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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가능성 드러낸 허재號, 라틀리프 가세할 2월 홈 2연전 '기대'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향한 첫 발을 뗐다. 대표팀은 이제 내년 2월 열리는 홍콩, 뉴질랜드와 홈 2연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아시아 예선 A조 1차전인 뉴질랜드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26일 중국과 2차전 홈 경기에서 패하면서 예선 첫 두 경기를 1승 1패로 마쳤다. 결과만 보면 절반의 성공이지만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는 두 팀을 상대로 선전 끝에 거둔 결과이기에 내용면에선 한계보다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뉴질랜드에서 거둔 첫 승리는 지난 8월 아시아컵 3위 이후 한껏 높아진 남자 농구 대표팀의 기세를 이어가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한 귀중한 승리였다. 첫 홈 경기였던 중국전에선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원정 이후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와 김종규(LG)의 부상 악재 등을 감안하면 잘 싸운 경기였다. 특히 중국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막내 허훈(kt)은 대표팀의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승선해 아버지 허재 감독, 형 허웅(상무)과 호흡을 맞춘 그는 침체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팀에서 가장 많은 16득점을 기록했다. 허재 감독 역시 "(아시아컵이 열린) 레바논에 못 갔는데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자기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할 때 힘에서 안 밀렸다"며 "경험만 더 쌓는다고 하면 대표팀에 도움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이 특정 선수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아니라 주전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보였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A조 4개 국가가 두 경기씩을 치른 지금, 한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중국이 2승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홍콩은 2패로 최하위다. 다음 예선은 내년 2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홍콩, 뉴질랜드와의 홈 2연전이다. 홍콩은 중국과 뉴질랜드에 모두 50점 차 이상 대패한 A조 최약체고, 뉴질랜드는 지난 8월 아시아컵에서 두 차례, 이번 원정 예선에서 한 차례 대표팀에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겨준 팀인 만큼 월드컵 예선 첫 홈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특별귀화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대표팀에 함께 하지 못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내년 2월에는 대표팀 전력에 가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허재 감독은 "라틀리프가 한국에서 오래 경기를 해왔고 이해력이 높기 때문에 라틀리프가 합류해도 (대표팀 전략이) 큰 틀에서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라틀리프가 합류한다면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선형(SK)도 내년 홈 2연전에선 가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7-11-27 13:54:39 김민서 기자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 중학생 대상 '법 교육' 나선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중학생 대상 법 교육을 하고, 온라인 상담시스템 등을 구축해 학생 노동인권 침해 등에 관한 법률적 자문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7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에서 한국법조인협회(이하 한법협)와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한법협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 약 300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비영리 민간 법조인 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청의 법률 및 인권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개발·지원·자문 ▲상호 인적 교류와 전문 강사 파견과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분야 개발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한법협 소속 변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중학교 4개교를 선정, '법과 인권'을 주제로 '놀이로 배우는 법률교육', '이야기로 들려주는 헌법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진행, 올바른 법 지식과 인권 감수성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온라인 상담시스템 ▲변호사가 찾아가는 노동법 상담체계 등을 구축, 노동인권 침해 사항에 대한 법률적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사회 구성원이 될 학생들에게 민주시민의 자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27 13:15: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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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2017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 수상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지난 24일 매일경제빌딩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에서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은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실천하는 기관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 5회를 맞는다. 평가 항목은 ▲기관장의 전략과 철학 ▲선정부문별 비전제시 ▲공공서비스 대외실적 ▲리더십 행사성과 ▲최고경영자의 전략적 브랜드가치 등으로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14년에도 공공서비스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장학금 확충과 학자금 대출 이자경감, 기숙사 확충, 민간장학금과 기부금 확충 등 '종합장학지원(Total Care)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장학지원에 따라 2016년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소득 1~4구간(분위)의 1인당 지원금액 상향 성과를 냈고 올해는 현재까지 13개 광역자치단체, 21개 기초자치단체 등 총 35개 지자체와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올해 개관한 고양시 원흥동 소재 '대학생연합생활관'의 기숙사비를 월 15만 원의 낮은 비용으로 책정했고, 기부브랜드 '푸른등대'를 통해 올해 10월 현재까지 18억 15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 저소득층 성적 우수 대학생을 지원하기도 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등 수혜자, 대학, 관계 부처와 적극 소통해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종합장학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과 더불어 공공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11-27 13:13: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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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넥센과 연봉 15억원 계약 체결 "아쉬움 남지만 후회 없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내년부터 KBO리그에서 다시 뛴다. 넥센은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박병호 간의 잔여 계약 해지가 최종 합의됨에 따라 KBO리그로 복귀하게 된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는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으며,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마친 박병호는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남아 훈련을 소화하면서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였으나, 최근 고심 끝에 KBO리그로 복귀를 결정했다. KBO리그로 복귀를 결정한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측에 2019시즌까지 보장된 계약 내용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복귀 절차가 이뤄졌다. 미국 생활을 끝내고 KBO리그로 복귀하는 박병호는 "2년 전 메이저리그 진출에서부터 지금 KBO리그로 복귀하기까지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지난 2년은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좋은 경험을 했고, 개인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고향 팀으로 돌아온 만큼 팬 여러분께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또한 내년시즌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8득점, 24타점을 올렸다. KBO리그에서는 압도적인 '홈런왕'이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2014년과 2015년에는 두 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또 KBO리그에서 뛰는 동안 개인 통산 MVP 2회, 골든글러브 3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2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604타점, 535득점이다. 넥센은 "박병호의 귀국을 포함한 향후 일정을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1-27 12:18: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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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발라더' 허각, 오늘(27일) '바보야' 공개…워너원 옹성우 MV 출연

