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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인]③"'미교'라는 이름으로"..좋다, 이 감성

윤종신 '좋니' 커버로 유투브에서 화제 지난 1월 'YOU&I' 발매 후 상승 가도 전국 투어 매진 행렬…성황리 마쳐 "쓸 데 없는 건 내려놓고, 제가 해야할 것만 생각하고 있어요. 바로 오래 남는 '미교'가 되는 거예요." 감성은 유행을 타지 않는다. 계절따라 색을 달리 할뿐. 미교의 감성도 그렇다. 감성이 계절의 뒷꽁무니를 부지런히 쫓으며 여운을 남기는 것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미교의 감성이 주목 받는 이유다. 지난 1월 싱글 앨범 '유 & 아이(YOU & I)'를 발매한 미교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나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얼떨떨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가수들은 의외의 순간에 자신의 인기를 실감할 때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길거리에서 자신의 노래가 들려올 때다. 미교 역시 그런 순간을 경험했다. 그는 "1월에 앨범을 발매했는데, 조금 지나니까 매장이나 거리에서 제 노래가 많이 들리기 시작했다. 또 '미교'라는 가수를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생겼다.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윤종신의 '좋니',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수많은 곡을 커버하며 '커버 여신'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미교는 유투브 채널 팔로워 10만명을 보유한 알짜배기 가수다. 특히 데뷔 전부터 웬만한 가수를 뛰어 넘는 유투브 조회수를 기록했던 만큼, 1월 앨범 발매 이후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음원 차트는 순항 중이고, 데뷔 직후 진행한 전국 투어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인 가수의 행보라기엔 이례적이다. 미교는 "커버곡을 올리면서 댓글 반응을 꾸준히 지켜봤다. 그러면서 알게된 것은 제 목소리엔 오래된 감성이 묻어있다는 거였다"며 "호소력 짙은 음악을 부를 때 많이 좋아해주시는 걸 보고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십대 중반. 아직 어린 그가 옛 감성을 노래한다는 것, 그리고 그 감성을 충분히 살려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미교는 참 자연스럽다. 그 비결은 뭘까. 미교는 드라마, 영화를 통해 감성을 '기억한다'고 했다. 그는 "가사에 있는 연애를 제가 다 알 순 없다.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직업병처럼 '저 감성을 기억해서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미교는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대중이 자신을 알아봐주는 때 말이다. 아직 어린 나이에 불구하고 두 번의 걸그룹 데뷔, 두 번의 해체를 경험했던 그는 노래가 하고 싶어 거리로 향했다. "그룹 해체 후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뭘까'란 생각을 수없이 했지만, 답은 노래 하나뿐이었어요. 데뷔를 거친 뒤라 거리에서 버스킹(거리 공연)을 하겠단 결심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어려울 게 없었어요. 하하. 그때도, 지금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많은 힘이 됐죠." 미교는 첫 버스킹 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생일 날 저녁, 거리로 향했던 그 날의 마음이 지금의 미교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 힘이다. 굴곡을 거쳐 이제 한 숨 고른 셈이다. 그렇기에 미교는 눈 앞의 인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언제든 인기는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더 먼 미래를 바라보겠단 각오다. "불과 3년 전만해도 노래에 감정이 없단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노래를 부르기 겁났던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고민하고 노력했고 결국 성장했어요. 얇은 목소리와 묵직한 감성이 어울리지 않을 거란 편견을 깨고 싶었거든요. 결국 이게 제 강점이 된 것 같아요." 자신만의 강점을 찾았고, 상승세도 탔다.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는 만큼 돈과 명예, 인기는 차순위다. "언제든 차트를 역주행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던 그의 말처럼, 미교의 감성이 계절을 관통해 대중의 곁에 오래 머물길 바라본다.

2018-03-30 07:00:00 김민서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30일 금요일 (음 2월 14일)

