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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무취' 교육부, 여론조사로 대입제도 바꾸나

- 학종-수능전형 비율 가이드라인, 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는 확정적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게 됐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등 논란이 여전하고 교육부의 정책적 의지 없이 여론에 따라 대입 제도가 개편될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간 뚜렷한 정책적 대안이 나오지 않은 마당에 앞으로 4개월간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신뢰받는 정책이 나올지도 의문이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신인령)는 1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방안'을 논의한 뒤 언론에 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는 오는 8월 최종안 확정에 앞서 국민참여형 대입개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김상곤 부총리 등 정부 당연직 위원 9명과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 이해당사자와 위촉직 위원인 신인령 의장, 중·고교 교사, 대학교수 등 총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대입제도개편 이송안에 정부의 뚜렷한 정책적 기조 없이 그동안 나온 여러 안건을 적시해 놓은 수준에 불과해, 결국 여론조사 등을 통한 대입 정책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대입개편특위 구성과 공론화 방안, 여론 수렴과 조정, 예비안 확정, 최종안 심의조정 순의 절차를 밟아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2학년도 대학입세제도개편안을 보면, 수시모집을 폐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통합해 선발하는 안과 수능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하거나 최소 제2외국어·한문을 절대평가하는 방안에 힘이 실렸지만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확정적인 사항은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교육부가 제시한 안을 보면 절대평가 등급제 전환이 유력하다. 이 경우 기존의 '묻지마 아랍어 지원 쏠림 현상'이 없어지고, 고교별 선택이 많은 일본어, 중국어, 한문 등 과목 지원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 간의 적정한 비율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가 그동안 정책 기조로 삼아왔던 수능 절대평가 전환도 국가교육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철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가교육회의 이송안과 관련해 "과도한 점수 경쟁을 완화하고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는 학습을 위해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변별력 확보를 위해 상대평가를 선호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국민들의 뜻이 모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해 수능 평가방식에 대한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교육계에선 이미 수능 개편안의 여러 변수에 따른 고교유형별 유불리에 대한 평가가 나오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학원가에서는 유력하게 거론되는 수능 모든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현행 학생부 상대평가가 유지될 경우엔 특목고나 자사고가 불리해지고 일반고가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능 상대평가가 유지되거나 원점수제가 도입되면 특목고와 일반고의 유불리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거나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경우와 학생부를 현행 상대평가를 유지할지 절대평가로 전환될지에 따라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간 유불리가 달라질 것"이라며 최종안이 나오기까지 여러 경우의 수가 존재해 혼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학생부 기재 항목 간소화에 대한 교육부 방안에 대해서도 "무늬만 간소화이고 기재량이 오히려 늘어 개악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학생부 기재 항목이 2개 줄었지만, 전체 학생에 대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기재토록 했고, 정규교육과정에서 소논문 지도 등 비현실적인 항목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육부의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은 '학교 내 정규교육과정 교육활동 중심 기록'과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 유발 요소 및 항목 정비'라는 추진 방향은 어느정도 의미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세부추진계획에 제시된 기재항목과 기재요소 정비 사항을 보면 추진 방향에 맞는 실행 방안인지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것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전교조는 이중처벌이 될 수 있는 학교폭력사항과 과학고 진학 등을 위한 스펙 쌓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영재교육활동과 독서활동, 학교스포츠클럽, 청소년단체활동,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 등을 삭제하고, 평가를 위한 활동으로 변질될 수 있는 자유학기 활동상황 기록은 간소화할 것을 주장했다. 교육정책에 대한 교육부의 정책기조 부재와 국가교육회의 구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교육부가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아무런 입장도 없이 관련 내용만을 이송한 것은 정부 주무 부처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보기 어렵다"며 "자칫 논의만 무성한 채 교육현장과 교육주체 간의 갈등과 혼란만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아울러 "국가교육회의 참여인사에 교육현장을 대표하는 교원이나 교원단체 등의 현장전문가가 없거나 배제돼 대표성과 중립성에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산하 특별위원회 등에 현장교원과 전문가를 보다 많이 참여시켜 이런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8-04-15 14:01: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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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귀국, 음성파일 4분간 욕설+고성 이어져 "에이 XX 뭐야"

