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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스마트폰 연결 2채널 블랙박스 '아이나비 Z700' 출시

주차충격알림, 차량위치확인, 전방추돌경보 등 기능 갖춰 팅크웨어는 커넥티드 서비스와 첨단 지원기능을 갖춘 2채널 블랙박스 '아이나비 Z700'(사진)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나비 Z700'는 전방 FHD·후방 HD 영상화질을 탑재한 제품으로 도로 위 상시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광역역광보정, 자동노출조정, 나이트비전 등의 영상 솔루션을 적용, 주야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통신망을 활용해 블랙박스와 운전자의 스마트폰 앱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아이나비 커넥티드 스텐다드 서비스'도 지원한다. ▲주차 충격 시 이미지 혹은 문자로 실시간 알림이 전달되는 '주차충격알림' ▲OBD2를 통해 차량 배터리 전압, 연비 등의 차량정보 확인이 가능한 '차량정보표출' ▲배터리 전압이 기준치 이상 낮아졌을 경우 원격으로 블랙박스 전원을 끌수 있는 '원격전원제어' ▲주차된 차량 위치 및 시간을 알 수 있는 '차량위치확인' ▲마지막 주차위치 및 충격 알림 등을 SMS를 통해 공유가 가능한 '차량위치공유' 등 5가지 기능이 적용된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서비스는 별도 통신 동글 연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주행 중 사고 예방을 위한 기능을 위한 다양한 첨단운전자지원기능(ADAS)도 적용됐다. ▲정차 시 전방 차량의 출발을 인식해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FVSA)' ▲운행 중 앞차와 추돌 위험을 알려주는 고속·도심형 전방추돌경보(FCWS/uFCWS) ▲운행 중 차선이탈에 대한 위험을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LDWS) 등이 지원돼 알림을 통해 운행 중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밖에도 전원인가 시 3초 만에 작동하는 '패스트 부트 솔루션', 장시간 주차에 대비해 차량 방전이 되지 않는 '배터리 방전 방지'기능, 장시간 주차녹화 및 효율적 메모리 운영이 가능한 '타임 랩스'와 포맷 프리 2.0', 별도 외장 GPS를 통해 과속단속지점 등을 알려주는 '안전운행도우미' 등의 기능도 두루 갖추고 있다. '아이나비 Z700'는 기본패키지와 커넥티드 스텐다드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기본패키지 ▲16GB 26만9000원 ▲32GB 29만9000원이고, 커넥티드 스텐다드 패키지는 ▲16GB 32만9000원 ▲32G 35만9000원이다.

2020-05-22 07:32: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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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고효율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 출시

오염된 실내공기 배출, 외부 공기 정화해 집으로 귀뚜라미는 공기정화와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면서 실내공기와 함께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고효율 환기청정 시스템인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은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장마, 폭설 등으로 자연환기가 힘든 날에도 환기청정 시스템을 통해 오염된 실내 공기는 집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공기는 정화해 집안에 공급하여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여과에 특화된 공기청정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각종 화학물질과 이산화탄소까지 제거해 주며 실내 산소 농도와 라돈 수치를 개선해 준다. 각 방별로 설치해야 하는 가정용 공기청정기와 달리 1대로 실내 모든 공간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어 경제성과 공간 효율성까지 뛰어나다. 특히,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동코팅 처리로 살균력을 높인 40mm 두께의 헤파필터(H13급)로 구성된 3중 청정필터 시스템을 채택해 시중 제품과 공기청정 능력을 차별화했다. 강력한 필터 시스템은 큰 먼지부터 0.3㎛ 이하 초미세먼지는 물론,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각종 유해가스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 악취까지 빈틈없이 걸러낸다. 또한,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은 실외로 배출되는 공기에 포함된 냉기와 온기를 70% 이상 회수해 실내 냉난방에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고 환기로 인한 실내 온도편차는 최소화한다. 이외에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알아서 정화해 주는 자동청정 모드 ▲숙면환경을 조성하는 저소음 숙면청정 모드 ▲조리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후드를 통해 빠르게 배출하는 요리청정 모드 ▲전기세를 아껴주는 절전청정 모드 등 사용 환경별로 시스템 구동방식을 최적화한 다양한 운전모드를 갖추고 있다.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은 상업시설, 학교, 아파트, 주상복합, 일반주택 등 다양한 생활시설에 설치가 가능하며, 형태에 따라 덕트형과 무덕트형으로 구분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그룹은 가정용 제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원자력 발전소, 반도체 생산시설, 대형 멀티플렉스 등에서 활용하는 산업용 냉난방 공조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공급해 왔다"면서 "이미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가정용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5-22 07:32:27 김승호 기자
라임운용, 환매중단 펀드 일부 현금화…"603억원 1차 분배"

