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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소 권고'에 한 숨 돌린 삼성…검찰 '망신주기' 강행 우려도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검찰 깃발이 함께 보이는 모습. /뉴시스 삼성이 '사법 리스크'에서 한시름을 덜게 됐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지하고 불기소하라고 권고를 결정하면서다. 단, 여전히 검찰측이 기소를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국정농단'과 관련한 파기환송심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수사심의위는 26일 현안위원회를 소집해 이 부회장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과반 이상이 이 부회장 기소를 하면 안된다고 판단했다. 표결에 참여한 13명 중 10명 정도가 불기소 뜻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위원들은 이날 검찰과 이 부회장 변호인단으로부터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등 논의를 진행했으며, 결국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결론냈다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부회장을 계속 수사하고 재판에 넘기기 어렵게 됐다. 1년 7개월여간 수사 과정에서 꾸준히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구속 영장을 발부하는 등 강도 높은 대처를 이어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음이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확인된 셈이다. 최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 권고를 결정하면서 '사법 리스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여전히 '재벌 망신주기'를 당할 우려도 적지 않다. /삼성전자 이 부회장도 '국정 농단' 관련 파기 환송심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대법원이 경영 승계 작업 등 논란에 따라 재판을 2심으로 돌려보낸 상황, 이 부회장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면 뇌물 공여 혐의도 성립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오랜 수사로 경영 공백이 심각해지면서 이 부회장 역할이 더 컸었던 이유다. 올 들어 코로나19와 일본수출규제, 시스템 반도체 육성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한시적으로나마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삼성 변호인단도 수사심의위가 마무리된 직후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님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에게 기업활동에 전념하여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제는 검찰측의 향후 대응이다. 일단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심의 후 수사결과와 수사심의위 심의의견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선 수사심의위에서는 8번이나 결정을 따랐지만, 이번에는 불복하고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여당 의원들도 검찰을 지지하고 나섰다. 수사심의위 결정에 불복해야한다며 기소를 강행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것. 만약 검찰이 기소를 감행한다면 이 부회장은 또다시 오랜 시간을 법원에 출석하며 사실상 경영 활동에 심각한 제약을 받게될 전망이다. 수사심의위 결정을 보면 검찰이 이 부회장의 경영 승계작업 개입 증거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위법성 여부를 가리기보다는 '재벌 망신주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8 14:12: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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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첫 주말 백화점·아울렛 '방긋'

2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대전점이 정식으로 문을 열자 고객들이 줄을 지어 입장하고 있다. /연합 동행세일 첫 주말 백화점·아울렛 '방긋'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한 첫 주말, 백화점과 교외 아울렛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간만에 매장에 활기가 돌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동행세일이 소비심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패션업체는 큰 폭으로 세일을 진행, 백화점은 상품권 증정 및 금액 할인권 제공하는 등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의 늘리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 26, 27일 양일간 롯데백화점 판매액은 전년 세일기간에 비교해 21% 신장하며 1월 코로나19사태 이후 최대 폭으로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교외형 아울렛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55% 신장세를 보였다. 수요 감소로 인하여 특히 어려움이 많았던 여성패션 상품군의 경우 8% 신장하며 4월, 5월 각각 -16% -29% 감소했던 트렌드에서 급 반등하는 추세를 보여줬다. 최근 야외활동이 비교적 늘면서 골프, 아웃도어는 26%, 스포츠 20% 신장하며 양호한 반응을 보이며 전체 남성 패션 상품군 역시 8% 신장했다. 잡화 상품군은 6%, 생활가전 상품군은 12% 신장했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26~27일 남성패션 매출은 전년 동요일 대비 10.1% 늘었다. 명품 61.7%, 생활 43.5% 늘었다. 가전의 경우 173.4%로 3배에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역시 전 부문에 걸쳐 매출이 늘었다. 특히 해외패션은 36.9% , 골프 28.1%, 아웃도어 16.1%로 크게 신장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져 따라 판매되지 않은 면세품 재고를 관세청에서 한시적으로 국내에 유통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진행된 면세 명품 대전은 전국 8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추정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롯데쇼핑은 프리오픈을 포함한 27일 까지 53억원의 명품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준비한 전체 물량의 60%가 소진 되었으며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 조기에 판매가 완료됐다. G마켓,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도 동행세일과 함께한다. G마켓·쿠팡·11번가 등 16개 쇼핑몰은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40% 할인을,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할인해 상품들을 선보인다. 한편, 백화점과 아울렛과는 다르게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로 수혜를 받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내달 12일까지 이어지는 동행세일 기간 중 28일과 내달 12일 두 차례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는다. 의무휴업일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둘째, 넷째 일요일로 정해져 있다. 마트 특성상 주말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몰 역시 의무휴업일에는 배송을 하지 않는다. 일례로 SSG닷컴이 있다. 대형마트는 앞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28 13:23: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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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시장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기…블루링크·유보·인포콘 등 눈길

