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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조합, 집합금지 명령에도 총회 강행

사상 최대 재개발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가 열렸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3800여명의 조합원 중 절반이 넘는 2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입찰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참여했다. 한남3구역 시공사 총회는 지난 17일 강남구청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하며 장소 변경이 논의됐지만 조합은 사업 장기화가 우려된다며 총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시공사 총회 장소는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으로 예정됐지만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따른 공공시설 휴장으로 대관이 취소되면서 장소가 급히 변경된 바 있다. 조합은 결국 코엑스 1층과 3층을 동시에 대관해 조합원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총회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남구청 측은 법에 따라 조합은 물론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모두에게 벌금 부과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집합금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 하면 300만원 이하의 별금을 낼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앞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은 지난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다.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은 지난해 8월 말 첫 공고 이후 수주전 과열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입찰 무효 결정, 검찰 수사, 재입찰,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10개월째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공사 예정 가격만 1조8880억원, 총 사업비는 약 7조원에 달한다.

2020-06-21 16:51: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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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의 시대는 끝났다…집에서 혼밥 즐기는 사람들

[푸드테크 기획]情의 시대는 끝났다…집에서 혼밥 즐기는 사람들 식탁에 여럿이 둘러앉아 음식을 깔아놓고 함께 식사하던 식문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의 주 매개체가 비말(기침·재채기·대화 과정에서 나오는 침방울)임을 고려했을 때, 여러 사람이 수저를 휘저으며 찌개 및 반찬을 나눠 먹는 식사방식을 '한국식 정(情)'으로 미화하기 힘들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식(外食) 대신 내식(內食)을 선호하는 추세가 생기더니, 급기야는 1인용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단순한 1인용? No! '프라이빗'하고 프리미엄'하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1인용 메뉴 판매와 프라이빗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반면, 뷔페를 비롯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외식이 외면받는 모양새다. 최근 언택트 수요가 커지고,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1인용 메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업계는 1인용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지난 5월 한 달간 1층 로비 라운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1인용 빙수의 판매 비중이 매우 증가했다. 로비 라운지에서 5월에 판매된 전체 빙수 판매량 중 1인용 빙수가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뷔페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창업 트렌드가 1인 메뉴와 맞춤형·배달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달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뷔페·출장연회 서비스 관련 카드 매출액이 64%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식문화가 크게 달라지면서 장기적인 전략착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미 배달이나 드라이브스루, 1인용 메뉴 구성 등 다양한 방식이 시행되므로 기존의 방식을 고집하는 식품업체의 경우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양F&B는 삼양그룹이 2006년 인수한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 매장을 모두 닫기로 했다. 세븐스프링스는 삼양그룹의 유일한 외식 사업이지만, 외식 트렌드 변화로 뷔페를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 데다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CJ푸드빌은 전략을 수정해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를 내세워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레스토랑 간편식) 제품 등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비 행태의 변화는 코로나19가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가게 될까. 이와 관련해 많은 주장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이미 1인 가구 증대와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가정을 중심으로 한 소비 증대가 이뤄지고 있었고,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그 경향에 가속도를 붙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식생활 부문에서는 그동안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한 대용식에 머물렀던 HMR이 3~4인 가구도 훌륭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홈다이닝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제2의 제3의 팬대믹의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집콕이코노미, 언텍이코노미는 이제 대세다. 1인용 서비스, 배달 서비스는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B(food&beverage)산업에서 배민, 쿠팡이츠처럼 모든 것이 배달되기 때문에 맞춤형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이다. 공유주방이 점점 강화하면서 '자기 맞춤형 음식'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자아실현형 F&B시장이 뜰것"이라면서 "인간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먹고싶어하는 욕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팬대믹 시대에서 뷔페식 레스토랑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면서 "식당도 4인을 비롯해 소수를 위해 분할한 구성으로 변화할 것이다. 