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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옥수수에서 차세대 골프 중계 서비스 선봬

SK브로드밴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7,\328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 2018' 대회의 특정 장면들을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독점 시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옥수수는 대회 기간 동안 공동으로 시그니처 홀 플레이를 중계하며, 4D 리플레이 클립 제공 등 골프팬들을 위한 특화서비스를 마련했다. 시그니처 홀(Signature Hole)이란 해당 골프장을 대표하는 홀을 의미한다.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의 시그니처 홀은 13번 홀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에도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18' 대회의 특정 장면들을 4D 리플레이, 360 VR 라이브 등을 통해 독점 시연한 바 있다. 옥수수는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선수들의 시그니처 홀 플레이를 독점으로 제공해 응원하는 선수의 티샷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빠른 캐치업 서비스를 통해 B tv에서도 실시간에 가깝게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시그니처 홀은 해설자 장재식 프로, 캐스터 김미영 아나운서가 옥수수 채팅창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특별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옥수수가 제공하는 4D 리플레이 서비스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 선수들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낸다. B tv는 다큐·라이프 장르 내 홈·메뉴 배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시청 고객 중 매일 1000명을 선정해 TV포인트 5000원을 증정할 계획이다. 옥수수는 'JTBC Golf'와 '시그니처 홀 생중계 채널'에서 생중계 시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중계 시청 시 채팅창에 '#옥수수 골프 최고'라는 태그를 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대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옥수수 캐릭터 골프우산과 골프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옥수수는 앞으로 5G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로 가상·증강현실(VR·AR)을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5G 기술이 적용되면 현재 제공하고 있는 풀HD보다 화질이 16배 선명한 8K 수준의 생동감 있는 스포츠 영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6-20 15:57: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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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없는 한반도] ④<끝> 한꿈학교 김두연 교장 "탈북 학생은 통일한국의 미래"

지난 18일 오전 11시. 경기도 의정부시 발곡중학교 맞은편 상가 지하 1층은 중국어와 북한식 말투로 가득했다. 교실 네 개와 도서실, 교무실과 식당으로 이어진 복도를 걷다 보면, 이곳이 230평 규모의 학교임을 실감하게 된다. '먼저 온 통일'인인 탈북자들의 무료 배움터 한꿈학교 교장 김두연(60) 씨는 "북한 사람 역시 고유의 의사소통 코드가 있다"며 "탈북자들이 훗날 대북사업에서 남북 간 의사소통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육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5년간 국어 교사로 교편을 잡다 2013년 명예퇴직한 김씨는 이 학교 3대 교장이 된 2015년 1월까지만 해도 '통일 대박론'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때도 북한에 대한 생각은 피상적이었죠. 유니세프 관계자가 '한국인은 북한 사람들이 굶어죽는 문제에 너무 무관심하다'고 지적했을 때에도 귓등으로 흘렸습니다." 당시 팀앤팀 국제개발협력연구소장이던 김씨는 한꿈학교 관계자의 설득에 고민을 거듭했다. "선택을 앞둔 어느날 아침, 누가복음이 책상 위에 펴 있더군요.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아니 하니라 하시니라.' 내가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이 학교를 외면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에 '마지막 희망' 건 탈북자들 부푼 꿈을 안고 들어간 학교는 첫날부터 그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터무니없이 낮은 학습능력, 지키지 않는 약속들. 학생들은 도움을 줘도 감사할 줄 몰랐다. 하지만 어느날 수업 도중 기절한 학생을 보면서, 자신이 탈북자의 현실에 무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탈북자는 서울에 살며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싶어한다. 