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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방송하는 사업가 백종원, '골목식당'까지 승승장구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또 한 번 시청률 파워를 입증했다. 시청자들의 '니즈(Needs)'를 정확하게 파악한 '사업가' 백종원의 힘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5.8%,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이자, 2049 시청률 역시 지난주에 비해 2.7%나 높아진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대 꽃거리 삼길'을 살리기 위해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지난주에 이어 백반집의 사장과 함께 순두부찌개 대결을 펼쳤다. 대결은 의외의 결과를 불렀다. 이대생들은 지난번과 달리 사장님의 순두부찌개에 많은 표를 던졌다. 6대4로 간신히 승리한 백종원은 "내 레시피와 사장님의 레시피를 적절히 조화시키면 100점 순두부찌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백반집 '대변화'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백종원이 솔루션을 진행하는 동안 백반집의 충격적인 문제점들이 속속 노출된 것. 백종원은 사장의 항의에 "이 창피함을 넘어서지 못하면 못 일어난다"고 단호하게 조언하며 솔루션을 이어갔다. 이러한 백종원의 '단호함'은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한몫 한다. 여기에 프로그램의 본질을 관통하는 그의 '사업가적 기질'이 적재적소에 발휘되면서 보는 재미는 한층 배가된다. 백종원의 프로그램에선 성공한 이들의 자만심은 찾아볼 수 없다. 으레 TV 속 맛집 주인들이 맛의 비결을 두고 "며느리도 모른다"고 입을 다무는 것과는 다르다. 가게의 치부까지 들춰내 식당 주인과 마찰을 빚기도 하지만, 그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기에 결국은 '해피엔딩'이다. 이 과정에서 빚어지는 서로간의 마찰마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으니 목적성과 재미를 두루 잃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봐도 손색이 없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더본차이나', '더본아메리카'의 대표이사다.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그의 식당 하나쯤은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니, 성공한 사업가임은 분명하다. 그가 고생 끝에 이러한 성과를 이뤘다는 사실은 여러차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돈이 많을 수록 나누기 더 어려운 것처럼, 고생해 얻어낸 성과들을 생면부지 타인과 나누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이대삼거리 꽃길의 백반집과 또 다른 식당을 찾아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제안하고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비록 방송에 의한 행보라 할 지라도 백종원의 노하우 하나에 어떤 골목은 '꽃길'이 된다. 이는 '골목식당' 그리고 백종원이 가진 힘이다. 백종원의 사업가적 기질은 또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가 앞서 출연한 방송들은 모두 '요리'라는 공통 소재를 갖는다. 물론 포맷은 매번 달랐지만 같은 인물, 같은 소재가 갖는 위험성은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꾸준히 방송을 이어간다. 방송 전면에 나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있다.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도 뒤따랐으나 아직까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니 기우로 봐도 되겠다. '사업가' 백종원이 중식, 한식, 분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을 내놓는 것처럼, 방송 역시 '도전'이란 맥락 위에 함께 올려져 있다. 다만 '집밥 백선생'에선 간소화된 가정식을 내놓고, '골목식당'에선 골목 식당을 변화시킬 레시피를 내놓으며 주요 타깃층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했기에 성공이 가능했다. 브라운관 너머의 진심을 누가 알 수 있겠냐만은 백종원이 툭툭 던지는 레시피와 아이디어는 그가 가진 노하우가 아직도 무궁무진할 것만 같은 기대감을 안긴다. 