'감성 발라더' 허각이 올 겨울을 녹일 애절한 발라드로 돌아온다. 허각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바보야'를 공개한다. 허각의 '바보야'는 지난 1월 발매된 '연서(戀書)'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곡으로 기억 속에 조용히 찾아온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하는 감성 발라드다. 별, 포맨, 브로맨스 등과 작업하며 감각적인 음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곡가 박강일의 곡이며, 리스너들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감동을 전하는 호소력 짙은 허각의 보컬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앞서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허각의 목소리가 담긴 보이스 티저와 뮤직비디오 티저를 연이어 공개하며 신곡 '바보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보이스 티저에는 허각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절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바보야'의 클라이막스 부분이 담겨,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남자주인공인 그룹 워너원의 옹성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티저 속 옹성우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적 느낌을 연출하고 있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허각의 '바보야'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17-11-27 12:00: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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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노련미로 관객 마음 사로잡나

'반드시 잡는다' 노련미로 관객 마음 사로잡나 언론 시사회 및 스릴러의 밤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후 폭발적 호평을 받고있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가 개봉일 이후 예매 기준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개봉일 이후 예매 기준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기억의 밤' '오리엔트 특급살인' 등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개봉일 이후 예매 기준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에 등극, 노익장들의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역대급 베테랑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백윤식, 성동일의 신선하고 코믹한 콤비 플레이, 잘 짜여진 스토리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반전에 대한 기대감, 여기에 소외된 이웃과 노년층에 대한 현실 문제를 아우르는 메시지까지 모두 갖춘 작품으로 예비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스트리밍 미디어 넷플릭스와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폭발적 호평과 함께 개봉일 이후 예매 기준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본격 흥행모드에 돌입한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2017-11-27 11:45: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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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나인, 12월 맞아 '알프레드 히치콕 특별전' 개최

아트나인, 12월 맞아 '알프레드 히치콕 특별전' 개최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지난 11월, 서울사진축제와 함께하는 레드라인 필름페스티벌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스릴러 분야의 일인자로 꼽히는 그의 대표작 네 편을 모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알프레드 히치콕은 스릴러 영화라는 장르를 확립한 선구자로 예술적 미학과 오락적 재미를 모두 갖춘 걸작들로 현대 영화의 연출과 촬영 기법에 큰 영향을 끼쳤다. 먼저 1954년작 '이창'은 몸이 불편한 남자가 이웃의 살인을 의심하게 되며 관찰하고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관음'이라는 인간의 은밀한 욕망에 대해 포착하고 고찰한다. 영화 전문지 '사이트 앤드 사운드'에서 역대 최고의 영화로 선정된 '현기증'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불안, 죄의식, 강박의 복합적인 심리를 히치콕 스타일의 매혹적인 서스펜스로 탁월하게 연출해낸 걸작이다. 영화 '싸이코'는 교외의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여자가 실종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작품. 히치콕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감독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거나 오마주 작품들을 탄생시키며 스릴러 장르의 교본이 되었다. 다프네 뒤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새'는 부유하고 제멋대로인 주인공이 보데가 만을 방문하는 데 그 곳에서 알 수 없는 새들의 공격을 받으며 벌어지는 재난을 담았다. 예측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 앞에서 느끼는 인간의 공포심을 다루며 영화평론가 짐 호버만에 의해 "가장 위대한 재난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영화들의 상영뿐만 아니라 12월 19일 '싸이코' 상영 후에는 히치콕의 작품의 전반에 대한 넓고 깊은 이야기를 들려줄 정성일 평론가와의 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12월 GET9은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7-11-27 11:45: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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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블록버스터, 승기는 누가?