하지만 낮은 학력과 가난, 정신적·육체적 건강 문제가 이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김씨는 학생들이 하루 세 끼를 학교에서 해결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밖에 나가 햇볕을 쬐도록 한다. 폐결핵 예방을 위해 지역 보건소에서 검진도 한다. 하루 두 번 식기 세척은 기본이다. "멍청한 학생은 없어요. 멍청한 교사가 있을 뿐이지. 학생의 정신과 건강 상태, 재정과 학력에 맞춰 대화하니 아이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어요." 현재 출석하는 학생은 26명이지만, 학교 밖에도 10명이 더 있다. 25세~36세인 이들은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기 위해 3~4개월 일해 돈을 벌고 돌아온다. 대학교에 진학 한 뒤에도 과외가 필요한 학생이 더러 있다.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협약을 맺은 컴퓨터 교육 기관에서 자격증 공부도 이어간다. 지원금 적용 상한인 24세에 맞춰 학생을 받는 다른 학교와 달리, 김씨는 부임 이후 나이 제한을 없앴다. 절실함엔 나이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정신 건강이 문제죠. 지금 북한은 가정이 파괴돼서 차분히 생각을 정리한 뒤에 새로 학습하는 기재가 없어요. 몸도 건강하지 않죠. 짧게는 3년, 길게는 16년 동안 긴장과 위험에 시달리다 보니, 한국사회에서 우울증에 걸리게 돼죠." 우울증을 겪는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대신 모바일 메신저나 전화 통화로 상담과 학습을 이어간다. 후원사가 제공한 인터넷 강의도 활용한다. 정신과 전문의 3명이 심리치료도 한다. ◆"남북 소통 '중추' 될 인재들 적극 지원을" 한꿈학교는 단순한 검정고시 통과가 아닌 수준별 학습에 초점을 맞춘다. 상근 교사 7명과 일주일에 2~3회 찾아오는 전임강사 15명이 과목별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한다. 교실이 부족해 교장실에서도 강의가 진행된다. 그 결과, 지난 입시에서 25세 학생 두 명이 각각 홍익대 건축학과와 삼육대 물리치료학과에 진학했다. 37세 학생은 국민대 평생교육원 경영학과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김씨는 한꿈학교가 "차별화된 교육과정 때문에, 탈북자가 마지막에 찾는 곳"이라고 말했다. 기존 대안학교를 졸업한 뒤 방황하거나, 취업 먼저 했다가 공부 외엔 방법이 없다고 느낀 탈북자들이 문을 두드리기 때문이다. "한국에 정착하는 탈북 여성의 80% 가량이 대부분 일용직을 전전해요. 한 마디로 식당 일이죠. 최대한 벌어도 한 달에 200만원 남짓입니다. 탈북자끼리 직업을 알선한들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요. 실력과 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우리가 채워줍니다. 6개월이 지나면 사람이 달라져요. 심신이 다 망가졌던 사람이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고, 1대1로 가르치니 심리적으로 안정돼 대학에 진학하거나, 훗날 독립할 수 있는 분야의 기술직을 얻게 되지요." 최근 이어진 한반도 훈풍은 탈북 학생들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들은 한국과 북한의 문화를 모두 이해하기 때문에, 북한 곳곳에서 진행될 각종 교류사업에서 의사소통 하기에 적합하다. "대강당에서 학생들과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을 지켜봤습니다. 학생들 의견은 반반이죠. 밝은 미래를 그리거나, 북한 입장에서 우리는 배신자 아니냐는 의견. 저는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이 뒷받침되면 아이들은 물론 한반도의 미래도 밝다고 봅니다. 충청도에서도 '글씨유' 하면 서울사람이 그 속을 몰라요. 남북한 중간다리는 탈북자 인재들이 놓을 수 있어요. 언제 수요가 폭발할 지 모르니, 이들을 골치 아픈 존재로 보지 않고 투자했으면 합니다." 미인가 대안학교인 한꿈학교는 지상으로 터를 옮기고, 실력 있는 교사들의 맞춤 수업이 활발한 '통일 한국의 요람'이 되기를 꿈꾼다. "일본의 '가난 때리기'처럼, 지원이 필요한 곳에 열악함의 공식을 적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식당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동정심을 얻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곳의 밥은 깨끗하고 맛있습니다. 그럼 지원 안 해줘도 되는 건가요. 더 나은 한꿈학교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2018-06-20 15:33:4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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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없는 한반도] ④<끝>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 "北 인권, 더는 외면 말아야"