조현민 귀국, 음성파일 4분간 욕설+고성 이어져 "에이 XX 뭐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한 사실이 밝혀져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까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한 인터넷 매체는 SNS 채널을 통해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파일'이라는 제목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파일에는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서 임직원에게 욕설을 내뱉고 고성을 내지르는 육성이 담겨있다. 음성파일 속 여성은 약 4분간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그럼", "열받아 진짜", "됐어, 가" 등 욕설을 상대에게 퍼부으며 분을 삭이지 못한다. 해당 동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 천건을 넘긴 댓글에는 조 전무의 기본적인 인성 및 임원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훈계를 하며 물컵을 바닥에 던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논란은 조 전무의 해외 출국으로 더욱 일파만파 커졌다. 조 전무는 지난 12일 돌연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 내주 초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갑질' 논란이 거세지자 15일 새벽 급히 귀국했다. 이날 오전 5시 26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 전무는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면서 "(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해명했다. 조 전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갑질'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언니 조현아의 '땅콩 회항' 사건까지 재조명 받으며 국민적 공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과 관련해 "음성파일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언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2018-04-15 13:10: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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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우정' 김지민-곽정은의 남다른 우정쌓기

'1%의 우정' 건어물녀 김지민과 연애고수 곽정은의 남다른 우정쌓기 '1%의 우정' 첫 여성 멤버인 곽정은-김지민의 아찔한 하루가 오픈 됐다. 연애에 관해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곽정은-김지민이 만나 연애 세포를 불사르는 화끈하고 대담한 우정 쌓기를 시작한 것. 이에 두 사람은 '러브 뮤지엄'에 방문하며 극과 극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터트렸다. 매회 극과 극의 우정 나누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 6회에서는 곽정은-김지민이 첫 만남부터 화끈한 우정 쌓기를 시작해 스튜디오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러브 뮤지엄'에서 만나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첫 만남을 시작, 잠재된 김지민의 연애 세포를 불사르기 위한 곽정은과 반대로 부끄러워하는 김지민의 모습이 대비되며 남자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들며 꿀잼을 선사했다. 이날 김지민은 건어물녀를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난 집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라며 녹화 후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메이크업 지우기를 시작으로 청소, 강아지 미용, 야식 만들기 등 집에서 끊임없이 일을 하더니 "혼자 있는 것이 좋다. 사랑도 짝사랑이 재밌어"고 말했다. 하지만 VCR을 보던 곽정은은 "메이크업 아까운데 어디라도 가지"라며 안타까움에 탄성을 터트려 첫 만남부터 전혀 다른 두 사람의 하루에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첫 만남을 가진 곽정은과 김지민은 첫 만남부터 화끈한 장소를 택해 이목을 끌었다. '러브 뮤지엄'에서 만난 것. 특히 두 사람은 이미 타 프로그램에서 6개월 동안 호흡을 맞춘 사이. 하지만 녹화가 끝나면 인사면 하고 헤어지는 어색하게 알고 있는 사이였던 것. 김지민은 러브 뮤지엄에 들어가자 마자 부끄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 반면 곽정은은 아무렇지도 않게 전시관 곳곳을 둘러봐 VCR을 지켜보던 최자-성혁-MC들을 멘붕케 만들었다. 특히 눈을 둘 곳이 없을 정도로 대담한 전시를 보고 김지민은 "방송 불가 아니냐. 통편집 되는 것 아니냐"며 방송 분량을 걱정하는 정도에 이르러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부끄럼 방지'용 종이 안경으로 눈을 가리며 쉴 틈 없이 당황스러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곽정은은 전시를 구석구석 살피며 전혀 동요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곽정은과 김지민은 한강으로 갔다. 곽정은은 피크닉 음식으로 멕시칸 푸드를 선정해 "아보카도가 성적 활력을 가지는데 좋다"며 김지민을 당황케 했다. 이후 곽정은은 김지민에게 아보카도와 딸기, 아몬드를 권하며 스테미나에 좋은 음식이라며 추천했다. 이에 김지민은 "첫 만남에서 음식 정보를 공유하면서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곽정은과 김지민은 연애 고민 상담을 통해서도 정반대의 성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40살까지 솔로인 한 여성의 고민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곽정은은 "4-5명이 있는 자리에는 꼭 가야한다"며 다양한 만남을 추천하는 반면 김지민은 귀찮음과 어색함에 자리를 피했던 지난 날을 고백했다. 연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불사하는 곽정은과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김지민의 정반대의 성향이 드러나며 첫 여성 우정 멤버의 우정이 어떻게 쌓일 지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지난 5회에서 아침부터 모닝 곱창과 차돌박이로 화려한 '최자 로드'를 시작한 최자와 성혁은 마지막으로 최자의 집으로 향해 대망의 '최자 로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성혁은 식당을 방불케 하는 최자의 집에 놀라는 보였고, 최자는 "직접 잡은 참돔이 있다. 만나는 분에게 잡은 고기로 요리해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정성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인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부터 스트레스 푸는 법 등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갔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2018-04-15 12:50: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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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프랑켄슈타인' 소설의 감동을 더 진하게!