라임자산운용이 부실운용으로 환매를 중단한 사모펀드의 자산을 일부 현금화해 1차분으로 603억원을 되돌려준다. 라임자산운용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약 603억원이 고객에게 분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운용은 "그동안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이하 플루토), '테티스 2호'(이하 테티스) 펀드 및 각 자펀드에 편입된 자산의 현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환매 대상 펀드는 플루토와 테티스에 속한 87개 자펀드이다. 분배 일정은 펀드 판매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내된다. 앞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었던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3월 중순 200억원이 투자자에게 분배된 바 있다고 라임운용 측은 설명했다. 라임운용은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현금화 규모와 시기는 4월 공지한 추정치와 차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분배는 3분기 중 이뤄진다. 앞서 라임운용은 지난 4월 13일 플루토와 테티스의 예상 회수금이 5407억원으로 추산되며 올해 중 3차례 이상 회수금을 분배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자산 현금화 계획을 각 판매사에 발송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21 17:48: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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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美호텔 관련 맞소송 "안방보험의 기망행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미국 내 호텔,리조트 15곳.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내 15개 호텔 인수 계약 취소를 둘러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중국 안방보험 간 법적 분쟁에서 미래에셋 측은 안방보험이 호텔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있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계약 체결을 진행하는 기망 행위를 했다고 미국 법원에 반소를 제기했다. 미래에셋은 안방보험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답변서(Answer)와 반소장(Counterclaim)을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답변서에는 안방보험이 15개 호텔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지난해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별건으로 피소된 사실이 있는데 작년 12월께 해당 소송에 응소까지 했으면서도 이를 미래에셋 측에 전혀 밝히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래에셋은 호텔 인수에 참여한 대주단이 올해 2월 문제의 소유권 분쟁 소송을 발견하고 재무지원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답변서에서 밝혔다. 특히 권원보험사 4곳이 대주단과 같은 이유로 완전한 권원보험 발급을 거절한 점을 들어 계약 취소가 정당했다고 강조했다. 권원보험이란 부동산 권리의 하자로 인해 부동산 소유자와 저당권자가 입을 수 있는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답변서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작년 15개 호텔의 소유권과 관련해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별건으로 피소를 당했다. 안방보험은 그 소송에 응소한 지난해 12월 이 사실을 미래에셋에 전혀 밝히지 않았다. 미래에셋의 대주단은 지난 2월 이 소송의 존재를 발견하고 파이낸싱을 거부했다. 이후 권원보험사 네 군데가 같은 이유로 완전한 권원보험 발급을 거절했다. 또한 별도로 제출한 반소장에서 "안방보험이 기망(fraud) 행위를 했고 거래종결까지 제한 없는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해 유지하겠다는 진술과 보증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안방보험을 상대로 계약금 약 7000억원(미화 5억8000만 달러, 전체 매매대금의 10%) 전액에 대한 반환을 청구하고 미래에셋이 지출한 소송 비용 전액에 대한 상환도 청구했다. 미래에셋과 안방보험은 오는 6~7월 두 달간 재판 전 당사자가 소송 관련 서증을 서로 공개하는 '디스커버리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양측은 디스커버리 절차에서 찾은 문서를 반영해 오는 8월 19일 한 차례 준비서면을 교환하고, 8월 24일부터 3일간 변론기일을 진행하게 된다. 델라웨어 형평법원 1심 판결은 빠르면 올해 8월말~9월초에 내려질 수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21 17:44:0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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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시리얼 지원으로 결식 제로 사회 만들기에 앞장

