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TIGER ETF, 시장의 미래를 말하다"…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성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혁신 방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연금, 가상자산, 기관투자 등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ETF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다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Mirae Asset ETF Innovation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향후 시장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에셋의 전략적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ETF를 통한 연금혁신', '가상자산 시대의 ETF', '기관투자자 ETF 활용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김동엽 상무가 '연금 자산관리와 ETF'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퇴직연금 시장이 DB(확정급여형)에서 DC·IRP(확정기여형·개인형 퇴직연금)로, 저축에서 투자로, 적립에서 인출로 전환되고 있다"며 "연금 자산의 효율적 인출을 위해 월배당 ETF 등 ETF 중심의 운용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금 투자자에게 ETF는 저비용·고투명·분산투자라는 측면에서 유리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ETF의 미래: 가상자산과 ETF'를 주제로 xCrypton 김종승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그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는 글로벌 금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미국과 홍콩 등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ETF가 제도권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 ETF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ETF의 융합은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내다봤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NH투자증권 하재석 연구원이 '기관투자자를 위한 ETF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 채권형 ETF가 유동성·분산투자·거래 편의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들은 개별 채권 대신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조성자와의 연계, 파생상품 결합전략 등 ETF 기반 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대표는 "TIGER ETF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ETF 시장의 중심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ETF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6:17: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iM금융, 문체부 선정 '여가친화경영 특별상'

iM금융지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인증하는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을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및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직원들의 여가 시간을 보장하고, 여가 혜택 및 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기업에 대한 운영실적 지표를 토대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iM금융지주는 직원들의 퇴근 후 여간 시간을 보장하고 다양한 문화 혜택 및 활동 기회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부분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iM금융지주는 '사람과 문화가 경쟁력이다'를 여가친화경영 슬로건을 선정해 시대 흐름에 맞는 여가친화적 지원을 연구하고 적극 실행 중이다.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기반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 행복한 직원을 만드는 게 곧 금융소비자의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여가생활과 문화 예술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여가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5 16:11:50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농협 한지붕론...송미령 장관 "검토는 하는데 여건상..."

농협중앙회의 홈플러스 인수론이 재차 불거진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검토 중인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좀더 신중히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냈다. 송 장관은 5일 세종청사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이게(홈플러스 인수가) 우리 농업 부문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 대목이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수전 참여 여부와 관련해 "농협도 적자가 심한 상태다. 실제 검토를 하고는 있지만 녹록지 않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추가적으로 면밀히 봐야 할 대목이 있다. 농가들이 피해 입으면 안 되니까 그 부분에서 피해가 없는지 봐야 한다"고 했다. 또 "농협은 국내산 농산물밖에 팔고 있지 못한다. 홈플러스는 그런 구분 없이 유통했다"라는 점도 언급했다. 농협의 인수전 가세론은 지난달 국정감사를 거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의도 국감장에서 농림축산식품위 소속 의원들은 '농협이 홈플러스를 인수해야 농산물 유통망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며 여야 가릴 것 없이 인수전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강호동 농협회장은 "내부 검토는 없지만 한번 보겠다"고만 답변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후보 2곳은 자금력이나 실제 인수의지 측면에서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송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 관련해 농업 부문의 추가 개방은 방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비관세장벽은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의 협력과 소통 강화가 핵심"이라며 "US(미국)데스크라는 형태의 (양국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창구를 두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미국데스크의 운영 방식은 양측이 추후 구체화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금주 중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관세 및 비관세 협상의 타결 이후 문서 형태로 남기는 절차다.