기아차 유보-현대차 블루링크-쌍용차 인포콘.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에어컨을 켜고, 차량의 진단과 원격제어까지 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유보(UVO)',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누적 가입자가 4월에 150만명을 넘었다. 이는 가입 후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 기준으로, 지난해 6월 100만명을 찍은 이후 10개월 만에 50만명이 늘었다. 다만 당초 작년 말 150만명을 예상했던 만큼 속도가 빠르진 않았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차와 통신을 결합해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으로 공조 장치를 제어하고 주차 위치 확인, 목적지 전송, 실시간 내 차 위치 공유, 서버 기반 음성인식, 스마트 워치 연동 등도 할 수 있다. 반대로 차안에서 음성명령으로 집 안 에어컨을 미리 켜두거나 가스밸브를 잠글 수도 있다. 내비게이션 실시간 경로 안내, 내비게이션 무선(OTA) 업데이트 등은 기본적으로 가장 큰 수요다. 최근엔 차 안에서 주유비와 주차비를 결제하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도 추가됐다. 블루링크는 이용자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초엔 약정 요금제를 내놨다. 1년 약정이면 기존보다 비용이 절반으로 낮아진다. 현대·기아차는 2003년 말 처음으로 커넥티드 카 시장에 진출하고 2012년엔 서비스를 분리했다. 현대·기아차는 2022년 세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북미, 중국, 유럽에서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하고 있고 지난해 인도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를 출시하면서 인도 최초 커넥티드 카 기록을 얻기도 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나온 기아차 경차 '모닝 어반'도 유보 서비스를 통해 원격제어와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제네시스는 운행·제원 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희망업체와 공유하며 다양한 커넥티드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외에도 쌍용차가 올해 초 선보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인포콘'이 인기몰이 중이다. 유동성 위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개발(R&D)을 아끼지 않았던 쌍용차가 기술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쌍용차의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에 적용된 인포콘 옵션은 무료 서비스가 아닌 일정 비용이 발생하지만 해당 서비스를 선택한 차량은 계약 후 출고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리스펙 코란도·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커넥티드 기술인 인포콘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인포콘은 크게 ▲안전 및 보안 ▲비서 ▲정보 ▲즐길거리 ▲원격제어 ▲차량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콘이라는 이름은 인포메이션, 엔터테인먼트, 모바일커넥티비티를 결합해 만들었다. LG유플러스의 통신망에 연결돼 스마트폰으로 차량 내부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으며, 차량에 탑승해서는 홈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등의 작동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2020-06-28 12:59: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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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 취임 2주년, 실용주의로 고객 감동 이뤄냈다

구광모 LG 대표 신년사 영상 모습. /LG LG가 구광모 대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취임 이후 그동안 실용주의를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고객 중심 성장까지 성공했다는 평가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지난 2년간 업무 효율화와 격식 파괴 등 다양한 개혁을 단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 초 온라인으로 대체된 시무식이 대표적이다. 대체로 대기업들은 연초 성대한 시무식을 통해 결속을 다지지만, LG는 시대 변화를 고려해 영상으로 전세계 25만명 임직원과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도 마찬가지다. 분기별로 진행하던 임원 세미나를 폐지하는 대신 월별 행사인 'LG포럼'을 열어, 참여 인원을 4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고 일방적인 교육 대신 소통의 장으로 변모시켰다. 구 대표가 직접 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소통하는 등 경직된 보고 체계도 파괴했다는 전언이다. 구 대표의 실용주의는 인재 등용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취임 후 첫 정기 인사에서 파격적으로 외부 인사들을 영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4세 최연소 여성 상무를 등용하며 오직 능력을 중심으로 한 인사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오른쪽)가 올 초 디자인경영센터에서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LG 지난해에는 우수 R&D 인재들을 초청하는 'LG 테크 컨퍼런스'에 직접 참여해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으며, 10월에는 계열사들이 추천해 육성을 약속한 미래사업가를 만나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디지털 전환 작업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LG는 계열사 IT 기술을 2023년까지 90% 이상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사무직에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해 월 1만2000시간 업무량을 자동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구 대표가 LG사이언스를 자주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구 대표는 미래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이 최근 GM과 합작사 '얼티엄 셀즈'를 설립한 게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를 롤러블에 이어 스트레처블 기술까지 개발한다고 공식화했다. 최근에는 처음 참여한 컴퓨터 비전 학회 'CVPR'에서 인공지능(AI) 경연대회 1등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업 효율화를 위해서는 파격적인 개혁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MC사업부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적자 축소를 본격화했다. LG디스플레이 LCD 사업과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사업 등 실적에 도움을 주지 않는 사업부도 정리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핵심 경영 철학은 고객에 방점을 뒀다. 공식 석상에서 '고객 만족'을 가장 먼저 강조하는 일은 이미 예삿일이 됐을 정도다. 올 초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하는 등 디자인을 강조하는 것도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의 일환. LG트윈타워를 비롯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한 제품들도 적극 출시하고 있다. 아직 해결못한 내부 사정은 있다. 바로 구본준 고문의 계열 분리다. LG그룹은 그동안 장자 승계가 마무리되면 계열분리를 통해 경영 체계를 단순화해왔다. 그러나 구 대표가 취임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구본준 고문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구 고문의 LG지분 7.72% 가치인 1조원 수준을 감안해 LG상사와 LG이노텍 등 계열사가 분리될 것으로 추론하거나, 구 고문의 지난 업적을 고려해 계열사의 전장 사업을 분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LG가 더이상 계열 분리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LG가 GS와 LS 등을 분리하면서 시너지 효과 감소와 규모 축소 등 불이익을 적지 않게 받았기 때문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8 12:57: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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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주식섹터펀드 1.92% 상승

