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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짠내투어, 요즘 '절약 요정'이 대세?

방송인 김생민이 요즘 대세남으로 등극했다. 방송을 통해 남다른 '절약 정신'을 강조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 전성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지금 '저예산', '저축'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tvN '짠내투어',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 중이다. tvN '짠내투어'는 동일한 예산으로 3명의 설계자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이 따로 여행 계획을 잡고 박명수, 여회현의 만족도를 이끌어 마지막 날 스몰 럭셔리 여행을 즐긴다는 콘셉트다. 지난 25일 첫 방송에서는 김생민의 절약정신이 역시나 드러났다. 그는 오사카에 대한 철두철미한 공부로 멤버들을 만족시키려고 했다. 오사카성부터 가성비 최고인 초밥집까지 직접 찾아 '알뜰한' 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기란 쉽지 않았고, 도착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져 우비, 왕복 기차 등 뜻밖의 지출을 감내해야 했다. 여기에 박명수의 불만까지 겹쳐 김생민은 진땀을 흘렸다. 박명수는 시간을 줄이고자 3000원 더 비싼 열차를 타자고 했지만 김생민은 아껴야 된다며 이를 거절했다. 무거운 짐을 넣기 위한 코인 락커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도 멤버들과의 이러한 충돌을 완화하기 위해 김생민은 박명수가 초밥을 더 먹자고 하자 예산 내에 추가 주문을 허락하거나 박명수가 먹고 싶어하는 빵을 사서 다 같이 나눠먹는 등을 통해 잘 웃어넘겼다. 합리적인 선 안에서 멤버들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저축을 위해 한층 더 날카로워진 모습이였다. '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은 절약과 저축으로 10억원을 모으며 '통장 요정'이라는 별명을 지닌 김생민이 의뢰자가 보낸 한 달 분의 영수증을 분석하면서 재무 설계를 해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KBS2에서 15분 방송에 6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되다 정규편성 돼 26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한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김생민이 4200만원의 빚이 있는 직장인 의뢰자에게 해결 방안과 절약 노하우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생민은 의뢰자에게 "월마다 90만원의 부가수입을 창출하라"면서 주말을 활용한 아르바이트를 권하는가 하면 "'영수증' 1회를 지인들과 시청하고 '저 사람이 바로 나'라고 커밍 아웃하라"고 진단했다. 더욱 날카로워진 통장 요정의 일침에 귀가 쫑긋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남다른 절약정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휩쓸며 전성기를 누리고 김생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하길 많은 팬들의 성원이 쏟아지고 있다.

2017-11-26 14:27:2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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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1년간 진로탐색 '오디세이학교' 내년 3월 개교"… 현 중3 대상 80명 선발

고등학교 1학년 1년간 사교육을 받지 않은채 대안 교육과 진로 탐색에 몰입하는 '오디세이학교'가 내년 3월 1일 공식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 8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형 고교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인 오디세이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 80명을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거나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된 학생 가운데 일반고나 자율형공립고 진학 예정인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심사는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서류 심사와 학생·학부모 면접으로 이뤄진다. 성실성과 참여 의지, 오디세이학교 운영 취지와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오디세이학교 학생으로 선발되면 고등학교 1학년 동안 인문학·문화예술 등 대안 교육을 받으며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다. 학생들은 오디세이학교 교육활동에 성실히 참여하고 사교육을 받지 않겠다는 서약을 해야한다. 오디세이학교는 공통 교육과정과 선택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공통 교육과정은 ▲글쓰기 ▲자치활동 ▲여행 ▲멘토 특강 ▲기획 활동 ▲보통교과 수업 등이고, 선택 교육과정은 ▲프로젝트 과정 ▲인턴십 과정 ▲문화·예술 과정 ▲인문학 과정 ▲시민참여 과정 ▲문학과 성장 과정 등이다. 오디세이학교 지원은 각 중학교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 오디세이학교 운영지원센터(blog.naver.com/sen_odyssey) 등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오디세이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덴마크 애프터스콜레와의 학생 교류 등을 통해 고교자유학년제가 공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확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11-26 13:58: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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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뛰어난 리더는 방황하지 않는다