복지 사각지대에서 결식위기 놓인 전국 8000여 가구 지원 왼쪽부터 농심 김보규 상무,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SPC그룹 대외협력실 김범호 부사장, 농심켈로그 송혜경 상무가 이머전시 푸드팩을 포장해 소개하고 있다. 농심켈로그가 식품 지원이 절실한 전국 8000여 가구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회 전국푸드뱅크와 손을 잡고 '이머전시 푸드팩(긴급구호 식품지원)' 시범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푸드뱅크의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은 코로나 19와 같은 대규모 재해·재난 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가구 대상 식품 지원 및 평상시 공적 지원체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심켈로그를 비롯해 농심, SPC 그룹, 동서식품, 본아이에프 등 총 5개 식품 기업들이 동참해 쌀, 생수, 라면, 시리얼, 에너지바, 통조림, 커피 등을 기부한다. 농심켈로그는 매월 시리얼과 에너지바 2000여 개를 긴급구호 식품 지원 사업을 위해 전달할 계획으로 올해 연말까지 총 1만6000여 개의 제품이 기부된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전남 6개 시·도 내 20개 푸드뱅크를 통해 매월 지역별 각 50여 가구에 8개월 동안 지원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푸드뱅크와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는 농심켈로그는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한 식품 기부부터 시작해 호프 푸드팩 지원사업을 통해 결식아동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약 83만 인분이 넘는 시리얼을 지원하는 등 식품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머전시 푸드팩 시범사업 기념식에 참석한 송혜경 농심켈로그 홍보팀 상무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푸드뱅크의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에 파트너로 동참해 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특히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유례없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식품 나눔을 더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1 16:11:5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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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장애 아동에 2억 지원 '행복한 펀드'

2012년부터 장애아동 796명에 재활치료비, 보조기구 등 지원 5월 21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SPC행복판 펀드 전달식에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왼쪽)과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SPC그룹이 서울시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SPC 행복한 펀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SPC 행복한 펀드'는 SPC그룹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된 기금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에 기부되어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비, 의료비, 보조기구 지원, 특기적성 교육비 등에 사용된다. 올해는 총 81명의 아동에게 재활치료비(21명), 의료비(8명), 보조기구 및 정형신발(36명), 특기적성 교육지원(16명) 등 2억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매년 꾸준히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교육을 위해 기부해 주신 SPC그룹과 임직원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던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기부금인 만큼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1 16:08: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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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증시 회복? '대세론'보다는 '신중론'