2025-11-05 16:03:0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남은 여행자금으로 해외주식 투자…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앞으로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선불충전금을 증권사 계좌로 옮겨 해외주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새로운 결제·투자 융합형 서비스를 포함한 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통해 NH투자증권·트래블월렛의 '외화 선불충전금 기반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총 3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혁신금융서비스 누적 건수는 901건에 달한다. 트래블월렛은 해외에서 외화 결제와 인출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업체다. 기존에는 여행 후 남은 외화 선불금을 원화로만 환급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지정으로 소비자가 외화 선불금을 자신의 증권사 위탁계좌로 환급받아 해외증권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과의 연계를 통해 외화자산을 효율적으로 순환시키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금융위는 이 서비스가 "소액 외화자산을 활용한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환전·재환전 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지정된 아이쿠카의 '미래세대 금융교육을 위한 맞춤형 예·적금 추천 서비스'는 미성년 자녀의 용돈 관리 플랫폼에서 예금성 상품을 비교·추천받고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부모는 금리와 우대조건 등을 비교해 자녀에게 최적의 예·적금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가 간편하게 다양한 상품 정보를 비교함으로써 금리 경쟁이 촉진되고 소비자 편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멤버스와 신한은행의 '엘포인트 플러스 신한통장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엘포인트 앱 이용자의 선불충전금을 신한은행 제휴 계좌에 보관하고, 해당 계좌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이용자가 가맹점 결제를 할 때는 제휴 계좌에서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뤄져 결제가 진행된다. 금융위는 "소비자에게 예금자 보호 혜택과 이자 수익을 제공해 편익을 높이는 한편, 선불전자지급수단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16:02: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인회계사 4명 중 1명만 수습기관 등록…“취업 재수 일상화”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 4명 중 1명만이 수습기관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법인 채용 축소로 합격자 상당수가 실무수습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회계학회, 회계정책연구원과 함께 지난 3일 '공인회계사 수습기관 운영현황 및 개선방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2025년도 합격자 1200명 중 수습기관 등록자는 10월 22일 기준 338명(26%)에 불과했다. 올해 등록자의 상당수는 전년도 합격자로, 이른바 '취업 재수'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2024년도 합격자 중에서도 171명이 여전히 미취업 상태로 파악됐다. 공인회계사 합격자는 수습기관에서 1년 이상 실무수습을 받아야 외부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회계업계 불황 등으로 인해 대규모 미취업 사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며 "수습기관 미지정은 회계전문 인력 양성의 연속성을 끊고, 장기적으로 감사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역시 선발인원을 급격히 늘렸다가 미지정 사태를 겪은 뒤 합격자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10월 말 기준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중인 미지정 합격자는 443명 수준"이라며 "파트타임으로 채용된 159명 또한 내년 3월 계약종료 시 잠재 구직자가 돼 실질 미지정 인원은 592명"이라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이번 연구 결과가 내년도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결정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길 기대한다"며 "수습기관 내실화와 교육투자 확대 등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15:57: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AI 버블론'에 韓증시 '휘청'..."단기 조정 후 강세장 재개 전망"

"불안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5일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전한 시장 분위기다. 국내 증시가 장 중 등락 폭만 200포인트 가까운 아찔한 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 때 6.12% 폭락한 3869.36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장 중 5.91%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양대 시장에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동반 발동했기 때문이다. 외환·채권 시장도 크게 출렁였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50원을 터치했다. 이날 금융시장이 휘청인 것은 간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고평가 논란이 일며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단기 조정 12월까지 이어질 것"...추후 강세장 재개 전망 코스피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71.18%, 하반기에만 33.72% 수준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과열 우려가 지속됐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단기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등을 소화한 뒤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중장기 조정 국면으로의 진입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스피가 10월 한 달간 20% 가까이 상승한 만큼, 차익 실현 압력이 커질 수 있지만 과도한 증시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다. 이어 조 연구원은 "여전히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12월 1일부로 양적 긴축(QT) 종료가 예정돼 있어 유동성 축소보다는 확대 추세에 무게를 두는 것이 적절하다"며 "한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도 양호해 한국 증시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4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코스피200 기업들의 12개월 예상 순이익 전망치는 18.7%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 업종이 상승률 의 17%포인트를 차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이번 조정은 단기 급등 피로를 풀어내는 과정으로 판단되며, 11월부터 12월까지 매물을 소화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다면 다시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세가 나오고는 있지만 국내 증시 이탈이라기보다는 지금까지 사들였던 부분에 대한 차익 실현의 흐름으로 보여지고, 팔란티어를 중심으로 AI 종목들에 대한 버블 논란이 차익 매물을 더욱 쏟아내게 만드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지난 10월 이미 선물시장에서 5조6000억원 수준의 순매도 태도를 보였고, 현물에서도 지난달 13일부터 코스피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부연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 역시 "강세장 속에서의 단기 조정은 대부분 200일 부근에서 조정이 시작되고, 과거 경험칙으로 본다면, 조정은 12월 중순 정도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11월은 보수적인 대응을 유지하되, 12월 초중순부터 다시 강세장이 재개될 것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과거 1998~1999년, 2009~2011년, 2020~2021년 등 3번의 강세장 때에도 평균적으로 강세 지속일 200일 부근에서 단기조정이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AI 버블 붕괴' 공포 속에서도...증권가 "단기 조정" 미국발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흔들렸지만, 국내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을 '일시적 조정'으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고율 관세 소송이 대법원 심리에 들어가며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AI 고평가 우려가 겹치며 하락세를 보였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가격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관세 이슈가 심리를 위축시킨 것"이라며 "AI는 여전히 산업 전반으로 확산 중이어서 버블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동성 환경에도 큰 변화가 없고,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라며 "조정 이후에는 다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가 맞물리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AI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증시의 이익 사이클과 정책 모멘텀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이번 흐름은 추세 전환이 아닌, 과열 구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평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시 불확실성과 AI 관련주의 변동성이 겹치며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수 있지만,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중심의 단기 조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하락 대비' 움직임이 불안 심리를 키웠다. '빅 쇼트'로 알려진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풋옵션을 신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해 수익을 올렸던 인물이 다시 'AI 랠리의 끝'을 경고하고 나선 셈이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도 12분기 연속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며 현금 보유액을 사상 최대인 3816억달러로 늘렸다. 다만 이번 급락을 두고는 버블 붕괴의 전조가 아니라 급등 피로와 심리적 부담이 맞물린 단기 조정 국면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인다.