불특정 다수를 만나며 식사하는 문화는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外食에서 內食으로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식사 장소가 밖에서 안으로 이동하면서, 변화한 식문화에 맞는 가정간편식(HMR)과 1인용 식품 시장은 국내 대기업 식품기업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급부상 했다. 몇 년 사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해 HMR 시장이 성장세에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선호 현상이 HMR 시장 성장을 부추겼다. 2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국탕찌개류 HMR 시장 규모는 2017년 1778억 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2627억 원으로 3년 새 1.5배 커졌다. 올해 시장은 3000억 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에 식품업계에서는 시장 진출을 서두르거나, 연구소 신축 및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에 나섰다. 국내 최초 한식 HMR 브랜드 동원F&B가 국탕찌개 제품 14종을 출시, 죽 일인자 '양반' 브랜드만으로 온전한 한식 차림을 완성하며 HMR 시장 1위 CJ제일제당과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500억 원을 달성하고 2022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제품군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도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 비비고 국탕찌개 HMR 시장 1위 지위 강화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계속해 선보여 프리미엄 HMR 국물요리 시장을 키울 계획이다.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들은 HMR 등 시설투자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동원F&B는 양반 국탕찌개 생산을 위해 광주공장 별도 부지에 400억 원 규모의 신규 첨단 특수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롯데푸드는 930억 원을 들여 김천공장에 신규 간편식 라인을 증설 중이다. 현재 롯데푸드는 외주업체를 통해 만두, 튀김을 생산하고 있지만, 김천공장이 증설되면 직접 생산체제를 갖춰 HMR 생산 효율성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1022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 상반기 마곡산업단지 내 식품 R&D 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마곡연구소 완공후 기존 이천중앙연구소 인력과 설비를 한데 모아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간편식 성장에 대응한 증설 및 자동화 구축, 해외 소재 및 식품 증설 등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용구 교수는 "앞으로는 HMR, 밀키트 등 집에서 먹는 홈밀(Home Meal)이 식사의 주가 된다. 외식 빈도는 더욱 낮아지고 내식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며 '프리미엄'과 '프라이밋'이 식품업계의 양대 메가 트렌드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에 맞춘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6-21 16:02: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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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서 20/21 시즌 9라운드

포뮬러 E 장면. /포뮬러E코리아 경주용 전기차 레이스가 내년에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지난 19일 FIA 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 승인을 통해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시즌7 일정을 결정했다. 전체 7개 일정 중 서울 대회는 2021년 5월 23일로 정해졌다. 내년 시즌 9라운드다. 당초 열기로 했던 19/20 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확대로 올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포뮬러 E는 세계 최대 경주용 포뮬러 전기차 레이스로, 전세계 주요 도시 시가지 도로에서 열리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올해 5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결국 취소된 후,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포뮬러E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FIA, FE본사, 서울시 등과 막바지까지 긴밀하게 협의하였으나, 대회 개최도시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 19 재확산 가능성과 이에 따른 무기한 방역강화, 참가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대회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올해 대회를 진행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내년 5월에 있을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1 15:38: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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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면세품 반값에 풀린다!

재고 면세 상품/신라면세점 해외 브랜드 면세품 반값에 풀린다! 해외패션 브랜드 면세 재고 상품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풀린다. 이번에 풀리는 면세품 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명품 브랜드를 내세워 고객 잡기에 나선다. 면세상품 국내 유통은 코로나19 사태로 면세품의 누적재고가 증가하는 등 국내 면세점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관세청이 지난 4월 한시적으로 면제품 재고를 국내에 유통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여행을 가지 않고도 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면세점 200억 해외명품 롯데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 활용 국내 판매 개시/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23일부터 해외명품 50여개 브랜드를 '롯데온'을 통해 온라인에서 우선적으로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판매 행사는 면세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약 6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판매는 사전예약과 즉시 구매 가능한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 금액의 0.