[새로나온책] 뛰어난 리더는 방황하지 않는다 박하/정보철 지음 진정한 리더들은 자기만의 철학이 있다. '뛰어난 리더는 방황하지 않는다'의 저자는 리더의 흔들리지 않는 중심과 확신은 인문 고전 속에 답이 있다고 주장한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이다. 너도나도 방향을 잃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길잡이 역할을 해야하는 리더들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관리자들이야말로 끝없이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집단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 좋은 인재를 판별하는 기준은 무엇일지, 고민은 계속된다. 당연한 말이지만,리더가 방황하면 구성원들은 더우왕좌왕하고 조직은 쇠퇴의 길을 걷는다. 탁월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확고한 '자기 철학'이다.그런 의미에서 이책의 저자는 리더의 여러 고민 에대해 관리자의 고민과 리더의 해답이라는 문답 형식 그리고 인문 고전과 실제 사례를 통해 함께 답을 찾아간다. 방황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용' '사기' '장자' '그리스인 조르바' 등 고전에서 답을 찾는다. 예를 들어, 저자는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멀리 보는 안목과 일상에서의 수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심모원려(深謀遠慮)와 사상마련 (事上磨鍊)이라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심모원려는 가의의 '과진론'에 나오는 말로 깊은 책략과 멀리 보는 안목을 말한다.그런가 하면 사상마련은 양명학의 창시자 왕양명이 주장한 것으로 일상에서 자신을 갈고 닦으라는 말이다. 저자는 이와 함께 성(誠), 다시 말해 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성'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소중한 원리라는 것. 저자는 이처럼 뛰어난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과 일상에서 그 자질을 갖추는 여정을 함께 한다.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방황하지 않는 법을 분명 찾을 수있을 것이다. 책은 지금 이순간 홀로 속만 끓이고 있는 방황하는 리더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가 될것이다. 책을 쓴 정보철은 창업 컨설턴트 일간지 기자를 거쳐 현재 ㈜이니야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20년동안 수백 명의 창업을 도우며,탁월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했다. 이책은 그러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292쪽, 1만4000원.

2017-11-26 13:37: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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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콘텐츠의 미래·서른의 반격 外

◆ 콘텐츠의 미래 리더스북/바라트 아난드 지음 거침없이 추락하는 콘텐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책을 찾으려는 것 또한 당연하다. 저자는 콘텐츠는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처럼 우리를 홀리지만 이 함정에 갇히는 순간, 패망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쉽게 빠지게 되는 컨텐츠 함정을 살펴보고, 함정에 빠지게 되는 원인과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744쪽, 2만8000원. ◆트렌드 코리아 미래의창/김난도 외 8명 지음 '트렌드 코리아 2018'은 도서 발간 10년, 키워드 발표 12년을 기념하는 특별판으로 지난 12년의 키워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그로부터 대한민국 최근 10여 년간의 메가트렌드를 분석하는 특집 원고를 마련했다. 책에서 저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과 불안한 사회로부터 자기만의 안식처인 '나만의 케렌시아'를 찾아 나서는 현상이다. 경기 침체와 개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스스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460쪽, 1만8000원. ◆1인 가게 사장입니다 길벗/김선녀 지음 1인 가게라 하면 혼자 하기 때문에 기분 내키면 여행을 가고, 힘들면 문들 닫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1인 가게 또한 엄연히 하나의 사업이다. 오히려 혼자 하기 때문에 장사와 관련된 모든 역할을 다 해내야 한다. 그래서 소자본이라는 장점에 속아 무턱대고 시작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11곳의 1인 가게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의지를 좀 더 단단히 해 보자. 264쪽, 1만2800원. ◆현남 오빠에게 다산책방/조남주 외 7명 지음 페미니즘 이슈가 한창인 지금, 한국 사회에서 글을 쓰는 여성으로 살아가는 3-40대 작가들이 페미니즘이라는 테마 아래 발표한 소설집이다. 늘 누군가의 며느리, 아내, 엄마, 딸로만 취급되어 살아온 '김지영'씨의 부당한 성차별의 기록에서 한 걸음 나아가, 또 한 명의 '김지영'으로 살기를 거부하는 일곱 명의 작가가 써내려간 일곱 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284쪽, 1만4000원. ◆서른의 반격 은행나무/손원평 지음 이 시대 청춘의 끝자락을 달리는 1988년생들. 태어난 연도처럼 88만원 세대인 그들이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판을 그대로 용인하고 흡수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주역이 될 것인지, 그에 대한 작은 탐구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재미있게, 놀이처럼 사회 곳곳에 작은 전복을 꾀하기로 뜻을 모으는 이들의 저항이 비장하거나 영웅적이거나 하지 않고, 게임처럼 경쾌하게 행해지며 그러한 저항의 몸짓들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주인공이 자신의 왜소한 순종적 자아를 벗어내고 주체적 자아를 되찾게 된다는 평을 받으며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40쪽, 1만2500원. ◆브루클린의 소녀 밝은세상/기욤뮈소 지음 이 작품은 한국에서 13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브루클린의 소녀'는 현기증을 불러일으킬 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빠른 전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 의표를 찌르는 결말 등을 선보이며 진정한 페이지 터너로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기욤 뮈소가 본격 스릴러 작가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는 프랑스 현지의 평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러시안 룰렛 게임처럼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와 퍼즐게임처럼 정교하게 얽혀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424쪽, 1만4500원.