한국 증시가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면서 코로나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게 투자심리를 움직였다. 다만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고,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전날보다 8.67포인트(0.44%) 상승한 1998.3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6포인트(0.68%) 오른 2003.20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000선을 돌파했다.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6일(장중 고가 2062.57) 이후 두 달 반 만에 처음이다. 다만 장 후반 들어서는 기관 중심의 매도물량이 확대되면서 2000선 턱 밑에서 거래를 마치게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 속에서 경제 또한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힘을 불어넣었다. 코스닥의 회복세는 더 가파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26포인트(1.02%) 오른 716.02로 종료했다. 전날 11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지수는 오히려 7.0%올랐다. 코로나 사태 여파로 지난 3월 19일 428.35포인트까지 빠졌던 것을 감안하면 두 달여 만에 67.1% 넘게 상승한 셈이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돌파한 건 작년 6월 26일(709.37) 이후 처음이다. 최근 코스닥 상승세는 제약·바이오 등 코로나 사태의 수혜 업종이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코스닥시장에서 연초 이후 제약업종은 18.23% 상승했고, 소프트웨어(+11.07%), 디지털콘텐츠업종(+11.07%)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진단 키트를 개발한 씨젠의 주가는 연 초 3만원 수준에서 21일 현재 10만원을 넘어서 3배 이상 뛰었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 초 이후 73.6% 상승했다. 다만 증시 상승 추세에 대해서는 '대세론'보다 '신중론'이 우세하다. 코로나19의 여파도 여전한데다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서다. 미중 무역분쟁도 격화될 분위기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4월 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코로나19가 단기적 경제 활동 침체는 물론 중기적으로도 엄청난 불확실성을 야기했으며, 코로나 2차 발병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확산과 향후 경기 회복 시기 지연 우려를 지속적으로 언급한 데다, 미 상원이 중국 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가능 법안을 통과시킨 점 등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또 최근 미국 상무부는 자국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사용된 반도체 제품을 화웨이에 판매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발표했고, 중국 상무부는 "즉각 잘못된 행동을 멈추길 촉구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간 갈등이 국내 증시에 잠재된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가 1700선에서 2100 사이 박스권 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경우를 배제한다면 하반기 주식시장은 미국 대선과 그에 따라 부각될 미중 무역분쟁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21 16:03:5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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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에 위기 빠진 '독일차'…미국·전기차 약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관련 프로그램 조작 의혹에 대해 벤츠, 닛산, 포르쉐 법인과 대표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수입차 시장이 또다시 격동기를 맞이하는 분위기다. 벤츠마저도 '디젤 게이트'에 휘말리며 독일차 독주에도 안개가 끼는 사이, 테슬라와 쉐보레 등 미국차들이 전기차와 신차 공세로 약진하면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메르세데스-벤츠 등 3사 법인 및 대표자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 3사가 배출가스를 조작한 디젤 차량을 판매해 수백에서 수천억원 불법 이익을 얻었다는 이유다. 우리 제도와 법규를 무시하고 소비자를 우롱한 것은 물론, 국민 건강과 자연환경을 훼손한 비윤리적인 범죄 행태라며 강한 비판도 덧붙였다. '디젤게이트'가 다시 시작된 셈이다. 앞서 환경부는 이달 초 3사가 국내에 판매한 차량 14종에 배출가스 불법 조작을 적발하고 인증 취소와 리콜명령 및 과징금 부과와 형사고발을 조치한 상황이다. 닛산·포르쉐와는 달리, 벤츠는 이번에 새로 '디젤게이트'에 포함됐다. 벤츠코리아는 일단 불복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기능이 활발한 배출가스 정화를 보장하는 통합 배출가스 제어 시스템 일부에 불과하다며, 각 기능을 개별 분석한 환경부 조사에 이의를 제기한 것. 테슬라 모델S와 모델3. /테슬라코리아 일단 벤츠의 제재 대상 차량은 유로6 기준모델로, 현재 판매 중인 차량은 아니다. 때문에 판매가 중지된 차량도 없다. 그러나 벤츠가 판매량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과거 폴크스바겐이 디젤게이트에 휘말렸을 당시 브랜드 도덕성 문제로 수년간 판매량을 회복하지 못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벤츠는 수입차 시장을 수년째 독주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7만7614대. 이중 벤츠가 2만2145대로 28.5%를 점유 중이다. 벤츠의 악재는 '독일차 전성시대'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가별로 차량 브랜드를 인식하는 소비자 인식이 이유로 꼽힌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소비자는 브랜드 만큼이나 브랜드의 국적을 중요시한다"며 "벤츠가 그동안 독일차 위상을 지켜냈지만, 디젤게이트에 휘말리면서 독일 자동차 전체가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파른 전기차 인기도 독일차에는 악재다. KAIDA 회원사가 아니라 해당 통계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4070대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KAIDA 통계만으로도 전기차 판매량은 4월 누적 1153대, 전년 동기(325대)보다 254.8% 성장률을 나타냈다. 쉐보레 볼트EV가 매달 300대 이상 판매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독일산 완전 전기차는 2종에 불과하다. 벤츠가 최근 출시한 EQC와 BMW i3다. 폴크스바겐이 올해 ID3를 글로벌에 출시할 예정이지만, 국내에는 올해 안에 내놓을 계획이 없다. 미국차 약진도 독일차에는 위협이다. 미국 브랜드인 포드와 캐딜락이 부진하긴 했음에도 미국차 판매량은 4월 누적 1만524대로 전년 동기(6616대) 대비 59.1%나 급성장했다. 테슬라까지 합하면 3배에 가까운 판매 신장이다. 콜로라도가 큰 인기를 끌면서 쉐보레는 수입차 시장에서 3위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지엠 쉐보레가 KAIDA 회원사에 등록한 영향이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통해 수입차 시장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4월까지 누적 판매량 4943대로 3위를 차지했다. 포드와 캐딜락도 올 들어 신모델 출시를 가속화하면서 미국차의 진가를 알리고 나섰다. 변수는 코로나19다. 업계에 따르면 독일차를 포함한 유럽 브랜드는 국내에 충분한 물량을 들여올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반면 미국에서 들어오는 물량에는 일부 차질이 발생한 상황이다. 당장 테슬라 차량 인도량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 밖에 브랜드도 종전과 같이 넉넉한 물량을 들여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주문량을 충족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1 15:55:1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