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는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10개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롯데백화점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과 롯데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이시아폴리스점, 광주 수완점 등 8개 지점에서 면세점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이 이번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면세상품은 약 200억 원 규모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오픈한 '롯데온'과 롯데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방, 악세서리 등 다채로운 명품 아이템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이며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고객들의 쇼핑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아이빌리지 신세계면세점은 22일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3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신세계면세점이 수입한 명품들이 판매된다. 1차 판매에서는 판매 시작부터 쇼핑몰 접속이 마비되고,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의 90% 이상이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판매하는 브랜드는 페라가모, 지미추, 투미, 마크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다. 1차 판매가 가방과 지갑 등 가죽 제품 위주였다면, 2차는 슈즈류(53%), 가방 및 가죽 제품류(47%)로 품목이 확대했다. 총 280여개 제품이 준비됐다. 할인율은 백화점 정상 판매가 대비 20~60%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 판매는 1차 판매와 동일하게 예약판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주문을 완료하면 개별 통관을 거쳐 물류센터로 이동해 배송한다. 재고면세품 판매는 관세청이 지난 4월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상품을 다른 내수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후 시행된 것이다. 지난 1차 판매에서는 판매 시작부터 쇼핑객이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의 90% 이상이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면세점은 1차 판매에 평소보다 쇼핑몰 접속자가 20배 이상 늘어 접속이 원활하지 않던 점도 사이트 서버를 증설해 개선했다. '신라트립' 통해 면세품 내수 판매/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신라트립'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이 만든 여행 중개 플랫폼으로, 여행과 관련된 사업자들이 직접 판매자로 등록해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오픈 마켓 구조의 중개 플랫폼이다. 이번 재고 면세품은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의 첫 화면에서 '신라트립' 메뉴로 접속하거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을 검색 후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의 수입 명품 브랜드와 '투미',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의 매스티지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아미', '마르니', '오프화이트'와 같은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가방과 선글라스를 포함한 패션 잡화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으로,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신라면세점은 자체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활용해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할인율을 높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21 15:25: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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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면세품 반값에 풀린다!

재고 면세 상품/신라면세점 해외 브랜드 면세품 반값에 풀린다! 해외패션 브랜드 면세 재고 상품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풀린다. 면세상품 국내 유통은 코로나19 사태로 면세품의 누적재고가 증가하는 등 국내 면세점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관세청이 지난 4월 한시적으로 면제품 재고를 국내에 유통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여행을 가지 않고도 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면세점 200억 해외명품 롯데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 활용 국내 판매 개시/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23일부터 해외명품 50여개 브랜드를 '롯데온'을 통해 온라인에서 우선적으로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판매 행사는 면세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약 6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판매는 사전예약과 즉시 구매 가능한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 금액의 0.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는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10개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롯데백화점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과 롯데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이시아폴리스점, 광주 수완점 등 8개 지점에서 면세점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이 이번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면세상품은 약 200억 원 규모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오픈한 '롯데온'과 롯데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방, 악세서리 등 다채로운 명품 아이템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이며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고객들의 쇼핑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아이빌리지 신세계면세점은 22일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3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신세계면세점이 수입한 명품들이 판매된다. 1차 판매에서는 판매 시작부터 쇼핑몰 접속이 마비되고,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의 90% 이상이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판매하는 브랜드는 페라가모, 지미추, 투미, 마크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다. 1차 판매가 가방과 지갑 등 가죽 제품 위주였다면, 2차는 슈즈류(53%), 가방 및 가죽 제품류(47%)로 품목이 확대했다. 총 280여개 제품이 준비됐다. 할인율은 백화점 정상 판매가 대비 20~60%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 판매는 1차 판매와 동일하게 예약판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주문을 완료하면 개별 통관을 거쳐 물류센터로 이동해 배송한다. 재고면세품 판매는 관세청이 지난 4월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상품을 다른 내수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후 시행된 것이다. 