최근에는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가맹점들의 연간 로열티를 인하한다는 발표를 내놓기도 했다. '빽다방',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역전우동0410' 등 더본코리아에서 가맹 사업을 진행하는 전 브랜드는 이달부터 연간 로열티를 10% 인하 받는다. 이렇듯 백종원은 방송 안팎에서 다르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며 방송과 사업 모두 '윈-윈(win-win)'으로 이끌고 있다. 사업도 방송도 '신뢰'가 없다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이다. 집, 푸드트럭, 전국 팔도에 이어 골목에 들어선 백종원이 또 어떤 곳을 변화시킬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2018-01-21 14:53: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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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돋보기]⑫'얼음 위의 슈퍼카' 봅슬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에 걸린 금메달은 3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봅슬레이 불모지에 해당했으나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얼음 위의 슈퍼카'로 불리는 봅슬레이는 썰매 안에 2명 또는 4명의 선수가 일렬로 앉아 보통 1200~1300m 길이의 트랙을 내려오는 종목이다. 엔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썰매에 각종 첨단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페라리, 맥라렌, BMW, 현대자동차 등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이 홍보 효과 등을 노리고 제작에 뛰어든다. 경기는 선수들이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와 썰매를 합친 무게가 무거울 수록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무게는 남녀 각각 제한된다. 남자 2인승 390kg, 남자 4인승 630kg, 여자 2인승 350kg 이하다. 썰매는 최대한 가벼워야 출발할 때 밀기가 수월하다. 따라서 좋은 소재를 이용해 썰매를 경량화하고 규정된 범위 내에서 선수들이 몸무게를 늘리는 게 일반적이다. 선수들은 무작정 살을 찌우지 않는다. 살만 찌우면 몸이 둔해지기 때문에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거치며 몸무게를 늘려간다. 썰매 탑승 인원에 따라 선수들이 하는 역할도 달라진다. 2인승의 경우 앞 선수는 파일럿, 뒷 선수는 브레이크맨 역할을 수행한다. 파일럿은 썰매 안쪽에 달린 로프(밧줄)을 이용해 썰매를 조종한다. 선수들은 출발할 때 수십m를 달리면서 썰매를 힘껏 민 뒤 올라타 레이스를 펼친다. 브레이크맨은 미는 역할과 함께 피니시 라인 통과 후 썰매가 멈추도록 제동을 거는 임무를 맡는다. 봅슬레이는 동계올림픽 초대 대회인 1924년 제1회 프랑스 샤모니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처음에는 4인승 경기만 열리다가, 1932년 제3회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2인승, 2002년 제19회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2인승이 추가됐다. 초기에는 눈으로 덮인 언덕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얼음을 인공적으로 얼린 트랙에서 시합하는 방식으로 변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인증을 받은 전 세계 트랙은 총 16군데이며, 트랙은 저마다 제각각이다. 평창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가장 최근인 2016년 10월 완공됐다. 트랙의 총 길이는 1659m이지만 시합은 1376m 구간 내에서 치른다. 시작 지점의 고도는 950m, 마무리 지점의 고도는 850m다. 올림픽에서는 이틀에 걸친 4차 시기 주행의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사실 봅슬레이는 오랜 기간 유럽, 북아메리카의 전유물과 같았다. 그러나 올해 평창올림픽에서는 홈 이점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메달 혹은 순위권에 도전해 볼만 하다. 한국에서는 남자 2인승 부문의 원윤종-서영우가 메달에 도전한다. 평창올림픽의 남자 2인승 메달의 주인공은 2월 19일, 여자 2인승은 2월 21일, 남자 4인승은 2월 25일 가려진다.