한국인에게 '휴전선 없는 한반도'는 가상현실(VR) 속 이야기였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는 현실과 상상이 만난 '증강현실(AR)로 다가왔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전문가들을 만나 증강현실로 다가온 한반도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마지막 순서로는 탈북자 교육과 대북 라디오 방송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이웃들을 만나봤다.<편집자주> 자정을 앞둔 2007년 크리스마스 이브. 서울 답십리의 한 오피스텔에서 중년 남성이 마이크 앞에 앉았다. "존경하는 조선 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서울입니다." 북녘땅에 11년째 희망의 단파를 보내는 대북 라디오방송이 있다. 지난 18일 중구 녹음실에서 만난 김승철(57) 북한개혁방송 대표는 자유를 동경하던 시베리아 벌목공 시절을 떠올리며, 평양에서 방송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덜컹, 덜컹….' 함경남도 함흥 출신 시베리아 벌목공이던 김 대표는 1993년 1월 어느날, 기차에 몸을 싣고 탈출했다. 구소련이 해체된 지 2년. 돈을 벌러 파견 나온 지 1년 3개월 만이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근처에 작은 슈퍼마켓이 있었는데, 식료품을 자유 판매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러시아가 북한보다 훨씬 살기 좋다는 생각에 반년 정도 고심하다 탈출했지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머물던 김 대표는 탈북자를 공개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1994년 5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에 아내와 아들이 있지만, 여태 소식을 알지 못한다. 이후 김 대표는 현대전자 A/S 센터와 북한연구소 연구원 등을 거치며 한국에 정착했다. 그는 1997년부터 일하던 연구소에서 수많은 자료를 읽으며 결심했다. '북한 엘리트, 이들의 생각을 바꿔야한다.' ◆'북한 엘리트 변화' 11년째 무한도전 2년간의 준비 끝에 2007년 말 첫 녹음을 한 그는 2008년 3월 퇴사를 한 후 본격적인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목표 청취자는 군 간부와 장교들이다. "기존 민간 방송들이 있었는데, 저는 엘리트를 위한 방송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북한에 있을 때부터 정치와 제도가 일반 주민이 아닌 권력층만을 위한 것이어서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죠." 한국에서는 직접 대북방송 전파를 보내지 못한다. 한국 정부가 송출 허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방법은 중앙아시아의 송신소 임대 뿐이었다. mp3 파일로 녹음한 방송을 서버에 보내면, 업체가 방송을 다운로드해 북한에 송출한다. 김 대표는 3800만원을 대출받아 방송을 준비했다. "첫 녹음 때 심정요. 미쳤죠. 그냥 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 하나 뿐이었어요." 현재 북한개혁방송은 평일 밤 11시 30분~12시 30분 단파7590㎑에서 방송된다. 재방송은 새벽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단파 7500Khz에서 이어진다. 편성은 뉴스와 날씨, 한반도 정세 분석, 클래식 음악과 단편소설 낭독 등 다양하다. 방송국은 김 대표를 포함해 5명이 이끈다. 탈북자 아나운서가 팀장을 맡고, 기자, 편집, 칼럼니스트가 일당백을 이어간다. 북한개혁방송을 듣고 탈북을 결심한 사람은 현재까지 파악된 수만 7명. 그 중 한 명은 중국에서 방송을 들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 시작된 방송이 북한 주민에게 선물이 된 셈이다. 하지만 주된 목표 청취자인 엘리트가 들었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 이곳은 북한 주민의 인권 의식 자각과 엘리트 인식 변화를 위한 방송임에도, 한국 정부의 지원은 아직 없다. 대신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과 국제민주주의연구소(NDI)가 재정을 지원한다. 김 대표는 대북방송이 '극우단체'로 몰리고,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가 외면받는 현실을 개탄했다. 정부의 북한인권재단 사무실 폐쇄도 안타까워했다. ◆"각자 잘 살다 만났으면…北 노동 착취 더는 없기를" 그럼에도 김 대표가 희망을 거두지 않는 이유는 북한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 때문이다. "북한 사람들 바보 아닙니다. 독재에 반대해 싸우는 사람도 있어요. 한국의 민주화가 강조되는 것처럼, 북한의 인권 문제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합니다." 그는 북한 노동자들의 임금 구조를 한국 기업의 경쟁력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걱정스럽다. 대북 사업을 '블루오션'으로 보는 관점에는 임금이 노동자에게 전달되지 않는 구조적 착취 문제가 담겨 있어 위험하다는 분석이다. 그래서인지 김 대표는 "(당장)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과 북한이 각자 잘 살고, 특히 북한 사람들이 그 안에서 민주화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 그러다 통일하자면 하는 것이지." 북한개혁방송은 지난해 7~8월 러시아와 몽골, 중국 등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 30명을 인터뷰했다. NED와 진행한 이번 취재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해외파견 북한 근로자 임금착취 실태조사 보고서'로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임금 90%가 국가계획분과 충성자금, 생활비 등 각종 명목으로 착취돼, 최종 수령액은 10% 미만에 불과하다. 16개 국가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규모는 최대 14만7600명에 이른다. 김 대표는 안타까운 마음에 취재원에게 돈을 쥐어주고 돌아서던 상황을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취재 내용을) 직접 말하기가 좀 그래요. 불쌍하지. 슬퍼…." 답답한 현실에 냉철한 분석을 이어가던 김 대표는 녹음실로 향하기 전, 가슴 한 켠에 묻어둔 소망을 조심스레 꺼냈다. "통일이 되면, 평양 가서 방송 해야죠. 라디오로 할 지, TV로 할 지 모르겠네요. 생각해 둔 첫 멘트…. 그것도 아직은, 하하."