지난 1차 판매에서는 판매 시작부터 쇼핑객이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의 90% 이상이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면세점은 1차 판매에 평소보다 쇼핑몰 접속자가 20배 이상 늘어 접속이 원활하지 않던 점도 사이트 서버를 증설해 개선했다. '신라트립' 통해 면세품 내수 판매/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신라트립'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이 만든 여행 중개 플랫폼으로, 여행과 관련된 사업자들이 직접 판매자로 등록해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오픈 마켓 구조의 중개 플랫폼이다. 이번 재고 면세품은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의 첫 화면에서 '신라트립' 메뉴로 접속하거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을 검색 후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의 수입 명품 브랜드와 '투미',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의 매스티지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아미', '마르니', '오프화이트'와 같은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가방과 선글라스를 포함한 패션 잡화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으로,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신라면세점은 자체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활용해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할인율을 높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21 15:12: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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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재확산 조짐에…韓-中 하늘길, 다시 좁아지나

-베이징 집단 감염 10일째…총 누적 확진자 수 227명 -韓 항공사들, 6월 중국행도 무산…7월도 '불투명'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자료=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다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좁아지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는 줄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베이징시 펑타이 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 이 같은 감염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집단 감염의 양상이 10일째 지속하면서, 21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 22명을 비롯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27명을 기록했다. 베이징시는 앞서 지난 19일 다싱구 시훙먼진을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시청구와 다싱구 각각 1곳을 중위험 지역에 추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국내 항공업계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때 중국 내 확진자 수가 줄면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다시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기 때문. 실제 지난달 21일 중국서 양회가 열렸던 당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시행하던 '1사 1노선' 규제를 점차 해제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미 한·중 간 주요 기업 인력들의 파견을 돕는 '기업인 신속 통로 제도'는 시행되고 있어, 국적 항공사들은 이달부터 중국 노선의 재개를 계획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사 1노선 규제에 따라 기존 선양 노선에서, 베이징·상하이 푸둥 등 6개 노선의 추가 운항 재개를 밝혔고, 아시아나항공도 창춘 노선과 함께 베이징·광저우 등 11곳의 운항 재개로 수익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었다. 그러나 각 사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이달 세웠던 중국 노선의 운항 재개 계획이 무산됐으며, 일단 내달까지도 비운항 조치된 상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 현재 중국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웨이하이)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은 중국 쪽에서 제한이 있어 못 띄우는 상황인 것"이라며 "6월에도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따로 해제하지 않은 상태지만, 언제 상황이 나아질지 모르니 우선 바로 띄울 수 있게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부 국제선의 운항 재개로 이 같은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했던 미국 댈러스와 오스트리아 빈 노선의 운항을 내달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미국·유럽 노선의 운항 횟수는 이달보다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오사카 노선을 내달부터 주 3회 운항하고, 7월 말부터는 매일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1 14:51:08 김수지 기자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내달 환자 투여..임상1상 건너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다음 달 부터 환자들에 투여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GC녹십자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 1상을 건너뛰고, 7월 인체에 직접 투여하는, 임상 2상 또는 3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을 활용하는 것인 만큼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임상 1상 시험 없이 임상 2상 또는 3상부터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논의 중"이라며 "긴급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통해 코로나19 환자들에 바로 투여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치자의 혈장 공여가 크게 늘어난 것도 혈장치료제 임상에 도움을 줬다. 지난 19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1만800여명 중 169명이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을 공여하기로 했다.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소 100명이 넘는 완치자의 혈장이 필요하다고 예상했고, 의료계와 방역당국에서도 120∼130명 정도 필요하다고 봤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에서 항체 등과 같은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 직접 수혈하듯 방식이 아니라 모든 환자들에 투여할 수 있도록 표준화 된 치료제다. 하지만, 완치자마다 혈장이 가진 바이러스를 실제로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능력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단순화해 목표치를 정하긴 쉽지 않다. 