2018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뮤지컬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프랑켄슈타인' 세 작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것이다. 소설을 읽으며 상상했던 것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고, 작품 속 캐릭터가 살아있는 듯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원작이 가진 매력을 배가시킨다. ◆혁명 속에서 피어난 운명적 사랑 '닥터 지바고' 지난 2012년 국내 초연 이후 6년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은 뮤지컬 '닥터 지바고'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후 영화로 만들어져 미국 아카데미상 5개 부분을 수상한 세기의 대작이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닥터 지바고'는 20세기 격동의 러시아 10월 혁명을 배경으로 했으며, 혁명 속에서 피어난 운명적 사랑을 아름다운 배경과 서정적인 넘버로 황홀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간 유리 지바고와 그의 운명의 상대였던 여인 라라와의 서사가 담겼다. 6년만에 돌아 온 국내 프로덕션에서는 '광활한 설원 속 운명적으로 피어난 사랑'에 중점을 뒀다. 국내에서는 획기적으로 무대 및 소품들을 하얀색 레이스로 구현하는 것을 시도했으며 무대 위에 다채로운 조명과 영상을 더해 매 장면 전환의 완급 조절을 하고, 하얀색 무대에 색감을 더해 공연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다. 더불어 인물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류정한, 박은태, 조정은, 전미도, 서영주, 최민철, 강필석, 이정화 등 최고의 캐스트가 더해져 세기의 명작에 더욱 깊은 감동을 불어 넣고 있다. 오는 5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여정 '맨 오브 라만차' 세계를 감동시킨 또 하나의 명작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지난달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대문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맨 오브 라만차'는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인 산초의 유쾌한 여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봤을 때 우스꽝스러운 기행을 벌이는 이들의 모습은 주변 인물들의 조롱을 받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특유의 진실함과 용기로 조금씩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2018년 '맨 오브 라만차'가 예매 순위 1위를 등극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현 시대 잠재적 돈키호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감옥에서의 재판 후 "들어라, 썩을대로 썩은 세상아!"라며 현실을 향해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지지만, 결국 세상을 등지지 않고 또 다른 꿈을 향해 떠나는 그의 모습은 현실에 지쳐 희망을 포기하는 이 시대 잠재적 돈키호테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강인한 집념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넘버들을 비롯해 대중을 사로잡는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 오만석과 영국 웨스트엔드까지 사로잡은 월드클래스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캐스팅 소식은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윤공주, 최수진, 이훈진, 김호영, 문종원, 이창희 등 반짝이는 별들이 함께 출연하며 4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 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선정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16년 재연 시 누적 관객 24만명, 98%의 경이적인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관객의 요청으로 3주간 공연을 연장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탄탄한 스토리,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 강렬한 선율의 음악이 자아내는 절묘한 조화와 1인 2역이라는 혁신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작품 자체의 팬덤을 양산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매 시즌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의 출연진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배우 류정한, 전동석,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되어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으로는 배우 박은태, 한지상, 카이, 박민성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서지영, 박혜나, 안시하, 이지혜, 이희정, 김대종, 이정수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6월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19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8-04-15 12:33: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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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vs영화] 먹통과 소통 오가며 관객 공감 이끄는 '레이디 버드'&'바라나시'

