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고부가가치 대학 창업 활성화"… '실험실창업 선도대학' 5곳 선정

정부가 대학 논문이나 특허 형태의 신기술을 사업화하는 '실험실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고부가가치 대학 창업을 활성화해 고용 창출 효과와 창업기업 생존율을 높인다는 취지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처음으로 대학 5곳 내외를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교육부, 과기정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대학 교원이나 석·박사과정 학생 등의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실험실 창업이란 대학에서 논문이나 특허 형태로 보유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새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 집약형 창업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아이디어 창업'과는 구별된다. 때문에 일반 창업과 비교해 고용 창출 효과와 기업 생존율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정부는 중기부가 선정해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43곳 중 실험실 창업 지원 의지가 강하고 연구 성과가 우수한 5곳 내외의 대학을 실험실 창업 선도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에는 기술창업 인재 발굴·육성과 지속가능한 창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바이오 나노 등 창업 유망기술 발굴, 사업화 가능성 검증 등이 지원된다. 또 중기부 창업 프로그램에 별도 트랙을 신설해 창업공간과 시제품 제작 등 후속지원도 받도록 할 계획이다. 2012년 창업진흥원 자료를 보면, 2000년~2010년까지 10년간 실험실 창업 기업의 평균 고용 규모는 9.5명으로 일반창업 평균 2.85명과 비교해 3배 이상의 고용효과를 낸다. 또 공공기술기반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80% 이상으로 일반창업 기업(27%)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실험실 창업이 활성화된 미국은 1990년대 이후 스탠포드대, MIT 등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스탠포드대 졸업생은 4만개 기업을 창업했고, 총 500만개 일자리를 만들었고, MIT 졸업생도 실험실 창업을 통해 매사추세츠 주에서만 100만여개 일자리를 만든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대학발 창업활성화방안'을 발표한 뒤, 교육부가 창업 친화적 메뉴얼 개발·보급, 창업 컨설팅에 나섰고, 과기정통부도 작년 5월 고려대·연세대·한양대 3개 대학을 '과학기술기반 창업 중심대학' 시범대학으로 선정해 대학 창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국내 대학의 창업 현황을 보면 학생창업 기업 수는 1191개, 총 매출액은 143억원, 교원창업 기업은 195개에 매출액 25억여원이었다.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운용 대학은 271곳, 창업강좌는 1만461개, 창업동아리는 5468개 등 대학의 창업 기반은 확대되고 있으나, 창업 기업의 고용과 매출 성과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창업의 선두주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에서 대학원에 이르는 연결성 높은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수 창업 인재가 지식·기술을 고도화해 창업하도록 대학원 실험실 창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3-14 12:31:2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덕구' 이순재 "이 시대 청춘들에게 '자신'을 믿어라"

배우 이순재가 인생 선배로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이순재는 1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 제작 (주)영화사 두둥)' 제작보고회에서 "청춘들은 '자신' 즉, 스스로 믿음을 가져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똑같은 사람이지만 각자 이 세상에 나온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그 가치관에 대해 자신을 갖자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실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 그는 "과거엔 무얼 하고 싶어도 국내로만 국한됐지만 지금은 한국 배우가 할리우드 스타도 될 정도로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다"며 "지금은 직업에 귀천도 없다. 내가 어떤 것이 가능한가, 뭘 잘 할 수 있나 생각하고 그에 맞는 직종을 택해 매질하면 된다. 대신 꾸준히 정진해야된다. 스스로 자신의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노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순재가 출연하는 영화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4월 5일 개봉한다.

