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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지각변동…유키스 준·소나무 의진 2차 투표 1위

유키스 준과 소나무 의진이 '더유닛'의 새 얼굴로 떠올랐다. 지난 10일부터 2차 국민 유닛 투표에 돌입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16일 방송 엔딩에 중간 집계 순위를 공개했다. 집계에 따르면 남녀 1위는 유키스 준과 소나무 의진이 각각 차지했다. 16일 오후 7시 기준 190만 7900표가 모인 가운데, 유키스 준과 소나무 의진은 1차 국민 유닛 투표 1위였던 김티모테오와 양지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키스 준은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매 미션마다 뛰어난 습득력과 탄탄한 실력,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유닛 메이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나무 의진 또한 '마이턴(My Turn)' 뮤직비디오 센터다운 끼와 재능까지 고루 갖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2차 국민 유닛 투표 중간 순위 남자 상위권 9인에는 1등 유키스 준(1▲)을 시작으로 2등 동현(1▲), 3등 필독(1▲), 4등 빅플로 의진(5▲), 5등 김티모테오(4▼), 6등 고호정(1▼), 7등 기중(1▼), 8등 대원(-), 9등 칸토(3▲)가 올랐다. 여자 중간 순위 결과 1등은 소나무 의진(1▲), 2등 예빈(1▲), 3등 앤씨아(1▲), 4등 양지원(3▼), 5등 이현주(2▲), 6등 유나킴(1▼), 7등 윤조(7▲), 8등 지원(2▲), 9등은 이수지(-)가 차지했다. 남자 참가자들 중에서는 유키스 준과 동현, 필독, 빅플로 의진, 칸토가, 여자 참가자들은 소나무 의진을 비롯해 예빈, 앤씨아, 이현주, 윤조, 지원이 지난 1차 국민 유닛 투표 결과보다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 7등 윤조와 8등 지원은 상위권 9등 안에 첫 진입한 참가자들로 이들의 매서운 상승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자 9등 칸토 또한 1차 국민 유닛 투표 최종 12등에서 3등 올라 상위권에 진입했다. 오는 27일 오전 9시에 마감되는 2차 국민 유닛 투표는 누구나 유닛 메이커가 되어 참여할 수 있다. 최애 멤버 1명과 차애 멤버 8명의 꿈을 향한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으며 최애 멤버에게는 2점이, 차애 멤버들에게는 각 1점씩 부여된다. 한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2017-12-17 16:36: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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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美 망중립성 폐지 수용시 4차 산업혁명 훼손"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7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망중립성 폐지 결정이 인터넷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망중립성 폐기는 자칫 미국을 넘어서 망중립성 원칙을 지지하는 전 세계 다른 국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간 이뤄온 인터넷기업들의 혁신과 향후 산업을 주도할 스타트업의 의지를 꺾어 인터넷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망중립성 원칙은 인터넷에서 특정 트래픽을 임의로 차별하거나 차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사업자(ISP·통신사)가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대해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미국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망중립성 원칙을 폐기했다. 이 원칙이 없어지면, 인터넷 사업자는 막대한 네트워크 비용 부담이 전가될 수 있거나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조절하는 등 차별을 두는 것이 가능해진다. 인기협은 "미국의 자국 내 정치 환경 변화에 따른 급격한 통신 정책 변경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망중립성 원칙 폐기라는 FCC의 결정은 그간 이루어온 인터넷기업들의 혁신과 향후 산업을 주도할 스타트업의 의지를 꺾어 인터넷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기협은 차세대 인터넷 산업의 육성과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망중립성은 더욱 공고하게 유지되고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측은 "건강하고 생산적인 인터넷 생태계 유지를 위한 법, 제도, 정책 논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12-17 16:09: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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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프리카 가봉에 119억원 규모 초고속통신망 구축

