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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위버주립대, '2+2 학사복수학위제' 추진키로

인천대와 미국 위버주립대 일부 학과 재학생들이 2년 간 상대 학교에서 공부하면 양 대학의 학사학위를 복수로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지난 15일 미국 위버주립대학교와 교육협력 협약 및 학사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양 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교환과 단기 학생 연수 등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정의 핵심은 '2+2 학사복수학위'로, 협정에 따라 인천대 정보기술대학의 3개 학과가 연합해 만든 연계전공 'Artificial Intelligence Software 전공'과 '컴퓨터공학부' 학생, 위버주립대학의 '경영정보' 전공 학생들이 3,4학년 2년간 상대 학교에서 공부하도록 하고, 졸업 시 양 대학의 학사학위를 복수로 취득하게 된다. 인천대는 "이번 협정으로 인천대 학생들에게 해외교육 기회의 폭이 넓어졌다"며 "인천대는 미주권 대학과의 글로벌 교육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인재양성과 국제학술교류 확대 또한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889년 설립한 위버주립대는 미국 유타주 오그던(Ogden)시에 위치한 공립대학으로, 교육, 사회과학, 행동과학, 보건의료 분야 250개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7-12-18 16:35: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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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이상 無"…조직위, 강릉컬링센터 최종 점검 완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강릉컬링센터의 최종 점검을 마쳤다.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경기가 열리는 강릉컬링센터에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017 금성침대배 전국휠체어컬링 오픈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직위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를 통해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은 올림픽 최종 점검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조직위는 컬링센터의 시설과 아이스를 최종 확인했다. 올림픽 수석 아이스테크니션인 한스 우스리치(캐나다)는 대회 일주일 전부터 올림픽과 동일한 과정으로 아이스를 조성하고 관리하면서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 한스 우스리치는 "강릉컬링센터는 경기장 바닥면 재시공을 통해 본 대회에 걸맞은 최상의 아이스를 만들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면서 "선수들이 평창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실제 경기장의 아이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패럴림픽 최종 리허설로 설정, 모든 훈련 일정을 조정하고 실전과 같이 준비했다. 서순석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 주장은 "실제 아이스에서 대회를 치러보니 패럴림픽까지 남은 80여 일 동안 보완해야할 부분이 명확해졌다"면서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내년 평창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인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 대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혼합 팀으로 구성된 14개 팀, 총 200여 명이 참가해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의 장이 됐다. 대회 우승은 서울시청, 준우승은 창원곰두리, 3위는 롤링스톤이 차지했으며, 부상은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금성침대의 더블·싱글 침대가 주어졌다.

2017-12-18 16:32: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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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분야 빅데이터, 똑똑한 활용법은?

똑똑한 관광분야 빅데이터 활용법 '제1회 관광 빅데이터 세미나'개최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니즈를 바르게 읽어내고 그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신속하게 발굴,소개하는 것이 나날이 중요해 짐에 따라 빅데이터의 역할이 관광부문에서 커지고 있다. 특히 '관광'은 다른 산업 및 ICT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지고 유용해질 수 있기 때문에 4차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기대를 받는 영역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한국관광학회(학회장 김남조)는 관광분야에서 그간 추진된 통신사, 카드사, 소셜 미디어 등 빅데이터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 1회 관광 빅데이터 세미나'를 18일 오후 서울 KT스퀘어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관광공사는 '2017~2018 국내여행 트렌드 분석 및 전망'을 발표하고 관광학회는 '관광분야 빅데이터 활용 의의'를 소개했다. 지자체 중에서는 경북 영덕군이 '관광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사용 사례'를 발표했다. 민간부분의 빅데이터를 활용,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사업현황도 소개됐다. KT는 '관광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해서, 다음소프트는 '관광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AI 활용', 네이버여행플러스는 '밀레니얼 세대에 통하는 여행콘텐츠'에 대해서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 박정하 마케팅지원실장은 "공공 및 민간기관이 각각 '빅데이터'와 '관광'을 접목시켜 활용중인 현황을 서로 공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금번 행사의 의의가 있다"고 말하면서 "관광 빅데이터 영역이 현재의 관광 패턴 분석 및 트렌드 파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구현해 내는 단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7-12-18 16:2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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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1987' 치고 빠지는 게 명확한,그래서 더욱 빛나는.