2018-03-14 12:20:19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컴투스, KBO 시즌 맞아 야구 게임 새단장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2018년 한국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 중인 야구게임 2종의 이름을 바꾸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컴투스의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는 각각 '컴투스프로야구2018',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2018'로 이름을 바꾼다. 컴투스는 KBO 리그를 기반으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이하 컴프야, 컴프매)의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24일 시작되는 국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이할 계획이다. 우선 두 게임 모두 2018 KBO 리그 일정을 반영하고 최신 선수 데이터와 유니폼 등 새로운 시즌을 맞는 10개 구단의 최신 정보들을 업데이트했다. 컴프야는 2018년 새 시즌에 맞춰 최신 변경 사항들이 반영되는 실제 구장 환경과 KBO 1군 선수가 참여한 모션 캡쳐 등을 통해 현실의 야구를 재현할 계획이다.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컴프매는 최신 선수와 유명 레전드 선수들의 외형과 매칭되는 스킨 스킨 콘텐츠와 실제 리그 성적을 반영한 2018 라이브(LIVE) 모드를 추가한다. 컴프야와 컴프매는 새로운 시즌 준비를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3월 초 부터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모두에게 제공되는 보상을 강화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명성에 걸맞게 리얼 야구게임 컴프야와 매니지먼트 야구게임 컴프매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2018년에도 야구팬과 자사의 야구 게임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야구 게임 명가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3-14 11:31:5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도 요금제 개편 가세…데이터 늘리고 약정 없애고

LG유플러스·SK텔레콤에 이어 KT도 요금제 개편에 나섰다.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월정액 8만8000원대의 요금제를 최초로 출시해 요금제 개편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SK텔레콤은 약정을 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요금이나 단말기대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선택약정할인 관련 위약금 부담을 축소하는 등 약정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마지막 타자인 KT는 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을 타깃으로 요금제 개편에 나섰다. 14일 KT는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보다 최대 3.3배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는 자급단말 구매 고객이나 중고단말 이용 고객 등 약정에 얽매이지 않은 고객 수요를 겨냥했다. 3만~4만원대의 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가장 낮은 요금제를 기준으로 타사에서는 300MB·700M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43.8 이상 요금제에도 데이터를 2배 확대 제공해 고객은 매월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는 데이터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Y데이터박스'를 출시했다. Y데이터박스는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고 가입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 데이터턱은 '데이터로 한 턱 쏜다'의 줄임말로, 나눔을 할 데이터 용량을 선택하면 링크가 자동으로 생성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수의 지인들에게 발송할 수 있다. 메시지를 받은 지인들은 링크를 통해 앱에 접속해 100MB 단위로 수령할 수 있다. 로밍 서비스도 올 하반기 내 개편할 예정이다. 로밍 음성통화 요금을 기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과 상관없이 할인 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단말기 구매 없이 사용하던 핸드폰으로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이 유예돼 20% 요금할인을 사용하고 있는 약 300만 고객들이 부담 없이 25% 요금할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단, 재약정 기간이 끝나기 전에 계약을 해지하면 기존 약정의 할인반환금과 새로운 약정의 할인반환금을 모두 내야 한다. 이동통신 3사의 잇따른 요금제 개편은 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 강행 등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정부는 월 2만원에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보편요금제를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출시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편요금제가 도입되면 이동통신사의 매출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동통신사가 보편요금제 도입의 필요성을 낮추기 위해 요금제 개편 등 조치를 취하는 모양새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8-03-14 11:31:47 김나인 기자
여성 고용 늘었지만, 고용안정성은 취약…10명 중 4명은 '1년 미만 계약직'

- 2017년 전체 임금근로자 중 여성 44% 차지…2년전 대비 4.1% 증가 여성 임금근로자는 증가했지만, 1년 미만 계약직 비중이 높아 여성의 고용 안정성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7년 임금근로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임금근로자 수는 1993만4000명으로 2년 전인 2015년 1940만2000명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임금근로자 수는 1117만1000명으로 2년만에 1.7% 증가했고, 여성 임금근로자는 876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4.1% 상승해 상승폭이 남성보다 2.4배 높았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여성의 비율은 44%였다. 여성 임금근로자는 그러나 고용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 임시근로자가 300만3000명, 1개월 미만의 일용근로자는 56만5000명으로 전체의 40.7%에 해당하는 총 356만8000명이 1년 미만의 계약직이었다. 여성 근로자 10명 중 4명이 고용안정성이 낮은 일자리에 종사하는 셈이다. 반면, 남성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198만9000명)와 일용근로자(95만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6.3%로 여성 임금근로자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전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 수는 2년 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 정부가 들어선 뒤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등 근로자 고용안정 정책이 강화되고 기업들이 이에 동참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 1년 미만 계악직 감소율을 보면, 여성은 2.9%, 남성은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여성의 경우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후 재취업 시 비정규직으로 입사하는 비중이 높다"며 "이런 구조가 개선되어야 여성 일자리의 질적 향상이 가능한 만큼, 일과 과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18-03-14 11:03:3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현장 스케치] 檢 출석 MB, '뇌물혐의 인정' 묻자 "계단조심"…탄식 부른 동문서답