2018-01-21 14:53: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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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멈추지 않는다] ② "사람은 상처 아닌 희망의 문이었어요" SNS작가 이창민

'SNS 인맥의 왕.' 이창민(30) 씨가 내민 도발적인 명함에는 'SNS 작가 1호'만의 자신감이 베어있었다. SNS 작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출판으로 공유하는 직업이다. 이씨는 이미 두 권의 책을 낸 뒤 올해 또 한 권을 준비중이다. 소셜 미디어 누적 친구 2만5000명, 실제로 7000여명을 만났다는 그의 모습 뒤에는 '죽음과 맞바꾼 결심'이 있었다. "처음엔 상대와 눈을 마주치지도 못했어요." 지난 18일 총기 가득한 눈을 반짝이던 이씨는 유년 시절을 향해 잠시 고개를 돌렸다. 천식을 앓는 부산 소년 이창민에게 이불 밖의 세상은 무서운 곳이었다. 동급생의 놀림과 주먹이 그를 주눅들게 했다. 의미 없이 다니던 대학을 중퇴한 뒤에는 수공업과 택배, 카페트 깔기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 어느새 그는 부모님에게 미덥지 못한 아들이 되어 있었다. ◆지겨운 불운…"SNS 친구 만나보고 죽자" 효도할 기회는 누구도 원치 않은 방식으로 찾아왔다. 아버지의 간암 소식을 들은 2011년 8월 그는 아버지께 간의 75%를 떼어드린 후유증으로 1년을 누워 지냈다. "시력부터 떨어지고, 독소 분해가 되질 않으니 눈만 떠도 피곤했어요. 다만 아버지께서 저를 달리 보신 계기가 되었죠." 하늘이 감복해서일까. 그의 인생에도 봄이 오는 듯했다. 2013년 8월 중견 문구 업체에 출근하던 이씨는 '직장인'이 되었다는 감회에 젖어 회사 앞을 걸었다. 순간 그의 발걸음이 허공에 맴돌았다. 오토바이가 인도로 올라와 그를 덮치자, 이씨의 몸은 공중에 솟아올랐다. 출근 3일째. 회사까지 3m 남은 상황이었다. 보험상담사는 '길 가다 벼락 맞을 확률'이라고 했다. 내 인생이 그렇지. 권고 사직한 이씨는 낙담했다. 병원에서 3주동안 책을 읽으며 감상을 적었다. 처음 3명이던 카카오스토리 친구는 퇴원 이후 당시 한도인 500명으로 늘었다. 겹겹이 쌓이던 불운의 탈출구가 열리기 시작했다. "잠시 극단적인 생각을 했지만, 죽더라도 이 사람들 만나고 죽자고 생각했죠." 사즉생(死卽生)의 각오였다. 응원한 이들과 험담한 사람 모두 이씨의 인생에 한 마디씩 흔적을 남겨준 존재였다.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창민이라고 합니다. SNS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알 속에서 움츠리던 새가 껍질을 깨기 시작했다. ◆살려고 사람 만났더니 어느새 작가로 데뷔전은 처참한 실패였다. 깍지 낀 손을 테이블에 올린 채 고개를 숙이고 온 몸을 떨었다. "안녕하세요. 27살 청년 백수 이창민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참 뒤 고개를 들면 상대방이 사라져 있거나 '이러려면 무엇하러 만나자고 했으냐'며 화 내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후 먼저 연락해 온 심리학자로부터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는 위로와 함께 책 출간을 권유받았다. "국문과 출신도 아니고 받아쓰기도 못해서, 그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손을 먼저 내민 쪽은 출판사였다. 서울에서 온라인 친구들을 만나고 부산으로 돌아가기 전날, SNS 친구인 출판사 대표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자'며 계약서를 내밀었다. 2014년 6월 출간된 '병자(幷子)'에는 '병실 속 환자'와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담겼다. 이씨는 이듬해 6월 후속작 '세상을 보는 안경-세안'을 냈다. 병자 출간 이후 변화한 자신의 모습과 '인간관계'를 갖게 되면서 느낀 희로애락을 담았다. 책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각계 각층의 유명인 인터뷰가 담겼다. 증강현실 기술도 적용돼,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각종 동영상이 펼쳐지기도 한다. 올해 7월 출간이 목표인 후속작 '믿어줘서 고마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부터 치어리더 박기량 씨,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한 크리스티나 씨 등의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다. ◆"'의식 격차' 줄이는 4차산업 멘토 될 것" 글쓰기로 전하지 못하는 말은 무대 위에서 한다. 이씨는 한 달에 4~5차례 학생과 청년, 학부모, 어르신 등에게 창직과 소통, 자녀 교육을 강연한다. 학부모에게는 청소년 집단 따돌림의 원인을 알려주며 '내 아이는 예외'라는 생각을 뒤집어준다. 청년에게는 스펙 외에 갖춰야 할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는 법을 강연한다. 어르신들에게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자기 홍보 방법을 가르쳐준다. 출판과 강연, 방송 활동으로 바쁜 그는 이제 가족의 자랑이자 '다시 보게 된 작가 친구'로 불린다. 하지만 창직에 대한 편견은 여전하다. "보통 사람들은 저에게 '이것 해서 먹고 살 수 있느냐'고 측은하게 보세요. 그런데 제가 만난 기업인들은 '너의 10년 뒤가 궁금하다. 사업 도와줄게'라고 하세요. 저는 이렇게 부의 격차보다 훨씬 심한 '의식의 격차'를 좁혀주고 싶어요." 이씨의 벌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우선 랩톱 컴퓨터에서 치아 관리, 미용실에 이르는 각종 협찬을 받고 있다. 소셜 미디어로 만난 친구들의 응원은 유무형의 자산이 되었다. 2016년 교육부에서 받은 '대한민국 인재상' 등 수많은 수상 이력은 더 많은 일거리와 인터뷰를 안겨준다. 최근에는 토론 관련 프로그램 녹화도 진행중이다. "지난 5년 동안 쌓은 이력으로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었어요. 마케팅에서 로비스트, 연예인 매니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제안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장 눈 앞의 돈만 보고 움직이면 SNS 작가 이창민은 거기서 끝나요. 대신 나중에 연구소를 차리고 싶어요. 저는 스펙이 아닌 '스토리펙'으로 4차 산업혁명을 헤쳐나갈 청년의 멘토이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2018-01-21 14:53:2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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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원은 그대로인데, 학령인구 널뛰기… "대입 정원 규제,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하다"