[쥐띠] 60년생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지 마세요. 72년생 여자를 조심하세요. 84년생 친구에게 심한 언행을 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96년생 끝내는 이루게 될 것입니다. [소띠] 61년생 백만 대군의 힘을 가질 수 있으리라. 73년생 하늘의 뜻이 곧 나의 뜻이니 어찌 이루지 못하리요. 85년생 이제야 호기를 만날 것입니다. 97년생 하늘도 귀하의 뜻을 알고 돕는 형국입니다. [범띠] 50년생 교육 상업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62년생 손실만 있고 이로움은 적으리라. 74년생 귀하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86년생 욕심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 할 때입니다. 63년생 보안을 해 나가면 무리가 없겠습니다. 75년생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세요. 87년생 손실만이 따를 뿐입니다. [용띠] 52년생 유행성 독감이나 전염병에 조심하세요. 64년생 여행을 떠나면 귀인을 만날 것입니다. 76년생 늘 조심성 있게 나아가세요. 88년생 음과 양이 화합하고 상하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뱀띠] 53년생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용기를 잃어서는 안됩니다. 65년생 분명히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77년생 우연한 기회에 운을 만나 평온해 지겠습니다. 89년생 즐거운 인생을 꿈꾸면 좋습니다. [말띠] 54년생 리더쉽이 뛰어나 지도자격입니다. 66년생 뜻하는 바대로 밀고 나아 가세요. 78년생 늘 배운다는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세요. 90년생 바라는 것을 이루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양띠] 55년생 복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게 됩니다. 67년생 하찮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79년생 근면성이 꿈을 현실로 만듭니다. 91년생 공로를 세워 추앙을 받게 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힘든 상황이 많이 닥칩니다. 68년생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길합니다. 80년생 성실함으로 이룰 수 있게 됩니다. 92년생 귀하의 뒤를 돌보는 귀인이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기분 좋은 날입니다. 69년생 오랜 고난 끝에 보람을 찾게 됩니다. 81년생 마음을 비우면 어려운 일도 손쉽게 해결되기 마련입니다. 93년생 인내를 길러야 할 때입니다. [개띠] 58년생 주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70년생 이익이 상당합니다. 82년생 눈 앞에 보이는 이익에 급급하지 마세요. 94년생 좀 더 포부를 크게 가진다면 뜻대로 소원이 성취됩니다. [돼지띠] 59년생 대처를 충분히 하세요. 71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83년생 여행을 떠나는 것은 무언가 얻기 위함입니다. 95년생 문제가 생기면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2018-03-30 06:3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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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오는 5월 콘서트 '축가'개최…7년 연속 매진 이어갈까

성시경, 오는 5월 콘서트 '축가'개최…7년 연속 매진 이어갈까 가수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 '축가'가 올해도 팬들을 찾는다. 성시경은 오는 5월 26일~27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콘서트 '축가'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6월 2일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노천강당, 6월 9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지난 2012년 첫 공연을 시작한 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성시경의 브랜드 콘서트 '축가'는 봄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6년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콘서트 또한 초고속 매진이 예상된다. 매년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축가'는 실내 공연장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콘서트와 달리 야외 노천극장에서 진행된다.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야외에서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성시경의 감미로운 명품 라이브는 올해도 팬들의 감성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시경의 2018 단독 콘서트 '축가' 서울공연 티켓은 오는 4월 5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옥션티켓을 통해 오픈되며, 대구와 전주 공연은 각각 4월 12일과 4월 19일 오후 8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2018-03-29 20:14: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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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檢 영장심사 유지해야…공수처 겸허히 수용"

문무일 검찰총장이 29일 검경 수사권과 관련해 검찰의 영장심사 제도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은 수용했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법경찰과 검사가 수평적 사법통제의 관계로 나아가도록 바꾸겠다"며 "검사의 사법통제는 자치경찰이 사건을 송치한 이후에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로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지금의 '수직적 지휘관계'를 '수평적인 사법통제 모델'로 바꾸고, 국민의 인권을 철저히 보호할 수 있는 형사사법 시스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선 경찰서 단위 사건을 모두 자치경찰이 맡는 실효적 자치경찰제 도입도 촉구했다. 자치경찰제는 지역 주민이 뽑은 지방자치단체장 아래 자치경찰을 두는 제도다. 지자체장이 지역 경찰청장을 임명하고 신규 경찰을 충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역 밀착형 경찰 업무가 가능하고 수사에 대한 책임도 지게 된다. 문 총장은 현대 민주주의 국가 중에서 '중앙집권적 단일조직의 국가 경찰 체제'를 가진 나라는 한국 뿐이고, 실효적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자연스럽게 수사권이 조정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효적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일선 경찰서가 수사하는 98.2%의 민생범죄가 주민의'민주통제' 아래 자치경찰의 자율과 책임에 따라 수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치경찰에 대한 검사의 사법통제는 송치 이후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로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뜻도 밝혔다. 반면 국가경찰의 범죄수사는 사법통제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또한 문 총장은 사법행위인 구속절차에 사법기관이 아닌 경찰이 개입하는 일은 식민지 잔재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검사의 영장심사 제도는 50년 이상 지속된 인권보호 장치로, 꼭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주의 국가 중에 경찰이 구속영장에 관여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고도 했다. 다만 검사와 사법경찰의 수평적 사법통제 관계를 위해, 검사의 영장 기각에 사법경찰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바람직한 공수처 도입 방안을 마련해 주신다면, 이를 국민의 뜻으로 알고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이달 31일 1차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연장 필요성을 시사하고, 이 전 대통령 수사 이후 민생 사건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검찰은 다음달 초 적폐수사 관련 수사인력 10여명을 원래 근무하던 검찰청에 복귀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 총장은 최근 제기된 검찰 내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별도의 '법조비리수사단' 설치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문 총장의 공수처 도입 수용 입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2018-03-29 17:51:3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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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계절…손 안에서 즐기는 야구 '한판 승부'