헌정 사상 5번째 전직 대통령 수사를 앞둔 서울중앙지검은 총성 없는 전쟁터였다. 14일 오전 9시. 110억원대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석을 앞두고 취재진 200여명이 포토라인을 에워쌌다. 방송국 촬영팀은 붐 마이크(기다란 막대 마이크)를 시험하기 시작했다. 사진기자들은 시험삼아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흡사 초점을 맞추기 위해 공포탄을 미리 쏘는 군인의 모습이었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청사 앞을 지나갔다. 그가 곧 도착한다는 신호다. "(이 전 대통령이) 출발했답니다!" 9시 14분. 그의 출발 소식에 포토라인이 술렁였다. 검찰 관계자와 취재진은 곧 시작될 그의 검찰 출석에 바짝 긴장한 채 정문을 응시했다. '두두두두두….'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 때처럼 헬리콥터가 날아오고 있었다. 기자들은 미리 짜 놓은 질문을 재차 확인하며 동료들과 연신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마침내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청사 앞에 도착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넥타이 색깔은 하늘색이었다. 그의 혐의만큼이나 흐린 날씨와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준비된 포토라인 자리에 선 그는 뿔테 안경을 쓰고 양복 안 주머니에서 반쯤 접힌 A4용지를 꺼내들었다.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은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의 마지막 말에는 억울함이 배어 있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얘기도 물론 많으나,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라건데, 역사에서 이번 일이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일이) 마지막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단 말을 드립니다." 굳은 표정의 전직 대통령은 변호인과 조사실로 향했다. '100억원대 뇌물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 위험해요, 위험해"라며 동문서답했다. 계단이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뜻이었겠지만, 국민은 계단의 위험성보다 그의 혐의 인정 여부를 더 궁금해하지 않았을까.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데,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은 채, 빠른 걸음으로 청사에 들어섰다. 취재진 사이에서 "아이 씨~"라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꼭두새벽부터 오매불망 이 전 대통령을 기다려온 취재진은 곧바로 청사 유리문에 달라붙기 시작했다. 유리문 너머로 이 전 대통령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보였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60억원 대납'의 열쇠가 '다스 실소유주'인 만큼, 이날 조사는 다음날에야 끝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1일 오전 9시 25분 검찰에 출석해,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검찰 조사를 마쳤다. 검찰 출석 14시간만이었다.

2018-03-14 11:02:1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열일'모드 돌입한 갓세븐 "자랑스러운 연말 기대해"