특히 혈장 공여를 약속한 완치자들 중 채혈이 얼마나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GC녹십자는 관계자는 "169명 공여자가 모두 채혈을 한다고 봤을 때 일단 면역 단밸질을 추출 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양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향후 많은 양의 치료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혈장은 사실상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치료목적 사용을 통해 하반기 코로나19 환자들에 직접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용화 후 국내 환자들에는 모두 무상공급 된다. GC녹십자는 지난 5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비용을 자체 부담한다.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전제 조건도 없으며, 금전적 손해를 입더라도 감내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여야 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1 14:49: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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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권이라더니"…대부업체 사채 투자 옵티머스펀드

사모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규제가 거의 없는 사모펀드의 이점이 불투명한 운용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판매사는 자산운용사 서류의 위·변조까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있어 사모펀드 판매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에도 적절한 감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입구./연합뉴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체투자 운용사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지난 17일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5·26호 펀드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이 펀드의 만기 상환을 연장해 달라고 판매사인 NH투자증권 등에 요청했다. 환매 연기 금액은 NH투자증권이 217억원, 한국투자증권이 168억원으로 총 385억원 규모다. 다만 관련 업계에선 해당 상품의 구조를 고려할 때 만기가 남은 후속 펀드들도 줄줄이 환매가 중단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옵티머스운용의 펀드들은 주로 6개월 만기로, 목표수익률은 연 3~4% 수준이었다. 안정적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이번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옵티머스크리에이터펀드는 편입 자산의 95% 이상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이 발주한 건설 공사 매출채권이라고 소개됐지만 실상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모사채 등 공공기관 매출 채권과 무관한 사채를 일부 자산으로 편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운용사가 자산 편입 내역을 의도적으로 위·변조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옵티머스운용 측은 채권 양수도 계약서와 양도 통지확인서를 작성한 법무법인이 위조 서류를 만든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자신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옵티머스운용 관계자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펀드 판매사들도 관련 서류를 꼼꼼히 대조했지만 서류가 위변조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이다. 판매사 관계자는 "편입된 펀드자산 명세서와 정산의무 공공기관 이름이 명기된 매출채권을 모두 건건이 확인했고, 운용사 실사 때도 모든 투자 건의 양도 통지확인서를 수령해 매출처와 양수도 금액 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문사모펀드는 수탁회사나 사무수탁사가 편입 자산의 진위를 감시·견제할 의무가 없어 애초 금융사고 발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이다. 이 펀드 사무수탁사인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운용사가 펀드 안에 어떤 종목이 편입됐는지를 알려주면 그 리스트대로 기준가를 산정한다"며 "사무수탁사에선 자산이 위조됐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에도 적절한 감시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투자자의 기준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정재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애초에 사모펀드는 이 펀드의 구조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전문가들이 가입해야 하는데, 지금은 사실상 그냥 소수의 사람이 가입하는 공모 펀드처럼 돼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사모펀드는 '무늬만 사모펀드'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실상 공모 펀드인데 사모 펀드처럼 운용될 거면 그런 규제를 마련하거나, 아니면 진정한 사모펀드를 하든가 둘 중 하나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옵티머스운용을 상대로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사 현장조사는 통상 2주가량 소요되지만, 이번 사태는 그 이상 소요될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21 14:38:3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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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언택트 구매가 대세! SSG닷컴, '먼데이 문 어워즈' 실시

SSG닷컴 '먼데이 문 어워즈'/SSG닷컴 화장품도 언택트 구매가 대세! SSG닷컴, '먼데이 문 어워즈' 실시 SSG닷컴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MONDAY MOON)'이 상반기 결산 행사를 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소비 흐름과 맞물려 오프라인 구매 중심이던 뷰티 상품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다. SSG닷컴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상반기 베스트 상품을 모아 '먼데이 문 어워즈(MONDAY MOON AWARD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동안 '랑콤', '설화수', '싸이닉' 등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상품 구매 시 20% 적립이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5만명에게 지급한다. 첫 구매 고객은 인기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유세린 나이트크림', '스와니코코 쿠션' 등 매일 상품이 변경되며 일별 선착순 200명씩 총 1400명에게 무료배송 및 파격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스트 리뷰 아이템 7% 할인 쿠폰'도 선착순 7만명에게 발급한다. 구매고객이 평가한 점수가 5점 만점 중 4.8점 이상이면서 리뷰가 30개 이상 작성된 상품을 선정해 할인가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지난 2월 이후 '먼데이 문' 매출이 매달 10% 이상 늘며 순항하자 고객 감사차원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SSG닷컴 내부적으로 설정한 매출 목표도 매달 15%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 비대면, 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화장품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와도 일치한다.