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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경남 연고 ‘KOEN 펜싱 실업팀’ 창단 추진

발전공기업 첫 실업팀…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우수 선수 유출 방지" 한국남동발전이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펜싱 실업팀 창단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경상남도체육회에서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 회장, 정재규 경상남도펜싱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KOEN 펜싱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남동발전은 지역 스포츠 환경 개선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펜싱 실업팀 창단을 준비해왔다. 특히 경남 진주 지역은 '펜싱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우수한 엘리트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돼 왔으나, 지역 연고 실업팀 부재로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구조적 한계를 겪어왔다. 이에 남동발전은 강기윤 사장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지방 이전 공기업으로서의 지역상생·동반성장 기조에 맞춰,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인재 정착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펜싱 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기업 지방 이전 이후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발전공기업이 직접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은 남동발전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실업팀 창단 완료 시까지 행정 지원은 물론 지도자 및 유망 선수 발굴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펜싱 실업팀 창단을 계기로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강화하고, 우수 선수 육성을 통해 경남이 국내 펜싱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스포츠 지원 모델로서 이번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실업팀을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 이후 경남지역 펜싱 발전을 위한 유소년 육성 지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경남 연고 펜싱 실업팀 창단을 통해 지역 체육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기량 향상과 진로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이전 공기업으로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의 사명을 다하는 한편,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8 13:56: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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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계 여윳돈 58조로 증가…기업은 19.5조 '순조달'

2025년 3분기 가계의 순자금운용(여윳돈)이 58조원으로 전분기보다 늘어난 반면, 비금융법인은 설비투자 등 투자 확대 영향으로 19조5000억원 순자금조달로 돌아서며 자금수요가 커졌다. 국내부문 전체 순자금운용은 46조3000억원으로 확대됐고, 일반정부는 5조9000억원 순운용으로 전환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3분기 국내부문의 자금운용·조달 차액(순자금운용)은 46조3000억원으로 전분기(41조5000억원)보다 확대됐다. 부문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이 58조원으로 2분기(51조3000억원) 대비 늘었다. 자금운용(금융자산 거래)은 78조8000억원으로 소폭 확대됐는데, 금융기관 예치금 중심으로 증가한 결과다. 반면 자금조달(금융부채 거래)은 20조7000억원으로 줄었고, 금융기관 차입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비금융법인은 순자금조달이 -3조5000억원에서 19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한은은 설비투자 등 투자 확대에 따라 자금조달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실제 조달 측면에서는 채권발행 등 직접금융이 축소됐지만, 금융기관 차입금 증가폭이 확대되고 상거래신용 부채가 증가 전환하면서 자금조달 규모가 3분기 100조4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일반정부는 3분기 순자금운용 5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순자금조달(-2조7000억원)에서 순운용으로 전환했다. 자료는 지출 규모를 상회하는 수입 등을 전환 배경으로 제시했다. 국외부문은 3분기 순자금조달 규모가 -46조3000억원으로 전분기(-41조5000억원)보다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등을 요인으로 언급했다. 3분기 말 국내 비금융부문 금융자산은 1경3434조3000억원, 금융부채는 8065조원으로 순금융자산은 5369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금융자산·금융부채 배율은 1.67배로 전분기말(1.63배)보다 상승했고 가계의 배율도 2.47배로 올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08 13:53: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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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우리 기업 美 시장 영토 확장 지원…한미은행과 전략적 맞손