프로야구 개막의 열기가 게임 업계에도 번지고 있다. KBO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개막 2연전 10경기에 총 18만4070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2009년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프로야구 시즌 인기에 야구 게임도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시즌 맞이 새단장에 나섰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 업체들이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모바일 야구 게임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2'는 지난 27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새로운 등급인 '클래식' 카드 30명은 각 구단을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클래식 카드로 선정된 기존 엘리트·올스타 선수 카드를 클래식으로 승급(기존 5성→6성) 시킬 수 있다. 새로 연 최상위 리그 '클래식'은 '월드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 이용자가 오를 수 있어 강력한 전력을 가진 이용자들이 경쟁한다. 이용자는 성적에 따라 더욱 높은 시즌 보상(선수팩, 게임 내 재화 등)을 받을 수 있다. '포지션 별 전술 설정'과 '팀 마스터리' 시스템도 개편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야구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야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NC 페이지(PAIGE)'도 내달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3D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의 타이틀을 '컴투스프로야구2018'로 바꾸고 구단 별 경기 일정과 최신 로스터를 반영했다. 선수 얼굴과 유니폼, 국내 구장의 실제 구조물들도 그래픽에 적용해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18 라이브 선수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실제 성적을 주간단위로 게임에 적용해 현실감을 살렸다. 아울러 이용자 간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는 '랭킹대전 시즌2'를 선보여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모두 쉽게 대전을 진행하도록 방식을 개편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에 뛰는 선수들뿐 아니라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뛰었던 선수들의 당시 성적을 반영한 카드 뽑아 현실감 있는 야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야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처음 게임을 시작해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야구9단'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개막 전부터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결과 예측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일 자정부터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가능하며, 각 경기의 승패를 맞추면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는 게임 내에서 획득한 코인을 이용해 야구장의 부대 시설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2018 개막막한 개막준비 이벤트'를 연다. 넷마블게임즈는 '이사만루2018'의 코치 시스템과 너클볼, 너클 서브, 스플리터 등 구종을 새로 추가했다. 코치 시스템을 통해서는 다양한 조합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중에는 1994~1996년도 신규 선수 카드와 정민태, 이상훈 선수와 우즈, 호세, 테임즈 등 신규 레전드 선수 카드도 추가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에서 내달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해 경기만 10회 진행하면 '슬러거 레전드 드래프트권'을 지급한다. 각 주차별로 3회 이상 경기를 하면 구단별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은 야구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도 그만큼 늘어난다"며 "실제 선수들의 경기 실적 데이터를 게임 플레이 반영하는 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9 17:47: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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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2G'폰 고집하는 이유는?…"추억의 전화번호 못 버려요"