[필름리뷰] '1987' 치고 빠지는 게 명확한,그래서 더욱 빛나는. '여러 명의 다윗이 모여 골리앗을 무너뜨린다!' 서로 다른 위치에 서있는 소시민들의 용기있는 선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 격동의 시대, 광장으로 나와 모두가 뜻을 모았던 1987년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영화 '1987'은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중 사망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경찰과 권력 수뇌부, 이에 맞서 각자의 자리에서 신념을 건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행동이 광장의 함성으로 확산되기까지, 가슴 뛰는 6개월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화장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박처장(김윤석)과 그의 부하들.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명령을 거부하고 부검을 실시한다. 경찰은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발표를 이어가지만,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뒷받침한다.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은 '물고문에 의한 질식사'를 보도하고,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박희순)과 또 다른 형사 둘만을 구속시키며 사건을 무마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을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한다. 장준환 감독은 선택에 충실했던 이들의 행동이 연쇄적으로 사슬처럼 맞물리면서 거대한 파동을 만들어내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관객을 영화 속으로 이끈다. 단 한 명이라도 다른 선택을 했다면 6월의 함성소리는 없었을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영화 '1987'은 지난해 광화문 촛불집회를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용기있는 선택에 대한 생각을 또 한번 하게 한다. 막강한 골리앗처럼 권력에 기대 자신에게 반하는 이들을 처단하는 대공수사처장 박처장은 배우 김윤석이 맡았다. 대공수사처장의 사건 은폐에 맞서 오히려 부검명령서를 발부하는 검사는 하정우가 맡아 극 초반을 이끈다. 그리고 일명 '비둘기'로 불렸던 재야인사의 옥중서신을 바깥으로 전달하는, 실존 인물에 기초해 그려진 양심적인 교도관 한병용은 유해진이 연기한다. 그리고 그의 조카이자, 학생들의 시위 항쟁을 보며 갈등하는 풋풋한 대학생 연희는 '아가씨'로 주목받는 김태리가 맡았다. 보도지침에 맞서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기자는 이희준이 연기한다. 이밖에도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한다. 영화 '1987'은 치고 빠지는 게 확실한, 그래서 담백하고 깔끔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출연 배우들은 분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어달리기를 하듯 1987년 격동의 시대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내며 릴레이로 주인공을 맡아 매 순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면 가슴 벅찬 감동은 물론, 훌륭한 계주 경기를 본 것같은 개운함이 함께 몰려온다. 모든 영화가 수많은 스텝,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예술 작업이라지만, '1987'처럼 영화의 기질을 확실하게 보여준 작품이 있을까 싶다. 1987년, 신념을 믿고 행했던 이들의 용기가 그날의 함성을 만들었던 것처럼, 배우, 스텝의 노력이 하나의 대작을 완성했다. 감독의 연출과 전개, 배우들의 호흡이 빚어낸 아름다운 피라미드를 만날 수 있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한 때를 각자의 양심과 신념, 선택으로 살아내며 마침내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1987'은 영화적 재미는 물론이고, 현 시대를 되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2017-12-18 16:19:13 신원선 기자
인사-12월 18일

