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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투자, US 로드] ② "AI는 닷컴이 아니다"…글로벌 ETF 전략가가 본 K-머니의 진화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 주가가 급등할 때마다 '버블'이라는 경고가 뒤따르고, 조정이 나타나면 과거 '닷컴버블'의 악몽이 소환된다. 하지만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는 이 논쟁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단기 급등락에 반응하기보다, AI를 중심으로 지수와 섹터, 인컴 자산을 함께 담는 구조로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페드로 팔란드라니(Pedro Palandrani) 글로벌X(Global X) 상품 리서치 본부장(Head of Product Research & Development)은 최근 AI를 둘러싼 시장의 논쟁을 단기 과열이나 버블 논쟁으로 해석하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글로벌X 본사에서 메트로경제와 만나, 현재의 AI 투자 국면은 과거 닷컴버블과 같은 붕괴 위험을 전제로 한 단계가 아니라 기술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성장 국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AI가 특정 기업의 주가를 밀어 올리는 테마를 넘어, 실제 기업의 비용 구조와 생산성, 수익 모델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출발선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AI를 둘러싼 논의가 주가 수준이나 밸류에이션에만 머무를 경우 중요한 흐름을 놓치게 된다"며 "지금은 누가 더 많은 사용자를 모으느냐의 경쟁이 아니라, 누가 AI를 통해 실제 수익과 현금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AI 인프라 투자와 실적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현 상황을 단기 과열로만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 "닷컴과 다른 이유는 수익"… AI는 이미 실적의 영역에 들어왔다 팔란드라니 본부장은 AI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을 '수익성과 도입 단계'로 설명했다. 과거 닷컴 시기에는 사용자 수와 트래픽이 주가를 움직였지만, 지금은 기업의 실적과 현금흐름이 AI 투자의 지속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투자 행태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이들 기업은 AI 인프라 구축에 연간 수천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지만, 동시에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AI 투자가 '미래를 위한 비용'이 아니라, 이미 수익화 단계로 진입한 투자라는 설명이다. AI 투자 구조 역시 과거 기술 사이클과는 다르다고 봤다. 초기에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서버 등 하드웨어 중심의 투자가 이뤄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프트웨어와 응용 계층으로 수익이 확산되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는 "AI는 아직 도입 초기 단계에 가깝고,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10년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은 그 확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AI 기회를 특정 빅테크 기업의 밸류에이션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 인프라, 유틸리티, 전력화(electrification), 원자력까지 AI 생태계 전반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대상은 훨씬 넓다는 것이다. ◆ Top20이 말해주는 '한국식 AI 투자 구조' 이 같은 인식은 한국 투자자의 실제 미국 주식 보유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1월 29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상위 종목을 보면,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초대형 기술주가 잇는다. 동시에 나스닥100과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구성의 '폭'이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처럼 변동성이 큰 상품과 함께, 배당 ETF와 단기 국채 ETF도 나란히 상위 보관 종목에 포함돼 있다. 성장성과 공격성을 앞세운 자산과, 변동성을 완화하는 자산이 한 포트폴리오 안에 공존하는 구조다. 팔란드라니 본부장은 이를 두고 "단기 시세를 노린 구성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별 성장주만 들고 있다면 이는 베팅에 가깝지만, 지수·섹터 ETF와 인컴 자산까지 함께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성격이 달라졌다"며 "장기적인 자산 배분 관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AI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성장성을 확보하면서도, 지수 ETF를 통해 시장 전체를 담고, 배당과 채권 ETF로 변동성에 대비하는 방식은 하루 이틀의 수익률을 전제로 한 전략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AI라는 큰 흐름을 중심에 두고, 그 위에 여러 층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개별주에서 ETF로"… 빠르게 진화하는 한국 투자자 팔란드라니 본부장은 한국 개인투자자의 가장 큰 특징으로 '빠른 학습과 적응력'을 꼽았다. 새로운 테마와 정책, 구조적 변화를 빠르게 흡수하고, 이를 투자 방식에 반영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 투자에서 출발해 AI·방위·인프라 같은 테마 ETF로 확장하고, 이후 인컴과 현금흐름 전략까지 자연스럽게 가져간다"며 "단기 계좌와 장기 계좌를 분리해 운용하는 패턴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한 선호 역시 단순한 투기 성향으로 보지 않았다. 투자 기간과 목적에 따라 전략을 구분하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이다. 그는 "확신이 높은 구간에서는 공격적인 전략을 활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장기 계좌에서는 규율 있는 축적이 이뤄지고 있다"며 "호기심과 규율이 공존하는 투자 행태"라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에 대한 인식도 이 흐름을 뒷받침한다. AI, 방위, 인프라처럼 정책과 자본지출, 기업 실적이 동시에 움직이는 산업 기반이 존재하고, 이를 ETF를 통해 비교적 효율적으로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장기 투자에 적합한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팔란드라니 본부장은 "이런 구조적 테마가 유지되는 동안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유 방식은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다"며 "이는 환율이나 단기 수익률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 구조가 달라졌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이미 그 변화를 말이 아니라 포트폴리오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4 06:28: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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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車보험료 인상…이달 1.3% 오른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2월 중순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대 인상하면서, 2021년 이후 5년 만에 인상 국면으로 전환됐다.