# 20대 후반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 A씨는 최근 2G폰을 구입했다.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앱) 등 여러 기능 때문에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보느라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A씨는 "주변 공시생들도 2G폰으로 바꾸고 1년 만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LTE폰 보다 2G폰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예전 폴더형 휴대폰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 50대 직장인 B씨는 10년째 2G폰을 쓰고 있다. 기계가 고장이 나지도 않은 데다, 복잡한 기능이 많은 스마트폰 보다 편리하다는 이유에서다. B씨는 "주로 통화를 사용하다 보니 스마트폰을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요새 스마트폰은 가격도 비싸고 기능이 복잡해 오히려 쓰던 휴대폰이 편하다"고 말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앞두고 2G폰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여전하다. 국내 약 246만명의 이용자가 아직도 2G폰의 명맥을 이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음성통화를 하는 노년층이나 최근에는 시험에 몰두하는 공시생들이 2G폰을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011, 017 등 '01X'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 2G폰을 이용한다는 이용자도 상당수다. 2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2G 가입자는 246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138만명, LG유플러스는 93만명, 알뜰폰은 15만명이다. 2G폰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으로 이용하는 통신 서비스다. KT의 경우 2012년 3월에 2G 사업을 종료해 가입자가 없다. 2G폰 이용자들이 2G폰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017, 019 등 '01X' 번호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이동전화 식별번호를 010으로 통합하는 정책을 펼쳤다. 때문에 현재 01X 번호로는 신규 가입을 할 수 없다. 2016년 말 기준 '01X' 번호를 유지하는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92만명에 달한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5%다. 실제 지난해에는 LTE뿐 아니라 5G까지 '01X' 번호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이동전화 번호는 오랜 기간 사용한 사람들에게 단순히 연락 수단 이상의 의미를 넘어 소중한 개인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01X'라는 번호 유지 이유가 편의상이 아니라 '애착'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별다른 수익이 되지 않는 2G폰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달갑지 않다. 대부분 1만~2만원대의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고 꾸준히 네트워크 유지·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동통신사는 2G폰을 롱텀에볼루션(LTE)폰으로 바꾸는 등 휴대폰 무료 교체 캠페인이나 요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부터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 59만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이 캠페인 대상 LTE폰 6종 중 하나로 교체 시 추가 지원금을 지급, 해당 LTE폰을 기기값 0원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01X' 번호표시 서비스도 3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010' 번호로 변경 후에도 전화·문자 발신 시 상대 휴대폰에 기존 '01X' 번호로 표시된다. LG유플러스도 1년간 번호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번호안내서비스를 고객이 신청하면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지인들에게 안내해주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1년이면 충분한 기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아직까지 2G 서비스 종료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LTE 휴대폰 교체로 인해 2G 가입자가 줄어 서비스 종료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2G 주파수 사용 기한 만료 시점은 2021년 3월이다. 이번 LTE 휴대포 교체 서비스로 가입자가 급감하면 조기 종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10만명 이하로 가입자수가 떨어져야 2G 서비스 종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03-29 17:46: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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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황전원 사퇴하라 왜 오셨냐" 분개

'제1차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회의'에 자유한국당 황전원 위원이 등장하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분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20층 회의실에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첫 번째 전원회의가 열렸다. 그러나 이날 회의는 시작 전부터 황전원 세월호 특조 위원 사퇴 요구로 큰 혼란을 빚었다. 황 위원이 회의장에 들어가려 하자 유가족 40여명이 '황전원은 사퇴하라' 푯말을 들고 "사퇴하세요, 왜 오셨냐"고 소리친 것. 앞서 황전원 의원은 자유한국당 추천 몫 위원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1기 특조위 비상임 위원으로 활동 중 유가족들로부터 조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아왔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합친 사회적참사 특조위 위원장에 선출된 장완익 변호사는 "황 위원은 당시 청와대에 회의 내용을 보고하고 지시받은 대로 이행하며 피해자 요구는 철통같이 막았다"며 황 위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황 위원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를 보고 스스로도 충격을 받았다. 논란이 되는 순간 특조위가 위축돼 본연의 목적이 달성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에 해당 조사에 반대했다"며 "신념으로 한 행동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유가족 여러분을 더욱 아프게 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특조위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 서울 강서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자택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 안산의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2018-03-29 17:31:4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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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스팸은 줄었는데…'불법도박' 관련 문자스팸은 늘어