전 멤버 작사·작곡으로 음악적 성장 '갓세븐'만의 색깔 찾는 것이 목표 예능·월드 투어 등 다양한 활동 예고 솔로부터 유닛까지 다양한 활동을 보여줬던 그룹 GOT7(갓세븐)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난다. 갓세븐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룩(Look)'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10월 발매한 앨범 '7 for 7' 이후 5개월 여 만의 활동이다. 지난 8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갓세븐은 "조금 빠른 시기일 수도 있지만 우리만의 색깔을 확실히 찾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 말처럼 'Eyes On You'는 갓세븐 멤버들의 손에서 완성됐다. 7개 트랙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뱀뱀은 "이번 앨범에 전 멤버들이 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고, 의상 스타일, 콘셉트도 많이 바뀌었다. 익숙하지 않았던 모습에 많은 분들이 새로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영재는 "많은 걸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꽁꽁 싸매고 준비했다. 노력한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Look'은 리더 JB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JB는 지난 앨범 '7 for 7' 타이틀곡 '유 아(You Are)'에 이어 또 한 번 타이틀곡을 내놓으며 부쩍 성장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JB는 지난 번과 같이 멤버 7인의 음색이 고루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편곡적 변화를 시도했다. JB는 'Look'에 대해 "밝고 에너지 넘치는 갓세븐의 색깔을 담았다"고 소개하며 "타이틀곡으로 선정됐을 때 매우 기뻤다. 부담감은 있었지만 멤버들이랑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두 조율하면서 녹음하고,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Look' 외에도 '너 하나만', '더 리즌(The Reason)', '망설이다', '우리', '고마워', '룩'의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JB와 마찬가지로 멤버들이 작사, 작곡진으로 이름을 올리며 각자의 음악적 색깔과 진정성을 담아냈다. 갓세븐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및 선공개곡 시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갓세븐은 뛰어난 가창력과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효린과 '너 하나만'이라는 곡을 함께 작업해 지난 2월 28일 선공개했다. 노래를 작사한 JB는 "솔로, 유닛 활동은 이미 한 적이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며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에 출연했을 때 효린누나 무대를 도와준 적이 있다. 그때 반응이 너무 놓았던 기억이 나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걱정과 달리 효린누나와 멤버들의 목소리가 잘 섞였다. 주변에서도 의외로 괜찮다고 하더라"고도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이번 목표는 갓세븐 만의 색깔을 더욱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 무대가 계기가 됐다. 유겸은 "다양한 가수들의 화이팅 넘치는 모습을 연말 무대에서 볼 수 있었다. 그때 우리 팬 말고도 다른 팬분들에게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진영은 "'teenager'로 연말무대를 꾸몄을 때 그냥 안무를 추기보단 즐긴다고 생각했다. 짜여진 형식에 박혀있기보단 자유롭고 재밌게 무대를 만드는 것이 우리와 잘 어울렸다. 이번 앨범이 딱 그런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무대가 그간 활동했던 무대 중 가장 인상깊었던 갓세븐. 멤버들은 "올 연말에는 갓세븐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큰 모습을 보고싶다"고 입을 모았다. 아티스트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그룹이 되길 바랐다. 그러기 위해서 갓세븐은 먼저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을 만날 계획이다. 음반 활동 외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JB는 "갓세븐을 알리기 위해서는 앨범 활동도 해야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 출연을 시작으로, MBC MUSIC 채널과 네이버 V LIVE에서 방영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킹 잇 홀리데이 인 제주(Working Eat Holiday in Jeju)', MBC every1 '주간 아이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 소방관과 화상 환자를 돕는 '세이브 캠페인' 홍보대사로도 활동, 월드투어도 계획중이다"라고도 전했다. 컴백과 함께 '열일'모드에 돌입한 갓세븐이 과연 팬들을 넘어 대중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2018-03-14 11:00:58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홈스쿨링 자녀 사회성 높아"… 홈스쿨링 공교육 대안 되나?