미국 진출·현지투자 프로젝트 공동 우대금융 "관세협상 이후 미 시장 노리는 중소·중견기업 금융 숨통 기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미국 내 대표 한인 금융기관과 손잡고 우리 기업의 대미 진출 지원에 나섰다. 무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미은행(Hanmi Bank)과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공급망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한·미 관세협상 체결 이후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기지 구축과 공급망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현지 금융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경쟁력 있는 조건의 수출금융을 공동 제공하며, 한국 기업이 현지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무보와 한미은행은 ▲미국 시장 내 수출·수주 거래 ▲공급망 투자 ▲에너지 및 신산업 분야 투자 거래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 수요 발굴을 위한 현지 투자 정보 공유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무보와 기업금융에 강점을 지닌 한미은행 간 협업은 푸드·뷰티 등 K-컬처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은행은 1982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한인 은행으로, 미국 9개 주에서 32개 지점과 5개 대출사무소를 운영 중인 나스닥 상장사다.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전담 서비스 채널인 '코리아 데스크'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한국 기업 지원에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LA, 뉴욕, 조지아, 텍사스 등 미국 주요 거점에는 한국 기업 대출 전담 인력도 배치돼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한인 은행인 한미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금융 여건이 부족해 미국 시장 진출을 포기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8 13:43: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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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스타트업 6년 키웠다"…예탁결제원 K-Camp, 투자유치 1000억 돌파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비수도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Camp'가 6년간 누적 1000억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를 내며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K-Camp는 2019년 말 출범 이후 2025년까지 약 6년간 총 308개 비수도권 창업기업이 수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규 고용 813명, 누적 투자유치 1189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K-Camp는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 창업 인프라 구조 속에서 비수도권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벤처투자시장 현황과 정책과제 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 벤처기업 중 비수도권 기업 비중은 약 40%에 달하지만, 벤처투자 비중은 20% 수준에 그쳤다. 예탁결제원은 이러한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K-Camp를 운영해왔다. 누적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권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다. 해당 지역은 총 71개 기업이 프로그램을 수료해 448억7000만원의 투자유치를 기록하며 전체 투자유치 규모의 약 38%를 차지했다. 신규 고용도 211명으로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담당했다. 상대적으로 연구개발(R&D) 기반 스타트업과 기술집약 산업이 밀집된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전라 지역은 56개 수료기업을 통해 192억6000만원의 투자유치와 16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대구·경북은 51개 기업이 참여해 167억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신규 고용은 155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59개 기업이 수료해 144억원의 투자유치와 126명의 고용 성과를 냈다. 후발 지역인 강원과 제주도 점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강원은 37개 기업이 참여해 54억원의 투자유치를 기록했고, 제주는 34개 기업이 수료해 183억2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제주의 경우 수료기업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기업당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K-Camp는 총 7개월간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기업 선발과 킥오프 워크숍 이후 약 6개월간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고 데모데이(IR 발표)를 통해 투자유치를 연계한다. 기업 진단, 1대1 멘토링, 자본시장 교육, 네트워킹,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연계 지원 등이 핵심 프로그램이다. 지역별로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2025년 한 해 동안의 성과도 뚜렷하다. K-Camp 참여 기업들은 지난해에만 164억7000만원의 투자유치와 8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매출 증가 141억5000만원, 사업제휴 85건(R&D 협력, 자본조달 업무협약, 타 창업지원 사업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수료 이후의 사후 관리도 강화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산업은행과 협업해 우수 K-Camp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 프로그램인 'Next Round'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열린 제5회 행사는 2024년 수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개 기업이 참여해 올해 3월 투자유치 성과 점검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KSD 지역벤처펀드 운용사인 로우파트너스와 협력해 우수 수료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연계도 추진 중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K-Camp는 매년 일관된 성과를 내며 비수도권 특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이 수도권과 동등한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8 13:42: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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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상장 이후 63%↑

미국 정부의 로봇 육성 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KB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인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KB운용은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준비 중인 '로봇 산업 육성 행정명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반으로 투자자 관심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행정명령은 지난해 발표된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인공지능(AI) 행정명령의 확장판이다.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데이터센터에서 제조·물류·의료·가정 등 물리적 공간으로 확대하려는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여기에 미 상원에서 발의된 '휴머노이드 로봇 법안(Humanoid ROBOT Act)'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측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규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이 법안이 통과되면 테슬라, 테러다인 등 미국 기반 로봇 기업들에 우호적인 산업 환경을 만들어줄 가능성이 크다. 이에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가 투자하는 미국 로봇 밸류체인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도 동반 상승 중이다. 지난해 4월 상장한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성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산업 성장 초기 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별 종목 변동성을 분석하는 한편, 구조적인 성장 기회를 추구하도록 설계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55%, 34.39%를 기록했으며, 상장 누적 수익률은 62.94%에 달한다. 이준석 KB자산운용 ETF마케팅실장은 "지난 2025년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AI의 해였다면, 올해는 AI가 물리적 몸체를 갖고 산업 현장과 일상으로 확산하는 '피지컬 AI'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계획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08 13:06:54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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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외부감사법 위반 막는다"