- 2021학년도 대학 미달사태 속출 예고… 정부 대입정원 규제 이대로 좋나 학령인구는 널뛰기를 하지만, 대학 입학정원은 정해져 있어 대학 입학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학이 정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정부가 지원하는 등 대입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정부도 지난해 11월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학기본역량진단으로 바꿔 당초 정원 감축 인원을 5만명에서 2만명으로 축소하기로 해 대학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지만, 특정 연도 학령인구 증가나 감소에 대비한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교육통계서비스를 보면,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은 57만9250명이고, 가장 적은 인원은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41만9506명이다. 5년 동안 약 16만명의 학령인구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일부 초중등학교에서 교실이 부족하거나, 대입 경쟁률이 오르락 내리락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혼란이 예상된다. 고등학생 수의 경우 앞으로 3년간 등락을 거듭하면서 2021학년도엔 대입 정원보다 졸업자가 많은 학령인구 절벽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약 57만명)은 전년대비 1만명 증가하는 반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은 52만여명으로 5만명 감소하고, 고1 학생은 직전년도보다 6만명 감소하는 45만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생 수(약 45만명, 특성화고 제외시 약 38만명)가 대학 선발인원 55만50041명(4년제 34만8834명, 전문대 20만6207명)보다 약 10만명 많아 대학들의 모집정원 미달 사태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01년 밀레니엄 베이비 출생 증가로 55만5천여명이 태어나 다음해인 2002년보다 약 5만명 많았고, 2007년 출생 황금돼지띠는 49만3천여명으로 전년(44만8천여명)보다 4만여명 더 태어나는 등 학년별 학령인구가 널뛰기를 지속하고 있다. 교육부도 지난 2014년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해 향후 9년간 대입정원 16만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가, 작년 11월 대학구조개혁평가를 기본역량진단평가로 전환하고 사실상 감축 정책을 축소했다. 대학별 진단 결과에 따라 대학 중 60% 이상에 대해서는 감축을 자율에 맡기기로 하는 등 대입정책 또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문제는 대입 정원에 대해 정부가 관여하면서 대학 자율과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데 있다. 정원은 대학이 자율로 정하되, 과도하게 정원을 늘릴 수 없도록 당초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모집 미달 발생시 패널티를 부여해 대학 스스로 정원 조정에 대한 자율과 함께 책임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미국 대학의 경우 1980년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들의 모집 미달이 속출하자 대학의 유학생 모집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 기반이 되어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선진국이 되었다"면서 "정부가 대입정원을 규제만 하기 보다는 대학이 학과별 정원뿐 아니라 총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하고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1-21 14:21: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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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플랫폼 '클로바' 기존 셋톱에도 확대 적용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의 AI플랫폼 '클로바'를 U+tv(IPTV) 'UHD1' 셋톱박스에 25일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인공지능 플랫폼이 적용돼 있는 U+tv UHD2 셋톱박스 이용 고객 50만여명을 포함, UHD1 셋톱 고객 100만여명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셋톱박스을 통해 25일부터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U+우리집AI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 또는 U+tv 리모콘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U+tv 주문형비디오(VOD)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VOD 제목을 몰라도 장르, 배우, 감독, 출시시기 등의 키워드를 말하면 원하는 영화나 TV 콘텐츠를 쉽게 찾아 낼 수 있다. TV시청 중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검색 결과를 TV화면에서 보여주고 채널변경, 음량조절 등의 기본 제어도 가능하다. 아울러 U+우리집AI 스피커 프렌즈플러스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행사기간을 연장해 2월에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0일부터 U+인터넷(기가슬림 또는 기가인터넷) 가입고객 중 U+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과 IoT 패키지 상품 5종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프렌즈플러스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이해성 LG유플러스 AI서비스담당 상무는 "우리집AI 서비스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휴 서비스와 동시제어 가능한 IoT제품을 지속 늘리고 AI-IoT-IPTV 융합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21 12:54: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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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인터넷 400만 가입자 돌파