지난해 하반기 휴대전화를 통한 음성스팸은 20% 이상 감소한 반면, 문자스팸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메일 스팸의 경우 국내 발송 스팸은 줄어들었지만, 해외 발송 스팸이 늘어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의 발송량, 수신량, 스팸 차단서비스 차단율 등 스팸 관련 현황을 분석한 2017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2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되거나 스팸트랩시스템에 탐지된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총 776만건으로 상반기 대비 203만건(20.7%) 감소했다. 발송 경로는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54.5%, 휴대전화 서비스 40.1%, 기타 5.4%로 나타났다. 광고 유형별로는 불법도박 66.6%, 불법대출 8.4%, 대리운전 5.4%, 성인 3.6%순으로 발송됐다. 휴대전화 문자스팸은 상반기 대비 402만건에서 538만건으로 34% 증가했다. 발송경로는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54.5%, 휴대전화 서비스 40.1%, 기타 5.4%로 나타났고, 광고 유형별로는 불법도박 66.6%, 불법대출 8.4%, 대리운전 5.4%, 성인 3.6%순이었다. 이메일 스팸의 경우 국내에서 발송된 스팸은 상반기 대비 51.1% 줄었다. 통신사 별로는 SK브로드밴드가 57.2%, KT 21.7%, LG유플러스는 17.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상반기 대비 26.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31.5%, 베트남 8.5%, 홍콩 6.5%, 인도 5.9% 순이었다. 이동통신사 문자스팸 차단율을 측정한 결과, 이동통신 3사의 스팸 차단율은 평균 80.3%로 상반기 대비 3.9%포인트 감소했다. 방통위는 음성스팸 수집 정보(녹취파일, 발송번호, 텍스트화한 스팸내용 등)를 이통사에 제공해 차단을 유도하고,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음성스팸 감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스팸 신고가 많은 스팸광고 전송자, 전화권유판매자 및 스팸 차단에 소극적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정보통신망법 등 법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과태료 부과)·형사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신고 및 시스템에 의해 탐지된 스팸을 분석대상으로 이뤄졌다.

2018-03-29 17:07: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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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뮤지컬로 재탄생 기대치 최고조

'용의자 X의 헌신' 뮤지컬로 재탄생 기대치 최고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의자 X의 헌신'이 영화에 이어 처음으로 뮤지컬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의 영광을 가져다준 소설로 치밀한 미스터리와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며 2006년 국내 발간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은 우리에게 '하얀 거탑'으로 알려진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일본에서 큰 흥행을 했고, 동일 작품을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용의자 X'는 배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의 출연으로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2014년부터 개발작업을 시작하여 2016년 대명문화공장의 개관 2주년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 '공연, 만나다-동행'의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사전 리딩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던 뮤지컬'용의자 X의 헌신'은 리딩 공연 이후 약 2년 동안의 추가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공연정보 사이트 플레이디비와 스테이지톡 설문조사에서 2018년 관객들이 기대하는 창작뮤지컬 작품 중 하나로 손꼽혔다. 뮤지컬을 기획, 제작한 공연기획사 달 컴퍼니는 "추리의 쾌감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전말을 드러내는 인간의 많은 단면들로부터 감정적인 동요까지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대극의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철저하게 은폐하려는 이시가미 역에는 뮤지컬 '모래시계', '헤드윅', '쓰릴 미'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 최재웅과 뮤지컬 '타이타닉',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등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 조성윤이 출연하며, 사랑은 이론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비논리적임의 상징이라고 믿으며 철저하게 은폐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유카와 역에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배니싱',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깊이 있는 연기력과 관객을 사로 잡는 매력을 가진 배우 에녹과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리턴'에서 소름 끼치는 악역으로 대중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신성록 그리고 SBS 드라마 '하백의 신부', 뮤지컬 '타이타닉', '키다리 아저씨' 등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송원근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지독하게 어두웠던 과거를 잊고 사랑하는 딸과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려는 야스코 역에는 뮤지컬 '타이타닉', '드라큘라', '투란도트' 등에서 독보적인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임혜영, 뮤지컬 '팬덤'에서 '크리스틴 다에' 커버 역으로 무대 위에 올라 눈도장을 찍은 후 '밑바닥에서', '마르틴 루터'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지유 배우가 확정됐다. 또한, 유카와의 친구이자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형사 쿠사나기 역에는 조순창, 장대웅 배우가 출연하며, 쿠사나기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키시야 역은 김찬종 배우가 함께한다. 야스코의 딸 미사토 역에는 신예 안소연 배우가, 야스코의 전 남편 토가시와 야스코를 돌봐주는 쿠도 역은 1인 2역으로 류정훈 배우가 무대에 선다. 작품은 하나의 장면 안에서 여러 개의 시공간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는 다른 시공간에 있는 인물들의 대사와 가사가 마치 주고받듯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도 하며, 동시에 시공간을 규정짓기도 하고 반대로 그것을 파괴하기도 한다. 그것은 상대의 내면을 끊임없이 추리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그것의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 이러한 연출적 기법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미스터리 극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한다. 원작이 가진 힘과 뮤지컬만이 가진 극적인 요소가 만나 무대 위에서 보여줄 시너지가 더욱 더 기대되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대명문화공장과 달 컴퍼니가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이후 두 번째로 함께 제작하는 작품으로 5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2018-03-29 17:07:0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