금융감독원이 외부감사법에 대한 기업과 감사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연다. 금감원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2026년 외부감사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2월 결산회사의 감사계약 체결 시기를 앞두고 외부감사법 전반과 감사인 선임·지정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선임 기한이나 절차를 위반해 감사인 직권지정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법정 기한 내 내부감시기구가 선정한 외부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선임 기한이나 선정 절차를 위반할 경우 감사인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외부감사 대상 판단 기준과 면제 사유, 감사인 선임 기한과 절차, 감사인의 자격 요건 등 감사인 선임제도의 주요 내용이 다뤄진다. 아울러 주기적 지정과 직권 지정 등 감사인 지정 사유와 지정 시점, 지정 대상 사업연도, 재지정 요청 방법 등 지정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사인선임위원회 구성 시 유의사항, 초도감사회사와 대형 비상장주식회사 등 회사 유형별 주의 사항, 감사인 선임 기한·선정 절차 위반 등 주요 법규 위반 사례에 대한 안내도 포함된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감사인은 각 지역 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은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과 감사인을 위해 관련 자료를 설명회 종료 후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8 11:57: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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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AI가 바꾸는 부동산 투자 지형 '크로스에셋' 시대"

올해 부동산 투자 시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변화가 자산 가치의 판도를 본격적으로 바꾸는 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과 인프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크로스에셋'(Cross-Asset) 시대가 열리면서, 새로운 개념 정립과 투자 방식이 시장 선점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전략리서치실은 보고서에서 2025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국내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대형화, 운영 효율화, 디지털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AI를 중심으로 인프라와 기술이 부동산 투자시장으로 연결되면서, 섹터와 자산 간 질적 양극화가 극명하게 나타난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핵심 투자 전략으로는 '하이브리드 캐피탈 앤 에셋'(Hybrid Capital & Asset)을 제시했다. 이는 부동산과 인프라 간 경계가 무너지는 섹터 융합이 나타나는 가운데 유연한 자본 구조와 다양한 자산군 연계 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할 전망이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고용 지표 둔화, AI 버블론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소로 꼽혔다. 국내는 수출 호조와 내수 부진의 '이원화' 현상이 뚜렷하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수출은 호조세이나, 외국인 자본 유출과 달러 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PF 시장에서는 대출 잔액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금융당국 주도의 정상화·재구조화가 본격화되면서 은행권의 부실채권(NPL)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사모대출(Private Debt) 시장이 새로운 투자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전통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발생한 자금 공백 속에서, 사모대출이 프로젝트를 완결시키는 '구원 투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사모대출 규모는 약 1.8조 달러에 달한다. 특히 데이터센터 시장은 자산 가치 기준이 바뀌는 흐름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분야다.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기존 서버 임대 중심의 중소형 시설에서 '하이퍼스케일 AI 팩토리'로 진화하고 있으며, 서울 내 부지 희소성과 전력 확보 이슈로 인해 경기 외곽 및 비수도권으로 공급이 분산되는 추세다. 이 밖에도 오피스 시장은 프라임급 자산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물류 시장은 공급 과잉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 전략리서치실은 2026년 상반기 투자 방향으로 ▲디지털 인프라 중심 자산 재정의 및 크로스에셋 투자 확대 ▲대출시장 유동성 공백 활용 및 유연한 자본 구조 구축 ▲부동산-인프라 연계 플랫폼 투자 및 장기 파트너십 강화를 제시했다. 최자령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장은 "올해는 기술 변화에 따른 자산 가치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이라며 "기존의 투자 방식과 수익 개념을 넘어 AI와 인프라가 접목된 '크로스에셋'에 대한 개념 정립과 투자 방식이 시장 선점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8 11:51: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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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글로벌 AI혁신산업’ 손익차등형 펀드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글로벌AI혁신산업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투자 글로벌AI혁신산업 펀드는 글로벌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주식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AI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금융, 컨슈머 플랫폼, 바이오테크, AI 로보틱스, 우주항공 등 7개 하위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각 하위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회사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반대로 하위 펀드에서 이익이 발생하면 수익률 10%까지는 고객과 회사가 수익을 85:15 비율로, 수익률 10% 초과 이익부터는 55: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지만,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 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한 경우 최소 보유기간 1년이 지난 시점 이후 조기상환 된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AI산업을 비롯한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손익차등형 구조의 상품을 통해 고객의 투자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의 모집 기간은 1월 21일까지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8 11:46: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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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베트남펀드, 수익률 23% ‘업계 2위’