한·중·미 블록버스터 승기는 누가? 11월 극장가는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블록버스터 열풍이 뜨겁다. 범죄오락액션 '꾼',과 DC의 슈퍼히어로 액션영화 '저스티스 리스'가 절찬리에 상영 중인 가운데 무협 액션 블록버스터 '손오공'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기꾼 위에 사기꾼 '꾼' 먼저 지난 22일 개봉한 '꾼'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로 현빈의 연기 변신과 유지태, 박성우, 배성우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꾼'은 사기꾼은 사기꾼이 알아본다는 감독의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을 벗어나는 꾼들의 세계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마스터들' '기술자들' 등 앞전에 개봉했던 범죄오락영화의 큰 결은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다소 뻔할 수 있는 범죄오락영화를 '꾼'만이 가진 뒷통수 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로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과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대부분의 범죄오락영화와 같이 권선징악을 표방하지만, 이 과정에서 반전에 반전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계속되는 밀당과 배신, 서로를 속고 속이는 과정 끝에 짜릿한 한 방이 있는 영화다. ◆DC를 구한 '저스티스 리그' DC를 심폐소생 시킨 야심작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의 죽음 이후 혼란을 겪는 세상에서 배트맨과 원더우먼이 또 다른 메타 휴먼인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외계에서 온 빌런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히어로 영화다. 지난 22일 개봉한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DC의 명성을 입증했다. 개봉 5일만에 1백만 관객을 훌쩍 넘어섰으며 다양한 관객층의 사랑을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결과 '저스티스 리그'는 북미에서만 9600만 달러를 거두머 '원더우먼'과 유사한 성적을 냈다. 최첨단 수트와 장비, 막강한 재력을 가진 배트맨과 불사신에 가까운 초인적인 힘을 가진 원더우먼, 물을 다스리는 아쿠아맨, 그리고 물리학의 법칙을 무시한 속도와 잔망스러운 매력까지 겸비한 플래시, 반인반기계 사이보그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슈퍼히어로들 각각의 액션과 스펙터클한 영상은 엔터테인먼트 무비로서의 역량을 과시한다. ◆중국대륙을 뒤흔든 '손오공' 한국, 미국 블록버스터와 함께 중국대륙을 뒤흔든 블록버스터도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손오공'은 천지의 법도를 어기고,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오만방자 손오공이 인간 세상과 천상을 지키기 위해 절대악과의 대결을 담은 무협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국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인터넷 소설 '오공전'을 각색하여 스크린에 옮긴 영화로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재 탄생된 손오공 중 가장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오공 역을 맡은 '펑위옌'은 뛰어난 무협과 싱크로율 100%의 모습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감 더하고 '용호문' '남아본색' '정무문'의 여문락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은 관객들을 무협 액션의 세계로 이끈다. 여기에 주성치 감독과 함께 '서유기:모험의 시작'을 공동 집필한 곽자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성치 감독이 쓴 '손오공'의 역사를 다시 세우며 '손오공'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30일 개봉.

2017-11-27 11:4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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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쓴 뮤지컬계 흥행 신기록…'200억원' 매출 그 힘은?

배우 옥주현의 티켓 파워는 어디까지일까. 2017 뮤지컬 '레베카'는 개막 후 꾸준히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지방 공연 역시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인 상황. 그 일등 공신은 단연 옥주현으로 꼽힌다. 매진 회차는 모두 옥주현이 댄버스 역으로 출연한 날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2일 자신의 첫 공연을 매진시킨 그는 출연하는 날마다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불러일으켰다. 공연 관계자들은 옥댄(옥주현의 댄버스)이 조지킬(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 열풍과 닮아있다고 평한다. 옥주현이 올해 출연한 세 편의 뮤지컬로 창출한 매출은 200억원을 훌쩍 넘는다. 끌어모은 관객은 약 20만을 넘길 것으로 추정되며, 차기작 '안나 카레리나'의 티켓 예매도 오픈된 상태라 관객수와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옥주현은 이 같은 팬들의 성원에 이색 세레모니로 화답 중이다. 그는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직접 '만원 사례'를 돌린다. 이는 원래 전석 매진 시 제작사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현금 1만원을 넣은 봉투를 돌리는 것을 말하는데, 옥주현은 제작사 대신 사비로 팬들에게 '만원 사례'를 해오고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객의 선물도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히려 자신이 직접 대량 제작한 티셔츠, 손수건 등 선물들을 수시로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때는 수차례 옥수수와 손수건을 관객들에게 나눠줬고, 최근에는 '레베카'의 티셔츠를 만들어 선물했다. 티켓 파워에 걸맞게 최고의 개런티를 받고 있는 옥주현은 매 공연 개런티의 일정액을 동료들에게 나누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렇듯 그가 쓴 놀라운 흥행 기록 뒤에는 가창력과 연기력 외에도 관객과 동료들을 챙기는 마음이 자리해 있어 더욱 의미 있다. 평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도 잘 알려진 그는 귀감이 되는 행동으로 후배 배우들의 롤모델로 언급되곤 한다. 한편 옥주현은 휴식 없이 새 작품 '안나 카레니나' 의 주연을 맡아 흥행기록을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 두 번의 개인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옥콘'으로 불리는 '옥주현 vokal 콘서트'는 그 첫 회인 2015년 3000석을 매진시키며 성황을 이룬바 있다.

2017-11-27 11:43:2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