국내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강세를 기록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주간(6월 19일~25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0.61% 하락했다. 금, 2차전지 등 특정 섹터 위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액티브주식섹터 유형은 오히려 1.92% 상승했다. 설정액은 396억원 늘었다. 액티브펀드는 모든 유형에서 설정액이 줄었지만,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16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체 설정액이 대폭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도(4.57%), 중국(2.4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소재섹터(4.28%)가 크게 상승했다. 설정액은 667억원 줄었다. 지난주에 이어 중국펀드에서 747억원이 감소하는 등 지역 펀드 투자는 줄어드는 반면 해외 섹터 주식형 펀드는 오히려 설정액이 152억원 늘었다. 해당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브레인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A'(3.98%)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공개(IPO)로 상장한 종목들의 중가가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해외주식형에서는 금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4)'가 6.63% 수익률로 수위를 기록했다. 한편 25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주보다 0.99% 하락한 2112.37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 주보다 1.0%하락했고, MSCI 신흥국(EM) 지수는 0.93% 올랐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28 12:56:0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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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10일은 '몰리스위크'…최대 30% 정기할인

몰리스위크/이마트 매달 1~10일은 '몰리스위크'…최대 30% 정기할인 이마트가 매월 1일부터 10일간 반려동물 사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7월부터 매월 1일에서 10일까지를 '몰리스위크'로 지정해, 해당 기간 내 이마트와 몰리스펫샵 전점에서 반려견·묘 사료 440개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30% 할인하는 정기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몰리스위크'를 운영하며 고객 반응을 살핀 후 이를 반영해 내년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표 품목으로, '건강백서' 견사료를 30% 할인한 1만3930원~3만9410원에, 'ANF' 견사료를 30% 할인한 9450원~3만7800원에, '몰리스 고양이 사료 15kg'를 30% 할인한 2만6180원에 판매한다. '몰리스위크' 이후 10일간은 반려동물 간식과 용품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매월 11일에서 20일까지 사료를 제외한 반려동물 간식과 용품(서비스, 아쿠아 제외)을 2만5천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한다. 특히 올해 이마트는 펫 매장 내 반려동물 사료 구색을 대폭 강화해 기존 몰리스펫샵에서만 판매했던 오가닉 사료, 프리미엄 사료 등을 확대 운영하는 등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올 상반기에 '내추럴발란스', '지위픽', '더리얼' 등 기존 판매하지 않던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를 대거 들여왔으며, 기존 20여개의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를 최대 35개로 확대해 다양해진 고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렇듯 이마트가 '몰리스위크'를 준비한 이유는 매달 돌아오는 사료 구매주기에 맞춰 반려동물 사료를 정기적으로 할인 판매함으로써 지속적인 고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한편, 국내 '펫팸족(Pet+Family)'은 국내 가구의 4분의 1 수준에 달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전용 멤버십 '댕냥이클럽'을 론칭했다. '댕냥이클럽'은 현재까지 가입자수 3만명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민주 이마트 몰리스BM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펫팸족'을 잡기 위해 정기 할인 행사 '몰리스위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댕냥이클럽', '몰리스위크' 등 고객 혜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28 12:15: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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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올해 역성장 불가피…경기회복 모멘텀 미약"