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착용하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도 이유다. 실제로 '먼데이 문' 오픈일인 지난 2월 1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전년 동기간 매출을 비교한 결과 스킨, 로션, 수분크림 등 '기초 및 스킨케어'가 55.2% 늘며 신장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에센스 및 세럼류'가 87.3%, '로션류'가 82% 늘며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수분 공급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메이크업' 상품 중에서는 아이라인,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등 '눈' 관련 상품 매출이 280.3% 대폭 늘었다. 립스틱, 틴트 등 '입술' 관련 상품도 46.4%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마스크 아래 가려지는 입술 대신 드러나는 눈에 힘을 줄 수 있는 뷰티 아이템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언택트 트렌드를 고려해 사진과 동영상을 포함한 프리미엄 리뷰를 강화하고 구매일로부터 한 달이 지나야 작성할 수 있는 '한 달 사용 리뷰' 등을 도입해 정보 신뢰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며 "취급 브랜드 수도 지난 2월 3천여 개에서 6천 개로 늘리는 한편 상품 수도 10만 종에서 17만 종까지 구색을 강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21 14:29: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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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개편이냐 폐지냐…"단계적 완화 검토"

/금융위원회 정부가 주식 공매도 금지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장 공매도를 재개할 경우 여론 역풍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공매도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어 이에 맞는 개선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금지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하자 모든 상장주식에 대해 공매도를 6개월 간 한시적으로 금지했다. 오는 9월 16일 종료되는 공매도 금지조치를 한차례 연장한 뒤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제도개선과 함께 내놓겠다는 설명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와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값에 주식을 다시 사 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식이다. 예컨대 현재가 1만원인 A주의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100주(100만원)를 빌려와 팔고, A주가 1000원으로 떨어진 시점에 100주(10만원)를 사 되돌려 갚는 것. 이 경우 90만원의 차익을 볼 수 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공매도 영구폐지 요청글/청와대 청원게시판 ◆3개월 새 청원글 33건…"공매도 폐지해야" 문제는 공매도 금지조치 해제를 두고 찬반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재개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공매도를 둘러싼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거세지는 상황이다. 이날 청와대 청원게시판을 보면 공매도 금지조치를 시행한 지난 3월 이후 공매도와 관련해 올라온 글은 총 33건이다. 청원의 대부분은 공매도를 아예 폐지하거나 공평하게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주장이다. 한 청원인은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이후 국내 증시는 상승하고, 그 어느 때보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부분은 공매도에 대한 실질적인 제도개선 없이는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매도 금지 이후 국내증시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9일 기준 2141.32로 연저점(3월 19일 1457.64) 대비 47% 반등했다. 소위 개인투자자들이 자금력을 동원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공매도 기회를 기관·외국인 만큼 확대해 달라고 주장한다. 공매도를 하기 위해선 주식을 대여해야 하는데, 증권사가 개인투자자보다 상대적으로 자금이 큰 기관 외국인 투자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기회가 없다는 것. 또한 업틱룰 (Uptick rule)과 무차입 규정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업틱룰은 공매도를 할 경우 바로 직전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공매도 대상 종목의 주가가공매도로 현재가보다 낮아지는 것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장치다. 그러나 이를 지키지 않고 예외조항을 통해 거래된 규모는 2014년 2조6138억원에서 지난 2018년 19조4625억원으로 17조원으로 5년새 8배 증가했다. 감시망이 허술한 업틱룰 예외조항을 이용해 주가하방 압력과 시세조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무차입 공매도 금지규정을 위반해 처벌을 받더라도 과태료가 다른 나라보다 미미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당국, 공매도 순기능 고려해 개선안 마련 다만 금융당국은 공매도의 순기능을 버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매도가 중요한 정보를 적시에 반영해 개별 주식의 적정수준 가격을 형성하게 해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예컨대 1만원인 B주식에 큰 사고가 터져 제품생산에 큰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주가는 8000원으로 떨어져야 하지만 이 경우 개인투자자는 손실을 막기 위해 거래를 미룰 수 있다는 것. 이 부분을 공매도가 막아 적정가격을 조정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국내증시 회복이 단순히 공매도 금지로 인한 것으로도 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았지만 약 50일 동안 미국 S&P500지수는 27.6%, 일본 닛케이225는 28.7% 올랐기 때문.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공매도를 금지하는 나라는 거의 우리나라뿐인데 해외 주가도 똑같이 급반등했다"며 "차트를 놓고 보면 공매도 금지 국가와 허용 국가 간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역전되는 구간들도 보여 세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오는 8월 2차례 이상의 공청회를 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로 인한 시장상황을 검토해보면 폐지보다는 제재강화 등의 제도개선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며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취합해 개선안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21 14:19:2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