2025-11-05 15:45:25 신하은 기자 2025-11-05 15:45: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쉬었음' 인구 1년새 7만3000명↑...셋에 하나 '몸이 안 좋아서'

올해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그냥 쉬었다'는 인구가 지난해 대비 7만 명 넘게 늘어났다. 쉬었음의 이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라고 답한 비중이 가장 컸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64만1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만3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70세 이상(4만 명), 60대(1만9000명), 50대(1만6000명), 30대(1만9000명) 등에서 쉬었음 인구가 증가했다. 반면 40대(-6000명)와 20대(-3000명), 15~19세(-1만2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 증가는 남성이 압도적이었다. 남자 쉬었음 인구가 7만9000명 증가한 데 반해 여자는 6000명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2022년 223만9000명에서 2023년 232만2000명, 2024년 256만7000명, 2025년 264만1000명으로 최근 3년간 18%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15세 이상 인구가 1.1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변동폭이 급격했다.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34.9%)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9.0%),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순이었다.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는 44만7000명으로 전체의 16.9%를 차지했다. 15~29세 연령층에서는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34.1%)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지난해(30.8%)에 비해 응답 비율도 늘었다. 8월 기준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162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증가했다. 15세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4%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을 말한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597만7000명, 36.9%), 재학·수강 등(327만1000명, 20.2%), 쉬었음(264만1000명, 16.3%), 연로(248만명, 15.3%), 육아(68만4000명, 4.2%) 등의 비중이 높았다. 가사는 1만3000명, 재학·수강 등은 2만1000명 증가했고, 연로는 5만명, 육아는 4만8000명 감소했다. 향후 1년 내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30만1000명(20.4%)으로 전년동월대비 0.3%p 줄었다. 1년 이내 취업시 주요 고려 사항은 근무여건(31.0%), 수입·임금수준(27.5%), 자신의 적성 및 전공(23.8%) 순으로 높았다. 취업시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43.6%), 300만원 이상(27.6%), 100만원~200만원 미만(21.7%) 순이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5 15:44:4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 라이나생명·DB손보·NH농협생명

라이나생명이 건강할수록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종합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진단·입원·수술·치료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 라이나생명은 5일 종합 건강보험 '새로담는건강보험플러스'를 출시했다. 새로담는건강보험플러스는 지난 7월 출시한 종합 건강보험 새로담는건강보험의 건강체 버전이다. 진단, 입원, 수술, 치료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상품에 10년 고지 건강 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가 낮아져 고객의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보장 범위는 한층 확대했다. 가입 연령대에 따라 상품은 '블루(BLUE)'와 '골드(GOLD)' 두 가지로 구분된다. BLUE는 15세부터 40세까지, GOLD는 41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BLUE의 경우 주요 특약에 대해 감액기간이 없으며 보장 한도와 납입 면제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특약도 마련했다. 특약을 통해 고혈압이나 대상포진, 통풍이나 독감 등 일상 속 경증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실질적인 보장 범위를 넓혔다. 이 외에도 암 관련 특약 가입 고객에게 유전자 변이 분석을 통해 약물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암전장유전체서비스'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이 서비스업 분야의 최고상인 종합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 보호 체계 구축 D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생산성대상'에서 종합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포상이다.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소비자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DB손해보험이 진행해 온 서비스 혁신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DB손해보험은 상품 개발·판매·보상 전 과정 소비자 관점의 점검 체계 확립, 소비자 피해 예방 데이터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사전 예방 소비자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가치라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금융업권 최고 수준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통해 보험 산업의 전반적 신뢰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가지밭 정리 및 김장 봉사 NH농협생명은 지난 4일 경기 여주시에서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영기획부서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지밭 환경 정리와 김장 봉사 등 두 가지 활동으로 진행됐다.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은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수확 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 중이다. 농협생명은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참여 인원 1000명, 6759시간에 걸친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으며, 앞으로도 ▲ 농업인 의료지원 ▲ 재해 피해 복구 지원 ▲ 우리 농산물 구매 및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5 15:41:39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