KT가 아프리카 가봉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한다. KT는 가봉 국가디지털인프라 및 주파수관리청(ANINF)이 발주한 900만유로(약 119억원) 규모의 가봉 초고속통신망 프로젝트에 최종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지시각으로 14일 오전 9시 30분, 가봉 리브르빌에서 진행됐다. 월드뱅크(World Bank)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총 528㎞에 달하는 가봉 초고속통신망 및 7개 지역 운영센터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 구간은 슈바이처 박사가 헌신했던 가봉 남부 람바레네 지역부터 가봉 북쪽과 맞닿아있는 카메룬, 적도기니 국경 지역이다. 이 지역은 열대 우림으로 통신망 구축이 힘든 구간이지만, KT는 2012년부터 가봉에 진출한 KT 엔코어(engcore)의 현지화 경험을 바탕으로 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설계와 선로 공법을 제안했다. 이에 지난 8월 진행된 국제경쟁입찰에서 중국 및 이스라엘 통신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프로젝트는 내년 말 완료가 목표다. 구축 시 가봉 전역과 인근 국가들이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돼 가봉내 브로드밴드 서비스 접근성이 62.5%까지 확대된다. KT가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다자개발은행(MDB)인 월드뱅크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이는 향후 국내 통신사의 중서부 아프리카 월드뱅크 사업 개발 및 현지시장 개척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아프리카 신흥 경제부상국으로 불리는 가봉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통신산업이 가장 발달한 곳으로 꼽힌다.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률은 아프리카 평균인 80.8%를 넘어 144.2%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유선통신(인터넷, 브로드밴드 포함) 서비스는 100 가구당 0.6 가구만 사용할 정도로 노후화됐다. 이에 가봉 국가디지털인프라 및 주파수관리청에서는 인프라 확충 및 산업 다변화를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이백희 KT 글로벌사업추진실 유럽/아프리카 담당 상무는 "KT는 다자개발은행 중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지만 월드뱅크 재정 지원 사업을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으로 가봉 및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 사업을 확장하고 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확실하게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17 16:08: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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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일본을 4-1로 대파하고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잠시 숨을 고른 뒤 2018 러시아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팀 훈련에 참가하고, 신 감독은 19일 유럽으로 출국한다.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마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2월 제네시스오픈에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에서 115-111로 이기면서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4승 4패가 된 휴스턴은 NBA 30개 구단을 통틀어 최고 승률(85.7%)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베테랑 좌완 투수 C.C(카르스텐 찰스) 사바시아와 1년 1000만 달러(약 109억원)에 재계약했다. ▲국제수영연맹(FINA)과 국제배구연맹(FIVB)이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도핑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선수들의 자료를 받았다. ▲축구경기에서 프리킥 키커와 수비수들의 거리를 표시하기 위해 심판이 사용하는 '배니싱 스프레이'(Vanishing Spray)를 놓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발자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대표 부자구단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부유세(사치세)를 물지 않고자 선수들에게 주는 연봉을 줄이고 있다.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이 지난 15일 경남 안명초등학교 학생들과 '성탄 나눔 산타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가 2017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4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에게 0-2(17-21 11-21)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5경기 연속골 도전에 실패한 손흥민(토트넘)이 77분을 뛰었지만 평점 6.3점으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팀내 5번째다.

2017-12-17 15:35: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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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파사현정'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사악한 것을 부수고 사고방식을 바르게 한다'는 뜻의 '파사현정(破邪顯正)'으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은 2017년 사자성어 후보 추천위원단 추천과 예비심사를 거쳐, 전국 교수 1천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물은 결과 응답자 중 340명(34%)가 '파사현정'을 선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11월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리서치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모바일과 웹 이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사현정은 불교 삼론종의 기본교의로, 삼론종의 중요 논저인 길장의 '三論玄義'(삼론현의)에 실린 고사성어다. 원광대 국어국문학과 최경봉 교수는 "邪見(사견)과 邪道(사도)가 正法(정법)을 눌렀던 상황에 시민들은 올바름을 구현하고자 촛불을 들었으며, 나라를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됐다"며 "적폐청산이 제대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성균관대 화학과 권영욱 교수는 "이전 정권은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 되는 절차와 방법으로 국정을 운영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를 단절한 것은 '파사'이며 새로이 들어선 정권은 '현정'을 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파사현정의 뒤를 이은 사자성어는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의 '解弦更張'(해현경장, 18.8%)이었다.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거나 사회적, 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 교수들은 물에 빠지자 바닥의 돌이 드러난다는 뜻의 '水落石出'(수락석출, 16.1%), 나라를 다시 만들다는 의미의 '再造山河'(재조산하, 16%), 뼈대를 바꾸어 끼고 태를 바꾸어 쓴다는 뜻의 '換骨奪胎'(환골탈태, 15.1%)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

2017-12-17 15:02: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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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무섭구나" 알코올 중독자, 이젠 가상현실로 치료한다