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으로 거론되는 80%대 초반을 웃도는 흐름이 이어지는 데다 정비 원가까지 오르자 업계는 "요율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1.4% 인상안을 반영하고,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18일, 메리츠화재는 21일부터 1.3% 인상을 예고했다. 자동차보험료 조정은 통상 '책임개시(갱신·신규) 계약'부터 반영되는 만큼, 2월 중순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운전자부터 인상분을 체감할 가능성이 크다. 인상의 1차 배경은 손해율 악화다.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4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2025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만 떼어 보면 4개사 손해율(단순 평균)이 96.1%까지 뛰어 전년 동월 대비 3.3%포인트(p)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월 손해율이 96%를 넘어선 것도 6년 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손해율을 끌어올린 요인이 '빈도'보다 '단가(사고 1건당 지급액)'로 옮겨가고 있다고 본다. 연말 계절 요인에 더해 수리 공정의 복잡화, 부품비 상승, 경상환자 과잉진료 논란 등 비용 요인이 겹치면서 사고 1건당 지급보험금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고가 나면 정비 공임에 따라 인건비와 수리 비용이 시간당으로 쌓이는데, 공임이 2~3%만 올라가도 사고 수리비가 그만큼 늘어난다"며 "손해액이 증가하면 손해율(손해액/보험료) 악화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비 원가 상승도 부담이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2026년 자동차보험 시간당 정비공임(정비수가) 조정률을 전년 대비 2.7% 인상으로 의결했고, 1월 1일 입고분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임이 오르면 수리 인건비와 공정 비용이 함께 올라 대물 지급액을 밀어올리는 구조인 만큼, 손해율을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인상폭이 1%대에 그친 것은 원가를 전부 반영한 인상이라기보다 의무보험 특성과 소비자보호 기조를 감안한 '최소 조정'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자동차보험료는 의무보험이자 물가와도 연계되는 민감한 항목이어서, 보험사가 손해율·원가 압박을 호소하더라도 인상 폭을 크게 가져가기 어렵다는 것. 보험사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를 강조하는 환경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사회적 파장이 큰 이슈"라며 "결국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상 흐름은 중소형사로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화손해보험은 2월 21일부터 1.2% 인상안을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롯데손해보험도 3월 1일부터 1.4% 인상을 예고했다. 흥국화재 역시 1% 초반 인상 합류가 거론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이고 물가 상승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당국에서도 보험료 인상 부분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우량 계약 확대 같은 방식으로 손해율을 방어하더라도 전체 손익 저하를 자체 노력만으로 막을 수는 없고, 결국 적정 보험료를 받는 방향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026-02-04 06:00: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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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워시 쇼크'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5200선 안착

'워시 쇼크'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6.84% 반등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3.34% 오른 5114.81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시키며 사상 최고치에 닿았다. 기관은 1조1609억원, 외국인은 403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5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면서 오전 9시 25분께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되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전날에는 코스피가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하루 새 냉탕과 온탕을 오간 것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위험회피 심리로 인해 투심이 얼어붙은 탓이다. 다만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훈풍을 보이면서 투심이 다시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19포인트(1.05%) 오른 4만9407.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4% 오른 6976.44, 나스닥 종합지수는 0.56% 오른 2만3592.11에 각각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1.37%)와 SK하이닉스(9.28%), 삼성전자우(9.45%)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외에도 SK스퀘어(8.12%), HD현대중공업(6.01%)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스(4.84%), LG에너지솔루션(2.89%), 현대차(2.8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상승종목은 753개, 하락종목은 143개, 보합종목은 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7포인트(4.19%) 오른 1144.33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홀로 856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98억원, 894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올랐다. 삼천당제약(14.01%)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6.18%)와 에코프로(4.49%)도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28%), HLB(3.51%), 에코프로비엠(2.10%) 등도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1개, 상승종목은 1400개, 하락종목은 296개, 보합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세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며 "코스피 시장 상승 종목 비율이 약 87%에 달할 정도로 대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일은 한화오션, 현대건설, 키움증권 등 실적 발표 예정돼 있는 만큼 조선, 원전 등 주도주들의 모멘텀 지속성 여부를 재확인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9원 내린 1445.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3 15:58: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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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부동산신탁, 분당 서현 효자촌 통합재건축 추진위와 협력 약정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분당구 서현 효자촌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상호 협력에 관한 약정'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해당 지역 4개 단지의 대규모 통합재건축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현 효자촌 통합재건축사업은 분당구 서현동 분당로201번길 17 일원에 위치한 현대·삼환· 임광·동아아파트 4개 단지를 통합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정비구역 면적은 약 262,507㎡이며, 토지 등 소유자는 2,954명이다. 