인사-12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박진규 △국가기술표준원장 허남용 ◇과장급 임용 △정보관리담당관 신우찬 ◆한샘 ◇상무 승진 △김윤희 ◇이사 승진 △노태권 ◇이사대우 승진 △양재혁 △이향호 ◆헤럴드 ◇헤럴드경제 △레이아웃룸 선임기자 이미선 △레이아웃룸 에디터 겸 CTS팀장 김능옥 △이슈섹션 에디터 조용직 △신매체 에디터 한석희 △편집위원 겸 그래픽팀장 김용덕 ◇코리아헤럴드 △국내뉴스섹션 에디터 김후란 ◇올가니카 △상무 겸 프레시본부장 양영란 △이사 겸 생산본부장 조삼열 △이사 겸 총괄세프 크리스틴 조 △연구개발실장 이동훈 △안성센터장 겸 생산관리팀장 김영우 △충주센터장 임상우 ◇올가니카키친 △김포센터장 유승근 ◆호텔신라 ◇전무 승진 △최창현 ◇상무 승진 △심욱 △천경기 ◆NH투자증권 ◇신규선임(센터장) △수지WM센터 강미정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2센터 문종석 △상계WM센터 최경철 △이촌동WM센터 이선령 △산본WM센터 김성길 △구포WM센터 강정희 △목포WM센터 전민경 ◇신규선임(부장) △시너지추진부 이창헌 △디지털혁신부 이실 △매체시스템부 정진호 △연금영업부 진석훈 △신탁2부 강승완 △심사부 김종훈 △인프라금융부 조창희 △ECM3부 안호정 △법인영업2부 한동진 △AI부 박찬호 △이자율매크로부 변정웅 △FX Trading부 이윤재 ◇전보(총괄센터장)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 강진호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방용주 ◇전보(센터장) △강남대로WM센터 한창훈 △대치WM센터 최승희 △문정동WM센터 박득현 △방배WM센터 박일규 △압구정WM센터 최용우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WM1센터 장재성 △건대역WM센터 최영길 △마포WM센터 이상준 △명동WM센터 김복녀 △왕십리WM센터 서원길 △홍대역WM센터 조영래 △구로WM센터 이경우 △수원WM센터 박상호 △범어동WM센터 강성곤 △부산WM센터 하상현 △창원WM센터 권병철 △포항WM센터 최해열 △광주WM센터 손홍섭 △대전WM센터 김봉기 △둔산WM센터 조재선 △상무WM센터 노기남 △여수WM센터 윤자중 △전주WM센터 강철운 △천안아산WM센터 김종석 △청주WM센터 라윤호 ◇전보(부장) △경영전략부 임계현 △경영관리부 나영균 △Global기획부 이윤기 △인재개발혁신부 김형곤 △업무개발부 정현민 △결제업무부 김규진 △고객전략실 이종렬 △글로벌주식부 신재범 △채권상품부 김형돈 △WM리서치부 김현석 △영업지원부 김준오 △업무지원부 최용석 △Digital영업부 이수환 △Wrap운용부 김덕재 △컴플라이언스부 최창선 △IC영업2부 이상화 ◇승진(이사대우) △감사실 김연동 △IB Credit지원부 김도식 △FICC솔루션부 박건후 △부동산금융2부 신영삼 △헤지펀드운용2부 이종호 △파생영업부 정병훈 ◇승진(부장)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법인센터 정재용 △Premier Blue 강북센터 황찬규 △영등포WM센터 강옥환 △골드넛WM센터 김진여 △두류WM센터 이재열 △원주WM센터 장훈 △ECM1부 김중곤 △Equity솔루션부 서혁준 △경영지원부 허광우 △금융공학부 이경수

2017-12-18 16:14:1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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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아이들 일주일 중 하루는 쉬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학원 일요일 휴무제' 법제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학원 일요일 휴무제는 학원과 교습소 등이 일요일에 교습을 금지하도록 해 학생들의 휴식시간을 보장하자는 취지를 담은 제도다. 조 교육감은 이날 '아이들도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한 쉼이 필요합니다'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새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과도한 사교육에 대한 일정한 제한이 필요하다"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 고습소, 개인과외교습자의 학원일요일휴무제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교육감은 "한국 학생들의 하루 공부시간은 OECD 국가 중 최상위이고 방과 후 추가 학습을 가장 이른 나이에 시작하고 참여시간 역시 최고인 반면 신체 활동 시간이나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 가족 활동 시간은 평균 이하여서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수도 서울의 교육감으로서 이러한 현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조 교육감은 학원일요일휴무제는 시·도 교육감이 조례로 정하는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국회에서 법 개정을 통해 법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감이 학교교과교습학원, 교습소 등의 교습시간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법제처 해석에 따르면, 휴강일을 시·도의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법률의 위임근거가 없어 불가하다"며 "학원 일요일휴무제를 시·도별 조례를 통해 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법개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에 따르면, 학원 일요일휴무제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정책연구의 지난 4월 설문조사 결과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학부모의 각각 82.4%, 71.3%, 62.9%가 학원 일요일휴무제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우선 유아와 초등학생만이라도 적정 학습시간과 휴식시간 보장을 법제화하는 방안이 교육혁신 과제로 포함되어 있다"며 "우리의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부와 국회에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교육감의 성명은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이 참여하는 '쉼이 있는 교육 시민포럼'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 휴일휴무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단체는 시·도 교육감들에게 학원 휴일휴무제 도입과 교습시간 단축을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2017-12-18 16:13: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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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적자늪 빠진 우본, 우편사업 혁신 나선다