#술을 마시면 상습적으로 배우자에게 폭력을 일삼던 A씨는 최근 가정폭력으로 재판에 넘겨져 6개월간 보호관찰 선고를 받았다. A씨는 2018년 1월 주거지를 관할하는 서울보호관찰소에 출석해 신고 의무를 마친다. A씨의 범죄내용과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 평가한 담당 보호관찰관은 알코올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새로운 가상현실(VR) 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한 알코올 치료계획을 세운다. 보호관찰관은 A씨가 어지럼증 등 가상현실 치료에 부작용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6개월 간 월 2회, 총 11회 알코올 중독 가상현실 치료를 받도록 지시했다. A씨는 월 2회, 보호관찰소에 설치된 가상현실 치료실에서 가상현실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5% 만취상태에서의 음주운전 사고 체험, 가정불화·직장 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음주 유발 요인 상황에서의 음주 거절 훈련, 구토 등 음주 혐오 치료, 금주 성공 체험 등을 마친다. 생생한 가상현실 치료를 마친 A씨는 술을 끊겠다고 다짐한다. 이 사례는 2018년 1월 가정폭력으로 법원에서 보호관찰 6개월을 선고받고 보호관찰소에서 가상현실(VR) 알코올 치료를 받는 과정을 가정한 내용이다. 법무부는 내년 1월부터 알코올 중독 보호관찰 대상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치료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메딕션 컨소시엄이 수행해 지난달 '알코올 중독 범죄자 가상현실(VR) 치료프로그램 사업'을 마쳤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치료실은 가상현실 기반의 알코올 중독사범 치료 콘텐츠 개발 ▲알코올 중독 사범 치료를 위한 사용자·운영자 소프트웨어 개발 ▲수강집행센터가 설치된 거점 보호관찰소 10개소에 치료실 구축 등이다. 해당 보호관찰소는 서울·서울남부·의정부·인천·수원·대전·부산·대구·광주·창원에 있다. 가상현실 치료는 알코올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수강명령, 치료명령을 선고받은 대상자 중 고위험 알코올 중독 대상자 5000여명에게 우선 적용한다. 법무부는 가상현실 치료의 효과성이 입증되면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보호관찰 대상자는 연간 약 10만명이다. 이 중 음주운전과 가정폭력, 폭력, 공무집행방해 등 알코올 관련 문제로 범죄를 저질러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대상자는 약 2만명에 이른다. 가상현실 치료는 ▲알코올 중독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가상 음주운전 등 고위험 상황 체험 ▲알코올에 대한 거절훈련과 구토 등 혐오치료 ▲위기상황 대처훈련 ▲금주 성공 체험 등 총 11회기로 구성해 반복 치료함으로써 금주를 유도한다. 또한 부부싸움이나 직장 내 스트레스, 술자리에서 생길 수 있는 폭력 상황 등에서 심박 수의 변화를 확인해 대상자가 분노를 조절하고 재범에 이르지 않도록 치료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내년 마약 중독 사범 등에 대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며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해 가상현실 치료를 포함한 대상자 개별 심리치료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12-17 14:58:3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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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민우혁 "'안나 카레니나'로 새해부터 열일…가족이 있어 든든"