2018-06-20 15:33:0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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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클립, 서울국제도서전서 오디오북 서비스 공개

네이버의 오디오 전용 플랫폼 오디오클립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다음달 출시 예정인 '오디오북' 서비스를 공개한다. 네이버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책의 확장'을 주제로 개최되는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오디오북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방문자들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디오북 서비스는 단순히 종이책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기존의 오디오북과 달리, 성우, 연극배우, 소설가, 아이돌 등 다양한 창작자들의 세심한 목소리 연기와 전문적인 연출을 통해, 또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7월에 선보이는 오디오북 베타서비스에서는 '82년생 김지영', '신경끄기의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 총 20권의 작품들이 첫 유료화 실험에 나선다. 특히, 82년생 김지영은 연극 배우와 연출가가 녹음에 참여해 더욱 생생한 연기와 밀도 있는 연출로 소설을 재해석했으며,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가 직접 낭독해 원작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디오클립은 올해 4분기 내 일반 창작자들도 오디오북을 직접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쌓은 이용자 피드백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판사 및 창작자에게 오디오북 창작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작하는 한편, 오디오북 서비스 사용 패턴을 면밀하게 분석해, 오디오북 플레이어 등 기술적 개선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이인희 리더는 "AI스피커, 사물인터넷의 등장으로 국내에서도 '듣는 책'인 오디오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오디오북을 통해 출판업계 창작자들의 수익 다변화 기회를 넓히는 한편, 새로운 창작의 자극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20 15:32: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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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이커머스에 특화된 온라인 물류 플랫폼 공개

삼성SDS는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3.0'을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첼로 스퀘어3.0은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운영 노하우와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물류 플랫폼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판매자는 첼로 스퀘어3.0이 자동으로 선정해주는 최적의 배송수단과 실행사를 이용해 배송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첼로 스퀘어3.0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국제화물 원산지를 증명할 수 있어 배송되는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에서, 구매자는 스마트폰을 수입명품에 부착된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에 대면 수출국, 수출·수입 업체명, 유통이력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첼로 스퀘어3.0은 화주의 최종고객이 모바일에서 주문, 배송 상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트래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삼성SDS는 판매·수요정보와 물류비 발생 패턴을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화주들의 판매량을 예측하고 물류비 절감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삼성SDS는 IBK기업은행과 첼로 스퀘어3.0의 물류정보를 수출대금 결제시스템과 연계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은 무역대금의 에스크로 계좌 입금확인 후 배송하게 되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진다.