"홈스쿨링 자녀 사회성 높아"… 홈스쿨링 공교육 대안 되나? 두 자녀 홈스쿨링 하는 가수 박지헌 인터뷰 "부모-아이 관계의 통장 채우는 일"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안에서 가르치는 '홈스쿨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홈스쿨링 가구수는 지난 2016년 기준 600여 가구로 추정된다. 보편화되진 않았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 홈스쿨링 가구는 부모의 학력이 높은 경우가 많고, 소득은 중위소득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 보내지 않아 사회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홈스쿨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관련 연구도 잇따르고 있다. 홈스쿨링이 공교육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민국의 홈스쿨링 현실은 한 때 홈스쿨을 빙자한 아동학대사건들이 터지면서 홈스쿨링에 대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관련 연구결과를 보면 우려와 달리 홈스쿨링 교육환경은 평균 이상이다. 이에 홈스쿨링의 교육여건은 물론 교육효과에 대한 재평가 여론도 일고 있다. 연세대 교육학과 백일우 교수가 지난 2016년 낸 '교육민영화 관점에서 미국과 한국의 홈스쿨링 비교연구' 논문에 따르면, 홈스쿨링 자녀들은 일반교 학생과 비교해 평균 이상의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홈스쿨링 학부모의 학력과 가계소득이 평균 이상인 때문이다. 홈스쿨링 가정의 부모 학력(2011년 기준)은 대졸 이상이 94.4%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고졸 학력은 5%에 불과했다. 대학원 이상 학력의 학부모 비율이 고졸 이하 학력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홈스쿨링 가정의 월평균 소득을 보면, 중산층 가정의 참여비율이 높다. 2005년과 2011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각각 331만 원, 433만 원임을 감안할 때, 홈스쿨링 가정은 대체로 중간 소득층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홈스쿨링 학생 70% 이상이 검정고시나 독학을 통해 국내외 대학에 진학하는 등 학업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성 결여'라는 기존의 편견을 뒤엎고 홈스쿨링 자녀의 사회성이 오히려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교원대가 발표한 '홈스쿨러와 일반학생의 사회성 비교연구'를 보면, 실제로 홈스쿨러 집단의 사회성 점수가 평균 166.56점으로 일반학생 집단(159.5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연령대의 사회적 기술 부문에서 홈스쿨링 집단이 평균 72.29로 일반학생(67)보다 높게 나타났고 협동 부문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이는 경쟁할 수밖에 없는 학교와 달리, 경쟁이 없는 홈스쿨링에서 초등연령대 아이들이 협동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맞벌이 등 부모의 경제활동 유형이 홈스쿨링 학생들의 사회성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담조사에서 부모 중 한 사람만 경제 활동을 하는 홈스쿨링 학생이 맞벌이 가정의 학생보다 사회성이 7점 가량 높았다. 이는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이의 사회성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홈스쿨링 학부모의 교육권이 인정되지 않아 학부모들은 취학 의무면제 소견서를 학교에 제출해 진행하고 있다. 홈스쿨링 관련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스쿨링 가구 수는 매년 늘고 있다. 홈스쿨링은 2016년 기준 600여 가구로 17년 전인 1999년 200여 가구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교육계에선 홈스쿨링에 대한 법제화와 정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일우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서 "국내 홈스쿨링 가정의 증가는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처럼 홈스쿨링의 법제화와 홈스쿨링 가정의 모니터링, 학교의 자원을 이용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서강대 교육학과 김재웅 교수는 "홈스쿨링 관련 법안을 마련하더라도 홈스쿨링 고유의 특성인 자율성을 잃어선 안된다"며 홈스쿨링 교육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두 자녀 홈스쿨링 가수 박지헌 "부모-아이 관계의 통장을 채우는 일" 두 자녀를 홈스쿨링으로 키운다는 가수 박지헌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홈스쿨링은 부모와 아이 사이 관계의 통장을 채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6남매 아빠인 박지헌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홈스쿨링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홈스쿨링을 선택한 계기는. "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방법론이 늘고 있어요. 특히 공교육은 장점만큼 문제점도 많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이 7세 즈음부터 부모와의 시간을 기억한다고 하는데, 그런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죠." -홈스쿨링을 해보니 어떤가. "부모가 아이의 담임선생님이 되면서 대화와 교류가 많아졌어요. '관계의 통장'을 채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아이와 신뢰를 쌓고 있죠. 부모와 아이가 신뢰가 높을수록 훈육시 아이가 부모의 의도를 잘 받아들이는 진정성이 높아진다고 해요."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있는데. "홈스쿨링이 사회성을 떨어뜨린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지역, 학교, 학급, 나이의 아이들과 어울린다고 해서 사회성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홈스쿨링을 받은 아이들이 봉사활동, 체험학습,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지역, 문화, 사람들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더욱 자신감 있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홈스쿨링을 고민하는 부모에게 조언한다면. "홈스쿨링은 부모가 아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부부가 직접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도전할 수 있죠. 생활환경이나 계획을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요즘 아빠들은 초등학교 자녀와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와 데이트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관계의 통장을 깊게 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8-03-14 10:46:50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