[스타인터뷰] 민우혁 "'안나 카레니나'로 새해부터 열일…가족이 있어 든든"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살림남'으로 대중에 귀감 '잘하는 배우'가 목표 10년 무명은 옛말이다. 안으로는 완벽한 살림남이자 사랑꾼, 밖으로는 무대 위 황태자. 어느 위치에서도 완벽한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로 2018년을 연다. KBS2 '불후의 명곡'에 이어 '살림하는 남자2'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귀감이 되는 민우혁은 올 한해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다. 뮤지컬 '아이다'에 이어 '벤허' 그리고 각종 지방공연을 소화했으며 이번 연말에는 내년에 개막하는 '안나 카레니나'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대형 뮤지컬에 또 한 번 서게 되다니 배우로써 영광이죠. 많은 스텝들, 그리고 배우들과 '안나 카레니나'를 완성도 있게 해냄으로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는 사랑과 결혼, 가족 문제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다룬 소설로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안나'라는 한 사람의 인생을 집중 조명함과 동시에 당시 러시아 귀족사회의 제도, 연애 등 인간 행복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작품이 춤과 음악, 연기가 결합된 예술 장르인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전 세계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했다. 여기에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칼린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초연에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한국어 버전의 성공에 힘을 싣는다. 민우혁은 "예술의 나라 러시아에서 탄생한 작품답게 작은 소품 하나부터 커다란 무대 세트까지 매혹적이고 아름답다"며 "비주얼은 말할 것도 없고, 음악 자체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단순히 멜로디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각 장면에서 느껴지는 캐릭터들의 감정이 음악을 통해 전달된다. 감정선이 실린 넘버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러시아 문학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은 러시아 쪽 크리에이티브와 회의를 통해 수정하고 있어요. 최대한 원작의 정서를 녹여내면서 국내 관객에게 이질감없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죠." 민우혁은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전도유망한 젊은 장교 '브론스키' 역을 맡았다. 프로포즈를 약속한 여자를 외면하고 고위 장교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에 대해 그는 '뜨거운 사랑꾼'이라고 소개했다. 사회적인 지위와 가문의 명예는 내려놓고, 한 여자에게 올인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브론스키는 사랑하는 안나와 인생을 처음부터 시작하려는 장교다운 마음을 갖고 있어요. 즉, 안나를 위해서 부와 권력을 다시 얻고자 하는 개척정신이 있는 인물이죠. 안나는 '이 남자만 있으면 돼'라는 생각이고요. 모든 것을 잃은 두 남녀가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점에서 남녀 관객의 공감을 불러모을 것 같아요." 브론스키와 비슷한 점에 대해 묻자 "운명적인 사랑 앞에서 주저하지 않는 것"이라며 아내 임세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미 '살림하는 남자2'를 통해 좋은 남편이자 아빠, 그리고 효자로 잘 알려진 민우혁. 그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지금의 민우혁을 만들었다"며 "결국 내가 일을 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 앞에서 당당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10년이 넘는 무명시절을 버틸 수 있게 한 것도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금전적으로 어려울 때 주위에서 안좋은 유혹들도 많았죠. 중간중간 '(배우의 꿈을)포기할까'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때마다 저를 위해 평생을 살아온 부모님을 생각했고 버텼어요. 그리고 지금의 아내인 임세미 씨를 만났고, 저를 믿어주는 모습에 힘을 냈죠. 진짜 아무 것도 아닌 저에게 '당신은 정말 훌륭한 배우야'라고 말하는데, 이뤄내고 싶더라고요.(웃음)" 뮤지컬 '레 미제라블' '아이다' '위키드' '벤허'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나는 민우혁의 목표는 '잘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단순하게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역할을 맡아도 민우혁만의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가 되고싶다고. "정말 힘들 때 위로가 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잠시나마 힘든 현실을 잊고자 공연장을 찾은 분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 연기를 선물하는 배우요." 탄탄한 원작, 화려한 배우 캐스팅에 이어 최고의 협력진까지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8년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2017-12-17 14:48: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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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최고 팀 가린다…농구대잔치, 18일 성남서 개막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한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가 18일 경기도 성남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1, 2부에 12개 팀, 여자부 4개 팀, 남자 고등학교 4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출전해 28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에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상을 지킨 '불사조' 상무와 최근 대학리그에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쥔 연세대가 출전한다. 또 단국대, 동국대, 조선대 등 1부에 5개 팀이 나선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농구대잔히에서 총 10차례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이승현, 김준일, 허웅, 임동섭, 문성곤 등 프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연세대는 허훈, 안영준 등 올해 대학리그 우승 주축멤버들이 프로에 진출했지만 양재혁, 김경원 등을 앞세워 상무에 맞선다. 양 팀의 경기는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여자부는 김천시청과 용인대, 서울시협회, 단국대 등 4개 팀이 출전했고 삼일상고와 휘문고, 안양고, 광신정보산업고 등 4개 고등학교도 출전해 정상을 가린다. 남자 1부와 여자부, 고등부는 풀리그로 순위를 정하고 남자 2부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또 3대3 대회는 경기도 안산에서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983년 점보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농구대잔치는 1990년대 말 남녀 프로농구 출범의 근간이 된 국내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대회다.

2017-12-17 14:48: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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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허쥬마' 유럽 CHMP 허가승인 권고…이르면 내년 유럽 판매 개시

셀트리온, '허쥬마' 유럽 CHMP 허가승인 권고…이르면 내년 유럽 판매 개시 셀트리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모든 적응증 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연간 약 7조5000억원 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셀트리온의 허쥬마는 2014년 1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첫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10월 EMA에 허쥬마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허쥬마의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낸 CHMP는 의약품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EMA에 그 의견을 제시하는 기구로,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허가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릴 경우 셀트리온은 유럽연합 내 28개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유럽 총 31개국에서 허쥬마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EMA의 판매 허가 승인이 CHMP '허가승인 권고' 후 2~3개월 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할 때 허쥬마는 이르면 2018년 상반기 중 유럽에서 상업판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의 경우 국가별로 상이하긴 하나, 통상 의약품 국가 입찰(Tender)이 2, 3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허쥬마의 상업화 시기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유럽 론칭 후 4년여간 쌓인 시장경험과 탄탄한 마케팅 파트너망을 기반으로 유럽에서 오리지널의약품(레미케이드) 시장의 46%를 점유 하며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론칭한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도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후발주자인 허쥬마도 비슷한 성장 트랙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세 제품의 오리지널제품 세계 매출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23조원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허쥬마는 글로벌 유수 암 전문 학회를 통해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오리지널의약품과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수 차례 입증해 의료진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자신한다"며 "이미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뒤를 이어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비용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도 빠르게 시장에 선보여 더 많은 유럽 암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7월 허쥬마의 미국 FDA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승인 이후에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를 통해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7-12-17 14:48:0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