2018-06-20 15:32: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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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 부회장-박일평 사장, IFA 2018 기조연설 공동발표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과 CTO 박일평 사장이 올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8 개막 기조연설에서 공동발표자로 나선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진 부회장과 박일평 사장은 IFA 2018 개막일인 8월 31일(현지시간) 오전 IFA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에서 첫 기조연설을 한다. 조부회장은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Think Wise. Be Free:Living Freer with AI)'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관련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한다. 고객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하며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생태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서 발표하는 CTO 박일평 사장은 'LG 씽큐'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 등을 설명한다. LG전자 제품과 서비스가 생활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LG 씽큐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는 지향점을 담고 있다. 맞춤형 진화를 지향하며, 고객을 이해하면서 스스로 성장한다. LG전자는 LG 씽큐를 통해 공간의 경계가 없는 '폭넓은 접점'에서 통합적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한다.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도 적극 활용해 사용자 입장에서 최적의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진 부회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혜택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온 LG전자가 IFA 2018의 첫 기조연설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IFA2018'에서 전시장 내에 'LG 씽큐 존'을 구성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과 로봇을 대거 공개하며 인공지능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2018-06-20 15:25:58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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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9, 세계 각국에서 새 색상 출시하며 컬러마케팅 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S9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 등 새 색상 모델을 출시하며 세계 각국에서 컬러마케팅에 나섰다. 이런 활동이 예상보다 저조한 갤럭시S9 해외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선라이즈 골드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미슐랭 1스타 중식 레스토랑 '야끄'와 협력한 메뉴를 내놓았다. 메뉴 이름은 '레츠골드(LetsGold)'이며 갤럭시S9의 새 색상인 '선라이즈 골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선라이즈 골드 모델은 대만에서 이달 중순에 출시된 바 있다. 사용자가 음식을 먹기 위해 레스토랑 룸으로 들어가면 메인 셰프의 증강현실(AR) 이모지가 손님을 안내한다. 갤럭시S9플러스로 국그릇을 촬영하면 휴대폰 화면을 통해 버섯 등 식자재가 눈앞의 국그릇에 담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16일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과 함께 한정판으로 갤럭시S9 시리즈 마블 기프트 박스를 발표했다. 중국 마블 마니아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인데, 삼성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갤럭시S9 시리즈를 구매하면 마블 방패 충전기와 아이언맨 피겨가 들어 있는 어벤저스 기프트 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 호주에서는 이달 16일까지 열린 '비비드 시드니 페스티벌'에서 갤럭시S9의 ▲AR 이모지 ▲슈퍼 슬로모 ▲저조도 촬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에 버건디 레드, 이달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출시했다. 이를 계기로 ▲서울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런 마케팅이 새 색상 출시에 맞춰 사용자의 관심을 환기하고 갤럭시S9의 저조한 판매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한다. 갤럭시S9은 출시 약 60일 만인 지난달 국내에서 역대 3번째 빠른 속도로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전 세계 초기 성적은 전작과 비교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9의 연간 예상 판매량은 3천만대로, 삼성전자 목표 판매량인 4천만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관측하고 있다.