KT는 지난 2014년 기가인터넷 출시 3년 3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KT는 기가인터넷 출시 14개월 만인 2015년 12월 가입자 100만을 달성한 이후 100만명 가량 가입자를 늘려왔다. KT 기가인터넷 400만은 국내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670만(업계 추정치) 중 약 60%에 달한다. KT는 지난 2014년 3년간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기가급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까지 기존 계획보다 4000억원 추가된 총 4조9000억원의 기가 인프라 투자를 완료했다. 이에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2015년도에 25.7%에서 2017년도 66.6%로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KT는 기가인터넷 400만 돌파를 기념해 기존 KT 인터넷 고객이 기가인터넷으로 재약정 시 최신형 와이파이 공유기로 교체해주는 '와이파이 공유기 체인지업(AP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29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400만 돌파는 품질 좋은 기가인터넷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KT는 1위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 우수한 기술력과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연내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KT는 2016년 국내 최초로 '10기가 인터넷'을 시범 적용해 서울, 경기, 평창 등 10기가 인터넷 구축과 시범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앞장서 왔다.

2018-01-21 12:54: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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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0여명 규모의 역대 최대 '5G 전사 TF' 가동

SK텔레콤이 약 200여명으로 구성된 '5G 전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총결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5G 전사 TF'를 가동하고, 글로벌 표준 기반의 상용 통신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2차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5G 전사 TF는 서성원 MNO사업부장(사장)이 이끈다. TF는 이동전화(MNO)·미디어·IoT·데이터·서비스플랫폼 등 SK텔레콤 4대 사업부와 함께 ICT인프라센터, ICT 기술원 등 전사에 걸쳐 약 20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서비스 관련 인력을 TF에 대거 투입했다. SK텔레콤은 TF에 전사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부서들의 강점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합해 기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이 생각치 못한 5G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전사 차원의 TF가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5G 전사 TF는 5G 조기 상용화는 물론 신규 비즈니스 모델(BM) 개발을 목표로 운영된다.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서 글로벌 5G 표준 기반 장비 개발부터 망 구축, 협력사와의 기술 협업 등에 주력한다. 아울러 TF는 이동통신 외에도 5G 기반의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AI, 미디어, IoT 등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5G 사업모델 개발에도 앞장선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세계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의 글로벌 5G 표준 기반 통신장비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2차 입찰제안요청서(RFP)도 발송했다. 5G RFP는 SK텔레콤이 구상하는 5G 상용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리한 문서다. SK텔레콤은 2차 RFP에 3GPP 5G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장비의 세부 기술과 사업 요구사항을 담았다. SK텔레콤은 2차 RFP를 통해 선정될 협력사와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병행해 협력사들과 논의한 5G 기술이 3GPP 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화 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서성원 SK텔레콤 5G 전사 TF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5G를 SK텔레콤이 선도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총 결집한 대규모 5G TF를 가동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 개발은 물론 우리나라가 5G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01-21 12:53:5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