KCGI자산운용이 운용중인 KCGI베트남펀드(주식혼합)가 지난 한해 23.0%의 수익률로 22.6%의 현금분배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KCGI베트남펀드의 KG제로인 지난해 12월 31일 연 수익률 23.0%는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500억원이상의 베트남펀드 중 2위다. 현금분배금 22.6%를 지급함에 따라 2016년9월 설정된 이 펀드의 누적 분배금은 55.4%에 이른다. 매년 분배금으로만 평균 연 6.2%의 수익을 낸 셈이다. 현재 이 펀드의 분배 후 기준가격은 7일 현재 1372원으로 기준가격 1000원에 기준으로 37.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해 베트남시장이 상승하면서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수익이 많이 난 경우 현금배당을 통해 투자 수익을 현금 분배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높은 비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회사를 믿고 투자한 고객분들에게 투자자 친화적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GI운용은 현재 범 중국에 투자하는 'KCGI차이나펀드', 아시아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KCGI 아시아테크펀드', 중국 대만 홍콩 한국 등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KCGI이머징마켓펀드' 등을 운용하며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역량을 축적해오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8 11:41: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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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생산·포용·신뢰의 금융] KB금융그룹, 전환과 확장의 해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전환과 확장'을 제시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큰 파도는 금융시장의 판을 바꿀 것"이라며 "KB의 강점과 기반은 확실히 지키면서 새로운 환경에 맞게 사업방식을 전환하고, 그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고객과 시장까지 우리의 시야와 사업의 경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AI로 구현한 디지털 시무식…패러다임 변화를 기회로 KB금융은 2026년을 여는 시무식을 대면이 아닌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했다. 양 회장은 AI 영상으로 재현됐고, 임직원들은 각자의 근무여건에 맞춰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했다. AI 등 기술 뿐 아니라 국가 사회적으로도 금융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기다. 생산적 금융을 통해 경제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 뿐만 아니라 포용적 금융으로 취약계층을 지키는 방파제로서도 작동해야 한다. 양 회장은 "생산적 금융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략적인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 역량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머니무브(Money Move)로 흔들리는 이익 기반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문과 상담 중심의 영업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부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본 효율적 IB 비즈니스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국민 누구나 KB의 금융서비스를 누리는 포용금융을 본연의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단순한 규제준수가 아닌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고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 KB 금융 영토 확장…핵심은 신뢰 고객과 시장은 확장한다. 양 회장은 "유쓰(Youth)와 시니어, 중소법인, 고자산가 등 그동안 놓쳤던 전략 고객군에 대한 그룹의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야 한다"며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AI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우리가 먼저 고객과 사업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임베디드 금융으로 고객 기반을 확장함과 동시에 올해부터 바뀌는 영업점 운영모델을 바탕으로 현장의 직원들은 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사와 제휴 및 투자로 사업 영역과 고객 네트워크를 넓혀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만 모든 전환과 확장 전략은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정보보호, 사회적 가치(ESG)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 회장은 "금융의 핵심은 신뢰"라며 "KB는 가장 안전하게 내 정보와 자산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제시해주고 균형 있게 키워줄 것이라는 믿음을 고객과 시장에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조직개편, 경영전략과 디지털 혁신 융합 조직개편은 경쟁의 판이 바뀌는 금융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먼저 디지털 AI 환경에서 금융회사 신뢰의 핵심기반인 정보보호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지주 정보보호부를 기존 IT부문에서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동하고, 본부장급 전문가를 배치했다. 정보보호를 단순한 IT기술 이슈가 아닌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과제로 다룬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5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사이버보안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최고 및 최신의 정보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그룹 전체의 사이버 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그룹의 컨트롤 타워로는 CIB(기업투자금융)마켓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CIB와 자본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그룹의 투자·운용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생산적 금융 지원 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여신 관리·심사 조직을 재편해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한다. 앞서 KB금융은 지난해 7월 포용금융 전담부서를 선제적으로 신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래전략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그룹의 전략·시너지·ESG를 담당하는 '전략담당'과 AI·데이터·디지털혁신을 담당하는 'AI·DT추진본부'를 통할한다. 그룹의 AI 전환(Transformation)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자산 등 새롭게 형성되는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해 대면과 디지털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체계를 구축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8 10:57:2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