2017-11-26 13:36: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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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타이타닉', 오케스트라 피트까지 모두가 주인공…실험적인 작품

[리뷰] '타이타닉', 오케스트라 피트까지 모두가 주인공…실험적인 작품 "이런 뮤지컬은 처음 봐요. 스무명에 달하는 배우들 모두가 주인공인 것도 독특한데, 한 배우가 다양한 인물을 소화하니까 그것 또한 놀라운 점이죠." "인물들의 대사를 가사로 대신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노래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네요. 뮤지컬의 장점을 잘 살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는데, 호불호가 갈린 것 같아요." 뮤지컬 '타이타닉'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기존 국내 뮤지컬들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 많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동시에 생소하다는 인상도 받을 수 있다. 전설이 된 선박 '타이타닉'을 무대 위에 구현한 뮤지컬 '타이타닉'은 지난 10일 개막해 순항중이다. 1912년 타이타닉 침몰 사건이 발생한지 10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지 20년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 것. 세계 최초로 토니상, 오스카상, 에미상을 모두 수상한 작가 피터 스톤과 뮤지컬 '나인' '팬텀'의 작곡가로 국내외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작곡가 모리 예스턴의 작품이다. 무대는 3층 건물 높이의 철골로 제작됐다. 철제 계단은 타이타닉호의 탈출 통로이자 오케스트라 피트가 위치한 자리이기도 하다. 보통 지하에 자리해 눈에 띄지 않았던 오케스트라 피트의 연주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구조물은 여타 대형 뮤지컬 무대장치처럼 움직이거나 화려하지 않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샹들리에를 제외하면 단순함 그 자체다. 하지만, 이러한 무대 장치의 최소화가 배우들의 연기를 돋보이게 한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출항 5일만에 침몰선으로 발견된 비극적인 해난 사고를 재현했다. 동명의 영화가 세기의 로맨스를 그리며 비극 속에 침몰한 사랑에 초점을 뒀다면, 뮤지컬은 항해하는 5일간 선내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과 인물들을 그리는 데에 포커스를 맞췄다. 1등실에 탑승한 세계적 부호들부터 3등실에 오른 700여명의 이민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승객들은 저마다의 꿈에 부풀어있다. 행복한 꿈도 잠시,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던 욕망은 파멸을 몰고 온다. '무조건 빠르게'를 요구하는 선박 회사 회장때문에 선장은 '안전한 항해'를 무시하고, 배는 빙산과 충돌해 침몰한다. 작품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특별한 주인공이 없다는 것. 등장인물 모두가 저마다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 한 배우가 5명 이상의 역할을 소화해 눈길을 끈다. 다만, 큰 축의 스토리가 없어 감동이 분산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또한 번역체의 어색함 역시 극의 몰입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배가 침몰할 때 모든 배우가 자체적으로 슬로우모션으로 동작을 취하는 점과 와이어를 이용해 침몰선의 분위기를 무대 위로 옮겨놓은 것은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자아낸다. 타이타닉의 설계자로서 그 영광스러운 첫 항해에 함께 했다가 비극을 맞이한 앤드류스 역은 문종원과 서경수가 맡았다. 타이타닉호에 탑승한 세계적인 부호들을 동경하는 발랄한 여인 앨리스 빈 역에는 윤공주가,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미국으로 향하는 캐롤라인 네빌 역에는 임혜영이 캐스팅됐다. 40년차 베테랑 선장 스미스와 타이타닉을 전설로 만들고 싶은 야심에 가득 찬 타이타닉호의 소유주 이스매이 역에는 존재만으로도 무게감을 더해줄 김용수, 이희정 배우가 각각 캐스팅됐다. 이밖에 김봉환, 임선애, 조성윤, 켄(VIXX), 정동화, 송원근, 이지수, 전재홍, 서승원, 박준형, 김리, 방글아, 권용국, 이준호, 왕시명, 이상욱이 무대에 오른다. 출연진 모두는 배 위에 오른듯 미세한 움직임까지 연기해 관객을 타이타닉 호로 초대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뮤지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노래로 가사를 대신하지만, 무선기자 해롤드 브라이드가 노래한 넘버 외에 귀에 쏙쏙 박히는 넘버가 없다는 것. 그리고 화려한 군무가 없다는 것이다. 2018년 2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2017-11-26 13:36:43 신원선 기자