2018-06-20 15:25:4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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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 창고극장' 3년만에 재개관.."현장 연극인들의 역사 지속"

국내 최초 민간 소극장 '삼일로 창고극장'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1970년대 소극장 운동의 대표적 공간이자 추억이 어린 이 극장은 오는 22일부터 다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40년이 넘는 역사 속 창고극장은 운영난 속에 6번의 개관과 폐관을 반복해 왔지만, 서울시가 극장 및 부속 건물들을 장기 임차하고, 민관이 협동 운영하게 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현장 연극인들의 역사를 지속해야 한다'는 소극장의 정신을 이으면서도, 새로운 연극의 아이디어와 이슈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재개관을 이틀 앞둔 20일 새로 단장한 삼일로 창고극장을 찾았다. 중구 저동에 위치한 이 극장은 앞동 갤러리와 매표소, 뒷동 극장 건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2013년 이곳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 소유주와 공동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한 후 지난해 10년간 장기임대계약을 맺고 서울문화재단에 운영을 위탁했다. 미리 가본 창고극장은 1975년 개관 당시의 아레나 형태 무대를 최대한 보존해 60~80석 규모의 가변형 극장무대를 조성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기획공연과 대관공연이 절반씩 이뤄질 계획이다. 까페로 쓰였던 앞동 부속건물에는 갤러리, 스튜디오, 매표소 등이 마련돼 있다. 창고극장 공간에는 작은 지하 벙커, 아담한 옥상 등 구석구석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 무엇보다 창고극장의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민관협동 운영위원회를 꾸린 점이 눈길을 끈다. 1기 운영위원회는 총 6명의 위원들로 조직돼 활동을 시작했다. ▲박지선 도트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오성화 서울프린지네트워크 대표 ▲우연 남산예술센터 극장장 (당연직) ▲이경성 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전윤환 혜화동1번지 극장장 ▲정진세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편집인 등 30~40대 젊은 연극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경성 위원은 "지난 2013년 창고극장에서 변방연극제를 열었던 경험이 있다. 당시 굉장히 좋은 정서의 에너지를 받았던 추억이 있다"며 "이 공간에서 연극에 대한 어떤 이슈와 과정을 만들어 나갈지, 젊은 예술가들의 지원은 어떠해야 할지 다른 위원들과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창고극장에서 완성된 연극 작업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를 어떻게 꽃피울지 연구하고, 이곳에서만 가능한 극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정진세 위원도 "민관협력구조인데 공공극장이 미처하지 못하는 일과 민간극장이 또는 민간 예술가들이 어쩔수 없이 못하는 일들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22일 열릴 재개관 기념행사로, 창고극장의 곳곳을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하고, 극장의 추억을 나누는 릴레이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에는 1970년대 당시 30대 극작가들의 대본을 지금의 30대 연출 두 명이 재해석하는 낭독공연도 열린다. 더불어 1층 갤러리에서는 개관기념 전시로 창고극장의 모태가 된 극단 에저또의 1966년부터 1977년까지의 활동을 조명하는 아카이브전 '이 연극의 제목은 없읍니다'가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맡은 김해주 큐레이터는 "극단 에저또와 연출가 방태수 등 인물들을 리서치하면서 1960~70년대 실험연극의 형태가 무엇인지, 소극장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은 힌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함께 매표소와 연결된 지하벙커 공간에서는 1975년 창고극장 첫 개관작이었던 '새타니'의 영감을 받은 설치 및 일러스트 전시 '언더홀'도 만나볼 수 있다. 재개관 기념공연으로는 1977년 초연 당시 4개월 만에 6만 관객을 돌파한 배우 고(故)추송웅의 1인극 '빨간 피터의 고백' 오마주 공연인 '빨간 피터들' 연작 시리즈 공연 4개 작품을 오는 7월까지 선보인다.

2018-06-20 15:25:42 오진희 기자