우정산업본부가 인력 증원 등 집배원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외부 전문 기관과 함께 우편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대설계한다. 또 모바일 금융 역량을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종합금융센터도 설립키로 했다. 대대적인 개혁으로 경영적자 늪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편사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대체통신 발달과 기업고객의 전자고지 전환 확대 등으로 최근 6년간 적자의 늪에 빠졌다. 적자규모는 올해 1200억원에서 내년 1800억원으로 50%나 늘어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집배원들이 잇따라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열악한 근무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돼왔다. 이에 우본은 4대 전략으로 ▲우편사업 혁신 ▲스마트 국민금융 ▲4차 산업혁명 대응 ▲지역·사회적 공헌활동 강화를 정했다. 우선 우본은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우편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한다. 내년부터 중부권(대전)에 광역우편물류센터 운영하는 등 물류망 최적화도 추진한다. 기존 2회 구분에서 1회 구분으로 전환해 30년간 2493억원 절감한다. 집배인력 증원으로 집배원 초과근무 단축 및 연가사용 확대 등 '삶의 질을 개선'에도 나선다. 배달용 이륜차를 초소형 4륜자동차로 신속히 교체하고, 스마트우편함 보급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우편사업에서 수익구조도 개편한다. 도심지역 노후국사 개발과 원가를 고려해 우편요금을 합리화하고 2019년까지 해운대수련원 등 노후국사를 개발하고 창구임대 확대 등으로 연간 420억원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스마트 국민금융을 위해서는 모바일 역량을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종합금융센터를 마련해 오프라인 채널도 혁신한다. 사업전반에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접목한다. 인공지능,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드론배송 및 미래 물류시스템 구축을 강화한다. 드론배송의 경우 현자 전남 고흥과 강원 영월에서 시범운용을 하고 있다. 핀테크,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도입해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구축한다. 벤처와 신기술 투자도 늘린다. 우본은 내년 840억원, 2019년 920억원 등 2년간 1760억원을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바이오기술, 블록체인 등 분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미래기술 중소·중견 기업 투자를 위한 '굿잡 펀드'를 조성해 내년에는 750억원, 2019년에는 750억원을 투자한다. 우본 측은 "이번에 수립된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착실히 수행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편리하고 믿음을 주며 미래를 지향하는 고품질의 우정서비스 구현'이라는 미션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017-12-18 16:11: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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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美 혈액학회서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연구 데이터 공개

녹십자, 美 혈액학회서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연구 데이터 공개 녹십자가 약물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연구데이터를 공개했다. 녹십자는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59회 미국 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혈우병A형치료제 'MG1121'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MG1121'은 비임상 시험에서 혈중 약물 농도가 절반이 되는 시간인 반감기가 기존 제품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틀 또는 사흘에 한 번 꼴이던 혈우병치료제 투약 빈도가 주 1회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의 선천적 결핍에 따른 출혈성 질환으로, 치료 또는 출혈예방을 위해 혈우병치료제를 주기적으로 평생 투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제약업계는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 약물 투여 횟수를 줄임으로써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혈우병치료제 연구의 핵심이라고 본다. 학회에 참석한 다국적제약사 및 미국 보건당국 관계자들도 'MG1121'에 적용된 기술이 최근 개발되고 있는 혈우병치료제보다 진일보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MG1121'에는 반감기 증가와 동시에 약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녹십자의 축적된 다양한 단백질제제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비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인 조의철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은 "혈우병 환자의 편의성 개선이 제품 개발의 핵심"이라며 "주 1회 투여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개발속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혈우병 환자수는 약 40만명 정도로 보고된다. 이 가운데 80%가 제8응고인자가 부족한 혈우병 A형 환자다.

2017-12-18 16:01:2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