동국대 2018학년도 편입학 인원 247명으로 확대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2018학년도 편입학전형을 통해 지난해 193명보다 54명 많은 247명을 선발한다. 26일 동국대 입학처에 따르면, 올해 일반편입 172명, 학사편입 54명, 정원 외 21명 등 총 247명을 편입학으로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2단계로 지난해와 달라졌다. 1단계에서 공인 영어성적 90%에 전적대학 성적 10%를 합산해 5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고사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는 공인 영어성적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했었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편입 필답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와 학업이수 능력 등을 판단하기 위해 전적대학 성적을 10% 반영하는 것으로 반영비율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편입학 전형에서는 작년 3월1일부터 올해 12월3일 사이 치러지는 국내 정기시험의 공인영어성적만 인정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동국대 편입학 원서접수는 12월 12~14일까지 사흘간 실시되고, 내년 1월 12일 1단계 합격자 발표, 17일 면접고사, 30일 편입학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1주일 연기 시행에 따라 대학별 편입학전형 일정 또한 변경될 수 있으므로 편입학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2017-11-26 13:15: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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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인대회' 10년만에 대통령 없이 치러진다.

'중소기업 천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불참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당초 매년 5월 셋째주 '중소기업주간행사'와 맞물려 열렸던 중소기업인대회가 올해엔 조기 대선, 정부 출범,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이 미뤄지면서 관련 행사도 12월에나 치러질 수 밖에 없게 돼 불가피하게 대통령 없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초대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최종 인선됐고, 포상 등의 이유로 올해 안에 중소기업인대회를 진행해야하는 시급성 때문에 12월 중순께 행사를 열기로 하고, 대통령 대신 국무총리 참석을 위해 총리실과 최종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올해가 29회째로 역사가 깊다. 특히 2008년부터는 대통령이 관련 행사에 매년 참석해왔고, 2009년부터는 청와대에서 열렸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초대 중기부 장관 인선이 지연되면서 개최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일단 12월 중순께로 추진하되 총리를 모시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금탑·은탑·동탑 등 훈·포장 수여가 있어 매년 개최할 수 밖에 없다. 올해 대상자도 이미 지난 3·4분기에 모두 결정됐다.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중소기업인대회인만큼 문 대통령이 참석하기를 학수고대했다. 문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 4월10일 당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찾아 대선 강연을 한 뒤 방명록에 '중소기업 천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긴 바 있다. 대선 공약엔 기존의 '중소기업청을 중기부 격상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고, 당선후엔 그 약속을 지켰다.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바랐던 중소기업인들로서도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클 수 밖에 없었고, 이때문에 업계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인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해 격려하는 것도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 하지만 대회가 하염없이 뒤로 밀리면서 날짜를 잡는 것도 한계가 있었고, 대통령 일정과 조율하는 것도 결국 물건너가면서 올해 행사는 '국무총리 참석'이라는 차선책을 택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경우 아직 최종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12월 중순엔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 국빈방문이 예정돼 있는 등 안팎으로 일정이 잡혀 있어 별도의 시간을 내기가 여의치 않은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중소기업인대회 자체는 대통령이 불참할 수 밖에 없고, 대신 문 대통령과 중소기업인들이 만날 수 있는 다른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최근까지 장관 자리가 공석으로 남았있으면서 첫 업무보고도 못한 상태다.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모든 부처가 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했지만 부처로 격상된 중기부는 장관 인선 이후로 미뤄뒀었다. 그러다 12월을 코앞에 둔 현시점에선 자칫 부처로서의 첫 업무보고와 새해 업무보고를 같이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7-11-26 13:05:32 김승호 기자
"초등학교 놀이터 바꾼다"… 서울교육청-유니세프한국위 업무협약