[영화vs영화] 먹통과 소통 오가며 관객 공감 이끄는 '레이디 버드'&'바라나시'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가장 가깝지만 또 가장 먼 사이인 이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뉴요커가 되고 싶은 미국 서부 시골 마을의 소녀 크리스틴의 성장담을 그린 영화 '레이디 버드'와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기를 그린 '바라나시'가 추천 가족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절찬리에 상영중인 '레이디 버드'는 고향 새크라멘토가 지겨운 열일곱 소녀 크리스틴의 성장담을 그린 작품이다. 십대라면 누구나 고민할 사랑, 우정, 꿈, 가족 등에 대한 고민을 유쾌하면서 가슴 찡하게 담아냈다. 특히 크리스틴이 가장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인정 받고 싶은 엄마와의 관계를 가감 없이 그려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란시스 하' '우리의 20세기'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그레타 거윅의 첫 연출 데뷔작으로 실제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진솔함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개봉하는 '바라나시'는 일에만 매달리던 워커홀릭 아들 라지브가 죽음을 감지한 아버지 다야의 요구에 따라 바라나시 여행에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낯설고 껄끄러운(?) 여행기를 담은 영화다. 아버지와의 여행이 불편하기만 한 라지브와 달리 다야는 갠지스강과 바라나시 골목 곳곳을 누비며 여정을 즐기는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닫혔던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서로와의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힌두교 최고의 성지라 불리는 여행지, 바라나시에서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통해 닫혀있는 마음을 풀게 된다.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이 '역사보다, 전통보다, 전설보다 오래된 도시'라 표현한 바라나시를 배경으로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보는 즐거움에 더해진 가슴 찡한 감동스토리까지 관객의 기대감을 높인다. 섬세한 유머와 사려 깊은 통찰력으로 가족과 관계,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바라나시'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10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전세계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해외 언론과 평단은 "이번 주, 이번 달, 올해 혹은 이번 생애 단 한 편을 봐야 한다면, 이 영화이어야만 한다!"(NDTV), "영리하고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동적인, 슈브하시슈 부티아니의 환상적인 코미디!"(The Guardian), "감히 죽음에 미소 짓게 만드는 걸작!"(SKJ Bollywood News), "인생의 끝을 마주한 사람들의 마음 따뜻한 드라마!"(Time Out London),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아주 사려 깊은 작품"(The Arts Desk) 등의 표현으로 극찬했다. '바라나시'는 5월 개봉한다.

2018-04-15 12:33: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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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나와 마음이 닮은 그대에 外

