로 마감됐다. 재건축이 0.29%, 일반 아파트는 0.13% 올랐다. 서울은 전주에 비해 매수세가 줄었지만 여전히 학군, 교통 등 입지여건에 따라 가격이 국지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강동(0.44%) ▲구로(0.25%) ▲금천(0.24%) ▲강남(0.23%) ▲마포(0.23%) ▲노원(0.22%)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고덕아이파크, 명일동 삼익그린2차, 둔촌동 둔촌주공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온수동 온수힐스테이트, 신도림동 대림1·2·3차가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개포동 주공고층6·7단지, 압구정동 신현대 등이 2500만~75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2·3단지와 성산동 성산시영, 공덕동 래미안공덕2차 등 구축 아파트들이 1000만원~2000만원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고가 아파트 보다는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강세로 떠오를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즉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마·용·성 지역 뉴타운 아파트가 분양하면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지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가격이 9억원 이하, 9억~15억원 대 아파트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다"이라며 "대출 규제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자는 자금 마련방법과 투자처를 신중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01-01 13:28: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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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신년사 '위기' 강조…규제 완화로 투자 환경 조성 필요

국내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새해에 위기 극복, 사회적 가치 제고, 미래 지속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경제단체장들은 2020년을 맞는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우리 경제가 위기라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규제 완화를 통해 침체에 빠진 민간 부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구조 개혁 자체가 더뎌 우리나라의 중장기적 미래가 심히 우려스럽다"며 "기존 산업 보호 때문에 새로 산업 변화를 일으키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고 고착됐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정부가 정책 수단을 동원해 고용 등 거시경제 숫자 관리는 잘했지만, 정부 기여율(75%)이 높아져 민간 기여율(25%)이 굉장히 줄었다. 그만큼 민간 기업의 체감 경기가 나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인들이 "숫자는 좋은데 왜 내 사업은 나쁘냐"고 반문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외 여건이 나빠 단기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더 큰 문제는 구조 개혁 자체가 더뎌 우리나라의 중장기적 미래가 심히 우려스럽다는 것"이라며 "기존 산업 보호 때문에 새로 산업 변화를 일으키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고착됐다. 사업 기회가 없는데 의지만으로 투자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며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남다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선제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사회 전반에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우리경제는 새 시대를 맞아 다시 일어서느냐, 주저않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기업들이 투자와 생산을 늘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국가 최우선 과제로 인식돼야 한다"며 "정책기조가 '기업 활력 제고'로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 법인세율·상속세 인하 ▲ 유연근로제 활성화 입법 ▲ 성과주의에 기반한 임금체계 개편 ▲ 근로조건 결정 개별·유연화 등을 건의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은 "고령화·저성장·저소비가 '새로운 일반'(뉴노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세계 무역의 양적 성장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이제 우리 수출은 기존 성장모델만으로는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없으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물량에서 품질·부가가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눈앞의 기회와 단기성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한다면 우리 경제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엄중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위기는 재도약의 새로운 기회"라며 "새해에 중소기업에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이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면서 ▲ 최저임금 결정기준 차등화 ▲ 화학물질의 등록·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등 환경규제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제대로 된 기업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기업인은 상생·협업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2020-01-01 13:1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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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020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 진행…최대 10% 할인

한국지엠 쉐보레가 1월 한달 간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 혜택을 제공하는 '2020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를 진행한다. 1일 쉐보레에 따르면 주요 차종별로 2019년 생산 모델 또는 2019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60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초기 구입 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선수금을 없애고 최대 60개월까지 장기 무이자 할부를 통해 월 납입금을 낮춘 프로그램이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이외 혜택을 원하는 고객에겐 차량 가격 최대 10%에 이르는 혜택이 제공된다. 차종별 혜택은 ▲말리부 디젤 10% ▲이쿼녹스 10% ▲카마로 SS 10% ▲스파크 9% ▲트랙스 8% 등이다. 7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겐 스파크·트랙스 구입 시 추가 30만원, 말리부·이쿼녹스 구입 시 추가 50만원의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또 다마스와 라보 구입 고객에겐 사업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통한 2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7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쉐보레의 글로벌 슬로건인 '파인드 뉴 로드'에 어울리는 경쟁력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올 한해 쉐보레가 가진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01-01 13:08: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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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유산균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 출시

㈜메디오젠이 유산균 신제품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특허 받은 공법으로 유산균 보장수 20억 마리를 함유하고 있다.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은 전문 바이오기업 ㈜메디오젠의 특허 받은 유산균 3종 락토바실러스퍼맨텀 MG901, 락토바실러스팔란터룸 MG989, 락토바실러스살리바우스 MG242을 적용, ㈜메디오젠만의 특화된 유산균 코팅 공법으로 개발됐다. ㈜메디오젠의 '호박 분말을 포함하는 유산균·코팅 동결 건조 보호제조성물 및 동결 건조 방법' 특허는 특허청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특허 번호 제 10-1866797를 검색하면 누구든 확인 가능하다.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은 유산균 3종과 더불어 비타민 D가 배합되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유산균과 비타민 D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 유통사인 센트리웰 라이프 관계자는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은 성장기 여아는 물론 잦은 다이어트로 장 건강이 걱정되는 성인 여성, 갱년기 및 완경으로 신체환경 변화가 우려되는 중년 여성,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임산부 및 수유부까지 여성을 위한 유산균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햇살듬뿍담은 락토우먼핏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며, 약국 및 백화점 입점을 준비중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2020-01-01 13:00:00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