서울시내 초등학교 운동장 등 놀이터 바꾸기 사업이 추진된다. 교사가 주도하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주도하는 놀이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7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와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어린이가 맘껏 놀며 배울 수 있는 학교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놀이 인식 제고 프로그램 ▲놀이 시간 확대 방안 ▲놀이 공간 개선 방안 ▲'놀이 기반 교육' 확대 방안 ▲어린이의 놀이 관련 의사결정 참여 활성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학교 놀이터 재구성 사업이 추진되고, 놀이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놀이터 재구성 사업에 따라 올해 신현초등학교 등 2개 학교, 내년 6개 학교를 선정해 기존 놀이터 외 별도의 공간에 나무 위 트리하우스 등 '숨는 놀이' 등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동안 통행이 제한됐던 학교 건물 뒤편 공간을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지숙 장학사는 "지금까지 학교 놀이터는 교사가 주도하는 등 주어진 놀이를 하는 문화였다"면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후 유니세프한국위윈회 지원을 받아 '유니세프 맘껏 바닥놀이터', '유니세프 맘껏 놀이 상자' 등을 보급하는 등 어린이 놀이와 휴식의 권리 증진과 건강한 놀이 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2017-11-26 12:57: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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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송강호·나문희 남녀주연상…'택시운전사' 최우수작품상

'청룡영화상' 송강호·나문희 주연상…'택시운전사' 최우수작품상 배우 송강호와 나문희가 나란희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송강호는 영화 '택시운전사'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한산성' 김윤석, '불한당' 설경구, '남한산성' 이병헌, '더 킹' 조인성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송강호는 "대단히 감사하다. 영화 개봉 전에는 그동안 상처와 고통 속에 살아오신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건방진 생각을 했지만, 개봉 이후에 오히려 관객분들이 많이 부족했지만 애썼다고 위로해주신 것 같아 부끄러웠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만큼 관객 여러분의 마음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고 따뜻했다.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트로피도 중요하고 천만관객도 중요하지만 올 한 해 미안한 마음을 '택시운전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는 점에 더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영화 '변호인' '사도' 등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송강호는 '택시운전사'에서 1980년 5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택시운전사 만섭을 연기, 천만관객 견인에 힘을 보탰다. 여우주연상은 '미씽' 공효진, '악녀' 김옥빈,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장산범' 염정아를 제치고 나문희가 호명됐다. 나문희는 "영화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요즘 후배들을 보면 너무 연기를 잘해서 자랑스럽다. 한국 배우들이 세계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김현석 감독, 이제훈 배우 모두 감사하다"며 "나의 친구 할머니들, 제가 이렇게 상을 받았어요. 다른 모든 분들도 자기 자리에서 상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나문희는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옥분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최우수작품상은 '남한산성' '더킹' '박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택시운전사'가 수상했다.

2017-11-26 11:20:1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