[새로나온책] 나와 마음이 닮은 그대에 外 ◆ 나와 마음이 닮은 그대에 우나은 지음/세종미디어 청춘을 살아가고 있는 그대에게, 청춘을 지나왔다고 느끼는 그대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나에게 청춘은 오지 않은 것만 같다고 느끼고 있는 그대에게 그리고 나날들에 담겨진 소담한 행복을 꿈꾸는 그대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작가가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누군가 자신에게 들려주길 원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기록한 감성 에세이다. 일상의 틈새를 비집고 파고든 마음들에 대한 작가의 삶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264쪽, 1만 3800원. ◆샐러리맨 시노다 부장의 식사일지 시노다 나오키 지음/아트북스 2017년, 오직 기억만으로 하루 세끼 식사를 기록해 화제를 낳았던 '시노다 과장의 삼시세끼'. 당시 23년이라는 방대한 그림식사일기를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았던 시노다 과장이 이후에도 변함없이 먹고, 그리고, 기록한 일기를 다시금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제 책이 가이드북은 아닙니다만, 어딘가의 식당에서, 제 책을 보고 오셨다는 분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은밀한 꿈을 꾼다"(시노다 나오키) 164쪽, 1만 3000원. ◆골드피쉬 보이 리사 톰슨 지음/블랙홀 이 책은 리사 톰슨의 데뷔작이다. 그러나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성,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았다. 위생에 지독하게 집착해 방 안에서만 지내던 매튜가 유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골드피쉬 보이'는 치밀한 설정으로 독자들을 계속 궁금하게 만든다. 한국을 포함해 영국, 미국 등 11개국 출간이 확정된 이 책은 분명 돋보이는 데뷔작이다. 403쪽, 1만 3000원.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하재영 지음/창비 갈 곳 없어진 강아지 '피피'를 떠안게 되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가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를 쓰기로 결심한다. 번식장, 경매장, 보호소, 도살장을 취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번식업자,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자, 육견업자 등 다양한 사람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개 산업의 실태를 그려낸다.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작가의 말은 동물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316쪽, 1만 5000원. ◆작고 멋진 발견 김철수 지음/더퀘스트 비즈니스의 본질이 흔들리지 않도록, 그 뿌리를 깊게 내려 제대로 된 전략을 빚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작고 멋진 발견'. 저자는 책상 위에 놓인 성능 좋은 컴퓨터가 제공하는 빅데이터에만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그 틀에서 벗어나 살아 있는 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 경험 데이터와 직관에 의지하며 나 자신을 믿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72쪽, 1만 5000원.

2018-04-15 12:26:2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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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게이트 C30

[새로나온책] 게이트 C30 ◆게이트 C30 매튜 모크리지 지음/파우제 일, 사랑, 인간관계 등 여러 문제들이 있는 인생이라는 답안지를 완성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막막하고 어려운 일이다. '게이트 C30'은 인생 문제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실제적인 실마리와 함께 따뜻한 위로까지 전한다.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기업 컨설턴트 제이슨 쿠퍼가 항공편 지연으로 최악의 날을 맞이하고, 이를 계기로 인생 각 영역들의 균형을 바로잡아가는 여정을 그려낸 스토리형 자기계발서다.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6개국과 번역 계약이 체결되었고 현재 영화화 논의가 한창일 만큼 참신하고 통찰력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집필되었기에 전해지는 감동의 깊이가 남다르다. 제목 '게이트 C30'은 주인공 제이슨 쿠퍼가 비행기를 갈아타려고 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의 게이트로 작품의 중요한 배경이다. 책 속에서는 오직 사회적 성공만을 향해 질주해온 제이슨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의 올바른 목적지를 찾게 하고 제이슨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의미 있는 장소다. 첫 번째 인물은 뉴욕의 천재 마케터였던 롭으로 히피처럼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 중이다. 화려한 과거를 뒤로한 그는 진짜 자신을 마주했기에 '행복하다'며 제이슨에게도 내면아이를 되찾고 가면을 벗으라고 조언한다. 두 번째 인물은 늘 따듯한 미소를 짓는 공항 미화원 마리아. 직업적 자부심이 큰 마리아는 인생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알고 당당히 살아가고 있다. 세 번째 인물은 대학 농구 팀에서 최단신이지만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갖춘 멜이다. 오랜 시간 성실히 노력하는 것과 팀플레이의 소중함을 가르쳐준다. 네 번째 인물인 90대의 우아한 할머니 로제는 인연을 끊었던 아들에게 용서를 구하러 가는 길이다. 모든 순간이 소중함을, 그리고 바로 지금이 가장 좋은 때임을 일깨워준다. 다섯 번째 인물은 캐나다 인디언 노아다. 무거운 배낭도, 심지어 신발도 없었지만 내면만큼은 충만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마지막 인물들은 연극배우인 딜라라와 에민 부부다. 어린 아들 재키와 함께 특별히 행복해 보이는 가족으로, 그 비결은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사랑하는 데 있었다. 이들 모두는 제이슨처럼 인생에서 방향을 신경 쓰기보다 속도를 높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곤 하는, 보통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건넨다. 352쪽, 1만 5000원.

2018-04-15 12:26:13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