/한국은행 미국의 경제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회복 모멘텀은 미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미국 및 유로지역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상반기 중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각종 대응조치로 큰 폭으로 위축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68%를 구성하는 개인소비는 4월 오락서비스와 외식·숙박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2%, 51.4% 급감했다. 4월 실업률은 14.7%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물가(PCE 물가상승률)도 수요 위축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게 하락했다. 금리(국채 10년)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및 무제한 자산매입 조치 등에 영향을 받았다. 주가만 경제활동 재개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에 힘입어 전 고점에 근접했다. 미국 경제는 올해는 큰 폭의 역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3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리스크요인이 산적해 있어 회복속도는 더딜 수 있다. 한은은 "대부분 지역이 부분적, 단계적으로나마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소비·생산 관련 고빈도 지표에 나타난 경기회복 모멘텀은 아직 미약하다"며 "향후 미국 경제의 회복경로는 V자형 빠른 회복보다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전기대비)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6%를 기록했다. 1995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주요국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연초 1% 초중반에서 5월 중 0.1%까지 하락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위축된 유로지역 경제는 봉쇄조치의 점진적 완화와 EU 및 회원국별 정책대응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전개상황과 봉쇄조치 수준의 변동에 따라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하방리스크가 크게 우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6-28 12:00: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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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말로만 계약했다면 '무효'…대부업법 개정

앞으로 불법사금융업자는 수취이자가 연 6%로 제한된다. 또 연체로 붙은 이자를 대출금액에 포함해 재대출했거나 구두나 계약서 없이 계약체결을 한 경우 모두 무효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상대로 불법사금융 시도가 증가한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 등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등록없이 대부업·대부중개업을 하고 있는 미등록 대부업자·미등록대부중개업자의 명칭을 각각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변경한다. 불법사금융업자의 불법이득도 제한한다. 기존에는 불법사금융업자라도 최고금리인 24%의 이자수취가 가능했다. 앞으로는 불법사금융업자가 얻은 이득은 상사법정이자율 6%로 제한한다. 또 연체이자 증액제 대출이나 무자료 대출 계약의 경우는 무효화한다. 연체 이자 증액 재대출은 연체로 붙은 이자를 대출금액에 포함해 재대출하는 행위다. 예컨대 100만원을 20%를 빌려 갚지못한경우 연체이자를 포함한 120만원을 재대출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불법사금융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등록없이 대부업·대부중개업을 영위하거나 이를 광고하는 경우 벌금을 최고 5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으로 상향한다. 금리를 대부업자 24%, 불법사금융업자 6%를 초과해 수취하는 경우 벌금도 최고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린다. 사칭 등 허위과장 광고도 5000만원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한다. 대부업체이용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대부채권매입추심업자는 계약서 및 계약관계서류를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채무 변재 완료 시 차주가 요청하면 계약서와 계약관계서류는 원본을 반환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오는 8월 10일까지 입법예고하고 40일간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 뒤 연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0-06-28 12:00: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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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제조업 3Q 체감경기 2p 하락한 '55'

과거 주요위기 時 대한상의 BSI/대한상의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대유행) 확산 장기화로 국내 제조업체들의 3분기 체감 경기 전망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글로벌 수요 감소와 2차 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맞물려 수출과 내수 전망이 동반 하락했다. 기업 절반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선 '금융·세제 지원'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2p 하락한 55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최저치인 글로벌 금융위기 '2009년 1분기, 55' 때와 동일한 수치다. 대한상의는 "주요국들이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코로나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수출길이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진정세를 보이던 국내에서도 n차 감염사례가 늘면서 2차 유행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은행대출과 회사채 발행으로 버티는 기업들도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극심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전망은 모두 하락했다. 3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직전 분기보다 1p 하락한 62, 내수부문은 3p 하락한 53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의 등락폭'에 대한 예상은 평균 -17.5%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의 체감경기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미국·유럽 등 수출시장에서 고전 중인 '조선·부품'과 '자동차·부품', 중국의 저가수출이 예상되는'철강', 경기 영향이 큰 '기계' 부문은 50을 밑돌았다. '의료정밀', '제약' 부문은 K-방역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타업종 대비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체감경기는 전국의 모든 지역이 기준치에 못 미친 가운데, 조선·자동차·철강 업체들이 밀집돼있는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인천 지역의 전망치가 낮게 나타났다. 관광객 급감으로 지난 분기(43) 가장 부진했던 제주는 여름휴가철 관광객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국에서 가장 양호한 지수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코로나 보릿고개'를 넘기 위한 정책과제 1순위로 '금융·세제 지원'을 꼽았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더 확대·강화해야 할 지원정책'을 묻는 질문에 '금융·세제 지원'(52.4%), '내수·소비 활성화'(46.8%), '고용유지·안정 지원'(43.5%), '투자 활성화'(25.1%), '수출·해외마케팅 지원'(14.4%) 등을 차례로 답했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기업들은 자금압박, 고용유지, 미래수익원 부재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피해최소화와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들이 하루빨리 시행되고,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 조치들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정책주체들의 합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2020-06-28 12:00: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