재건축 완료 시 약 4,8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와 함께 각종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당신도시 내 총 80개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기존 세대수 기준 10위권 내에 해당하는 규모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정책 취지상 기존 세대수가 많을수록 대단지 통합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2차 특별정비 구역 지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또한,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시범단지2 와 샛별마을과 인접해 있어, 향후 도로·공원·학교·사회문화시설 등 기반시설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이후 분당 재건축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이번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는 높다. 최근 선도지구로 선정된 시범단지2, 샛별마을, 양지마을 등 주요 대형 단지들이 예비사업시행자인 신탁사와 함께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다른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정비사업실 박민규 실장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은 계열사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탄탄한 자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서현 효자촌 통합재건축사업에 대해 그룹 연계 금융서비스와 전문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최근 서울 종로구 창신10구역 재개발사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행사자로서 활발한 정비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3 15:56: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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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물가상승 둔화...굴비·사과·소고기 등은 오름폭 확대

올해 들어 물가상승률이 다소 둔화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 소비자물가도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설 명절을 한 달 앞둔 시점인 만큼 주요 성수품의 경우, 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6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2.0%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해 8월 통신사 요금인하에 힘입어 1.7%까지 둔화한 이래 5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9월 2.1%, 10월 2.4%, 11월 2.4%, 12월 2.3% 등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다, 올해 1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인 2.0% 수준까지 내려왔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경우 1년 전보다 2.6% 올랐으나 지난해 12월(4.1%)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축소됐다. 농산물(2.9→0.9%)과 축산물(5.1→4.1%), 수산물(6.2→5.9%) 상승세가 모두 지난해 12월에 비해 둔화했다. 하지만 성수품을 중심으로 일부 품목 가격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조기(21.0%)와 쌀(18.3%), 고등어(11.7%), 사과(10.8%), 수입소고기(7.2%), 달걀(6.8%) 등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무(-34.5%), 배(-24.5%), 배추(-18.1%), 파(-9.9%), 토마토(-6.2%) 등은 크게 내렸다.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전년동월에 비해 2.8% 올랐다. 빵 +3.3%, 라면 +8.2% 등이다. 선풍적 인기몰이 중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는 조사대상 품목은 아니지만 주원료인 초콜릿만 보면 16.6%나 뛰었다. 전기·가스·수도 상승률은 0.2%를 기록했다. 상수도료(2.3%)가 비교적 많이 오른 데 반해 도시가스(0.3%)와 지역난방비(0.3%), 전기료(-0.4%)는 낮게 유지됐다. 서비스 물가는 2.3%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1.6%, 개인서비스는 2.8%(외식 2.9%·그 외 2.8%)씩 올랐다. 또 사립대납입금(5.3%), 보험서비스료(15.3%), 생선회(외식·4.0%), 가전제품수리비(14.0%)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축수산물 상승 폭이 둔화되고 석유류 가격이 보합을 나타내면서, 지난달보다 물가상승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농산물은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축산물·수산물은 수입품목 가격상승 영향으로 상승 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가공식품은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2025년 크게 상승했고 올해는 2% 대로 둔화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초콜릿·빵 등 일부 품목은 아직 상승 폭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5:38: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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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노사, 거래시간 연장 공감대…증권노조 "집단 이기주의" 지적

한국거래소 노사가 프리·애프터마켓 개설을 포함한 거래시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증권업종 노조들은 거래소만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라는 비판의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는 국내외 거래소 간 경쟁체제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거래 체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호가가 이전되지 않는 프리마켓(오전 7시~8시),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 개설을 추진해, 현행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 30분인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2027년 12월을 목표로 24시간 거래체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거래시간 연장안이 다소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증권업종 노조들은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하게 반발 중이다. 이날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정문에서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의 '거래시간 연장 반대' 피켓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이창욱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 본부장은 "한국거래소 노조들은 그들만의 입장이 있겠지만, 거래소의 이익을 위해 만명이 넘는 증권 노동자와 개인 투자자들이 불안정한 상황에 내몰리는 부분이 매우 안타깝다"며 "집단이기주의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3 15:15:5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